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자율성은 어디까지 보장돼야 할까. 한 사학법인이 교비를 적립해 교사 신·개축에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8일 한국사학법인연합회(회장 오정석) 등 6개 사학단체가 ‘사학 자율성신장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독일·벨기에·일본·중국 교수들과 함께 사학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인회계를 학교회계와 구분하도록 하는 나라는 선진국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회계의 구분 때문에 사립학교 운영권 자율성은 침해되고 비리사학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독일, 벨기에, 중국 뿐 아니라 우리와 가장 유사한 학교법인 설립중심 사립학교체제를 갖춘 일본도 학교회계와 법인회계 간 구분은 없다. 제 교수는 회계 통합 외에도, 교직원 연금에 대한 법정 부담급 지급 규정 개정, 납입금 통제에 따른 재정결손금 보완 의무 명문화,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보장,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보장 등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사학단체들은 이날 학교정보공개 확대, 감사 강화, 사학윤리위원회 지도·자문 활성화 등 자정 노력 약속과 더불어 개방이사제, 학교장 임기제한, 법인회계와 학교회계 통합 등을 위한
2012-10-10 14:50“토요스포츠클럽 운영 이후 여학생 참여도 늘었고 문제 학생들도 정식경기를 통해 참을성과 매너를 배우면서 인성과 생활지도면에서 변화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기회를 마련해 학교스포츠클럽이 발전되면 좋겠습니다.”(서울 경인중 이윤세 교사)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함께 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012 서울 토요스포츠데이 축제’를 개최했다. 서울시내 초․중․고생, 교사, 학부모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스포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려 범시민적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리닉, 뉴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한마당, 댄스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관심을 끈 행사는 역시 스포츠 스타를 만날 수 있었던 스포츠클리닉이었다.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복싱 동메달 한순철 선수, 펜싱 플뢰레 단체 동메달 전희숙 선수, 서울시청 핸드볼팀 임오경 감독 등이 사인회를 열고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핸드볼, 펜싱 등을 직접 지도하는 등 교육기부활동을 해 화제가 됐다. 펜싱을 지도한 서울시청 김선희 선수는 “학생들에게 가르쳐본
2012-10-10 14:09첫날인 5일부터 교육관련 기관 감사를 담당한 교과위와 정무위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대선 후보 검증’장을 방불케 하는 말들은 물론 서울시교육감 불출마 선언까지 ‘선거판’ 분위기가 이어졌다. ○…“노벨상 후보가 됩니까, 안철수 후보가?” =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국무총리실 국감에서 2003년 9월 발간된 초등학교 사회과탐구 교과서에 '노벨상에 도전한다'라는 제목으로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서울대 황우석 교수 이야기가 미화돼 실렸다며. ○…“남들이 보면 국감장이 코미디다. 우리끼리 국감 하는 건가” = 민주당 우원식 의원, 교과부 국감에서 증인 채택 논의하자더니 그 문제는 간 데 없고 새누리당 의원이 해명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질문하는 것이 우스꽝스럽다며. ○…“불법이면 바로 고발해야지 왜 증인 불러오나” =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면서 계속되는 민주당 의원들의 증인채택 요구에 박근혜 후보 흠집 내기 그만하고 위원장이 결론 내라며. ○…"장관으로서 현직에 최선을 다할 것.출마에 관해 생각한 바 없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6일 교과부 과학분야 국감시작에 앞서 자신이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입장 표명. ○…“
2012-10-06 11:08여야가정수장학회 관련 증인채택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까.증인 없이 첫 국감을 진행해야 할 상황인 교과위의 앞날이 험난해 보인다.정수장학회가 도마에 오른 것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았으며, 그 기간에 보수 등의문제를 지적하며 현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감 첫날인 5일. 야당 의원들은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실에서는국감 시작 10분 전 교과부 출입 기자들에게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국감 현장에서 돌렸다. 10시 국감 시작과 함께 유 의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업무보고조차 받지 않고 이 문제부터 짚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이 문제를 들고 나왔다. '증인' 없는 국감 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한 차례 정회 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는 신학용 위원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색하게 유 의원은 유감을 표명했다. 다시 똑같은 의사진행 발언이 되풀이 됐다. 결국 양당 모두 서로에게‘사과하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감정싸움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자 신 위원장은 두 번째 정회를 선언했다. 두 번의 정회를 하는 동안 야당 의원들은 그들이 계
2012-10-05 17:48▲사무총장 백복순 ▲기획조정실장 박충서(홍보실장 겸임) ▲교권본부장 김항원 ▲정책본부장 정동섭 ▲조직본부장 김종식 ▲복지관리본부장 권영백(승진, 경영지원국장 겸임) ▲ 편집출판본부장 강병구 ▲대변인실장 김동석(승진) ▲종합교육연수원장 이종각(공제회 추진단장 겸임) ▲대외언론특보 이낙진 ▲홍보기획특보 정종찬, 박영옥 ▲대외협력실장 김재철 ▲교권강화국장 신정기 ▲현장지원국장 박병길(승진) ▲정책기획국장 김무성(부대변인 겸임) ▲정책지원국장 하석진 ▲조직강화국장 신현욱(정보화전략실장 겸임) ▲조직지원국장 이서구 ▲ 종합교육연수원운영지원국장 신연숙 ▲교원복지국장 이선영 ▲공제회추진국장 이헌구(종합교육연수원 기획평가국장 겸임) ▲편집국장 서혜정▲출판사업국장 신형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 황영남 ▲한국교육정책연구소사무국장 문권국
2012-10-05 14:39유기홍“증인채택 응하지 않으면 감사 못해” 김세연“수차례 감사한 사항, ‘정치적’ 공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해 벌인 국정감사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두 차례나 정회됐다.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 끝에 초반부터 파행된 것이다. 교과위 야당 간사인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개회되자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등을 증인ㆍ참고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여야 간사가 수차례 협의했으나 새누리당이 끝내 수용하지 않아 증인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측은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정략적 증인신청이 아니냐고 하지만 그럴 의도가 없다”면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서울시교육청을 질타하기 위해서라도 증인은 채택해야 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정수장학회 장학생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청오회’에 가입하며 청오회 졸업생들은 ‘상청회’에 가입한다”며 “청오회는 ‘박정희 우상화 교육’ 모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홍근 의원도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직(1995∼2005년 8월) 당시 11억3720만원을 실비 보상 명목으로 지급받았지만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2012-10-05 12:05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원장 공모 접수 결과 윤곽이 드러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이하 연구회)에 27일 확인한 결과 3명의 후보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서를 낸 3명은 박재윤 KEDI 석좌연구위원을 비롯해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권대봉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 3명이다. 박재윤 석좌연구위원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 KEDI에서 정년을 한 박 석좌연구위원은 “원내에서 이제는 아무도 원장에 도전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공모’ 형식을 취하지만 언젠가부터 정권의 ‘낙점’이 되어가고 있는 세태를 빗댄 표현이다.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학사를 비롯해 석ㆍ박사과정까지 서울대에서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시작으로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한국초등교육학회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서울시교육감후보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김태완, 진동섭 등 현‧전임원장이 KEDI를 거쳐 갔던 인물인 것으로 볼 때 가장 유력한 후보다. 권대봉 고려대 교수는 지난해 8월까지 이 정부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을 지냈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美 미
2012-09-28 10:44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대표상임의장 안양옥․이하 인실련)은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제1차 상임대표 회의’를 개최하고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을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했다. 안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표상임의장으로서 경제, 종교, 언론, 문화․예술, 사회단체 등을 아우르는 상임대표단을 추가로 구성할 것”이라며 “학생 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천적 인성교육이 널리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실련은 앞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식 인증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교과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 선정 공모전’, ‘어울림학교 선정’ 등 본격적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2-09-27 19:33시의회 윤석준 교육위원장과 간담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24일 대구교총회장단 및 박찬수 교총 부회장, 이용도 대구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의회 윤석준 교육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경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시설 현대화에 따른 전기료 부담 해소 방안, 학교폭력 문제, 학교 부적응 학생 대책 등 교육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경기교총 고문변호사 2명 위촉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0일 노생만 변호사(사법연수원․아주대 교수)와 장성근 변호사(수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를 경기교총 고문변호사로 선임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고문변호사 선임은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자문기능을 강화해 교권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법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장병문 회장은 위촉식에서 “교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률 자문을 해 교권이 보호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영동교총 충북 교원배구대회 우승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22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교원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교육발전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제3회 충북교총회장기 시․군 대항 교원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배구대회에는 청주를 포함한…
2012-09-2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