한국교총은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별 학교폭력 관련 항목의 정보공시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이미 지난주중 학교별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의 공개가 이뤄진 만큼 학교현장이 차분히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교폭력 정보의 객관적 자료 수집, 공시 항목을 법령에 재정립하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총은 이날 '학교폭력 관련 항목 정보공시 연기 건의' 공문을 교과부에 전달하며 "학교폭력을 더 이상 숨겨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교과부가 이미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하도록 한 상태에서 또다시 30일 교육정보공개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별 학교폭력 관련 항목을 정보공시하는 것은 업무의 중복으로 학교의 추가부담이 따른다"며 "하반기 예정돼 있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함께 공시하도록 연기해달라"고 했다.
2012-04-30 17:03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박철원)과 팀파시 강남(대표 위승배)은 26일 팀파시 강남 체육관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팀파시 체육관은 앞으로 학교폭력 피․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격투기 선수인 팀파시 강남 위승배 대표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피해 청소년의 자기 방어 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었다”며 “팀파시의 남의철, 권배용 선수 외에 코치 전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팀파시 강남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12-04-26 19:4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에 참여해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신용회복 지원제도 등에 대해 맞춤형으로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학자금대출 이후 연체관리의 중요성, 신용관리 방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재단이 운영 중인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소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연체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재단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2-04-26 19:41전북도교육청은 성폭력과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한 징계 강화를 골자로 한 ‘전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4일 공포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규칙 개정에 따라 음주운전과 성매매 사건이 징계양정 결정 시 감경대상에서 제외됐고, 지방공무원 징계기준의 비위 유형 중 품위유지의 의무위반 사항에는 성매매가 추가됐다. 또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폭력범죄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매매를 엄중 문책토록 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3진 아웃제를 도입, 처음 적발 시는 견책·감봉, 두 번째는 정직·강등, 세 번째는 해임·파면의 처벌이 내려진다. 더불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징계부과금 부과 기준’도 규칙에 반영해 임용권자가 특정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시 징계부과금 의결을 함께 요구하도록 했다. 징계부과금은 비위의 정도, 고의성 여부 등에 따라 1배에서 5배까지 부과된다.
2012-04-26 19:31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대한체육회(KOC․회장 박용성)는 24일 대한체육회에서 전략적 교류 협약식을 갖고 스포츠관람 기회 확대와 응원문화 확산을 통한 교원․학생의 문화생활 증진, 체육 저변확대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체육회는 골프․농구․배구․축구 등 70여개(정가맹 55개, 준가맹 3개, 인정12개 종목) 가맹경기단체의 국내 개최 모든 대회에 대해 교원(교총회원)과 교원이 인솔한 단체학생에 한해 관람료 면제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교총에 가맹경기단체의 각종 대회 및 행사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매월 제공하고, 한국교총은 이를 회원들에게 공지해 교원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 단체는 경기 관람 이외에도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공동사업이나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옥 회장은 “학교 체육이 선수들 위주로 운영돼 그동안 일반 학생들이 즐기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제동행으로 스포츠를 관람하고 응원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다지는 등 ‘학교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2012-04-26 19:13교총-3개 교원노조 정책간담회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대한민국교원조합(위원장 노정근), 자유교원조합(위원장 이윤구), 한국교원노동조합(위원장 이원한)이 25일 교총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와 집중이수제 개선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교총과 3개 교원노조는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해 교원·교육정책 현안 대응에 공조하기로 했다. 경기교총 회장 직무대행 선출 ○…경기교총은 정영규 회장이 33대 경기교총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23일 유현의 부회장(양오초 교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유현의 회장직무대행은 “경기교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회장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총-시교육청 교섭 합의 ○…인천교총(회장 윤석진)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19일 ‘2012년도 교섭·협의 합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을 통해 시교육청은 교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 교육·보육 시설 설치, 교원 인사 시기 조정, 업무 부담 경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국교육자료전 출품작 지원, 맞춤형 복지
2012-04-26 18:55선거교육감 회의론, 끊이지 않는 비리·갈등·혼란 교총, 교육 관계자만 참여 '축소된 직선제' 해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5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이어 주민직선제로 선출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또다시 구속된 것이다. 특히 이 두 교육감들은 선거때부터 도덕성을 매우 강조했던 터라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 연이은 구속 소식에 교육감직선제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감들의 비리가 불거지기 전부터 교육계 안팎에서는 주민직선제 방식의 교육감선거에 대한 회의적 시작이 적지 않았다. 직선제 시행 초기부터 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0년 치러진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후보들을 두고 고민해야 했고, 후보자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엄청난 홍보비를 쏟아 부어야 했다. 후보들 사이에서조차 1번만 뽑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 정도여서 '로또',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 와중에 진보·보수단체가 각 진형 후보 단일화에 나서고 정치권에서도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드러내면서 교육감선거는 정치판이 되어버
2012-04-26 15:39발대식 참석자들이 언어폭력 추방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효상 hyo@kfta.or.kr 동영상보니 심각성 ‘확’ “행사 참여하길 잘했다” 발대식에서는…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과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 교원, 교육단체장,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언어폭력 추방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STOP” “언어폭력 NO”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의미를 다졌다. 피켓 퍼포먼스에 참여한 서울우면초 신민지(6학년) 학생은 “게임을 하다가 잘 안 되면 친구들끼리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앞으로 언어폭력을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교총과 EBS가 제작·편집한 ‘욕설’ 실태 동영상이 나오는 순간,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서울우면초 정지영 교사는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동영상과 연극을 보니 심각성을 이해하게 된다”며 “우리 반 아이들과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조윤수(6학년) 학생은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더 따뜻한 말로 대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어릴 때 심한 욕설을 들으면 뇌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남는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를 인용하
2012-04-26 11:48종이, 책보다는 컴퓨터와 검색을 통해 모든 정보를 얻는 데 익숙한 학생들이 최근 ‘종이’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신문, 잡지, 시집, 캐릭터 엽서 등 직접 글을 쓰고 종이로 만들어보는 창의적 체험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종이미디어 세상’을 통해서다. 특히 종이 관련 체험활동은 인터넷의 바다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끝내기만 반복하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고 한 번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학교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 한마음지역아동센터는 조손가정, 한가정, 저소득층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종이미디어 세상 체험활동’을 도입했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자료수집, 기자, 사진, 편집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아동센터 소식지를 만들어 학교에 발송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한마음지역아동센터 성은영 강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기사를 보고 뿌듯해했고 함께하는 작업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졌다”며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면서 자신감을 얻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생각터 김광윤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직접 종이와 연필을 만지는 아날로그 정서
2012-04-26 11:3424일 수원 영화초(교장 송민영) 운동장은 1일 ‘과학체험한마당’으로 변신했다. 운동장에는 ‘아이스크림 만들기’, ‘손가락 화석 만들기’, ‘청소솔 진동카’, ‘신기한 마술컵’ 등 18개의 체험 부스를 설치,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 담긴 과학을 놀이와 실험, 관찰을 통해 체험하며 과학적 사고력 및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게중심을 이해할 수 있는 ‘새처럼 수평잡기’를 체험하고 있던 유서현(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놀면서 체험하니 과학적 원리가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각 부스에는 영재학급 학생 1~2명이 도우미로 활동했다. ‘청소솔 진동카’ 도우미 신상훈(6학년) 학생은 “원리와 내용을 미리 공부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니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인근 수원농고 학생들도 동생들의 축제에 동참했다. 그동안 연구했던 프로젝트 활동을 소개한 이종찬(3학년) 학생은 “미생물을 활용해 비누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학생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와 줘 보람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윤숙경 교사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4년째 개최하고 있다”며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2012-04-2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