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의 성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학습자 개인의 창의적 국어사용 능력, 국어 문화 향유 능력을 핵심 지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학습자 개개인이 우리말을 익혀 슬기롭고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학습자 개인의 국어 생활을 바탕으로 국어 공동체의 국어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어과 교육과정이 시사하는 수업방향은 첫째, 학습자 중심이어야 하고 둘째, 실제 국어사용 능력이 향상되도록 연습되어야 하며 셋째, 상황과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내용이 설계되고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업을 설계하는 교수·학습 모형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교수 학습 모형은 교사, 과제, 학습자, 상황과 영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학습 목표나 내용의 성격과 관련된 과제 변인이며, 시간·공간·자료·시설 등의 교실 상황 변인, 교사의 능력·흥미·관점 등의 교사변인, ‘흥미와 능력에 맞는가’에 대한 학생 변인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국어과 교수·학습 유형은 표 1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이는 모형 적용 영역과 적용 대상으로 분류한 것인데 학습 내용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혹은 종속적으로 사
2014-08-01 09:00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진보진영 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에서 법외노조 판결을 받은 전교조가 노조 전임자 복귀를 거부하는 등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이행명령에도 불구하고 집단 조퇴와 대규모 도심 집회를 통한 강경투쟁으로 맞선 상태다. 재판부가 전교조에 패소 판결을 내린 이유는 네 가지이다. 첫째, 전교조에 소속된 9명의 해직자는 교원노조 가입 자격이 없다. 재판부는 “교원 노조의 자주성, 독립성이 훼손되면 학교 교육이 파행을 겪는 등 국민 전체가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교원노조의 가입자격을 교직원으로 제한한 것이 정당하다고 보았다. 둘째,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에 의거, 노조법상 자격조건이 없는 조합원이 가입하면 그 노조는 법적 지위를 잃는 효과가 바로 발생한다고 보았다. 셋째, 전교조는 고용부가 시정조치를 여러 번 내렸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 넷째, 1999년 노조 설립 신고 당시, 전교조는 해직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부칙을 감춘 채로 신고했다는 점을 들었다. 판결이 나오자 교육부는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하고 전교조는 일전불사를 외쳤다. 중간에 낀 교육감들은 양쪽의 눈치를 보며 시
2014-08-01 09:00‘사칙연산’을 돕는 수학 보드게임 | 초등수학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와 수연산은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재미없어 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다행히 요즘엔 학생들에게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많은 수학 교구가 개발되어 있다. 지루하고 따분한 수학 연산연습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가. 페르마(FERMAT) 주사위 3개를 굴려서 나온 숫자를 자유롭게 사칙연산하여 게임판 위 해당 숫자에 구슬을 3개 이상 연결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연산관련 보드 게임이다.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목표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사칙연산을 하다보면 연산력이 향상된다. 사칙연산을 다 배우지 않은 저학년의 경우는 주사위 6개를 이용하여 덧셈, 뺄셈만을 이용하여 게임할 수 있다. 나. 메이크 텐(MAKE 1020) 1줄로 놓인 같은 색깔의 숫자타일 3개의 합이 10이나 20이 되도록 조합하여 타일을 내려놓거나 1줄로 놓인 같은 색깔 숫자타일 3개의 합이 20이 되도록 조합하여 가장 빨리 타일을 내려놓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이다. 덧셈만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맞는 보드게임이다.…
2014-08-01 09:00
사진 _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새교육개혁포럼과 한국교원대는 현장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 현실에 귀 기울이고 개정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초등,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1차 포럼에서는 특히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 간의 연계성 문제,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에 따른 수업과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 학교스포츠클럽 등 창의적 체험활동 증가로 인한 교육과정의 지각변동, 입시에 종속된 중·고교 교육과정의 파행운영 실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초·중·고 현장교원 400여명은 각 섹션별로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경청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도록 질의응답이 이어져 이번 포럼에 참석한 현장교원들의 열의를 짐작케 했다. 안양옥 새교육개혁포럼 상임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톱다운 형식의 교육과정 개발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고자 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러한 논의가 교육과정에 실제로 적용되었을 때 현장교원과 교육과정 연구자들의 괴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이 정치적 흐름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을 위해 현장교사들과 대학연구
2014-08-01 09:00
의미 있는 교실영어 사용 최근 영어수업은 의사소통중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E: Teach English in English)’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에게 제공되는 언어 입력의 양과 질은 영어교사가 교실에서 영어를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 어떠한 유형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영어 수업에서 교사의 발문은 새로운 언어를 제시하거나 학생들의 지식, 이해,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다. 또한 학습내용보다 수준이 높은 학습자의 반응을 촉발하게하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교사 입장에서도 발문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교사는 발문을 한 후, 학생들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현재 겪고 있는 언어적, 내용적 어려움이 무엇인지’ 즉각적으로 학생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교사 발문에 응답하는 학생의 반응을 통해 문법적, 음운적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교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교사의 발화와 발문 전략은 학생들의 학습 질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발문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발문의 형태에 대해 Thompson(1996)은 질
2014-08-01 09:00
출신성분에 가로막힌 북한 교육 + “북한 교육은 사실상 의무교육 기간 안에 모든 게 끝나요. 출신성분이 좋아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우리는 입시교육 위주잖아요. 부모와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 거기서부터 남북한 교육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북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출신성분이 나쁘면 대학에 갈 수 없어요. 그러니 교육열도 우리에 비해 턱없이 낮을 수밖에 없죠.” 고등교육을 받을 자격이 부모의 직업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결여된 상황이라는 게 안 소장의 설명이다. 북한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의무교육 기간이 12년이라는 점이다. 소학교 전(前) 과정 1년, 소학교 5년, 중학교 초급반 3년, 고급반 3년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체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과정까지가 의무교육인 셈이다. 숫자상으로는 우리보다 교육복지가 뛰어나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와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영어, 수학,과학 할 것 없이 전 과목에서 우리 학생들 수준과 비교가 안 돼요. 탈북 청소년들을…
2014-07-01 09:00
스마트 세대를 위한 스마트 영어교육 최근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유튜브 동영상을 쉽게 접하며 자란 스마트 세대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가 각광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실에서도 스마트 패드(태블릿 PC)를 효과적인 교구로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따라서 영어 수업에서도 스마트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은 조작이 간편하고, 학습내용으로 제시된 표현들이 실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귀여운 그림이나 흥미로운 동영상 등으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또한 영어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은 학생 스스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직접 해봄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영어수업 들여다보기 예나 지금이나 영어수업에서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쓰기’이다. 하지만 교육 어플리케이션을 잘만 이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음성 언어가 아닌 문자 언어로
2014-07-01 09:00사르트르는 ‘자유’로운 ‘선택’을 중요시한다. 그는 자유를 “인간이 인간에 대한 입법자라는 것을 알고 항상 현재의 자신을 넘어서 살아가며 자신을 둘러싼 대상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현재의 자신을 넘어서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 실존은 항상 ‘지금 - 여기’의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간은 미래에로 자신을 내던지는 계획적인 방식(철학적으로 기투(企投:projection-계획)라고 한다)으로 존재한다. 그는 우리 실존을 ‘대상을 넘어서는 존재’로 파악한다. 실존(Existenz)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existere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는 ‘ex(out) + siste(stand) + re(to)’를 의미한다. 즉, ‘to stand out’으로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현재의 자기 자신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의 가능성으로 자신을 내던져서(기투(企投) : projection) 자신을 업그레이드(up-grade)시켜야 한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인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이지만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
2014-07-01 09:00사례 1 “이번에 명퇴 신청했어요. 연금 삭감한대요. 이꼴저꼴 보기 싫은 것도 많아서 전부터 망설여왔는데 이번 기회에 사표 썼어요. 아, 그런데 이거 내 차례까지 돌아오려나……. 요즘 명퇴가 로또 당첨이라고 하니……” (A교단 교사) 사례 2 “그래도 애들과 학교가 좋잖아요? 내 체력이 받쳐주는데 왜 그만둬요. 명퇴를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이제 퇴직했으니 ‘내가 하고 싶었던 일’ 할 거예요.” (올 2월 말 정년퇴직한 B교단교사) 사례 3 “더 이상 학교에 남아 있기 힘들 것 같아요. 국·영·수는 덜 힘들다고들 하는데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요즘 학생들 영어 발음이 현대화되었어요. 한계를 느껴요. 게다가 업무가 전산화되면서 업무 양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요. 젊은 선생님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C교단 교사) 사례 4 “학교 경영이 해마다 어려워져. 나아지는 건 없고 책임만 늘어.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더 그래. 어깨가 무거워.” “명퇴하세요. 강의 나가시는 대학도 있고……. 편히 사시지요.” “그래도 그건……. 난 교직이 어울리는 것 같아. 학교에 오면 일이 있고 일단 힘이 나거든. 아이들 보는 게 행복해.” (정년 2년 남은 D교장) 사례 5 “요즈음…
2014-07-01 09:00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시행하려던 현직교사의 시간 선택제 교사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무관계자 역시 “정부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수요가 있고 여건이 충족돼야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해 무리한 강행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현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간 선택교사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6.4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이 대거 등장한 데다 시·도 교육청 등 실무 담당자들의 반대, 그리고 한국교총과 전국 교육대학생 등 교육계 내부의 거센 반발 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학기 중에 시간 선택제 교사를 채용할 경우 교원정원 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 업무가 거의 올 스톱 되다시피 했고 서남수 교육부 장관마저 개각대상에 오르면서 시간 선택제 시행을 밀어붙일 물리적 동력을 잃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연내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필요한 법적 근거는 마련하되 시행은 내년 이후 시
2014-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