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전문직 임용 전형 규정을 개정, 석·박사 학위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교육경력이 많으면 교육전문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교육경력이 9년 이상이고 근무성적이 '우' 이상인 교사는 학위가 없어도 초등 및 유치원 교육전문직 임용을 위한 전형대상자로 추천된다. 종전에는 학위소지자만 추천됐다. 전형방법도 현직 교감과 교사로 구분되고 현직 교감은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전형위원회에서 면접고사(60%)와 서류전형(40%)만으로 뽑게된다. 현직 교감의 서류전형 평정항목은 경력, 연구실적, 포상으로 하며 면접고사는 국가관, 교직관, 교원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자질, 전문성 등을 평정한다. 이와 함께 정보처리능력 가산점을 2점에서 3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정보소양인증 정보처리 관련 기사,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대학원 관련 자격 취득 등으로 세분화 했으며 보직교사 경력자에게도 2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2000-05-22 00:0025년 준비 '자연사 과학관' 꾸민 염명헌교사 "과학과목은 필히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눈으로 직접 보고 스스로 해봐야 학생들이 흥미를 갖게 되고 교육효과도 커지기 때문이죠"" 충북 증평중 염명헌 교사(생물·48)는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25년전부터 제자들에게 만큼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게 하는 산교육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채집과 수집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자료 모으기에 열심이다. 겨울철이면 청주의 미호천 등 강가를 헤매며 동사하거나 농약에 오염된 먹이를 먹고 죽은 청둥오리, 해오라기, 왜가리, 밀화부리 등 다양한 종류의 새를 주워 다가 박제를 하고 도내에 있는 광산을 찾아가 각종 광석을 수집하기도 한다. 해양생물 채집을 위해서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를 찾는다. 이 마을에는 아예 염교사의 고정 채집통이 보관돼 있다. 주민들도 보기 드문 어종이 잡히면 으레 염교사의 채집통에 모아준다. 그런 인연으로 10여년전부터는 1년에 한번씩 학생들과 동행하여 탐구학습과 채집활동을 하기도 한다. 염교사는 이렇게 모은 자료를 지난 97년 전임교인 괴산고에 2000여점을 기증해 학습교재로 활용토록 했다. 또 98년에는 현 학교
2000-05-22 00:00비디오 클립--영화 속 '왕따' 이야기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챙겨야 할 좋은 날이 많을 수록 따돌림받는 사람들의 외로움은 더 크게 마련이다. 친구나 가족에게 '왕따' 당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깊은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가정의 달을 접으며 영화 속 주인공들의 눈물겨운 '왕따 극복' 이야기를 보며 우리 주변을 다시 한 번 챙겨보면 어떨까....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왜? 못생긴데다 성질마저 고약한 돌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가족들 역시 친구라고는 초등학생인 랠프 밖에 없고 집안의 귀염둥이인 동생에게 험한 말만 하는 그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본다. 이렇게… 말썽꾸러기 브랜든은 처음에는 돌을 못살게 굴지만 사실은 그녀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삼고 싶어한다. 퇴학당한 브랜든은 뉴욕으로 떠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단 한사람을 만난 돌은 드디어 학교를 대표하는 합창단의 일원이 돼 디즈니랜드로 떠난다. 감독 토드 솔론즈 내 책상위의 천사 왜? 빨강머리, 뚱뚱한 몸매, 못생긴 얼굴…. 아이들이 싫어할 모든 악조건을 갖춘 자넷은 친구들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한다. 관심을 끌어보려 아버지의 돈을 훔쳐 산 껌을 친구들에게 나눠주지만 선생
2000-05-22 00:00아침입니다. 꼬미는 침대에서 나와 구름무늬 커튼을 열고 창 밖을 내다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해님이 눈부신 모습으로 인사를 합니다. 해님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화사합니다. 동그란 빛방울이 연이어 터지는 것 같이 곱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꼬미 일어났구나. 잘 잤니? 어디 보자 밤새 날개가 얼마나 커졌는지? 활짝 펴보려무나." 꼬미는 날개를 자랑스럽게 활짝 펴 보입니다. "우와, 꼬미 날개에 이제 무지개 무늬가 선명해졌구나. 그건 이제부터 무지개를 따라 땅 끝까지 날아갈 수 있는 뜻인데…, 꼬미야 축하한다." 꼬미는 해님의 말을 듣고 자기 날개를 내려다봅니다. 정말 날개 깃털 끝에 무지갯빛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꼬미가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꼬미는 기분이 좋아져서 어젯밤 내내 걱정하던 일이 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사실 어젯밤에는 걱정으로 잠을 못이루다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꼬미는 아기천사입니다. 꼬미 또래 아기천사들은 천사학교를 다니며 천사수업을 받습니다. 그동안 교실에서 이론 수업을 하던 것이 끝나고 오늘부터는 혼자 다니며 현장 수업을 해야합니다. 천사학교에서 꼬미가 배운 것은 지상에서 사는 사람들을 돕는 여러가지 방법입니다. 꼬미
2000-05-22 00:00◆우리의 준비 상황=지난 4월 기획예산처의 공무원 토요격주근무제 도입 발표와 관련, 교육계에서도 주5일제 수업 문제가 공론화 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주5일제 수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와 준비를 해 오지 못했다. 단지 6차 교육과정의 도입 후 몇 개 초등교(서울 이대부속초, 전남 사창초, 경남 해운초, 제주 한천초 등)가 자율시범학교라는 이름으로 주5일제 수업을 1년 정도 운영했을 뿐이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OECD 회원국 전체가 주5일 근무를 채택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이 이미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노동환경의 변화와 특히,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려면 지금의 책가방 없는 날, 체험학습의 날을 뛰어 넘는 근본적인 교육과정의 개혁, 즉 주5일제 수업의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범정부적 준비가 시급하다. 그 첫 작업은 산발적이지만 주5일제 수업의 서로 다른 형태를 운영했던 시범학교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일이다. 이들 학교는 가능한 형태의 주5일제 수업 모형과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2000-05-22 00:00◆외국의 경우=일본, 중국, 미국 등 현재 50개국이 주5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986년부터 주5일 수업을 준비해 온 일본은 1987년 68개교를 조사연구 협력학교로 지정해 월 1회 주5일 수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문부성은 1989년 9개의 연구학교와 68개교의 협력학교를 발족시켜 주5일제 수업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한 후 1992년 2학기부터 격주 5일 수업을 실시하는 시범학교를 뒀다. 그러다 1995년도 4월부터는 유치원, 소학교, 중-고교, 특수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급에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의 토요일은 휴업일로 하는 주5일제 수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2002년부터는 매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하는 완전한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월1, 2회의 주5일 수업을 위해 토요일 이외의 요일에 수업 시간 수를 늘리거나(절반 정도의 학교만), 주중 학교행사나 단축수업을 줄이고 시험으로 인한 휴업일을 줄여 수업 일과 시간 수를 늘이지 않고 수업시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문부성은 단축수업을 감안, 국가 교육과정을 축소하는 작업을 수년간 거듭해 엄선된 교육과정을 적용·실험하는 노력도…
2000-05-22 00:00◆풀어야 할 과제=주5일제 수업에서 가장 고민해야 하는 것은 학교 안에서 5일 동안 이뤄지는 교과활동과 휴업일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체험활동이 서로 밀접히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교대 유한구 교수는 "교과활동과 체험활동을 별개로 생각하면 휴업일의 교육활동이 주먹구구식으로 구성될 우려가 있고 심지어 아무런 활동을 안 하고 쉬어도 그만인 날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너무 어렵고 많은 양의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여유 속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현 교육과정을 축소하고 수준을 낮추는 근본적인 작업도 필요하다. 또 법정 수업일수를 200일 내외로 조정하고 법정 교육과정도 35, 36주를 기준으로 한 연간 총수업시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이화부속초의 담당자는 "등교 학생과 가정활동 학생 모두의 활동을 수업으로 인정하거나 수업일수가 조정되지 않으며 방학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토요 체험활동을 감안해 교사들은 주중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6일간의 수업을 5일간으로 재편성하고 수업시간을 60분, 80분으로 융통성 있게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내용 면에서도 주중 교육과정을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으로, 그
2000-05-22 00:00서울교대 교육과정연구위원회가 최근 교사 450명, 학부모 45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교사의 53.5%는 주5일제 수업을 찬성(반대 30.3%, 그저 그렇다 16.2%)하는 반면 학부모는 53.7%가 반대(찬성 32.1%, 그저 그렇다 14.2%)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반대 이유에 대해 `학습량 저하에 대한 우려'(42.3%), `경제적·정신적 부담'(21.5%), `학교시설 및 인력 부족(14.2%)'을 꼽았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은 주5일제 수업을 시행하더라도 `기초학력 유지'(51.3%), `맞벌이 가정에 대한 배려'(22.2%)를 요구했다. 주5일제 수업 유형 중 선호하는 모델에 대해서도 교사와 학부모의 입장 차가 컸다. 학부모의 43.5%는 학교가 등교학생에 대해서는 교육을 책임지는 이대부속초의 모델을 선호한 반면 교사의 37.6%는 휴업일의 교육을 부모와 지역이 완전히 책임지는 주5일제 수업을 가장 선호했다. 교사들은 충남기계공고(유형1)나 이대부속초(유형2)처럼 주5일제 수업이 이뤄질 경우 또 하나의 잡무가 될 것을 우려했고 학부모들은 휴업일이나 재택학습일의 자녀교육을 완전히 떠맡게 되는 것을 부담으로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5일제
2000-05-22 00:00일부 지역 학교 현장에 국한된 문제 였으나 교육계 잔존 부조리의 대명사로 인식돼 온 촌지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가 전국의 교원 818명, 학부모 821명, 중·고생 455명, 대학생 169명 등 2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들의 90%, 교원들의 89%가 최근 1년간 촌지를 주지도 받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실붕괴 현상은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69.6%가 교원의 역할과 능력에 대해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0.4%에 불과했다. 교실분위기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1.5%가 '필요한 지식만 배우는 입시학원', 30.8%가 '무질서하고 소란스러운 시장'과 같다고 응답했고 '사랑과 신뢰가 있는 가정과 같다'는 반응은 13%에 불과했다. 특히 교원들의 40%, 중·고생들의 35%가 시장에 비유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학부모들 보다 높았다. 학실련은 9일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 홀에서 '교육인식에 대한 세대차,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불만
2000-05-15 00:00한국교총은 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과열과외 예방과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 방안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교육내실화를 위한 교육기금'을 별도로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우선 교육부가 △각급학교별 학급당 학생수를 4∼7명 감축할 계획(초등 35.4→31.4명, 중 38.9→33.9명, 고 46.2→39.7명)을 밝힌데 대해 "이는 OECD 국가 평균과 각 정당의 총선공약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수준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이에 대한 명확한 장·단기 추진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가 △매년 2천명씩 5년간 1만명의 교원을 증원하겠다던 당초 계획을 고쳐 2004년까지 5만7000명의 교원을 증원할 계획을 밝힌데 대해 교총은 "이렇게 교원을 증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왜 정부가 교원정년을 단축해 2만명 이상의 교원을 내보냈는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다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규교원의 무분별한 충원보다는 교원정년을 환원해 교원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교직을 안정시킬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 방안에서 △교원보수를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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