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2~4일 밤 12시 방송에서 원예 선진국 네덜란드의 체계적인 농업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명문 원예학교 하스 덴 보스와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을 가르치는 바먼더호프 교육센터, 화훼디자인 학교 스토아스를 찾아간다.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 스헤르토헨보스에 위치한 원예학교 하스 덴 보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전문대학으로 농업 및 원예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다. 또 사계절의 기후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온실을 갖춰 각종 품종개량 실험을 진행한다. 소도시 드론텐의 바먼더호프 교육센터는 네덜란드 정부가 유일하게 공식 인증한 바이오 다이내믹 농업 학교다. 농장을 자연과 연결된 유기체로 보는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쓰지 않고 달과 행성의 움직임을 관찰해 재배할 작물의 종류와 농작법을 결정한다. 바먼더호프 교육센터 학생들은 1년 내내 실습을 통해 바이오 다이내믹 농법을 체득한다. 스토아스 응용과학대학과 사범대학이 결합한 학교로 화훼디자이너와 화훼디자인 교육자를 함께 양성한다. 철저하게 관리되는 유리온실 덕분에 학생들은 항상 싱싱한 꽃을 접하며 화훼디자인을 공부한다.
2010-08-01 20:40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 '사교육 없는 학교' 90개교를 운영한 결과 이들 학교에서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1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7만 8000원이던 사교육비가 올 6월 24만 1000원으로 3만 7000원이 줄었다는 것이다. 서울(7.18% 감소)에 비해 성과가 좋았으나 전남(31.2% 감소)에 비해 저조했고 전국 평균 감소치(16.0%)에도 미치지 못했다. 교과별로는 일반 교과의 사교육비는 14.7% 감소한 반면 예체능 교과는 2.8%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일반 교과가 전체 사교육비의 86%를 차지했고 그 중 69%가 영어와 수학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사교육비 총액의 38% 이상이 영어교육에 지출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3만 4000원(12.4% 감소), 중학교 22만 2000원(12.9% 감소), 고등학교 25만 6000원(14.4% 감소)이 월평균 사교육비로 들어갔다. 학교규모별로는 12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28.3% 감소)가 25~36학급(7.9% 감소)이나 37학급 이상(11.2% 감소)보다 3~4배 줄었다. 도교육청은 물가상승률(2.6%)과 전체 사교육비 증가율(3.4%)을 고려하면
2010-08-01 20:39부산교육청은 기업체와 단체의 후원을 받아 벌이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인 '업스쿨 사업'을 일선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일선 학교 단위에서 추진해 온 후원기업(단체) 찾기 캠페인인 '111 결연운동'을 자율적으로 벌이도록 했다. 대신 시 교육청 본청과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 후원자 발굴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생 복지 지원, 인적자원 개발에 국한되던 후원도 문화·예술, 소규모 학교 급식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업스쿨 사업'은 2007년 5월부터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6178개의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의 참여로 총 830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 등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 돈으로 상당수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일선 학교마다 후원자를 찾는 일이 큰 부담이었다.
2010-08-01 20:38교육과학기술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숙박캠프식 기숙학원'이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각 대학에 강의시설 임대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달 29일 자로 '방학 캠프 운영자에 대한 대학시설 임대 자제 요청' 공문을 내려 보내 "사교육을 조장하고 학생, 학부모의 피해를 야기하는 단기 숙박 형태의 불법·편법 캠프 운영자에게 강의실 등을 빌려주는 사례가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교과부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16개 시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불법 여름숙박캠프 교습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교육 당국이 '불법 기숙학원과의 전쟁'에 나선 것은 수능을 100여일 앞두고 단기 성적 향상에 목을 맨 학생과 학부모를 노리고 리조트, 대학시설 등과 연계한 고액 캠프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도교육청에 적발돼 학원 대표가 경찰에 고발당한 경기 화성시 M기숙학원의 경우 인근 리조트를 숙박시설로 쓰면서 대학 강의실을 빌려 학생 280여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받고 고액 캠프를 운영했다. 그러나 쾌적한 시설에 유명강사들이 나온다는 광고와는 달리 아르바이트생을 임시 강사로 쓰고 콘도식 리조트 방 하나
2010-08-01 20:37
‘지방’의 두 가지 뜻 지방의 뜻은 사전적으로 풀이할 때 두 가지 결로 나뉜다. 하나는 행정 구획이나 다른 특징으로 구분되는 일정한 지역이고, 또 하나는 한 나라의 수도 바깥에 위치한 지역이다. 전자의 의미에는 차등의 시선이 담겨 있지 않지만, 서울 이외의 지역 또는 아랫단위의 기구나 조직을 일컫는 후자의 의미에는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난다. 지금 한국사회에 만연한 서울중심주의를 떠올려보면 지방을 낮추어 본다는 뜻을 더욱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국가를 세우고 도시를 건설해온 인간의 역사는 서울(수도)과 지방이라는 양극 구도를 낳았다. 예로부터 지방을 가리키는 ‘향(鄕)’ 또는 ‘촌(村)’은 ‘경(京)’과 대비를 이루었으니, 전근대 시대부터 지방은 권력의 중심부가 아닌 곳, 즉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모든 곳을 통칭했다. 요컨대 지방이라는 말에는 이미 중앙을 중심에 놓는 사고방식과 시선이 오롯이 깃들어 있는 셈이다. 오늘날 서울과 그 나머지인 지방 사이에는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민이라는 말을 비꼬는 의미로 사용하거나 서울을 ‘나라의 심장부’라고 비유하는 일은 그리 드물지 않다. 그리하여 서울이라는 지리적 경계 안에서는 우월
2010-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