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성폭력예방교육(강사 평택성폭력연구소장 김지숙)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밀알관에서 실시하였다. 강사는 학생들에게 성폭력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행위(스킨쉽, 키스 등)를 하는 경우 성폭력에 해당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발생하기 쉽다고 통계를 들어가며 강조하였다. 또한 사춘기의 몸 관리법,성매매 방지 요령등의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하였다.
2011-07-12 09:18요즘 보도되는 교실 붕괴 기사는 그걸 끝까지 다 읽을 수 없게 한다. 오죽했으면 76세 퇴임 교사가 ‘5초 체벌 교사 징계 소식’에 분개, 1인 시위에 나섰을까(동아일보, 7월 5일자 참조) 생각하니 씁쓸하여 견딜 길이 없다. 그만큼 반인륜적·패륜적인 내용들이다. 학교의 살풍경스런 모습은 경기도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모든 초·중·고에서 체벌을 전격 금지한 후 벌어진 일들이다. 그런 가운데 '두 교육감, 교실체험 해보라' 같은 데스크 칼럼은 그나마 교사들에게 위안을, 학부모들에겐 공감을 주고 있다. 세상에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희롱하고 주먹과 발길질을 예사로 하는 교실이라니,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급기야 보수성향 교원노조들이 ‘체벌금지 불복종’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그들은 서울시 교육감에게 “난장판이 된 수업을 제재할 권한도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공교육을 정상화하라는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 주장에 보수·진보를 떠나 전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지금 ‘막장교실’ 현실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필자는 학생들을 그렇게 날뛰게 하는 것이 진보인지 묻고 싶다. 해결책
2011-07-12 09:17스티븐 레빗(Steven David Levitt, 1967)이라는 미국 경제학자는 괴짜다. 그래서 그런지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을 스티븐 더브너라는 학자와 함께 지었다. 그 책 중에서 하나의 실험 대목을 소개해 본다. 어느 경제학자들이 이스라엘의 어린이집 몇 군데에서 20주에 걸쳐 실험을 하였다. 그것은 출근할 때 놀이방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이 자녀를 늦게 찾아가는 일이 잦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경제학자들은 처음 한 달 동안 부모들의 행태를 관찰한 결과 어린이집마다 1주일에 평균 8회 정도 지각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 다음달부터 10분 이상 늦을 경우 3달러의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 이후에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가 흥미롭다. 경제학자들은 자기들이 의도한 결과가 나오지 않자 당황했다. 부모들의 지각 횟수가 오히려 2배 정도 늘어난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벌금의 액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한 달 동안 지각해도 겨우 60~70달러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한 달 보육료 380달러의 1/6 수준이다. 더 문제가 있는 것은 어린이집에 늦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인 도덕적 인센티브를 그깟 벌금 3달러…
2011-07-12 09:151440년 설립된 영국의 이튼 칼리지는 현 캐머런 총리까지 총 19명의 총리를 비롯, 작가 올더스 헉슬리, 조지 오웰, 경제학자 케인스 등 각계의 수많은 리더를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3분의 1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명문대에 진학하는 이튼의 교육은 세계 각국의 관심 대상이다. 많은 학자들은 특히 이 학교의 한겨울 진흙탕에서도 멈추지 않는 스포츠 활동에 주목한다. 이튼은 19세기부터 교육과정에 럭비·크리켓·조정 같은 단체경기를 포함시켰고, 지금도 일주일에 화·목·토 사흘은 오후에 교실수업을 하지 않고 체육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리더십과 협동정신을 기르게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토니 리틀 이튼 칼리지 교장은 “성적위주의 교육만 하면 학교가 생산력이 뛰어난 공장에 불과하다, 우수한 시험성적을 내는 ‘좋은(good)학교’는 많이 있지만 ‘훌륭한(great)학교’는 시험성적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 교육계가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깊이 새겨야 할 말이다. 20여 년 전 ‘군관민’이라는 용어를 ‘민관군’으로 바꾸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 자리를 찾았듯이, 이제 지식 편중의 절름
2011-07-11 17:423월 전북에서 ‘교원 업무경감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공문수발과 기안담당 책임자를 교감으로 내세웠다. 교무(校務)를 책임지는 교장을 받들어 교감과 행정실에서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20건이 넘는 공문을 모두 교감이 책임지라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학교현장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처사이다. 전북도의회 유기태 의원(교육위원)이 실시한 교원업무 경감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직위에 상관없이 평교사 비율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교감 기안이 교원업무 경감에 효과가 없다고 응답(53%)한 바도 있다. 매 학기 기간제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돌봄교실 등 가르칠 사람을 구해야 하는 것도 교감의 몫이다. 청년실업문제로 사회가 한창 시끄럽지만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의 기간제 교사들이 시골학교로 오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구직자가 나타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교자율화 이후 예전에 비해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는 폭증하고 있다. 교감은 교장과 교사의 중간에서 행정가로서의 역할과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사들을 장학해야 하는 교육자의 역할도 맡고 있다. 교감이라는 직위가 갖는 책임이 크다고…
2011-07-11 17:416일 밤 12시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낭보는 30년 만에 또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는 감동을 온 국민에게 선물했다. 우리 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뛰었지만 두 차례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도전에서 압도적으로 이루어낸 쾌거인 것이다.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유치위원회 관계자, 정계, 재계 그리고 체육계와 전 국민의 통합된 의지의 결집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우리 국민들은 그동안 유치 활동에 애쓰신 분들의 노고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세계 각국이 올림픽대회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는 것은 개최국이 되면 선진 국가 도약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0조 4973억 원의 총생산유발 효과와 약 8조 754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3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10년간 43조 8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외적인
2011-07-11 17:39교과부가 국립대학의 구조조정을 위해 대학을 평가해 하위 15% 대학은 학생 정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교과부가 지난해 내놓은 국립대 법인화, 성과급적 연봉제 도입, 학장 직선제 폐지 등으로 요약되는 이른바 ‘선진화 방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발표한 구조 조정 방침 또한 대학사회에 소모적 갈등과 대립을 초래할 것임이 틀림없다. 국립대학 법인화는 국립대학을 국가기관에서 분리, 독립적인 법인으로 만들어 국립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대학 경쟁력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법인화는 국립대를 관치공기업화하고 대학교육에 시장의 원리를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립대의 설치목적인 대학의 공공성 실현을 저해할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방안들도 현재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서울대 법인화법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날치기 처리로 국회를 통과한 후 법인화 준비를 하고 있지만 현재 학생들의 반발로 큰 진통을 겪고 있다. 경북대에서 실시된 법인화 찬반 교수총투표에서도 64%의 교수가 투표해 87%가 법인화에 반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가 아닌 다른 국립대의 법인화는 현 정부에서 더 이상 추진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
2011-07-11 17:37‘교육이 문제다’, ‘교육계가 문제다’, ‘교육풍토가 문제다’라는 인식이 사회에 팽배한 지 오래다. 그리고 ‘교육이 바로 돼야 한다’, ‘교육이 개혁돼야 한다’,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수없이 들어왔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정책도 바꿔보고, 제도도 바꿔보고, 연구도 끊임없이 이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교육은 아직도 갈등하고, 실망할만한 현상들이 적지 않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교육은 해야만 할 일이기에 연구하고, 개선하고, 투자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교육은 본래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고, 사회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며, 국가를 부강하게 해 주는 필수불가결한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은 그 누구도, 그 어떤 사회도, 그 어떤 국가도 절대로 포기할 수도,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의 그 어떤 나라보다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다. 지금은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두려워할 정도로 과도한 사교육비가 압박하는 교육 과잉 투자 사회가 돼 인구감소라는 심각한 국가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교육개선을 위해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로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은 개선되고, 해결되고
2011-07-11 17:3780년대 부임 당시 교무실의 꽃병들은 흔하던 모습이었다. 당대의 학생들은 선생님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다양한 꽃병과 그보다 더 다양한 꽃으로 표시하곤 했다. 은근히 살짝 들어와서는, 장미, 카네이션, 백합 등속을 안개꽃에 섞어 꽂고 물을 갈아주곤 했던 많은 손길들. 혹여 일찍 출근하다 꽃을 손질하는 그네들과 마주치는 경우도 있었다. 보는 이나 꽃을 다듬는 이나 서로 부끄러워하던 그 시기는 분명 낭만 시대였다. 무슨 꽃이 대수냐고 시비 걸지 말지니. 요컨대 당시의 꽃이란 교사와 학생을 매개하던 시대정신이요, 당대의 메타포였다는 게다. 교무실에서 격심한 변화를 느끼는 또 하나의 대목은 멘토의 부재(不在)이다. 부임 당시 교무실의 풍경을 회상하노라니 참으로 아련한 생각이 든다. 난 각 집무실의 선배 교사들을 뵈면서 그들을 멘토로 교육적 담론을 듣곤 했다. 거개(擧皆)는 수업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물어 듣던 시간이었다. 진정 교무실은 그런 공간이었다. 90년대 들어 교무실에 점진적으로 도입되던 컴퓨터는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각 선생님들 각자에게 보급됐다. 개인 컴퓨터의 보급은 교무실의 지형지세를 바꾸어 놓았다
2011-07-11 17:35
최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에 대해 교원들은 2조 200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광범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충분한 시범 운영 등을 거쳐 교육적 효과를 검증한 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수환 제주북초 교사는 “디지털 교과서, 스마트 교육이 시대의 대세인 것처럼 말하지만 이것은 교육의 목표가 될 수 없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라며 “모든 교과, 모든 수업에 사용해야 한다는 획일적 접근이 아니라 학교급별, 교과별 특성에 맞춰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교원들은 스마트 교육 도입을 위해서는 예산 마련과 학생들의 건강 대책, 스마트 기기 확보와 향후 관리 방안 등 선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정용석 경기 청암초 교사는 “며칠의 연수로 교원의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이 높아지기 어렵고,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려면 초·중·교 전체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가 마련돼야 하며, 향후 업그레이드나 고장 등의 문제까지도 고려돼야 하는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국가의 목표에 학교를 끼워 맞출 것이 아니라
2011-07-1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