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학교교육의 동참자로 학부모를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시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구 상원초(교장 윤태규). 매주 목요일 열리는 '학부모교실', 1층에 마련된 '학부모실', '가족 책거리 행사', 200명에 가까운 학부모 동아리 회원 등 몇 가지 현황만 보아도 이 학교가 학교교육에 학부모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학교의 교육만으로는 아이들을 훌륭히 키워낼 수 없습니다. 부모가 어떤 생각으로 아이들을 키우느냐가 중요하죠. 그래서 학교가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고, 교사와 학생은 물론 부모님들도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이 학교 윤 교장은 이러한 활동의 목적과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거둔 효과는 무척 크다. 우선 학부모들이 학교를 자주 방문해 아이들의 교육활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함께 참여하니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학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것들을 알림으로써 학교에서의 교육이 집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도록 해 교육적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처음 이런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학교에 소위 '치맛바람'이 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
2011-02-01 09:00“선생님 내일은 노는 토요일이에요? 아니면 학교에 나와요?” 금요일이 되면 이렇게 묻는 어린이가 꼭 한두 명이 있다. 노는 토요일은 2주에 한 번씩 있는 게 아니라 한 달이 5주일 때에는 1주를 건너뛰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 때문이다. 꼭 2, 4주에만 놀토로 못 박아 놓았기 때문에 필자도 가끔 헷갈려서 달력을 보고 헤아려 볼 때가 있긴 하다. 요즘 우리 학교에는 2박 3일의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 부모들의 직장이 쉬는 주말,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아이는 학교에 가야 하니 궁여지책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젠 아예 놀토가 아니더라도 부모의 휴가가 가능하면 가까운 아시아 인근으로 현장체험을 떠나는 어린이도 부쩍 늘어났다. 연말, 학교교육과정을 다시 작성해야 할 때면 연구부장들은 캘린더를 놓고 머리싸움을 벌인다. 추석이나 설 명절에 끼어 있는 토요일이 주 5일 수업이 아닌 날 학생들을 부모님과 같이 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일수 산정표를 잘 짜야 학부모님들의 원성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학교 현장에서는 반 토막 주 5일 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2011-02-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