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는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크지 않고 이해도 쉽지 않지만, 실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통해 가르친다면 충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대표적인 기체들의 성질과 그 이용 범위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 기체의 성질과 이용 1. 산소의 성질 무색, 무미, 무취로 물에 녹으며 생물의 호흡에 필요하다. 반응성이 커서 모든 원소와 반응해 산화물을 생성한다. 2. 이산화탄소의 성질 무색, 무취이며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하고 상온에서 쉽게 액화된다. 이산화탄소는 위와 같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반면, 지구의 대기 온도를 높이는 온실효과로 인해 극지방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저지대의 도시와 섬들을 침수시키는 등 피해를 주기도 한다. 3. 수소의 성질 무색, 무미, 무취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물질로 온도가 높으면 반응성이 커진다. 4. 질소의 성질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로 액체나 고체 상태에서도 무색이다. 상온에서 비활성이며 연소나 호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유독성도 없다. 5. 헬륨의 성질 수소 다음으로 가볍고, 비활성이며 다른 원소와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2011-08-01 09:00상황 승현이는 짜증을 많이 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과 못 어울리고 혼자 있을 때가 많았다. 그래도 수련회에 다녀오기 전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수련회를 다녀온 후 체육시간이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공 주고 받기 활동을 하는데 상진이가 던지는 공은 아무도 받지 않으려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지저분해서’ 라는 답이 돌아왔다. 수련회 때 방에서 코를 파는 걸 누군가에게 들킨 이후로 별명이 유승현의 유를 따서 ‘유코파’가 되었다고 한다. 그게 놀림거리가 될까 싶었지만 이전에도 승현이가 싫었던 아이들은 괴롭힐 만한 빌미를 찾은 것인지 본격적으로 승현이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승현이를 도와줄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자. 대체 왜 그럴까?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친구에 대한 참을성과 배려가 부족하다. 이런 성향의 아이들이 자신과 성격이나 행동이 다른 친구를 만나면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함부로 대할 수 있다. 고학년이 되면 배타적인 집단을 형성해 친구를 따돌리기도 하는데, 같은 집단 안에서 돌아가면서 따돌리는 현상도 종종 나타난다.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 안에서의 문제 등이 따돌림으로…
2011-08-01 09:00
방학이 와도 담담한 아이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린 즐거운 여름방학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응은 의외로 담담하다. “방학이 되서 좋으니?”라고 물어봐도 대부분 건조한 반응이다. 어차피 학교는 안 가지만 더 많은 학원을 가야한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방학은 마냥 즐거워하며 노는 시간이 아니다. 방학은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트레스의 시기로 다가온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방학 계획을 물어보면 딱히 특별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마치 의례히 매년 찾아오는 연례행사를 준비하듯 담담하고 차분하다. 어른들이 자신들의 경험에 비춰 보기에는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같이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지만 요즘 아이들은 오히려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더 적어진다.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시간들은 줄어들고, 방학이라고 해서 신나는 모험 같은 일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들은 경험적으로 안다. 오히려 방학 동안에 아이들은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들이 더 많아진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방학에는 여러 단체에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필자가 있는 노리단(www.noridan.org)에서도 방학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한다. 그러나
2011-08-01 09:00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이해시키고 통일 안보와 호국 보훈에 대한 생각을 다지게 하려면 임진각 일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곳은 도덕이나 사회 교과서에 통일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임진각을 거쳐 역사적인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도 둘러보고 통일 안보에 대해 고민도 해보자. + 전쟁의 상흔이 남겨진 임진각 6 · 25전쟁 당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 격전지였던 임진각은 옛날의 낡은 건물이 아니라 땅에서 하늘로 활강하는 모양의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로 새로 지어졌다. 현재는 임진각국민관광지로 변해 대포, 탱크, 경비행기 등을 전시한 곳이 있고 분단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물로 만날 수 있는 경기평화센터도 옆에 있다. 주변에는 ‘통일의 횃불’ 조각상과 미국군 참전비도 있다. 임진각에선 경의선과 자유의 다리를 둘러볼 수 있다. 임진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저 먼 곳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날이 맑으면 전망대 망원경으로 개성 시내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북한 땅이 가까이 있다. 임진각의 경의선 앞에 있는 낡은 다리는 ‘자유의 다리’로 6 · 25전쟁이 끝난 후 남측과 북측이 서로의 포로를 교환했던 83m 길이의 다리이다. 다리 아래
2011-08-01 09:00
‘사다리 타기’에 함수의 원리가 적용돼 있다? 여러 명의 동료나 친구들이 돈을 모아 간식을 살 때 종종 이용하게 되는 사다리 타기 게임. 사다리 윗부분에서 하나를 선택해 선을 따라 내려가면 본인이 지불해야 할 하나의 값이 나오게 된다. 이 게임에는 하나의 값을 대입하면 하나의 값만 나오는 함수의 기본 원리가 적용돼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는 수학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대부분 공식 외우기와 문제풀이에만 집중돼 있다. 그러다보니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은 무조건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학문으로 여겨지곤 한다. 물론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수학의 원리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는 그것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수학에 대한 흥미 갖도록 교사부터 변하자 실제로 2007년 국제 수학 · 과학연구(TIMMS) 결과 한국 학생의 학습 성취도는 세계 2위지만 수학의 즐거움을 높게 인식하는 학생은 국제평균 54%보다 현저히 낮은 33%였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학교 현장의 수학 교사들은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러
2011-08-01 09:00제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매일을 삶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 당신은 대부분 옳은 삶을 살았을 것이다.” 저는 그것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후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하게 될까?” 그리고 여러 날 동안 그 답이 ‘아니오’라고 나온다면, 저는 어떤 것을 바꿔야 한다고 깨달았습니다.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인생에서 큰 결정들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형적 기대들, 자부심, 좌절과 실패의 두려움. 그런 것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을 남기게 됩니다. 당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당신이 어떤 잃을 것이 있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 中 세계 명문 스탠포드대학의 졸업식 축사는 보통 스탠포드 출신의 석학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런 자리지만, 2005년 졸업
2011-08-01 09:00쿵푸팬더, 소시민적 영웅의 탄생 삿갓을 쓴 판다가 하늘을 날아오른다. 한치의 빈틈없는 현란한 필살기에 수많은 적들은 사방으로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눈을 비비고 나자 그것은 허무한 백일몽임이 드러난다. 잠에서 깬 판다는 비대한 몸을 뒤뚱거리며 주방으로 가 작은 앞치마를 두른다. 마음은 쿵후 고수를 꿈꾸지만 몸은 아버지의 국수가게에서 국수나 나르고 있는 판다 ‘포’(잭 블랙)는 늘 그렇듯 평범한 일상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단순하고 상투적인 스토리의 한계를 활기차고 다양한 캐릭터와 창의적인 유머로 당당하게 극복해냈다. 주인공인 판다 포를 비롯해 쿵후의 권법을 응용해서 배치한 호권(호랑이), 후권(원숭이), 사권(뱀) 학권(학), 당랑권(사마귀)의 동물 캐릭터들은 무협장르의 팬뿐 아니라 어린이 관객들에게도 친근감을 안겨준다. 특히 포는 배우 잭 블랙의 코믹한 이미지와 혼연일체된 목소리 연기로 완벽한 시너지 작용을 해 귀여움 그 자체다. 뱃살을 출렁거리며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엉뚱한 실수를 남발해도 낙천적인 성격과 능청스러운 넉살로 인해 도무지 미워할 수 없다. 판다와 쿵후, 한눈에 봐도 중국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쿵후하면 쉽게 떠올리는 소림사와 다양한…
2011-08-01 09:002011년도 벌써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지루한 장맛비와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산과 들로 혹은 조금 여유가 된다면 해외로 바캉스를 나선다. 달력을 넘기다 보면 우리는 무수히 많은 기념일과 연중행사로 매월 매월이 숨 가쁘게 넘어감을 확인할 수 있다. 설과 추석이라는 큰 명절을 기준으로 부모님 생신과 아이들 생일, 결혼기념일과 친인척 경조사, 혹은 지인들의 경조사까지…. 실상 가정 내 현금 흐름상 가장 부담스러운 날들이 경조사와 관련된 연중행사들이다. 기념일뿐만 아니라 여행이라든가 취미 생활 등 비정기로 발생하는 무수히 많은 지출들은 사실상 가정 내에서 알게 모르게 현금 흐름에 빨간 불을 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계부채가 800조를 넘어 1000조를 육박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기념일이라든가 여행 혹은 취미 생활을 대폭으로 줄이거나 아예 생략하는 가정은 그리 많지 않다. 이와 같이 기념일 챙기는 일에 대해 마음과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게 된 까닭은 신용카드나 수많은 대출 상품 덕에 당장 지갑의 사정을 눈치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갑의 두께와 상관없이 돈이 완전히 떨어지는 경우도 더 이상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위와 같은 지출 행
2011-08-01 09:00오늘은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날이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학교에 다시 출근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내는 10여 년간 거의 입을 일이 없던 와이셔츠를 말끔히 빨아서 다림질을 했다. 말끔하게 다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골라 매고 출근을 한다. 학교에 가까이 오자 햇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부터 재생(Recycling Life)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설학원에 다니는 학습부진아 첫날,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로 실과실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게 됐다. 교내 공사관계로 임시 배정된 교실이다. 나는 어떤 아이들과 대면하게 되는 걸까. 호기심 반, 기우(杞憂) 반, 약간 초조한 기분으로 아이들을 기다렸다.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생김이 초췌하고 얼굴도 험상궂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반듯한 용모에 이목구비가 또렷하다. 이런 아이들이 어째서 기초학력이 미달되어 이러한 특별 지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첫 시간에는 「자기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서 각자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발표내용이 미흡하거나 아이들이 수줍어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가 먼저 소개한 요령에 따라 활발하게 발표했다. 특히 장래
2011-08-01 09:00
북청 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 전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세시풍속의 하나로 민속놀이이다. 마을마다 각기 사자를 꾸민 후 집집마다 돌며 집안에서 풍물을 치고 사자를 놀리면 잡귀가 물러나 액을 막고 복을 불러들인다 하여 집안 구석구석까지 돌았다고 한다. 현재 북쪽지방의 탈춤 가운데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해서지방의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과 함께 함경도의 북청 사자놀음 등 네 종목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원래 사자가 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사자가 탈춤에 등장하는 이유는 불교문화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사자는 백수(百獸)의 왕이니 사자춤도 벽사(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탈놀이와 함께 널리 연행되고 있다. 사자춤은 우리나라 곳곳의 탈놀이에서 보이는데 그 가운데 독립된 사자놀음의 하나는 북청 사자놀음이다. 다른 사자춤과 달리 북청 사자는 쌍 사자가 등장하며 보통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루어 앞채 사람이 뒤채 사람의 어깨에 올라타고 높이 솟기도 한다. 앞채 사람이 먹이인 토끼를 어르다가 잡아먹는 과정을 연기하기도 하며 어느 사자춤보다 교묘하고 힘찬 동작을 특징으로 꼽는다. 북청 사자놀음은 대사의 묘미나 풍자적인 측면보다는 사…
2011-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