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교원이 심각한 교권 침해를 당했을 경우 교육청이 법률지원을 하고,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퇴직(예정)교원 중 생활지도 경험이 있는 교사를 교육청이 선발․활용하기로 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1일 경기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12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교권보호, 처우 및 인사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49개 조항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에 체결된 교섭․합의서에 따르면 교육청은 Wee센터를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퇴직 교원 중 생활지도 경험 있는 교사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교권침해로 교원이 신체‧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으면 교육청이 법률자문을 거쳐 수사요청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으며, 해당 교원에 대한 상담치유 프로그램 도입과 전보 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선 전보토록 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기준을 개정할 때는 교원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반영하고 이를 통보하도록 했으며, 승진가산점에 포함되는 청소년단체 교사 활동시간을 100시간에서 50시간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2013-04-15 17:14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개별맞춤형교육 실천을 위해 특수교육기관의 법정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 법정정원 충원율조차 55.9%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라는 반론도 나왔다. 9일 국회도서관에서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과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김양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한 이유훈 서울맹학교 교장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특수교육기관의 학급당 학생 수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유․초등은 4인 이하의 경우 1학급, 4인 초과 시 2학급을, 중등은 5인 이하의 경우 5인 이하 일 때 1학급, 5인 초과 시 2학급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특수교육법에는 유․초등 4인 기준, 중학교 6인기준, 고교 7인 기준으로 1학급을 설치하고 초과 시 학급을 증설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이 교장은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정원은 1만6831명이지만 실제 배치된 특수교육교사 수는 9416명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7000여명의 교원이 충원돼야 하는데 올해 465명에 그쳐 앞으로 법정정원 채우는데 만…
2013-04-15 17:13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정수조정으로 기존 26명에서 30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 2명과 민주당 의원 2명이 새로 배치됐으며, 이에 앞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옮긴 새누리당 김태원, 민병주 의원 자리에 김희정, 주호영 의원이 들어와 새얼굴은 6명이 됐다. 17대에 이어 재선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부산 연제)은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대구 수성을)은 17대부터 내리 3선을 지냈으며, 이명박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지낸바 있다. 현재 당에서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한국드라마제작협회장과 박근혜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으로 일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등 지원을 위해 배치됐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인 지역구인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 역시 동계올림픽 개최 지원과 강원랜드 등 문화부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이전부터 교문위를 자원해왔다가 이번에 입성하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기존 12명의 의원에 2명이 추가됐다. 배재정 의원(비례대표)은 부산일보 기자출신으로 언론계 담당으로 비례대표가 됐다. 인천을 윤관석 의원의 경우 인천
2013-04-15 17:12지난달 21일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 등은 교장자격증 유무와 관계없이 공모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원으로서 전임으로 근무한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중 공모를 통해 교장으로 임용하도록 했으며, 종래 자율학교에 국한해 운영돼 온 공모제 적용 대상 학교도 확대했다. 현행 교장자격자만 지원할 수 있는 초빙형 공모제의 경우 한시적으로 5년간만 유효하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공모제를 모든 학교에 적용하고 무자격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5년간은 초빙형과 병행하다가 이후 일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표 참조 현재 유은혜 민주당 의원도 교장공모제와 관련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지난해 9월 발의해 놓은 상태다. 개정안에는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 공모제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응모할 수 있는 대상 학교의 비율 제한(15%)을 삭제했다. 교육공무원법 외에도 농어촌교육 관련법에서도 무자격 교장이 확대될 근거들이 제시돼 있다. 2월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규모학교활성화등에관한법안에 따르면 학생 12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교장은 교육경력 15년 이하의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할 수 있도
2013-04-14 08:09박근혜정부의 대학정책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와 직업교육 강화로 요약된다. 인수위가 제시한 대학 국정과제는 재정지원 확대와 지방대 특성화를 통한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 전문대를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 등이다. 국·공립대 지원 성과급 등 처우 문제 외면 양성발전위원회는 ‘낮잠만’ 그러나 정작 국정과제와 교육부 업무보고에 국·공립대 정책은 빠져 있다. 지난 정부가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총장 직선제 개선안 등을 담아 내놓은 ‘국립대 선진화 방안’으로 손상된 국·공립대의 위상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여론이 국립대 교원들 사이에서는 팽배하다. 윤휘탁 한경대 교수는 “논문 숫자로 실적을 평가하는 국립대 성과급이 오히려 논문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쓰는 사람은 바보 취급 당한다”며 “책 한 권 제대로 쓰는 공력이 논문과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점수는 논문 한 편 값도 안 쳐준다”고 지적했다. 이병운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인재유출과 열악한 재정으로 고사상태에 있는 국립대에 온갖 행‧재정적 압박을 가하지 않았냐”며 “지방의 많은 국립대들이 살아
2013-04-12 02:32서울에서 혁신학교는 첨예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뜨거운 감자’다. 핵심공약으로 추진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혁신학교 지지자들은 학생·교원·학부모·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가 서로 소통하는 참여와 협력의 교육문화 공동체라며 서울형 혁신학교야 말로 ‘공교육의 대표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혁신학교를 경험한 교원들의 의견은 이들과 극렬히 엇갈린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주도해 학교운영의 전반을 뒤흔들고, 이에 반대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거나 무력화 시키는 등 공교육 질서를 무너뜨리고 갈등이 만연한 학교라는 것이다. 본지가 서울형 혁신학교의 실체에 대한 기획 기사를 준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혁신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시작으로 과연 혁신학교의 본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 3회에 거쳐 집중 분석한다. ‘내가 떠나면 그뿐’ … 공격당할까 입 다문 교사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서울에서 연차적으로 확대되던 혁신학교는 교육감의 낙마와 함께 기로에 섰다. 새 수장이 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다른 학교에 비해 1억5000여 만 원이나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으면서도 성과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던 혁신학교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등 정책 재고(
2013-04-11 22:18춘천보훈지청과 업무협약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9일 강원 춘천보훈지청(지청장 이인숙)과 나라사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원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숙 지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교육가족 토크콘서트’ 개최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1일 전북 워싱턴웨딩타운에서 교육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가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북교총은 회원들과 교권신장,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등 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한편 이승우 전북교총 회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서해안 시대의 국가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주제로 안천고 1, 2학년 재학생들에게 특강했다. 시·군·구교총회장 연석의회 ○…전남교총(회장 문덕근)은 3일 전남교총 회장단과 시·군교총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및 시·군교총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과 교권침해 대응 전략, 회세 확장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13-04-11 18:39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김학규)이 공동 주최하는 ‘2013 독도전시회’ 개막식이 9일 용인문화예술원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 ‘동해의 푸른 섬, 독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6일 일본 고교 교과서의 검정통과와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및 현장 교원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개최되며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강원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2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공고히 하고 교사 및 학생들이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확실히 알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독도관련 고문헌뿐만 아니라 독도의 식물표본, 독도모형, 독도관련 한․일교과서 등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종합적 살펴볼 수 있으며 3D영상관,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자료도 제공된다.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2013-04-11 18:338일 충북 제천중(교장 이성범) 강당에서는 학생․학부모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학교폭력 특강이 열렸다. 학교 선배이자 이 학교 고문변호사인 김기용 변호사(사진)가 후배들을 위한 특강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김 변호사는 교총과 대한변협이 운영하는 ‘1학교1고문변호사’를 통해 모교인 제천중을 돕기로 했다. 학교폭력 특강은 처음이었지만 후배들을 위해 자료를 모아 알기 쉽게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만드는 등 정성을 쏟았다. 김 변호사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법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어린 후배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오래간 만에 모교를 찾아 강연으로나마 힘을 보태니 감회가 새롭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교1고문변호사제’는 현재 800여개 학교에 775명의 고문변호사가 연결돼 있으며 참여 변호사들이 법률 지원 외에도 4월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2013-04-11 18:00춘천교대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어린이들의 예술성 계발 및 인성교육을 위해 ‘2013 전국 유․초등 어린이 구름빵 동요제’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이며 동요를 사랑하는 전국의 유․초등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정곡은 ‘구름빵’ 주제가 및 엔딩곡 중 한곡을 택해 부르면 되고, 자유곡은 초등 교과서에 발표된 동요 중 한곡을 선정하면 된다. 신청서는 애니메이션박물관 홈페이지(www.animationmuseum.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접수 시에는 피아노 반주가 포함된 악보 및 피아노 같은 반주에 노래한 CD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개인 또는 12명 이내 단체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경연은 5월 5일 애니메이션박물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춘천교대 총장상이, 지도교사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강원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문의=033)245-6452
2013-04-10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