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모든 답이 있다 지난 5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시행하는 교장자격연수에 참여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선진교육 현장 연수로 스웨덴과 핀란드 선진국 교육체험 활동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선진교육으로 유명한 북유럽의 대표 국가인 스웨덴과 핀란드의 교육은 어떨까? 사교육이라는 용어조차 모르는 공교육의 천국, 두 국가의 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교육제도, 시설, 환경, 교수조직 및 방법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초등교육 현실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스웨덴의 사례를 소개한다.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떠난 해외 연수 둘째 날 인구 9만 명의 Nacka Kommun(지역자치구)에 위치한 Duvns skola(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창의력의 나라, 경쟁 대신 협동이 있고 억압과 차별 대신 자유와 평등이 살아 있는 스웨덴의 초등학교 교육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마음이 설레었다. 반갑게 맞이하는 교장선생님과 인사 후 운동장과 여러 동으로 나눠놓은 교수-학습활동 공간들을 살펴보았다.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보는 목공수업 스웨덴 초등학교는 공작교실, 음악교실, 미술교실 등 특별교실 건물이 따로 있고, 학생들이 해당교실을 방문해 전공교과 선생
2013-09-01 09:00학교조직 효율화 시스템 구축 필요 먼저 통합 교육지원실(교육지원층) 구축이 필요하다.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을 통합하거나 같은 층 인접한 공간에 배치해 교육지원실을 교무행정과 일반행정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해 협의 및 결재의 교사 동선 단축, 의견 취합, 협의 등이 용이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학교 민원 방문자나 전입생 방문 시 교육지원실에서 모든 업무를 일괄 처리해 학부모와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업무조직 재배치 및 업무분장 조정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다. 교감, 부장교사, 교과전담교사, 행정실무사(직원), 사서 등으로 교무행정지원팀을, 행정실장 및 행정실 직원들로 일반행정지원팀을 조직하고 교무·일반행정지원팀에서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하도록 한다. 담임교사의 행정업무는 배제하고 학생지도에 주력하도록 하되 학교 실정에 따라 5, 6학년 담임만 업무분장에서 배제하거나 행정업무는 부여하되 대폭 경감하는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 전 교사의 합의를 통해 업무담당부장은 교과전담교사로 배정하고 주당 15시간 내외 수업으로 업무 처리 시간을 확보한다. 또한 행정실무사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관련 부서의 독립 업무를 분
2013-09-01 09:00다양성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 충청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보람차고 긍지 높은 교사, 교육을 신뢰하는 학부모,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학생’을 목표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을 교육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조화로운 학력 신장 △미래대비 창조교육 △진취적인 품성함양 △신뢰받는 참여행정 △균형 있는 복지 구현을 역점과제로 삼고, 존중과 배려의 ‘多 행복한 학교’ 운영 △행복 4중주(SPTC)를 통한 인성교육 두 가지 특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각 역점과제 내 세부사항 중 특히 강조되는 주요과제를 두 개씩 추천받아 소개한다. 역점사업 1. 조화로운 학력 신장 도교육청은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기쁨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자는 목적 아래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개선, 학력 신장 및 진학지도, 독서교육, 방과후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학력 신장 및 진학지도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진단-분석-처치-보정’ 네 단계를 거쳐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고 있다. 성적관리는 학교별로 2회씩 전문 컨설팅을 받아 현 상황을 점검해 전문성을 더했다. 또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 ZERO화’를 목표로 삼고 150명의 기초학
2013-09-01 09:00진로관련 교과를 교양과목으로 자체 운영하는 학교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진로활동을 진행한다. 진로활동은 매주 일정시간 수업을 통해 진행하기도 하고 진로체험이나 진로특강, 진로관련 동아리 지도 등 다양한 진로관련 활동과 행사로 치러지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다. 진로교사는 진로수업이나 행사가 아닌 아이들,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상담 업무가 주가 되기도 하니 그 업무는 사실 혼자 감당하기엔 벅찰 정도로 많고 힘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일이 주는 즐거움, 이제껏 제대로 맛보지 못한 아이들과 어우러지는 기쁨이 있으니 오늘도 난 진로교사의 역할을 하려고 이리도 열심히 뛰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바람직한 진로활동’에 대한 고민 내가 수업을 통해 학교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 시간이 전부다. 물론 개별적으로 진로상담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만나는 진로활동 한 시간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아마 교사라면 누구나 하는 수업에 대한 고민 정도라고 해두자. 지난해 나는 진로와 직업교과서 목차 순서에 맞춰 진로활동 수업을 진행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나에 대한 이해, 직업정보
2013-09-01 09:00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수업연한 다양화 먼저 대학별(학과별) 강점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를 육성하고 현장중심의 교육체제로 개편, 매년 직무수행도가 높은 핵심 인력 15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없는 대학에 대해서는 자율적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성화 모형은 ①대학단위 특성화, ②복합분야 특성화, ③프로그램 특성화, ④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이 같은 특성화 전문대학은 내년부터 70여 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확대, 2017년에는 100개교까지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2~3년으로 묶여있던 전문대학 수업연한 규제도 완화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및 산업수요에 따라 1~4년까지 수업연한을 다양화하면서 선 순환적 고등직업 교육체제를 확립한다는 것이다 명장대학원 설치 및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 전문대학 최초로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등 전문분야 숙련기술 보유자를 산업기술명장으로 양성하는 특수대학원을 설치한다. 명장대학원은 전문대학 해당 학과에 학사학위과정이 설치된 경우에 한해 설치인가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전문대학
2013-08-01 09:00
교실은 자유롭고 즐겁게 교사에겐 역량 강화 전폭 지원 교육의 기본은 대화와 소통 “태준아, 시험기간인데 쉬는 시간에도 공부해야지 어디가?” 황병숙 교장이 매점에 가는 학생을 불러 세웠다. 교과교사가 아니라 마주칠 시간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그는 학생들 이름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 “교육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점은 소통과 친화력이라고 생각해요. 음악교사 시절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첫 시간에 다 말해줬어요. 생년월일, 키, 식구, 전화번호까지요. 그러곤 ‘음악 선생님에 대해 모든 것을 쓰시오’란 문제를 시험 젤 마지막에 내곤 했죠.” 시험을 보기 위해 수업내용을 무조건 암기하고 주관식보다는 객관식에 익숙한 학생들에겐 어쩌면 가장 어려운 문제였을지 모른다. 생전 처음 보는 황당한 문제에 학생들이 난감해하기도 했지만, 서로 관심을 갖고 알아가자는 목적이었다. 그는 하루에 5분 이상 음악 선생님을 생각하라는 숙제를 내주어 마음만큼은 항상 제자들 가까이에 있으려 노력했다. 황 교장의 독특한 수업방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수업은 한 번에 여러 명과 대화하기 때문에 1:1 소통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제 수업시간 전에는 순
2013-08-01 09:00보고, 따라 하며 배우는 에듀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너른 들판,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힐링’ 하기 좋은 ‘청계목장’은 2012년 경기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용인시 목장 1호 에듀팜-교육목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20만 평의 넓은 부지와 더불어 △소 젖짜기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토끼, 염소 먹이 주기 등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소, 말, 타조, 염소 등 다양한 동물을 직접 만나보고, 낙농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이나 현장학습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젖 짜고 먹이 주며 생명과 교감하는 시간 하루 30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매일 아침과 저녁 두 번에 걸쳐 우유를 짜주어야 한다. 우유를 짜는 작업을 ‘착유’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침 착유는 아침 6~7시에 이뤄진다. 오늘은 아이들을 기다리느라 착유가 조금 늦게 이뤄졌다. 엄지손가락으로 어미 젖소의 젖을 감싸 쥔 채로 두 번째 손가락부터 차례로 살포시 접으면 새하얀 우유가 통으로 주르륵 흘러내린다. 아이들은 커다란 어미 젖소의 위압감과 낯선 체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우유를 손에 발라보며 “따뜻해요. 손에서 우유냄새가…
2013-08-01 09:00교육감 직선제가 비리를 조장하는 이유 발제에 나선 최영출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교육감 선출제도는 최근 20년간 네 차례나 개정됐음에도 법률이 개정될 때마다 새로운 대안이 제기돼 왔다”며 “현 직선제가 2010년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후 낮은 인지도, 선거 비리, 비용,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 직선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선거비용을 지적했다. 교육감 후보자의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역이 같은 시·도지사와 동일하다. 20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과 경기 김상곤 교육감이 37억 원이라는 선거비용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막대한 선거비용은 교육감 후보자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시도지사 선거처럼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후원회를 통해 모집하더라도 금액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해관계에 얽힌 후원금은 당선 후에도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운신의 폭을 맘껏 넓힐 수 없는 ‘족쇄’로 작용한다. 때문에 최 교수는 부정하게 받은 선거비용이 결국 비리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선거비용이 교육계 종사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액인데 반해 교육감이 행사하는 권
2013-08-01 09:00블룸필드 학생과의 만남 2011년 10월부터 5개월간 미국 뉴저지 주의 블룸필드지역 공립학교인 블룸필드 미들 스쿨(Bloomfield middle school)에서 파견교사로 8학년 학생(중학교 2학년)을 담당하게 됐다. 뉴저지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작지만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주로,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주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공업도시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가 있어 학교도 많다. 필자가 근무한 블룸필드 미들 스쿨은 미국에서 중하위권 정도의 경제, 교육 수준을 가진 지역의 학교로 추정된다.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중학생들과 만난다니 교생실습 때보다 더욱 긴장하며 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학교구성 : 7학년 3팀, 8학년 3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1팀은 6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학급은 일반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3학급은 일반학생과 부진아가 혼합된 학급이다. 두 그룹은 Aday, Bday로 나눠 수업하고 부진아가 있는 반에는 특수교육담당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가 함께 수업진행에 참여해 학생들을 돕는다. 1학급은 30명 내외의 남녀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 구성 비율은 흑인, 스페니쉬 계열,
2013-08-01 09:00
스마트 교육·예술꽃씨앗학교 등 특화교육으로 ‘명품’학교 실현 각 교실 스마트 러닝화로 스마트교육 선도 잘나가는 시골학교로 변신하게 된 고서초등학교(교장 박흥규)의 비결 중 하나는 ‘스마트 교육’이다. 학생 수가 점차 줄어 폐교의 기로에 서자 교사들이 고민 끝에 공모사업을 통해 특화교육을 실행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공모에 선정되면 예산지원은 물론 특색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도 교육부로부터 지정받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박흥규 교장은 “전교생에게 태블릿 PC를 나눠주고, 창의적인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만족도가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가 절감되는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서책형 교과서로 공부했지만 머지않아 전국 초·중·고 학생이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 이 학교는 작년 ‘국제 스마트교육 워크숍’과 연계해 전 학급의 수업을 공개했다. 스마트교육에 한발 앞장서게 된 것이다. 교실에 들어서니 전자칠판으로 수업하는 선생님과 태블릿 PC로 공부하는 풍경이 눈에 띄었다. 고서초는 스마트 러닝 여건 조성을 위해 각 교실에 전자칠판을, 전교생에게 태블릿 PC를 배포했다.
2013-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