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홈페이지가 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기사가 나간 후 지방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홈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다는 이 교사는 사이버 학습실도 만들고 다양한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잘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받은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전화를 받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는 운영 성공의 여부는 많은 부분 교사들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전화를 걸어 온 그 학교는 아이러니하게도 각 시도교육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추천된 학교중의 하나였다. 외형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의 활용을 더 중요시하고 왜 그런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교사가 함께 움직이지 않고는 성과를 거둘 수 없지 않을까. 홈페이지가 교육현장과 별개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곳이라는 인식이 절실해 보인다. 또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생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 학교의 경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했다. 공부를 위한 메뉴외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올리고 얘기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었다. 어른의 사고로 이런 이런 것이 도움이 되겠지 하
2001-08-27 00:00독-학운위가 실시여부 매년 결정 프-`5일제 계약 학교'에 재정지원 중-준비 없는 전면도입에 부작용 학교 주5일제의 시범운영을 앞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선진 각국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주5일제 수업이 진행돼 왔다. ▲프랑스=주5일제라는 개념보다는 단위학교의 `학습시간조직'의 개념으로 주5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입 역사도 오래돼서 1880년대 이후부터 이미 카톨릭의 영향으로 목요일(후에 수요일로 변경)을 휴업일로 하는 5일제 수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인정해 수요 휴업의 학교 주5일제와 토요 휴업의 주5일제가 병존하는데 토요 수업을 수요일로 옮기는 토요 휴무제가 일반적이다. 한편 1994년부터는 주4일제 논의가 급부상해 실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월·화·목·금 수업을 하고 방학을 12일 줄이는 형태다. 그러나 주4일제는 `교육적'으로 단점이 많다는 의견이 강해 유보적인 상태다. 학교 밖 교육시설이 잘 갖춰지고 5일제 학교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프랑스는 특히, 청소년과 스포츠부처가 단위 학교의 학교시간조직 실험운영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일선 학교가 연간 의무교육시수를 지키며 주5일제를 운영하되 오후 활동은 문화, 예술, 스포
2001-08-27 00:0020일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국 171개대가 전체모집 인원의 26.7%인 9만9923명을 선발한다.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준)가 발표한 '2002학년도 수시 2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국 192개대 가운데 171개에서 정원내 9만1760명, 정원외 8163명을 선발한다. 이는 64개대가 1만118명을 선발했던 수시 1학기의 9.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주로 최저자격기준으로 활용돼 1학기 수시때와 마찬가지로 심층면접이 합격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내 선발인원 중 추천자 전형이나 각종 대회입상자와 특기자, 내신,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우수자 등을 뽑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수시 2학기 전체 모집인원의 71.2%인 7만1154명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학교장, 교사 등 각종 추천자 전형이 3만525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정원외 선발인원은 농어촌 전형이 55개대 2872명이고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은 103개대 4525명이다. 대학별 원서접수는 고려대가 가장 빠른 이달 20∼22일 하는 것을
2001-08-13 00:00교육인적자원부가 7일 개인과외교습자 신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막판에 신고가 몰려 당초 우려보다는 다소 많은 1만5220명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 주부 등 소액 교습자들이 주를 이뤘으며 월 100만원 이상의 고액과외 교습자는 거의 신고되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월9일부터 7일까지 전국 교육청에 신고한 과외교습자는 1만5220명으로 이들로부터 교습을 받는 학생들은 10만8871명이었고 1인당 월 최고 교습료는 서울지역 수학과외교사가 신고한 15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과외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7만8430명, 중학생 2만2867명, 고등학생은 7574명이었다. 시·도 교육청별 신고자 수는 경기도가 4112명(27%)으로 가장 많았고,서울이 3504명(23%)으로 뒤를 이었다.교육구청(지역 교육청)별로 신고자가 많았던 곳으로는 서울 북부교육청 611명,경기도 고양교육청 578명의 순이었다. 신고자별 신고액수를 보면 월 10만원 미만이 9674명(6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10만∼20만원 미만이 3673명(24.1%),20만∼30만원 미만이 1219명(8.0%)인 반면,30만∼50만원 미만은 589명(3.9%),50만∼70만원
2001-08-13 00:00오는 2010년까지 보육료 지원대상이 중산층까지 확대되고 보육시설도 대폭 확충돼 여성의 육아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보육사업 종합발전계획"을 마련,보건사회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어린이집 놀이방 등 보육시설이 단계적으로 늘어나 2010년에는 보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영유아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현재 1천2백95곳(이용 아동수 9만9천6백66명)인 국공립 보육시설을 2010년까지 6천9백75곳(53만6천8백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만5세 아동에 대해 2010년까지 완전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한편 만 0~5세 장애아에 대해선 2005년부터 국가에서 보육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는 올 정기국회에서 이같은 방향으로 "영유아보육법"을 손질한 뒤 오는 2003년부터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2001-08-13 00:00교권사건 진상조사·중재 역할 21명…무료 법률상담도 한국교총은 최근 교권침해 사건과 학내 분규가 크게 늘고있는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권변호인단을 구성 7일 지역별로 선임한 21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구성된 교권변호인단 21명은 교총 및 시·도교련 고문변호사 30명과 함께 법률적인 제반 문제를 자문하고 교권침해 사건 발생시 필요한 경우 교총 및 시·도교련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진상을 조사하거나 중재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교총 회원들의 개인적인 법률 관련 상담에도 무료로 응한다. 교권변호인단은 전국 주요 법원의 지원 단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내 분규나 교권침해 사건 발생시 초동단계에서부터 심도 있는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교총은 앞으로도 교권변호인을 추가 위촉해 전국 지원 단위에 교권변호인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총이 올 상반기에 발행한 학교분쟁 총 56건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증가했으며 특히 교원간 갈등, 학부모 등에 의한 명예훼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교원들이 교권침해를 당해 소송사건으로 비화했을 경우 교권옹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심부터 단계별로 최고 250만원의 소
2001-08-13 00:00교총, 정부여당 등에 촉구 기획예산처가 교총과 교육부간 교섭 합의내용을 담은 내년도 교원처우 개선 관련 요구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정부여당을 상대로 이의 전액 반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총은 이와 함께 교육부 요구 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항으로 교원 연가보상비 지급, 교장의 직책급 및 교감의 직급 보조비 인상, 국·공립대 연구보조비 100% 인상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일단 교육부는 교원단체간 합의를 핵심 내용으로 한 12개 사항 5900억원의 교원처우 개선 관련 예산 요구를 지난 6월 중 완료한 상태다. 교육부의 이 요구 안은 당정협의를 통해 빠르면 8월말 1차 확정된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하고 이어 10∼11월 중 국회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총은 이 달부터 연말까지 건의서 전달, 정부여당인사 방문, 서신, 팩스, 이 메일, 홈페이지, 집회 및 시위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교원처우 예산 확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시·도 및 시·군·구교련도 정부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 활동 등을 전개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기획예산처에 요구한 사항(5908억 800만
2001-08-13 00:00교원정년 환원 등 교육부 기피 과제도 많아 교총, 2000개교 교섭안건 제안 분석 `하반기엔 이것을 교섭하라!' 교원들은 교총이 교육부와의 올 하반기 교섭을 통해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 한국교총 팩스에는 전국 학교분회에서 하반기 교섭안건으로 제안하는 내용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교총은 8일 현재 2000여 학교분회로부터 팩스로 들어 온 제안서와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온 300여 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0일 교섭기획위원회를 열어 하반기 교섭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교총 교섭기획위원은 고학곤 부산동항초교사, 곽경화 인천연화중교사, 김시운 인천만성중교사, 오운홍 양재초교장, 우미라 과천외국어고교사, 이명호 구정고교사, 이원희 경복고교사, 이일주 공주대교수 등이다. 교원들은 이번 교섭안건 제안을 통해 과거에 교육부와 교총이 합의한 사항이라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을 거듭 제기하고 또 교육부가 규정상 교섭 안건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피해 그 동안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는 교원정년 환원, 7차 교육과정 문제, 교육행정기관의 전문직 보임 확대 등 사항도
2001-08-13 00:00교육부, `2001교육통계연보' 발간 수도권에 집중…경기는 71%가 과밀 전문대 교수1인당 학생수 80명 넘어 초등교사 주당수업시수 또다시 누락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급당 40명이 넘는 과밀학급 수가 전국적으로 7만 6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교수 1인당 학생수는 36년 전보다 되레 2∼3배 늘어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발간한 2001년도 교육통계연보(2001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초·중·고 교사 1인당 학생수는 각각 28.7명, 19.6명, 18.3명으로 36년 전보다 20∼30명이 줄었다. 또 학급당 학생수도 꾸준히 감소해 현재 초등교 35.6명, 중학교 37.3명, 고교 39.7명이 됐다. 그러나 인구유입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급당 40명이 넘는 초등교 과밀학급 수는 여전히 4만여 개에 달해 교사 충원, 학교(급) 신·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 `아동수별 학급수'에 따르면 30명 이하 학급수가 2만1342개(18.6%), 31∼40명이 5만2783개(45.9%)로 나타나 40명 이하 학급이 전체 학급수의 65%를…
2001-08-13 00:00'月刊朝鮮', 초등교장 100명 설문조사 우리 나라 초등학교 교장들은 지금의 교육현실을 위기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 책임은 교육부와 매스컴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장들은 또 정부의 교육정책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교권추락이 교육위기의 본질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월간조선(月刊朝鮮)'이 전국의 초등교장 100명(시·도별 학교수에 비례해 무작위 선정)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 8월호에 게재한 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에서 교장들은 우리가 선진국 수준으로 온 데에는 '공교육이 기여한 바 크다'(90명)고 답했지만 현재 교육이 위기인가라는 질문에는 81명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렇지 않다'와 '잘 모르겠다' 등은 19명이었다. 위기라고 진단한 81명중 63명이 가장 큰 이유로 교사들의 사기저하와 교권실추를 꼽았다. 교권실추의 원인은 잘못된 교육개혁을 들었다. 교육부, 교사, 학부모·학생, 매스컴을 예시하고 위기의 책임을 두 가지씩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88명이 두 가지 중 하나로 교육부를 지목했으며 이어 매스컴(53건), 학부모·학생(25건), 교사(12건) 순이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92명이…
2001-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