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5월 12일(금) 학교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체육대회는 1, 2, 3학년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대운동장, 체육공원, 송파수련관 등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한승택 교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학생회장의 선서를 시작으로 대운동장에서는 1, 2, 3학년 반별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이 결승전을 치렀고, 오후에는 릴레이와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있었다. 소운동장에서는 축구경기가 이어졌고 체육관에서는 농구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결과는 각 학년별로 7반이 400점으로 1위, 1반이 160점으로 2위, 8반이 105점으로 3위를 차지해서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2017-05-13 16:18남도가 가까워졌다. 호남 고속철 개통 후 남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여수, 순천, 광양을 찾는 관광객이 느끼고 가져가야 할 것이 있다. 이 남도를 아름답게 하는 남도 사람들의 마음과 멋이다. 남도사람들은 이런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을 보전하고 보배같은 예술혼을 불태웠다. 역사를 간직한 송광사, 선암사를 비롯하여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갈대밭은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갓 나온 갈대순이 생명의 약동함을 연출하고 있다. 넓은 정원을 걷다보면 지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휴식공간과 동문 주차장에 로컬 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이 정식을 개장하였다. '여미락'의 명칭은 순천의 맛과 건강한 음식을 선보일 레스토랑의 이미지에 맞게 시민들이 참여해 결정됐다. 정원 여행과 더불어 맛과 아름다움을 즐기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와 맛깔스런 반찬으로 풍성한 인심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착한 가격으로 식당의 번영을 통해 농사소득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5-13 16:09경북 자천초(교장 윤동주)는 국립민속국악원(남원)에서 진행하는 ‘즐거운 국악소풍’ 체험사업에 참가했다. ‘즐거운 국악소풍’은 산간오지나 도서벽지의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마련되어 국악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농어촌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사업이다.국악소풍은 매회 1박 2일 동안 광한루원, 항공우주천문대 등 남원 일원 문화탐방과 국악공연관람, 난타와 강강술래 강습 등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엄선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습비, 입장료, 숙식 등의 제반 경비를 모두 국비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부담하는 사업이다.자천초는 11일~12일 1박 2일 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첫째 날은 리조트에서 중식을 마친 뒤, 광한루 일대 문화탐방의 일정이 있었다. 광한루의 유래와 전통을 듣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진지함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더불어 광한루 완월정에서는 ‘완월정 풍류이야기’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학생들은 이곳에서 민요 따라부르기, 판소리, 민요, 춤, 악기 연주 감상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자천초…
2017-05-13 15:54매일 볼 수 있는 작은 정원에 대나무 한 그루가 있다. 요즘 주변 죽순이 여기 저기 많이 올라와 있다. 놀라운 사실은 죽순의 성장 속도였다. 며칠 사이 40~50센티미터나 자랐다. 정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죽순이 한두 군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 정원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 아침에는 대나무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다. 대나무처럼 푸르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생 꿈을 지니고 살고 평생 변하지 않고 살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평생 오직 외길만 걷는 게 좋다. 교직의 꿈을 꾸고 교직의 꿈을 이루어 교직의 길을 걷고 있다면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는 게 좋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꿈이 자라서 꿈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맺기까지 많은 노력을 투자한다. 꿈이라는 푸른 잎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그 꿈을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나무는 마디가 길고 속은 비어 있어 약하다. 그러나 속이 비었기에 유연성이 있고 껍질은 더 강하다. 그래서 대쪽 같은 선비에 비교하고 강직한 성품을 말
2017-05-12 13:53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경향이 있어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필자는 반일교육을 받은 세대이지만 30대가 지나 일본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심층적 이해를 위해 교원 연수유학 때는 대학 학부 1학년 강의도 들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교원동아리학습회 참석, 큐슈에서 홋카이도까지의 기차 여행, 일본인 교회에서의 장기간 체류와 일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일본인의 한국 민박 주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의 교육 현장 방문과 연구, 한일 간 교류 행사 참석은 물론 국제회의 참가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일본인과 접했고,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일본인을 더 가깝게 접하는 경험을 했다. 사람이나 국가나 어느 한 면만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본은 유난히 이처럼 서로 다른 얼굴로 보일 수 있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인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은 그 정체와 실제 모습을 단순하게 간단히 파악하기가 좀 어려운 나라인 것 같다. 일본은 개인이나 국가나 소위 '표정 관리'의 명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잘 알기 어려운 나라인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에게는 침략이라는 피해의식
2017-05-12 13:50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 1~3학생들은 5월 8일과 10일 남한강 유역 체험생태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생태교육은 금당과학특성화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회가 협력해 진행됐다. 8일 이론 수업에서는 강천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생으로 책만들기를 했다. 이시우 학생은 “강경호 선생님께서 저희들에게 새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는데 강천섬에 논병아리, 쇠물닭이 살고 있다고 해서 신기했고 강천섬에 가서 꼭 보고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체험교육에서는 직접 이슬비 내리는 강천섬에 가서 계절에 따른 강천섬의 생태와 환경에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전략으로 살아가고 있는 식물들을 탐험했다. 또한 강천섬 입구에서 여강둘레길을 따라 강천섬까지 걸어가면서 물가에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 여뀌, 갈대들을 보면서 버드나무 효능과 갈대와 억새의 구별법을 알아보았다. 김도훈 학생은 "강천섬 입구에 흐드러지게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가 진통제 효능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강천섬에서는 메꽃, 쑥부쟁이, 달뿌리풀, 은행나무, 목련나무, 백합나무, 자작나무들의 자람과 번식을 통해 생태의 이해를 높였다. 이정빈 학생은 “돌틈속에서 자라고 있는 단양쑥부쟁이가 그냥…
2017-05-12 13:42경기 화성 청원초(교장 구영회)는 지난 5월 1일 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마루 놀이뜰’ 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원초 다목적체육관은 총면적 665㎡의 건물로 배드민턴장 3면, 탁구대 3대, 농구대,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200만원 화성시비 4억원 등 총 사업비 12억2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해 4월에 완공하고 5월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구영회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도 체육·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다목적체육관 개관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등으로 야외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이 청원초의 다양한 교육활동 무대가 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통공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17-05-12 13:36이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던 대통령 선거도 끝나고 차분하게 새길을 걸어갈 시간이다.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런 중간고사도 끝나니 홀가분한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항상 시험에 얽매인 삶을 사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의 모습이다. 시험이 끝나고 5월 10일 오후 학습코칭대상 학생들과 가볍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시험이라는 성과 평가를 잘해야 다음 시험에 효율적으로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학습코칭 수업에 빠지지 않고 나와 소통을 한 학생들은 변화가 나타났다. 한 학생은 예전에는 받지 못헸던전 과목 평균 99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그만 실수로 인해 아쉽게도 만점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만족함을 표시했다. 사실 이 학생은 중간고사에서 평균 100점을 목표로 할 것을 나와약속했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다소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한 학생은 이번 시험을 통하여 자신의 학습법을 점검해보고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계속한다면 학원 수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돼 학원 수업을 끊었다는 것이다. 대단한 결단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격려했다. 스스로 학원을 끊으니 어떤 느낌이냐고 물
2017-05-12 13:18이 지구상에 교육이 열심인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열심이라는 기준은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나라. 즉,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 등의 교육을 열심히 수입해 국가교육 정책에 반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위한 교육과 학습시스템의 변화를 성찰할 수 있도록 특이성을 가진 교육선진국이 수행하고 있는 교육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의 소수민족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40%를 차지하고, 노벨 평화상의 22%를 차지한 것이 바로 ‘유대인’이다. 유대인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민족은 없으며, 금융 법률, 경영 등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지능 정도, 공부하는 시간, 교육열, 교사 수준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인들이 누리는 여러 조건들은 유대인보다 앞선다는 지적이다. 또한 유대인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지능과 노력,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여러 부분에서 특출난 인물을 배출하지 못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미국은 GDP의 2.6%(유럽1.2%, 일본 1.1%)를 대학·연구소 등 고등교육에 투자한다. 그래서세계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기 위해
2017-05-12 13:17문재인 정부가 교사의 신분을 국가직 공무원에서 지방직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교육은 우리 국가의 미래고 희망이다’는 엊그제의 말을 잊는 듯하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소방사들 앞에선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시작부터 교육을 홀대하려는 목소리에 우리 모두는 귀 기우려야 한다. 선거기간 내 교육부를 없어야 한다는 일부 진보교육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커녕 교육의 불안과 혼란만 몰려오고 있다. 현장 교육을 위해 묵묵히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교육자들을 무시하는 일이다. '교육이 정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 말은 알면서도 정권 인수와 함께 무차별적 혼란은 우리 교육을 위축시킬 뿐이다. 역대 정부가 그렇게 해 왔고 또 그렇게 하겠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학교현장 교원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고 정치적 판단만으로 우리 교육을 더 이상 흔들어서는 안 된다. 새 정부의 처사는 있을 수 없다. 아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지난 김대중 정부의 교원 정년단축도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대혼란이 이어오고 있고, 이번 교원 지방직 추진은 더더욱 개악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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