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혁신학교는 첨예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뜨거운 감자’다. 핵심공약으로 추진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혁신학교 지지자들은 학생·교원·학부모·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가 서로 소통하는 참여와 협력의 교육문화 공동체라며 서울형 혁신학교야 말로 ‘공교육의 대표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혁신학교를 경험한 교원들의 의견은 이들과 극렬히 엇갈린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주도해 학교운영의 전반을 뒤흔들고, 이에 반대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거나 무력화 시키는 등 공교육 질서를 무너뜨리고 갈등이 만연한 학교라는 것이다. 본지가 서울형 혁신학교의 실체에 대한 기획 기사를 준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혁신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시작으로 과연 혁신학교의 본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 3회에 거쳐 집중 분석한다. ‘내가 떠나면 그뿐’ … 공격당할까 입 다문 교사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서울에서 연차적으로 확대되던 혁신학교는 교육감의 낙마와 함께 기로에 섰다. 새 수장이 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다른 학교에 비해 1억5000여 만 원이나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으면서도 성과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던 혁신학교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등 정책 재고(
2013-04-11 22:18
								춘천보훈지청과 업무협약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9일 강원 춘천보훈지청(지청장 이인숙)과 나라사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원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숙 지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교육가족 토크콘서트’ 개최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1일 전북 워싱턴웨딩타운에서 교육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가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북교총은 회원들과 교권신장,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등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한편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서해안 시대의 국가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안천고 1, 2학년 재학생들에게 특강했다. 시·군·구교총회장 연석의회 ○…전남교총(회장 문덕근)은 3일 전남교총 회장단과 시·군교총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및 시·군교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과 교권침해 대응 전략, 회세 확장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13-04-11 18:39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김학규)이 공동 주최하는 ‘2013 독도전시회’ 개막식이 9일 용인문화예술원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 ‘동해의 푸른 섬, 독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6일 일본 고교 교과서의 검정통과와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및 현장 교원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개최되며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2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공고히 하고 교사 및 학생들이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확실히 알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독도관련 고문헌뿐만 아니라 독도의 식물표본, 독도모형, 독도관련 한․일교과서 등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종합적 살펴볼 수 있으며 3D영상관,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자료도 제공된다.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2013-04-11 18:33
								8일 충북 제천중(교장 이성범) 강당에서는 학생․학부모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학교폭력 특강이 열렸다. 학교 선배이자 이 학교 고문변호사인 김기용 변호사(사진)가 후배들을 위한 특강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김 변호사는 교총과 대한변협이 운영하는 ‘1학교1고문변호사’를 통해 모교인 제천중을 돕기로 했다. 학교폭력 특강은 처음이었지만 후배들을 위해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만드는 등 정성을 쏟았다. 김 변호사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법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어린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오래간 만에 모교를 찾아 강연으로나마 힘을 보태니 감회가 새롭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교1고문변호사제’는 현재 800여개 학교에 775명의 고문변호사가 연결돼 있으며 참여 변호사들이 법률 지원 외에도 4월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2013-04-11 18:00춘천교대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어린이들의 예술성 계발 및 인성교육을 위해 ‘2013 전국 유․초등 어린이 구름빵 동요제’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이며 동요를 사랑하는 전국의 유․초등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정곡은 ‘구름빵’ 주제가 및 엔딩곡 중 한곡을 택해 부르면 되고, 자유곡은 초등 교과서에 발표된 동요 중 한곡을 선정하면 된다. 신청서는 애니메이션박물관 홈페이지(www.animationmuseum.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접수 시에는 피아노 반주가 포함된 악보 및 피아노 같은 반주에 노래한 CD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개인 또는 12명 이내 단체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경연은 5월 5일 애니메이션박물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춘천교대 총장상이, 지도교사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강원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문의=033)245-6452
2013-04-10 18:36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편지쓰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5월 3일까지 공제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TCU)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편지내용을 인쇄한 엽서와 함께 선물상자가 전달된다. 당첨자는 5월8일 공제회 페이스북에 공개된다. 재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졸업생, 동료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과거 은사에게도 쓸 수 있다. 편지 작성 시 ‘이메일 발송’을 선택하면 5월 14일에 해당 교사의 이메일로 일괄 발송된다. 진재호 공제회 미디어운영 팀장은 “편지로 선생님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고 사제간의 신뢰와 사랑을 나누는 스승의 날을 만들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3-04-10 18:35장학사 시험문제 유출비리와 관련해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2일 구속기소 돼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교육전문직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따른 장학사 제도의 실태와 교사와 전문직의 역할 재정립, 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법제화를 위해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홍창남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비리발생의 수요, 공급적 차원의 원인 분석과 단기, 중기, 장기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현행 장학사 선발제도의 경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발모니터링 강화, 외부인사 참여 등으로 독점 수준이 낮아지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공급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운영하는 사람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엄격한 선발과정과 공정한 절차로 선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형과정을 더 엄격하게 하면 선발의 타당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홍 교수는 교육전문직의 역할과 기능의 전문성을 도모하고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한 매력 유지를 전제로 ▲선발과정 외부 전문가 위탁 ▲선발결과 공개 및 외부감사 제도화 ▲전직회수 전체 1회로 제한 ▲전
2013-04-06 16:01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고 했던 선행학습 금지에 대한 입법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어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연내 제정을 보고한 가운데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이 법의 제정을 위해 3일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선행학습 금지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선행학습금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4일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두 법은 선행학습을 규제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함으로써 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을 줄여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데 목적이 있지만 선행학습을 하는 사교육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상민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공개한 ‘선행학습금지법’ 시안에 따르면 법 제정을 통해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을 벗어난 속진형 교육과정운영을 규제하고, 개별 대학에서 입학 전형 시 정규 교육과정을 넘는 수준을 출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한편 교육과정심의원회를 설치해 학교가 교육과정을 넘지 않도록 학교와 학원을 지도하고 이를 위반하면 행정처분하는 규정까지 포함했다. 선행학습이 어느 한 교육 주체
2013-04-06 15:59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이 시․도별로 제정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정부가 모두 폐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1일 ‘박근혜 정부에 바란다’ 성명을 내고 “학생인권조례안은 학생인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우리 교육의 기반을 무너트리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며 “일부 선동 단체에 의해 일반 국민들은 ‘학생 인권’이라는 타이틀에 속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총은 정부 입법을 통해 초․중등교육법에 ‘학생 생활에 관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제정할 수 없다’고 명문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충북교총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지도를 가로막고 있는 교원능력개발능력 평가의 폐지를 비롯 ▲집중이수제 개선 ▲유초중등 교원 성과급 폐지 또는 급간 지급액 축소 ▲대학교원 성과연봉제 개선 ▲교원 학생지도권 강화 등을 강조했다.
2013-04-04 21:21
								충남도의회 ‘학교와 지역사회 통일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1일 충남 천안 통일교육위원회 충남협의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통일교육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쟁점과 문제점을 분석해 다차원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서형달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학교 통일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일관된 통일 교육을 위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통일교육 전문가 워크숍 및 안보현장 방문, 토론회를 개최하고 10월 중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2013-04-0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