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서성옥)가 최근 학교폭력, 왕따, 인터넷 중독, 청소년 범죄 등이 심화됨에 따라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인성교육법을 제시하기 위해 퇴직교원들의 생활지도 경험을 모은 지도서 ‘청소년 신 도덕생활’(김원구 외 공저, 미래엔)을 발간했다. 지도서는 인성교육 최적기인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윤리문제들을 선정해 이 시대 청소년이 갖춰야 할 도덕적 가치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또 SOS 국민 안심 서비스, 어린이 범죄 지킴 원터치 SOS 등 학교폭력 신고 및 처리 절차, 범죄 예방 시스템 등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어 실질적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삼락회는 5월말 증보판을 발간해 전국 초․중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02-573-3302
2012-05-03 21:58부산교총 교감회 창설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이 3일 교감회를 창설했다. 이날 교감회 창설 행사를 겸한 회의에서 부산교총 교감회 회장에는 초등 백선근 현곡초 교감(부산교총 초등교감회 회장)이 선출됐다. 공립중등교감회와 사립중등교감회 회장에는 이채주 연천중 교감, 이인식 부산외고 교감이 각각 선출됐다. 강영길 회장은 “부산교총의 교감회 창설로 교감 선생님들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총 산하 초·중등 교감회가 부산 교감회로 전국 규모의 산하단체가 됐다”며 “학교에서 교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큰 만큼 앞으로 교총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등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시·도사무총장협의회 ○…전국 시∙도사무총장협의회가 4일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교총과 시·도교총 간의 연계·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둔 이번 협의회에서는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과 교과부와의 단체교섭, 교감회 등 직능조직 신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교원 배드민턴대회, 학생언어문화 개선사업, 교권침해 대응책
2012-05-03 21:55▨국어(한문) △김남주 화수고 교사 △김옥희 효광초 교사 △안세희 숭의고 교사 △한혜영 늘푸른중 교사 ▨사회 △김진경 제일초 교사 ▨수학 △문여경 서울토성초 교사 △이장열 진안초 교사 ▨과학 △공대진 무학중 교사 ▨체육 △김성수 횡계초 교사 ▨음악 △전오성 청주여자고 교사 ▨미술 △신지성 태인초 교사 ▨외국어 △최정자 죽전고 교사 △홍성우 태안고 교사 ▨창의적체험활동 △권혁래 삼숭중 교사 △김연희 제주대교육대학부설초 교사 △박몽진 평내중 교사 △양윤덕 의정부고 교사 △양재호 삼례공업고 교감 △유영식 노진초 교사 △이경희 포산중 교사 △이은미 동문고 교사 △이재숙 광덕초 교사 △이현희 용당초 교감 △정찬웅 동인천고 교사 △조찬균 김제여자고 교감 ▨교육행정 △권선화 서울경일초 교감 △박삼숙 전주장동초 교감 △박상서 남원한울학교 교감 △박혜경 문척초 교감 △신미자 선동초 교감 △신제성 돌산초 교감 ▨생활지도 △김미희 봉산초 교사 △나숙임 인천백학초 교사 △박민정 대전봉산중 교사 △송우진 홍천초 교사 △윤영혜 서울월천초 교사 △이수진 홍천초 교사 △이재철 월등초 교감 △이정희 진안중앙초 교감 △장경순 상당초 교사 △전우열 홍천초 교사 △정남영 목포항도초 교사 △현의
2012-05-03 21:1152년 첫 대회 戰時 불구 826명 참여 ‘교원전문직연구단체’ 교총 위상 견인 ‘교육의 질제고 멈출 수 없다!’ 1952년 처음 개최돼 교직 전문성 신장을 통해 교육발전에 이바지해온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가 올해로 60주년(대회 개최로는 56회)을 맞았다. 전국의 다양한 교육연구대회의 효시인 현장교육연구대회는 전문직교원연구단체로서 한국교총이 교육현장에 연구하는 풍토를 진작시키고 교직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핵심사업이다. 1회 대회는 ‘전국교육연구대회’라는 이름으로 1952년 10월 27~28일 충남 공주사범부속초에서 개최됐다. 대한교육연합회(한국교총의 전신)가 6·25 전쟁의 피해로 교실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도 교원 및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연구는 멈출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첫 대회 주제는 ‘교육과정의 개조’로 당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과정 작성에 초점을 뒀다. 전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826명의 교원들이 참석해 교직 전문성 향상에 대한 교원들의 열기를 보여줬다. 이후 교총은 교육연구사업의 주축인 전국교육연구대회를 정례 개최하기로 하고, 1953년 2회 대회를 개최했다. 초기 교육연구대회가 교육
2012-05-03 21:06“수준별 워크북 등 수업법 발전” ▨ 수학분과 “과중한 업무와 비교육적인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좋은 현장연구논문이 나왔음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수학교육의 기초를 형성하는 초등에서 현장에 뿌리내릴 좋은 연구들이 나와 보람 있었다. 심리적 기능유형 수학교육에 적용, 수학 쓰기 활동, 맞춤형 공부 공책, 수준별 수학 워크북 등 새롭고 발전된 수업기법이 눈에 띄었다.” “권위적 ‘체육’ 탈피해 인상적” ▨ 체육분과 “전반적으로 체육 분과는 현장 적용이 가능한 논문이 많아 고무적이었다. 특히 신체활동이 진부하지 않고 과거의 권위적 체육의 모습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에게 다가가는 수업 모형으로 학생들의 창의․인성․체력․태도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어려운 실험 문제점 정확히 짚어” ▨ 과학분과 “과학 학습이 현장에서 진행될 때 교사와 학생들이 겪게 되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연구들이 나왔다. 날씨 분야의 대류 현상을 효과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장치 고안, 과학실험을 마술로 구성, 지역의 독특한 지형을 탐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학교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충분한 자료와 방식을 알게
2012-05-03 21:02특강 교원들의 ‘대회 준비’ 키워드 ▪ 감성 자극할 주제 찾아라 ▪ 기발한 제목으로 승부하라 ▪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라 ▪ 일반화 가능성에 주목하라 ▪ 책으로 쓸 수 있는 연구하라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교육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에서는 교원들의 ‘배우는 즐거움’을 위한 흥미로운 특강들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참관교원들뿐 아니라 특강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인근 지역 교원들까지 청강함으로써 발표교원들만의 연구대회가 아닌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현장교육연구대회의 장을 열었다. 대회 전․후로 나눠 진행된 3개의 특강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55회 연구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정상채(53·국어) 경기 사우고 교사의 ‘현장교육연구 바로 알기’ 특강이었다. 정 교사는 10년에 걸친 자신의 생생한 연구대회 참여 경험을 비교해 설명하며 노하우를 전했다. 또 연구대회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주의할 점과 핵심 포인트도 알려줬다. 그는 △자신만의 ‘수업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 △기발한 제목으로 승부하라 △ 현장교육연구는 주제에서부터 실천계획까지 수정이 가능하니 주
2012-05-03 20:58제56회 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항균 서울교대 총장(55·사진)은 “학교폭력, 생활지도 등 학교현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고서 하나하나에 교육을 위한 선생님들의 땀과 노고가 배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화려하게 꾸며 눈에 띄는 연구보다 누구나 현장에 적용해 볼 만한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 대회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지난해 수학과 심사위원으로 현장교육연구대회에 참여했는데 심사위원장으로 연구대회 전체를 바라보니 내용이나 형식면에서는 부족한 점들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도 학교현장 적용성이 높은 연구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현장교육연구대회 운영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현장성이 강화된 더 좋은 연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연구논문 편수가 줄어든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일선 교사가 직접 교육현장의 문제를 고민해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현장교육연구대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를 통해 교사로서 전문성을 쌓고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회가 발전하려면 지금의 승진점수만으로는…
2012-05-03 20:53이 차관 “연구 교원 지원 늘릴 것” ○…지난달 28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제56회 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상진 교과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6·25 전쟁 직후 최빈국이었음에도 50년대에 이미 의무교육을 80% 가까이 완성하는 등 빠르게 교육체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1952년, 전시(戰時)부터 이어지고 있는 현장교육연구대회에 교과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연구하는 교사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총이 앞장서겠다”며 “현장교육연구대회가 명실상부한 교사 전문성 신장의 산실이 되도록 단체교섭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지덕체(智德體)가 아름다운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사연구자로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승인 대구교대 총장도 “학교폭력 등으로 학생지도가 힘든 현실 속에서도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참여해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오늘 발표된 내용이 교육변화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수석교사 심사 참여, 현장성 강화 ○
2012-05-03 20:44“학생들이 재미없어하는 국어 수업을 재미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스마트폰,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학생들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것을 수업에 접목시키면 공부부담도 덜고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미 짜인 수업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학습 환경을 제공하자고 마음먹고 연구를 시작했죠.” 안세희(36·사진·국어 분과) 광주 숭의고 교사는 UCC제작, 스마트러닝, 블렌디드 러닝을 수업에 접목을 위해 모둠을 만들고 학생들이 문학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지루하게 공부만 하던 일반계고 학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훌륭한 창작물들이 나왔다. 학생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정지용의 시 ‘유리창’을 재해석해 ‘폐결핵환자 돕기 UCC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이육사의 시 ‘광야’를 UCC 뉴스로 제작해냈다.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로 독서신문을 제작했으며 고려가요 ‘청산별곡’을 개사해 UCC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김소월의 ‘진달래 꽃’은 UCC단편드라마로 다시 태어났다.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부터 카피 만들기, 콘티 짜기, 시나리오 쓰기 등 사전작업부터 촬영
2012-05-03 20:42분노조절능력 44%→ 72%로 향상 공감‧협동‧자기통제 등 사회성 변화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이들이 내면에 분노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은 화가 나면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랐습니다. 친구들과의 친밀감도 예전보다 부족해 배척아, 고립아가 나타나는 등 학교 문제의 대부분이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되더라고요. 학생들이 자신의 분노를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었습니다.” 나숙임 인천백학초 교사(44·사진·생활지도 분과)는 학교폭력 등으로 점차 삭막해지는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학생들의 ‘감정’에 주목했다. 때마침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며 배우게 된 ‘분노조절프로그램’이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진국에서는 ‘Anger management(분노관리)’라는 이름으로 일반화돼 많이 연구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상담기관이나 대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분노조절 훈련프로그램을 초등 한 학급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40분 단위로 만들었다. 학년발달단계에 맞춰서 ‘시작-분노인식-분노조절방법학습-실천적 적용
2012-05-0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