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효천고(교장 류근석) 3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진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에서 지원하는 ‘2017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생’에 선정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장학생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에게 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10명을 선발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드림장학금’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게 된다. 이 학생은 재학중 교내 영어토론대회와 영어 암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박수진 학생은 6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 기간중 매월 70만원의 학업 지원비를 받게 되며, 졸업 후 재단 도움으로 유학기회를 얻게 됐다. 유학시에는 졸업까지 매년 5만 USD(원화 5500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5년제 대학의 경우 10학기 동안 5만 USD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액에 대해 최대 1만 USD 범위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매해 항공료(2500 USD 이내)도 지원받게 됨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어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박수
2017-06-15 18:06오늘 아침에 죽순부터 지켜본 대나무를 가까이서 쳐다봤다. 이제는 키가 클 만큼 컸고 이제는 굵기가 점점 굵어져 있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더욱 체격이 단단해 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시간에는 학생들의 요구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학생들의 요구를 잘 알면 그만큼 애들을 효율적으로 잘 지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의 요구를 알면 어린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이들의 마음을 만족케 할 수 있다. 어린이도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요구 중 하나는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다. 이 욕구는 모든 사람에게 있다. 이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 안 되면 이게 불평불만이 돼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게 된다. 애들이 "사랑을 주세요" 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게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이나 행동으로 나오게 되기를 원한다. 친하는 친구들 사이에게도 그렇다. 가정의 출발이 참 중요하다. 가정의 부모님이 사랑을 주고받는 첫걸음이 된다. 가정 결손에서 자라난 아이는 학교에 오면 반항적이게 되고 일탈적인 행동을 예사로이 한다. 그러기에 애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가 되어야 모든 애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애들의 요구의 또 하나는
2017-06-15 11:23
경북도립 점촌공공도서관(관장 정수자)은 지난 14일 오전10시 시청각실에서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첫 강연을 시작했다.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구곡탄광아리랑’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학 프로그램이다.첫날 강연에서는 ‘주자와 구곡원림’을 주제로 이만유 시인의 열띤 강연이 있었다. 이만유 시인은 문경구곡원림보존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경향토사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고장 문경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인문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문경의 탄광’을 주제로 2차 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관련 문의사항은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550-3607)으로 하면 된다.
2017-06-15 11:18
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가 지난해 12월 모아 발송한 중고 학용품 30박스가NGO단체인 월드베스트프랜드의 도움으로긴 항해를 거쳐 최근 케냐 바링고 카운티의 학교에 전달됐다. 바링고 카운티는 대부분의 주민이 하루 1,000원 이하로 살아가는 절대빈곤 지역이다. 곡정초가 모은 중고학용품들은 이곳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의 2개 초등학교(킹스힐 초등학교, 에벨에셀 초등학교)에 기증됐다. 이곳에는 약 700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이번 기증을 통해 생전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책과 연필, 색연필 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두 학교에서는 다가오는 9월 처음으로 미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버려졌다면 쓰레기가 되었을 중고 학용품이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물하는 놀라운 기적이 됐다. 환경도 지키고 나눔도 실천한 이번 중고 학용품 기부 활동을 통해 곡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에 기쁨과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너무 뿌듯해요. 저는 필요 없는 물건인데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앞으로도 이런 봉사 활동에 열
2017-06-15 09:47
네 꿈 목록을 보니 이렇게 큰 꿈을 다 이룰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이제 네가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실현 가능한 꿈과 도저히 달성이 어려운 꿈을 잘 분류하여 정리를 해 나가면 네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첫 꿈인 '혼자 해외여행 가 보기'는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다. 곰곰히 생각하여 보면 첫 출발은 도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결국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연히 따라야 할 것은 어느 정도의 경제력과소통할 수 있는 어학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사실 경제력이란 내가 그 무엇인가를 공급하여야 돌아오는 댓가이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내 자신에게 그러한 힘을 필요로 한다. 이 힘을 뒷받침하여 주는 것이 바로 실력이다. 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시험에 합격할 실력이 필요한 것처럼.... 그리고, 필수적인 것이 건강한 체력이 따라야 하니 이런 필요한 것들을 우리가 배우는 교과목과 연결지어 학습을 충실히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어 학습과 지리 실력, 그리고 체육시간에 충실히 건강 관련 정보를 받아 튼튼한 몸을 기르는 것이다. 한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교과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은…
2017-06-15 09:41학기 초. 담임 선생님의 고민 중 하나가 아이들의 좌석배치일 것이다. 그러나 선생님마다 아이들의 자리 배치 기준이 달라 이것으로 아이들이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있다. 모호한 자리 배치는 아이들에게 혼선을 줄 뿐만 아니라 학습의욕을 떨어지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월요일 3교시 2학년 ○반 영어 시간을 앞두고 한 여학생이 부리나케 나를 찾아왔다. 그 여학생은 마치 무슨 일이 생긴 듯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그리고 방금 끝난 자리 배치 제비뽑기를 잘못해 부득이 맨 뒷자리에 앉게 됐다며 수업시간 앞자리에 앉아도 되는지를 물었다. 더군다나 시력이 좋지 않아 필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실 자리 배치에 대한 아이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임들이 주로 선택하는 방식 중의 하나가 제비뽑기다. 그러나 이 제비뽑기 자리 배치의 취약점은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고 선의의 피해를 본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하는 교실에서의 명당자리는 가운뎃줄 두 번째 자리다. 아이들의 말에 의하면, 그 자리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제일 잘 들리고 칠판 글씨 또한 잘 보여 모든 학생이 선호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당첨
2017-06-15 09:06
경북 영천 거여초(교장 양화숙)는 미래 세대 주축인 큰 보배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14일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금번 흡연 예방 교육은 영천시 보건소(소장 조명재)와 함께하는 간접흡연 예방 교육으로 이정향 강사를 초빙하여 담배의 유해성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흡연 예방 교육 실시 후에는 5, 6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흡연 예방 포스터를 전시하고, 포스터 옆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고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흡연 예방 교육 및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한 6학년 정윤수 학생은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 지 상세히 알게 되었어요. ‘담배! 가족 모두의 죽음입니다.’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간접흡연으로 인해 주변 사람과 가족에게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 알게 되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7-06-14 17:50
충남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4일(수)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해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29명을 초빙, '직업인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세우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와 계속적인 발달을 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강사진은 주로 학부모, 졸업동문, 지역인사,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스물아홉 분으로, 학생들은 각자 관심분야를 직접 선택하여 강의를 들었다. 학생 스스로 선택한 강좌이기에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강사들도 자신의 전문지식이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유용하게 쓰인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끼며 열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웅교 서산소방서 소방경은 “항상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들을 봐야하는 힘든 직업이지만 화마 속에서 불길과 맞서 싸우며 인명을 구조할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장비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희망하는 직업과 그에 필요한 내용
2017-06-14 17:47한 밤중에도 친구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들로 산으로 놀기에 바빴던 어린 시절, 동네 야산에 있는 큰 동굴에서 숨바꼭질 놀이와 귀신 놀이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에 가는 길도 산을 몇 개 넘고 물을 건너서 20여리가 넘는 산길을 걸어서 다녔다. 어느 여름 날, 낮에 밭에서 따온 참외를 많이 먹었던 탓인지 배탈이 나서 저녁때쯤에는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한 참 일을 보고 있는데 자꾸 화장실 밑바닥이 보고 싶었다. 아,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큰 구렁이 한 마리가 금방이라도 내 고추를 물어버릴 모양으로 잔뜩 똬리를 틀고 있었다. “으악” 소리를 지르며 바지도 올리지 않은 채 마당으로 뛰어 나왔다. 집안 식구들은 “무슨 일이냐?” 며 한바탕 야단법석이 났고 큰 형님께서 작대기를 가지고 구렁이를 끄집어내어 처리하는 것으로 대충 일이 일단락되었다. 화장실의 구렁이 사건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큰 사건이 되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 이후로 화장실에만 가면 밑바닥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지금은 모두 수세식 화장실이 되어서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 날의 사건은 오랫동안 악몽 같은 기억으로 잊혀지지 않
2017-06-14 17:38
인생의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사람들의 모습은 환경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교육원장 재직시 한국어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역 한국어 학원, 대학 강사, 한글 교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기회를 마련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도 연수에 참가한 정명순 선생님은 가끔 고쿠라에서 소식을 전해온다. 올해는 한국의 위기 상황이 과장되어 한국 수학여행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칠순이 넘은 노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요즘 한국어를 배워요. 먼저 정명순 선생님을 소개할게요. 정 선생님은 아주 예쁘고 재미있고 명랑한 성격이에요." "우리는 가끔 백화점에서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잡담을 해요. 물론 한국 드라마 이야기도 많이 해요. 배우 중에서 강지안이 제일 인기가 있어요." 칠순의 할머니가 3년 만에 한국어 1급 공부를 마치셨다니 그 노력이 대단하다. 특히, 놀라운 것은 글씨를 흘리지 않고 한국인보다도 바르게 쓰는 모습에서 일본인의 꼼꼼한 행동습관을 발견하게 된다. 노년에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뇌의 활성화에 좋다고 한다.남은 시간과 돈을 잘 이용하여이를 실
2017-06-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