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경찰관 확대·전문성 키울 것 생활지도교사 명예경찰 위촉·지원 지난해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전 경찰력을 집중해 학교폭력에 대응해오던 경찰청(청장 김기용)이 5월부터 정책 방향을 크게 바꾼다. 그동안 경찰 주도로 이루어져 오던 학교폭력 문제를 ‘학교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 교사 명예경찰관 위촉 등 교권확립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확대 배치하는 등 내실화 대책도 추진된다. 이에 대해 경찰청 홍익태(52·사진) 생활안전국장은 “학교폭력 대응 방식을 체계화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경찰-학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대응을 학교 주도로 바꾸는 이유는. “경찰청은 일진 등 불량서클의 고질적인 학교폭력을 조속히 근절되는 수준으로 낮추고 학교가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목표로 근절 대책을 추진해왔다. 경찰력을 집중해 주도적·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대비 156배 증가하고 일진 등이 관련된 심각한 학교폭력이 다소 위축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012-05-10 18:217일 교총회관에서 가수 김소정(23·사진 오른쪽)을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김소정은 엠넷의 인기프로그램 ‘슈퍼스타K 2’ 출신으로 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하고 데뷔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조영우 한국청총 회장(성남 늘푸른고 3학년)은 “학교폭력, 교권침해 모두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다”며 “솔직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김소정과 함께 캠페인을 하면 청소년들도 마음을 쉽게 열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신뢰하며 함께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소정은 “학생들이 모두가 소중한 친구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면서 “학교폭력 때문에 삶의 큰 힘이 되는 우정을 쌓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과학실험동아리 등 단체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를 이겨냈던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들을 청소년들과 나누고 바른 우정 쌓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고교 시절 전학을 간 학교에서 텃세를 부리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었다”며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실험하고 춤·노래 연습을 하는…
2012-05-10 18:15교육주간 우수 생활지도 사례 공모 수상작 한국교총이 제60회 교육주간(5월14~20일)을 맞아 3월15일~4월20일 실시한 ‘우수 생활지도 사례 공모’에는 총 40편이 응모했다. 이들 작품들을 ▲주제의 적합성(25) ▲형식(25) ▲완성도(25) ▲진실성(25)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을 선정했다. 사랑과 배려로 제자를 보듬는 이 시대 진정한 선생님들의 이야기 4편을 소개한다. 최우수상 ‘가자, 그 너머로’ 장경숙 교장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라” 스스로 부진아 딱지를 붙인 아이들. 매사에 불만을 갖고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 이들에게서 희망을 찾기란 정말 어려워 보였다. 교사들조차 어떻게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가 없었다. 그러나 장경숙 제주 한림여중 교장은 이들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단 한번만이라도 관심 받는 주인공이 되어본다면 분명 변화가 있을 거라고. 그래서 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 캠프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아이들이 장 교장이 최대한 기다리며 설득하자 대부분 참가를 승락했다. 해변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요구에 따라 모구리야영장에 터를 잡고 “가자, 그 너머로!(Let's go
2012-05-10 17:57사진공모전 수상작의 숨은 이야기 올해는 교육주간 60년을 맞아 190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교육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했다. 대한민국 교육 역사를 되돌아보고, 교육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끌어내고자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1900년대 ‘전주신흥학교 교실’ 등 장롱 속에 묻혀있던 사진들이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 담긴 추억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60회 교육주간 사진공모전에서 김판용 전주 아중중 교감이 응모한 ‘1900년대 전주신흥학교 교실’ 사진이 금상으로 뽑혔다. 김 교감이 출품한 사진에는 우리나라에 근대교육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1900년대 초 전주신흥학교 교실 모습이 생생히 나타나 있다. 판자를 연결해 만든 것처럼 보이는 칠판과 책상, 멍석으로 만든 바닥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스승 앞에서는 바짝 긴장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허리를 꼿꼿하게 펴서 바르게 앉아 있는 모습이 오늘날 교육현실과 잘 대비된다. 한복을 입은 학생 앞에 모자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당시 학생들은 한복에 모자를 쓰고 등교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100년 이상 된 학교를 돌아다니며 옛날 사진자료를 수집해 왔다는 김 교
2012-05-10 17:512012년은 교육가족 풍년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12일 스승의 날 행사의 발원지 충남 논산에서 열린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제31회 교육가족상 및 제2회 교육명가상을 수상한 가족이 무려 20가족(동시수상 포함)이나 되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제정‧시상하는 ‘교육가족상’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중 교원이 5명 이상인 가족에게, ‘교육명가상’은 3대 이상이 교직에 몸담은 가족에게 주어진다. 가족상·명가상 동시 수상 “절대 선생님은 안하겠다더니…” ◊ 고붕주 경기부교육감 가족=고붕주 경기도부교육감, 이성춘 경기 부천남초 교장 가족은 육가족상과 교육명가상을 동시에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족은 고 부교육감 부부 외에도 차남 고광욱 경기 광명공고 교사 부부(배우자 임희주 경기 부천동여중 교사)와 막내딸 고선정 경기 성보경영고 교사가 교편을 잡고 있으며, 장남 역시 건축 관련 직업에 종사하며 건국대 등에서 강사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성춘 교장의 부친인 이득수 옹(전 화악초 교장)은 1993년 퇴직할 때까지 43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제자를 길러, 3대에 걸친 총 교육경력은 145년 10개월이다. 고 부교육감은 "아이들이 교직에 나갔으
2012-05-10 17:39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 ○…경기교총(회장직무대행 유현의)은 11일 교총회관에서 500여명의 교원이 모인 가운데 ‘제57회 경기도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고, 사도상, 교육공로자상, 독지상을 시상했다. 올해 사도상에는 권의식 화성 솔빛중 교장, 우국환 고양 행남초 교장, 한성수 용인 용마초 교장, 고붕주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선정됐다. 공로단체상은 수원시교총(회장 이흥우 남수원중 교장)과 안성시교총(회장 강대희 양진초 교장)이 받았다. 이외에도 교직경력 30년 이상 교육자에게 표창되는 교육공로상은 전길성 수원 효탑초 교감 외 642명이, 특별공로상은 홍석훈 시흥 군자공고 교사 등 86명이 수상했다.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에 공을 세운 인사에게 주는 독지상은 송인만 양주바이오텍 대표와 허만 자연유치원 원장이 받았다. 제주 ‘탐라스승상’ 시상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제10회 탐라스승상’ 수상자로 양석완 제주대 교수, 현상호 제주여상 교사, 김행선 삼성초 교사를 선정하고 10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탐라스승상은 교직 경력 25년 이상 교원(관리직․전문직 제외)을 대상으로 제주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의 귀
2012-05-10 10:22오는 21~23일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제(APEC) 교육장관회의가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글로벌 교육, 혁신교육, 교육협력의 강화”라는 주제로 경주에서 개최된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이 모여 아·태지역내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회의로 1992년에 시작해 4년마다 열리고 있다. 교육장관회의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싱가포르(200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4차에 걸쳐 개최된 회의에서는 미시적 교육 현안에만 치우친 의제가 다뤄졌다는 비판이 있어 APEC 정상회의의 핵심이슈인 세계화, 혁신, 협력과 연계한 이번 회의 주제는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화, 혁신, 협력의 세 가지 세부주제별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우수교원 해외진출을 비롯한 교육글로벌화 정책, 스마트교육과 STEAM교육을 포함한 교수·학습 혁신, 교육을 통해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 등 한국의 교육성과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결과는 참가국의 합의에 기초해 공동선언문 형태인 ‘경주선언’ 채택으로 발표된다. 참가국들은 APEC 사이버 교육 협력 사
2012-05-09 11:12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과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가 7일 학교폭력 예방 ·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문인력 양성과 학생 · 학부모 교육, 실태조사와 치료 프로그램 보급 등을 협력하고 특히 양성된 전문인력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에 직접 투입, 예방활동에 나서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학교폭력 가 · 피해자의 정서와 학교 생활과의 상관관계, 학교별 또래상담이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 중도 탈락 학생 제로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2-05-08 07:01경남교육청의 전 직원 스승 찾아뵙기 운동 전개가 화제다. 도교육청은 최근 “고영진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스승의 날을 맞아 범시민적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제31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청 간부들에게 “스승의 날이 아닌 ‘나를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는 날’이라는 의미로 자신을 키워준 스승을 찾아가 교육자 본분을 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해 스승의 날을 맞아 초․중학교 은사 6명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올해도 자신의 스승을 찾아 방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고 교육감은 “불필요한 오해로 왜곡되고 변질되는 교직풍토를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스승인 우리가 자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건전한 스승 존경의 문화를 바로 세우자”고 제안했다.
2012-05-07 17:17청와대는 7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50) 교과부 대학지원실장,교육비서관에 이성희(58)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응권 교과부1차관은 5급 공채 28회 출신으로 1985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장 승진 시 빠른 승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국제교육협력과장, 교육예산담당관, 재정기획관, 장관 비서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 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으며, 작년 9월부터 대학지원실장을 맡는 등 교육행정 각 분야를 섭렵, 교육분야 업무 전반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김 차관은 8일 취임식을 갖고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무거움을 느낀다"며 "최우선 과제인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안들이 많지만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서 "그동안의 정책이 현장에 잘 착근될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키돼 유연성을 갖고 대안을 찾아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성희 교육비서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기획조정실장
2012-05-0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