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 예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2012 가족사랑 친구사랑 봄길 걷기대회’가 4월14일 오후 5시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한겨레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교총, 서울시의회, 서울지방경찰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Hi Friends!, Hi-Five’를 슬로건으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서울시청 앞 광장, 숭례문, 남산순환로, 청계천 등 약 10㎞ 코스를 걸으며 학교폭력 현실과 대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걷기대회 중간에는 ‘사랑의 도미노 메시지’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것으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10명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 전달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10명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신청은 2012 가족사랑 친구사랑 봄길 걷기대회 홈페이지(www.hifriends.net)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2-03-29 10:10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26일 교총 외솔홀에서 대한민국청소년총연합회(회장 조영우, 이하 한국청총)와 ‘행복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학교현장이 황폐된 가운데 양 기관이 학교에서의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가는 데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총이 추진하는 정책·연구·행사에 한국청총이 참여하고 한국청총이 추진 행사·활동을 교총이 지원하는 등 각종 사업 추진 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한국교총이 청소년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섬으로써 여러 교육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우 한국청총 회장(성남 늘푸른고 3학년)도 “올바른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이 모인 한국교총과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지킬 것은 지키는’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국청총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 100일을 맞은 한국청총(www.cheongchong.or.kr)은 지난해 12월 청소년
2012-03-28 15:27황환택(53·사진) 백제중 수석교사가 27일 충남교총 제3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황 회장이 후보자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됨에 따라 동반 출마한 최규학 충남애니메이션고 교장(수석부회장), 이기범 당산초 교사, 차응수 양당초 교감, 이영교 광천중 교장, 김희경 공주대 교수도 부회장이 됐다. 당선 확정 후 황 회장은 “현장교사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가르치는 일 이외의 것들에 시간을 뺏기는 것”이라며 “교원들이 잡무나 외부 압력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잡무경감특별위원회 등을 통한 잡무의 획기적 경감을 공약했다. 아울러 교권침해 사건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신규 교사 가입 등 회세 확장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목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공주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여군교총 간사를 시작으로 한국교총 대의원, 충남교총교사회 회장, 한국교총발전연구회 회장, 한국교총 부회장 등을 거쳤다. 현재 대한민국중등수석교사회 부회장, 한국선진교육연구회 회장, (사)동행과나눔 21C미래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12년 5월부터 3년.
2012-03-28 14:20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 고교 교과서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는 등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 간에 외교적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27일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발표한 검정 결과 고교 교과서 39종 중 절반 이상인 21종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3종이 늘어난 것이다. 그래픽 참조 종군 위안부와 관련해서는 검정을 신청한 역사 교과서 19종 중 12종이 기술했다. 실교출판의 일본사A는 위안소를 일본군이 설치한 사실과 “많은 여성들을 일본군 병사의 성 상대인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점을 기술했다. 이날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교 교과서에 독도 문제 외에도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상 유례 없는 재앙으로 기록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를 언급한 교과서도 상대적으로 적어 주변 국가에 대한 배려가 결여됐다는 비난도 나온다.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짓쿄(実敎)출판사는 일본사A에서 국가법과 관련,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기게양, 국
2012-03-28 06:27한국교원대(총장 김주성)는 삼성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삼성 중학생 방과 후 학습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일부터 2013년 3월 1일까지 연간 2억59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중학생 방과후 학습 지원사업’은 저소득충 중학생 중 학습의지가 높은 학생들을 별도 선발, 학업지식과 학습 지도역량이 있는 대학생을 통해 학업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교원대는재학생 중 리더십 및 교수능력이 풍부한 자로 지속적으로 지도가 가능한 대학생 교사를 36명 선발하여 청주시내 서원중, 송절중, 주성중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수학을 주2회 4시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다.
2012-03-27 06:54“하루 빨리 통일이 돼서 더 이상 고통 받는 북한 동포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들도 우리 민족인데, 강제 북송되고 나면 기본적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마음이 많이 아파요.” 23일 오전 인천계수중(교장 이형갑) 3학년 1반 교실. 한국교총이 탈북동포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 청소년들에게 탈북자의 인권과 통일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탈북동포 인권 공개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인천계수중 이장미 수석교사는 먼저 탈북남매의 사진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3년 가까이 사실상 감금 생활을 한 국군 포로 故백종규씨의 친딸 백영옥(47)씨와 외손자 이강민(17)군, 외손녀 이일심(21) 양이 2009년 총영사관에 들어가기 전날 찍은 것이었다. 이 교사는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에 ‘탈북자 중 미성년자는 절대 강제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요청한 것도 바로 이들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탈북동포 강제북송과 관련된 신문, TV, 인터넷자료를 보는 동안 학생들의 표정이 숙연해졌다. “우리가 탈북동포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12-03-25 16:0011개 시․도교총-지방경찰청 MOU ○…한국교총과 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개 시·도교총이 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MOU)를 마쳤다. 16일까지 7개 시․도교총이,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교총(회장 신경식), 대전교총(회장 오명성), 울산교총(회장 김종욱), 전남교총(회장 문덕근) 등 4개 시·도교총과 각 지방경찰청이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나머지 5개 시·도교총도 각 지방경찰청과 MOU 체결을 추진 중이어서 전국의 모든 시·도교총과 지방경찰청이 MOU를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교총-도교육청 교섭 합의 ○…경기교총(회장 정영규)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1일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 합의를 통해 양측은 법률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단위학교가 교권 연수를 할 경우 지원하고, 교권침해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계약제 교원 임용 상한연령 65세 적용 확대, 종일반 지도교사 수당 지급, 희망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등 교원인사제도 개선
2012-03-22 19:38“처음엔 따끔한 바늘이 무서웠지만, 제 혈액이 필요한 곳에 쓰일 생각을 하니 뿌듯해요. 앞으로도 헌혈 기회가 있으면 계속 할 겁니다.” 20일 안양 성문고(교장 정길진) 운동장. 송인범(고3) 학생이 막 주사 바늘을 뺀 팔을 문지르며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헌혈을 했다. 성문고는 1년에 한 번씩 전교생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하는 ‘생명의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003년 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했던 학생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을 했던 것을 계기가 됐다. 성문고 강태호(37) 교사는 2005년 내친김에 ‘RCY(Red Cross Youth)’라는 봉사동아리를 창단, 매년 50여 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RCY는 헌혈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위문활동’, ‘자선걷기대회’, ‘외국인노동자 컴퓨터 교육’ 등 주로 토요일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김혜원(고3) RCY 단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활동 하면서 두려움을 허물고 그들과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RCY 단원이었던 이재곤 학생은…
2012-03-22 16:50학생이 먼저 엄격한 학칙 제안…학교 인기↑ 학부모 ‘자율→만족→참여’ 이어지는 선순환 “저를 뽑아주시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또 이러한 의견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1일 신학기를 맞은 인천 제물포중 학부모총회에서는 학부모 간의 뜨거운 득표 경쟁이 벌어졌다. 6명을 선출하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거에 16명이나 되는 후보가 출마한 것.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위원 정수를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총회장 벽에는 각 출마자들의 경력과 간략한 소견이 담긴 공고문이 붙었고 각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어필할 3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후보가 많아 다소 어수선하고 발표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서도 총회에 참석한 200여 학부모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투표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이 이렇게 학부모위원 선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려는 김수만 교장의 운영방침 때문이다. 그는 “학교는 물론 우리사회의 어떤 조직도 수장의 독단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권한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
2012-03-22 16:30현직 교원 95.4%가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19대 총선 투표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원의 정치적 판단이 선거 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교육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유·초·중등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정치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 85.4%가 19대 총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10%가 '투표할 것 같다'고 대답해 교원 투표참여율은 95.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젊은 교원 비율(20대 76.4%, 30대 82.7%)이 고연령 교원들(40대 90.5%, 50대 이상 91.1%)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18대 총선 투표율 46.1%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수치다. 교원들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할 대 이들이 정치적 의사표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선거에 미칠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정당과 후보자의 교육공약이 민심을 움직일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직선제로 실시되는 교육감선거제도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바람직한 교육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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