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구성원 남 탓 말고 협업해야 발전 불필요한 절차 줄이고, 피드백 내실화 “학교컨설팅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다.” 10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총이 공동 주최한 ‘2012 학교컨설팅 모형․기법․사례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아직 학교현장에 컨설팅 개념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컨설팅단을 외부 손님으로 생각하거나 업무 과중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학교와 교사 발전을 위해 컨설팅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석열 남서울대 교수는 “컨설팅을 나가면 꼭 나오는 얘기가 교장은 ‘교사들이 따라주지 않는다’, 교사들은 ‘교장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컨설팅은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함께 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컨설팅 후에도 결과를 방치하지 말고 자체 TF팀을 구성해 학년‧부서‧교과별로 해결방안을 적용, 지속적으로 반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민영 경기 영화초 교장은 “그동안은 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먼저 이웃 학교 교장에게 전화해 물어보고 해결했다”며 “컨설팅을 지구
2012-07-12 16:50• 郭 체육활동 장려․활성화에 큰 기여? -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 28.2% 꼴찌 - 학생체력 하위등급비율 16.9% 14위 - 평가기간도 모르고 비판만한 교육감 “저는 오늘 교과부에 매우 미흡을 줍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촌철살인적 한 마디입니다. 교과부에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은 다른 진보 교육감도 같은 마음입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자신의 트위터(@nohyunkwak)에 올린 글이다. 교과부가 9일 발표한 2012년 시도교육청평가에서 서울을 비롯한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모두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1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평가기준과 방식이 잘못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비판하면서 체육수업을 예로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수업시수를 줄이지 않았고, 오히려 문예체활동을 적극 지원했으며 체육활동 장려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런 교육청이 학교체육 활성화에 ‘매우미흡’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곽 교육감이 말한 대로 서울시교육청은 분명 예체능 수업시수 확보에서
2012-07-12 11:38“학교에 가고 있는데 앞에 같은 반 친구가 보입니다. 반가워서 뒤통수를 한 대 쳤어요. 이것은 학교폭력일까요?” 서울 쌍문초 학교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펌 고우의 고윤기 변호사(사진)가 9일 오전 이 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진행된 강의에서 고 변호사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구성된 슬라이드를 보여주고 실제 사례 및 다양한 판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의 여러 유형과 대처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장난으로 친구를 때리는 것도 의도와는 상관없이 맞는 친구가 고통을 느꼈다면 학교폭력”이라며 “신체적 폭력 없이 돈을 빼앗거나 욕설을 하는 것만으로도 학교폭력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그동안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도 여러 번 참석하고 학교 고문변호사로서 교사,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공감했다”며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엇이 학교폭력이고,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2-07-10 11:40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의장 서영훈)는 KBS미디어와 공동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미디어 와 콘텐츠 소비문화 형성을 위한 UCC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시된 공모 주제는 ‘건전한 콘텐츠 제작의 사회적 필요성과 확산 권장’, ‘건강한 스마트폰 SNS 사용 권장과 학교폭력 예방’, ‘건강한 메시지를 유머와 위트로 표현’,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건강한 소비 권장’으로 ‘클린콘텐츠’에 관심 있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3분 이내의 공익캠페인 UCC, 또는 캐릭터 ‘개비’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KBS(www.kbs.co.kr)또는 클린콘텐츠(www.cleancontents.org)에 10월7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주제적합성, 창의성, 독창성, 감동과 재미, 작품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된다. 발표대회 및 시상식은 10월31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특임장관상 등 4개의 대상과,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의장상을 비롯한 위원장 및 기관장상 21개 등 총 2000여 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2012-07-10 11:38공주교대(총장 한승희)가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한 방과후 학교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이사장 정경미)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나와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교육세상’의 줄임말인 나우누리는 앞으로 방과후 학교 교사를 선발해 연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적 기업은 주식회사, 사단법인, 재단법인 등 3가지 형태로 설립되는데 공주교대의 경우 한 기업가가 3억 원을 출원해 전국 최초로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재단법인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금은 재단에 귀속되지 않고 사회에 환원된다. 한승희 공주교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사회적 기업 나우누리를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 양성, 돌봄 교실 운영, 방과후 지역 아동센터 운영 등을 통해 방과후 학교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기업의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 대학발전 기금, 교원 복지 등 교육을 위해 쓰이며, 저소득층 등을 위해 사회에 전액 환원된다”고 설명했다. 공주교대는 이번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답보상태인 교대 졸업생 취업 등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누리는 이미 충남도교육청 위탁으로 방과후 학교 지역 아동센터 69명을 지도·관
2012-07-09 12:01○…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201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부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피해사례를 수집한다. 제주교총의 이번 사례 수집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부결돼 국고보조금 사업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학교폭력 근절사업을 비롯한 63개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제주교총은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의 건강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예산을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의회는 학교의 요구도 없는 토지매입비나 집행기관과 합의도 없는 대안학교 설립추진비를 주장하며 논쟁하지 말고 본연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교총은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파행이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교육감 및 해당 시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수집=팩스 064)722-4563, 이메일 master@jjfta.or.kr ‘언어문화개선 연구’ 세미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는 5일 교총회관에서 ‘
2012-07-05 20:48훌륭한 인재 키우는 것은 ‘언어 사고력’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 세계적인 교육 추세인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언어 지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책 ‘초등공부 국어가 전부다’(김정금, 예문당)가 발간됐다. 저자는 책에서 학부모․학생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국어 공부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정작 ‘언어 사고력’이 부족하면 모든 사고활동과 문제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수학 문제를 풀고 싶어도 문제가 무슨 뜻인지 몰라 못 풀고 영어 문제도 국어 능력이 없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결국 국어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 어느 순간 우리말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전체 학습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는 초등 교육과정이 서술형 평가문항으로 바뀌고, 읽기, 쓰기, 토론 이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됨에 따라 ‘언어사고력’을 키우면 보다 더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랫말로 시를 생각해보기’, ‘ㄱㄴㄷ 놀이’ 등 부모-자녀, 학생-교사가 생활 속 재미있는 놀이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공부는 잘하는데 왜 말을 잘 못하는지,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왜 쓰기를 열심히…
2012-07-05 20:20우수과제 제출 학생에 상장수여 교내전시도 동기유발 효과 만점 방학은 학원들에게 성수기다.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자녀들이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그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체험학습과 심화학습으로 방학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부터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을 풀어오는 것을 유일한 방학 과제로 내주고 있는 서울 명덕초(교장 임점택)다. 임 교장이 다른 과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방학생활’ 한 권이면 충분한데 굳이 학생들에게 다른 부담을 안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생활은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별도로 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나와 지도를 받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만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물원에 가요’, ‘뱃놀이 가자’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습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방학생활’의 장점이다. 명덕초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교재를 정성껏
2012-07-05 19:27교육과정 포함만으로 인성 나아지지 않아 학교별 부모교육연수로 가정·학교 연계를 ‘인성교육은 마음 잇기다’ ‘인성교육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존엄의 회복이다’ ‘인성교육은 끌어안음이다’…. ‘인성교육은 0000이다’라는 질문에 참석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키워드를 게시판에 써 붙였다. 3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인성교육 대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적극적 관심과 실천에 달려있다는 것’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총의 주도로 24일 출범하게 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앞두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6개 단체가 모여 인성교육실천에 대한 기본 방향과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병선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인성교육의 기본은 교사와 학교가 학생 개개인이 어떤 처지에 있든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관심을 나타내느냐에 있다”며 “인성교육이 실패하면 그것은 교육의 실패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을 명시적으로 강조하고 교과서에 반영한 다음,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평가하면 인성교육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
2012-07-05 19:26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이 2일 NH농협 양재남지점(지점장 채영병)을 통해 한국교총 장학회(이사장 안양옥)에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성병덕 부행장은 “농협은 농협대학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장학기금을 한국교총 장학회에 맡긴 만큼 교육을 받고 싶어도 형편 때문에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돕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육에 공헌하겠다는 농협의 큰 뜻을 높이 평가한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급으로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한국교총 공제회 설립 추진, 교원 및 퇴직교원을 위한 고금리 상품을 개발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2-07-05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