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금성초의 맥가이버 선생님인 온신일 교무부장님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일일미세먼지알림판입니다. 연수실 칠판에 붙여 놓고 날마다 안내합니다. 부직포에 찍찍이를 붙여서 색깔 별로 제작하여 탈부착이 편리하게 제작하였답니다. 출근과 동시에 각 학년 선생님들은 이 알림판을 보고 실내외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는 교육 활동을 펼칩니다. 한 사람의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여러 사람을 편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미세먼지 대처 요령에 책임자 까지 친절하게 안내한 멋진 작품이지요? 외부에서 사 온 설치물인 줄 알았는데 코팅하여 제작한 거라 더 정이 갑니다. 다른 학교에서도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2017-05-15 10:00김영란법 시행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제36회) 이틀 전 제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그들 중엔 경기도 파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제자도 있다. 스승의 날이라고 일부러 먼 길을 마다않고 옛 선생님을 찾아 내려온 지극정성이다. 전주공업고등학교 학생기자 출신으로 2008년 졸업한 제자들이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3~4명이 모여 날 찾아오곤 한다. 작년엔 그냥 밥만 먹고 헤어지지 않았다. 제자들과 어울려 당구도 치고 자정이 넘도록 술까지 마셨다. 끊다시피한 술을 마신다는게 솔직히 부담스러웠지만, 내년이면 30대가 되는 제자들이 해마다 찾아오는게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 제자들에게 술을 사주기로 한 1년 전 결심을 착실히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나 할까. 전직 교사로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이 느껴지는 기분을 올해도 어김없이 만끽한 셈이다. 그들이 밥값을 내고 이런저런 선물을 주어서가 아니다. 세월이 제법 흘렀는데도 제자들에게 기억된다는 것, 바쁜 일상을 제쳐두고 그렇게 날 만나러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그 액션이 고맙고 뿌듯하기만 하다. 그러나 현직 교사들에겐 그런 뿌듯함이 딴나라 이야기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김영란법 때문이다. 이런저런 선물은커녕 카네이션조
2017-05-15 09:53사교육 문제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할 정도로 해결이 쉽지 않다.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별다른 것이 없다. 대선 공약에서도 어떻게 해 보겠다는 것 보다는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의지만 표명할 정도로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긴 하지만 이는 사교육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수 감소로 인한 현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익숙해진 사교육은 대학을 들어가서도 지속된다. 대학 졸업후에도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다. 사교육에서 얼마만큼 효과를 보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기형적인 현상 때문에 사교육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겠지만 특단의 대책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교육을 잠재우지 못하는 하나의 원인이다. 사실 사교육의 문제점은 필자가 지적하지 않아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글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학생들은 학교의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보다 사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더 중시하고 있다
2017-05-15 09:48오늘 날씨가 유달리 좋다. 구름 한 점 없다. 맑고 깨끗하다. 티 하나 없다. 그야말로 천의무봉(天衣無縫)이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5월 15일이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하여 정한 날. 5월 15일이다. 스승의 날을 모르고 지내고 있다면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고 스승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돼야 할 것 같다. 왜 선생님을 존경해야 할까? 오늘 아침에는 선생님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선생님은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을 본받아 학생들이 평생 선생님처럼 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나는 어느 선생님을 존경한다. 어느 선생님이 추억에 가장 오래 남는다고 한다. 그건 자기도 모르게 삶에 좋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선생님은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살리는 역할은 선생님밖에 못한다. 부모님들이 할 수 있지만 자신들의 한계로 인해 선생님에게 위임을 한다. 모든 환자들은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어느 누구도 낮아지고 겸손해진다. 아무리 나이 어린 의사라도 늙은 환자들이 자세를 낮춘
2017-05-15 09:27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문경경찰서,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합동으로 12일 학업중단 위기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모전동 문화의 거리에서 '학업중단 예방의 날' 부스를 운영했다.세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체험부스에서는 심리검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pc방이나 동전노래방 등을 직접 방문해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3월부터 매달 운영되고 있는「학업중단 예방의 날」은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선정하여 학업중단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조기 발견될 수 있도록 장소와 형태를 다양화 할 예정이다. 남병훈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학업중단 예방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도움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2017-05-15 09:14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5월 12일(금) 학교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체육대회는 1, 2, 3학년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대운동장, 체육공원, 송파수련관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한승택 교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학생회장의 선서를 시작으로 대운동장에서는 1, 2, 3학년 반별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이 결승전을 치렀고, 오후에는 릴레이와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있었다. 소운동장에서는 축구경기가 이어졌고 체육관에서는 농구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결과는 각 학년별로 7반이 400점으로 1위, 1반이 160점으로 2위, 8반이 105점으로 3위를 차지해서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2017-05-13 16:18
남도가 가까워졌다. 호남 고속철 개통 후 남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여수, 순천, 광양을 찾는 관광객이 느끼고 가져가야 할 것이 있다. 이 남도를 아름답게 하는 남도 사람들의 마음과 멋이다. 남도사람들은 이런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을 보전하고 보배같은 예술혼을 불태웠다. 역사를 간직한 송광사, 선암사를 비롯하여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은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갓 나온 갈대순이 생명의 약동함을 연출하고 있다. 넓은 정원을 걷다보면 지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휴식공간과 동문 주차장에 로컬 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이 정식을 개장하였다. '여미락'의 명칭은 순천의 맛과 건강한 음식을 선보일 레스토랑의 이미지에 맞게 시민들이 참여해 결정됐다. 정원 여행과 더불어 맛과 아름다움을 즐기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와 맛깔스런 반찬으로 풍성한 인심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착한 가격으로 식당의 번영을 통해 농사소득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5-13 16:09
경북 자천초(교장 윤동주)는 국립민속국악원(남원)에서 진행하는 ‘즐거운 국악소풍’ 체험사업에 참가했다. ‘즐거운 국악소풍’은 산간오지나 도서벽지의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되어 국악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농어촌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사업이다.국악소풍은 매회 1박 2일 동안 광한루원, 항공우주천문대 등 남원 일원 문화탐방과 국악공연관람, 난타와 강강술래 강습 등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엄선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습비, 입장료, 숙식 등의 제반 경비를 모두 국비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부담하는 사업이다.자천초는 11일~12일 1박 2일 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첫째 날은 리조트에서 중식을 마친 뒤, 광한루 일대 문화탐방의 일정이 있었다. 광한루의 유래와 전통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진지함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더불어 광한루 완월정에서는 ‘완월정 풍류이야기’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학생들은 이곳에서 민요 따라부르기, 판소리, 민요, 춤, 악기 연주 감상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자천초…
2017-05-13 15:54매일 볼 수 있는 작은 정원에 대나무 한 그루가 있다. 요즘 주변 죽순이 여기 저기 많이 올라와 있다. 놀라운 사실은 죽순의 성장 속도였다. 며칠 사이 40~50센티미터나 자랐다. 정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죽순이 한두 군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 정원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는 대나무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다. 대나무처럼 푸르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생 꿈을 지니고 살고 평생 변하지 않고 살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평생 오직 외길만 걷는 게 좋다. 교직의 꿈을 꾸고 교직의 꿈을 이루어 교직의 길을 걷고 있다면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는 게 좋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꿈이 자라서 꿈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맺기까지 많은 노력을 투자한다. 꿈이라는 푸른 잎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그 꿈을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나무는 마디가 길고 속은 비어 있어 약하다. 그러나 속이 비었기에 유연성이 있고 껍질은 더 강하다. 그래서 대쪽 같은 선비에 비교하고 강직한 성품을 말
2017-05-12 13:53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경향이 있어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필자는 반일교육을 받은 세대이지만 30대가 지나 일본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심층적 이해를 위해 교원 연수유학 때는 대학 학부 1학년 강의도 들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교원동아리학습회 참석, 큐슈에서 홋카이도까지의 기차 여행, 일본인 교회에서의 장기간 체류와 일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일본인의 한국 민박 주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의 교육 현장 방문과 연구, 한일 간 교류 행사 참석은 물론 국제회의 참가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일본인과 접했고,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일본인을 더 가깝게 접하는 경험을 했다. 사람이나 국가나 어느 한 면만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본은 유난히 이처럼 서로 다른 얼굴로 보일 수 있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인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은 그 정체와 실제 모습을 단순하게 간단히 파악하기가 좀 어려운 나라인 것 같다. 일본은 개인이나 국가나 소위 '표정 관리'의 명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잘 알기 어려운 나라인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에게는 침략이라는 피해의식
2017-05-12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