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인들의 역사왜곡 발언과 한국사 교과서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국내외에 역사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외국 교과서의 한국사 기술을 확대하고 바로잡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지난 3월 국제교직정상회담 참석 차 암스테르담에서 체류하면서 이기철 주네덜란드 대사를 만나 로테르담 한글학교 상황과 ‘네덜란드 교과서에 한국 알리기 사업’ 등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기철 대사의 한국 알리기 사업은 네덜란드 고교 역사과목 시험준비서에 한국사를 포함시키고 3개 교과서에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안 회장은 “교총이 현지 교육자들과 교류를 하는 등 교육외교에 적극 나선다면 교과서 왜곡 시정은 물론 한국 알리기 사업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외교부에 이기철 대사 등과 함께 외국 교과서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사업 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06-05 17:31국회는 3일 제31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2일까지 30일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여야가 합의한 일정에 따르면 4, 5일 새누리당과 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각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13일이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5일, 7월 1, 2일 열기로 했다. 교육현안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진로상담교사 확충을 위한 진로교육법과 초‧중등교육법 제․개정 ▲고교 무상교육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선행학습금지를 골자로 한 공교육정상촉진특별법 제정 등 대선공약 실현을 위한 법제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학생보호인력 범죄경력 조회를 가능하게 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 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6월 국회를 ‘을(乙)을 위한 정치’로 규정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법 등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고지원 불가
2013-06-05 17:30김구, 안중근, 유관순 폄하 사실무근 자료사진 역사교과서 아닌 일반서적 역사교과서 논쟁이 또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사 교과서 9종 가운데 8종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고교 역사교과서 검정 본심사 결과를 발표하자, 한 인터넷 신문에 한국현대사학회(회장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회원 2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학사 교과서에 김구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유관순을 여자깡패로, 종군위안부를 성매매업자‧자발적 경제단체로 규정하는 내용이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고, 관련 사진까지 게재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역사왜곡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하겠다”며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팀까지 구성했다. 민주당도 대변인 논평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뉴라이트’ 교과서로 규정하며 ‘경악할 만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들이 지목한 교과서를 만든 교학사측은 “김구,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보거나 종군 위안부를 성매매업자라고 표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며 “수정·보완 권고 사항에도 보도된 것과 같은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검정 절차가 진행 중인 교과서는 법적으로 최종 합격 판정 전에 공개할 수
2013-06-05 17:30학생 진로지도를 위해 필요한 경우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를 상급학교에 제공할 수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에는 학생부와 건강검사기록 등은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이나 학부모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학생부 제3자 제공 허용범위 조항에 ‘학생 생활기록 중 진로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상급학교(중학교, 고등학교를 말한다)에 제공하는 경우’를 추가했다. 현행법에서 학생부를 제공할 수 있는 사항은 ▲학교에 대한 감독․감사의 권한을 가진 행정기관이 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상급학교의 학생 선발에 이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경우 ▲통계작성 및 학술연구 등의 목적을 위해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제공하는 경우 ▲범죄의 수사와 공소의 제기 및 유지에 필요한 경우 ▲법원이 재판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등으로 제한돼 있다. 교육부는 법 개정을 통해 학생의 인적 및 학적사항, 출결사항, 자격증 및 인증사항, 교과학습 발달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을 초등부터 고교까지 지속‧심층적으로 진로지도를
2013-06-05 17:29국내 건축용 페인트 1위 기업인 삼화페인트(대표 구자현)의 고품격 프리미엄 페인트 ‘The Classy ATO FREE’가 지난 1월 국내 아토피 알러지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최근 미국천식알러지협회(AAFA)의 아토피 알러지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건축자재 부문에서 자국과 해외 기관의 아토피 알러지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로 앞선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시설 및 주거환경의 악화로 아토피 및 천식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에 ‘The Classy ATO FREE’가 실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교과교실제 시행에 맞춰 다양한 색채 배색안을 개발하는 한편 교육시설 관련 건축물(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의 특화된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2013-06-05 13:03
교원 10명 중 9명이 부담스러워하는 휴대전화 수거를 할 필요가 없어질 예정이다. 공주교대와 넷큐브테크놀러지가 공동 개발한 ‘아이스마트키퍼’ 앱을 활용하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수업방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질 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활용한 스마트교육도 가능하다. ‘아이스마트키퍼’ 앱이 교사와 학생들의 휴대폰에 설치되면 교사가 ▲모두 잠금 ▲비상전화만 허용 ▲특정 앱만 허용 ▲전화만 허용 ▲전화·문자 허용 ▲모두 허용 중 원하는 상태를 설정해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시간대별로 허용 범위를 바꿀 수도 있다. 앱 개발에 참여한 한규정 공주교대 교수는 “단순한 전파 차단 시 문제로 제기됐던 학부모와의 비상 연락이 가능해진 것도 강점이지만 특정 앱 허용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 휴대폰을 활용한 스마트교육도 할 수 있다”면서 교육적 활용도를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패드 제어도 가능해 학생들이 패드로 딴 짓을 할 우려가 없어진 만큼 스마트교육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시범운영하고 있는 공주교대부설초 이경찬 교사도 “클래스팅과 네이버앱만 허용한 상태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교사가 적극적으로 스마트교육을 할 때 앱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
2013-05-30 21:25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환경교육과 인성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체험학습이 필요하다면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환경보전협회(회장 손경식)는 매년 3회 이상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인증하고 있다. 지난 달 제10차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인증 받은 23개 프로그램을 포함 206개의 프로그램이 환경부 장관 인증을 받았다. 인증프로그램은 ▲지역 환경 연계 ▲학교 방문형 ▲국립공원 운영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관련 교과단원을 명시해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도 가능하다. 외부활동 프로그램도 인증 시 안전관리와 보험가입여부를 검토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국가환경교육센터 박지나 주임은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은 생명 이해와 배려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인성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맞춤형 검색은 환경교육포털 초록지팡이(www.keep.go.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국가환경교육센터(02-3407-1532)
2013-05-30 21:23
대만 희망교원만 형성평가 미국 학업성취도 점수연계 지난달 29일 ‘교사교육’을 주제로 열린 서울교대(총장 신항균) 개교 67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각국의 교원 전문성 신장 방안을 소개한 교사교육 전문가들은 주로 교원평가에 관심의 초점을 뒀다. 장신인(사진) 대만 국립대북교육대 총장이 소개한 대만의 ‘교사직업발전평감’은 작년까지는 전문성 개발을 위한 형성평가라는 취지로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시행해 온 것이 특징이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학생들의 학업성취 향상을 교원평가의 주된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특정지역 지속 근무 등에 유리해 대다수가 평가를 받는다. 평가방법은 관련 연수를 받고 평가자로 지명된 동료교사에 의한 수업관찰이 주를 이루나 학생과 학부모 평가가 반영되는 경우도 있다. 평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교사는 반드시 일대일 멘토링을 받아야 하고 학교는 전문학습공동체와 연수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장 총장은 평가와 연수 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대만 교육부의 교원 전문성 신장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 플랫폼을 통해 교원들은 평가지표별로 분류된 전문서적, 수업동영상, 웹 강의, 우수사례, 전문학습공동체 등을 접할 수 있다.
2013-05-30 21:20
21일 경북 현일고(교장 장창용) 소강당에서는 1학년 학생 및 교사,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열렸다.(사진) 이 학교 이상규 고문변호사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따돌림’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그는 “2011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후 가해학생 2명이 구속된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더 이상 사회는 학교폭력에 관대하지 않다”며 “따돌림이나 심리적 폭력을 당하고 있다 느낄 때 반드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강원 평원초(곽수범)에서도 5~6학년 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선희 고문변호사의 학교폭력예방 특강이 개최됐다. 교총은 10일 서울 대방중에서 대한변협 교육인권소위원회 위원장 탁경국 변호사를 초청해 학교폭력 릴레이 특강을 이어간다.
2013-05-30 20:58
한국교총과 교육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회한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The-K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안양옥 교총회장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심사위원을 비롯해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학교 때 한문선생님께서 고사성어와 속담 등을 공책에 20번씩 써오는 숙제를 주셨는데 훗날 공직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도 아이들에게 늘 참된 교육적 감화를 주고계신 선생님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은정 강원명진학교 교사는 “수년 간 믿고 따라와 준 학생,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며 “마음대로 말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이는 세상으로 인도하는 무지개 같은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3-05-30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