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는 1월 30일 중국합비 일중에서 오신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서령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합비시 합비일중 교사 4명(단장 웨다오빈)이 4박 5일 일정으로 서령고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합비일중 방문단 일행은 1시간 여에 걸쳐 서령고 관계자들로부터 선진 학교 경영의 노하우와 학교 현황을 브리핑 받고 협력체제 구축에 대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령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교육 강화라는 역점사업을 위해 10년 전부터 중국 합비시와 교류협력학습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중국 합비시 제일중학교 선생님 네 분을 맞아 열렬한 환영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학교에 도착한 합비시 방문단은 교장 선생님의 환영인사와 함께 학교현안에 대한 브리핑 후에 각 교실 및 특별실 참관이 있었고, 이어 다시 자리를 교무실로 옮겨 우리나라 교육제도 및 학교 경영방법 등에 대한 격의 없는 논의가 있었다. 이날 중국의 귀한 손님을 맞은 김기찬 교장 선생님께서는 "먼 곳에서 친한 벗이 오니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라는 공자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중국방문단이 많은 것을 보고 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2012-02-05 13:34
새 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월 27일(금), 2012학년도 고교신입생을 대상으로 제1차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자체적으로 출제했다. 성적처리는 본교 교육정보부에서 컴퓨터로 처리된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과 우수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각종장학생 선발에도활용된다.…
2012-01-29 13:39
사람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가족이나 이웃, 때로는 멀리 있는 사람들과도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학교는 인간사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의 장 가운데에 하나입니다. 교육은 이러한 사람살이를 지혜롭게 살아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끄는 기능을 해 왔습니다. 어떤 일은 가정에서, 어떤 일은 마을에서, 또 어떤 일은 또래나 선후배들과 어울리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내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에 적절한 언행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방식을 익혀서 나이 들면 어른 노릇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교육을 통해서 공동체와 평화와 정의가 숨쉬는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새벽에 또 눈이 와서 동0고 교정의 숲은 새 눈에 쌓여 있습니다. 쌓인 눈 위에 또 눈이 쌓여 추위는 안으로 깊이 익어 갑니다. 바람이 숲을 흔들고 지나가면서 썰물이 빠질 때 처럼 백색 소음이 일고, 다시 먼 숲에서 다가오는 바람이 밀물의 소리를 몰아 옵니다. 나에겐 아들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동0고 2학년, 하나는 각화중 2학년입니다. 핸드폰에 저장된 큰아들 별명은 빅피그선, 작은 아들은 리틀피그선, 우리 말로는 큰 돼지, 작은 돼지네요.
2012-01-25 18:08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 기숙사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마쳤다. 그동안 낡고 미끄러워 보행에 지장이 많았던 각 층 복도에 미끄럼방지 러버타일을 깔았고 현관입구에는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장판시공을 했다. 또한 낡은 세탁기 10여대를 최신형 세탁기로 교체하고 현관신발장도 교체여 사생들의 청결 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로써 서령고 기숙사는 지난 번 벽면 도색과 침대 매트리스 교체에 이어 이번 복도와 현관의 환경정비까지 마침으로써 사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서령고 기숙사는 면학실(열람실), 인터넷 검색실, 교육방송청취실, 휴게실, 사감실 등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기숙사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12-01-23 11:12
▲ 청소년적십자(RCY) 대전충남 단원협의회는 지난 14일 2012년도 임원을 선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회장 민경용) RCY본부는 지난 24일 천안적십자봉사관 3층 대강당에서 단원협의회 총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대전충남 18개 학교 대표단원 및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 및 총회는 2012년도 교내 RCY활동의 중추로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각 학교 RCY임원들을 대상으로 적십자이념, RCY활동, 리더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2012년도 임원을 선출했다. 선출된 임원은 청소년 RCY협의회 회장 최지혜(천안성환고), 부회장 이다솜(서일여고),고윤하(용남중), 권기웅(대전대신고), 김다영(대전송촌중), 총무김하림(천안여자고) 등이다.
2012-01-23 11:09매년 연말이면 거리의 자선남비에 큰 돈을 익명으로 기부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구멍가게나 행상을 하며 덜 먹고 덜 입으며 절약해서 모은 전재산을 대학에 장학금으로 쾌척(快擲)하는 노파(老婆)의 선행을 보면서 인간의 선행심과 보시(布施)하는 마음을 우러러보게 된다. 재물 때문에 친구는 물론 형제간의 우애도 끊어지게 하고 심지어는 강도나 살인까지 하는 혼탁한 사회를 정화시켜 주는 옹담샘 같은 역할을 하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사회가 이나마 지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불가(佛家)에서는 보살의 실천 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 가운데 제1의 덕목으로 보시(布施)를 꼽고 있다고 한다. 보시란 널리 베푼다는 뜻으로서, 자비의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 주는 것을 뜻한다. 베푸는 것에는 재물로써 베푸는 재시(財施)와, 석가의 가르침인 진리를 가르쳐 주는 법시(法施), 두려움과 어려움으로 부터 구제해 주는 무외시(無畏施)의 셋으로 구분 하고 있다. 보시는 사섭법(四攝法) 가운데 들어 있어 보살이 중생을 교화(敎化)할 때의 행동양식의 하나로 권장되고 있다. 요즘은 보시라는 말이 불공이나 불사(佛事)때에 신도들이 일정한 금전이
2012-01-17 09:26
이른 아침 망운산에서 내려오는 산골바람이 차갑다. 맞바람을 받으며 털수건을 목에 두른 할머니의 손수레에 오꼬시 한 자루가 실려 있다. 아 그래, 설이 얼마 남지 않았지! 할머니의 뒷모습이 힘에 부쳐 보이지만 설날에 찾을 손주와 자식에게 줄 먹을거리를 장만하여 오는 길이라 마음은 가벼워 보인다. 요즘 집들의 마당이나 옥상에는 말리는 생선들이 눈에 자주 띈다. 설을 앞둔 음력 섣달에 미리 제수용 생선을 다듬어 갈무리하는 모습이 남해의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설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설은 만남과 반가움, 정이 넘치는 날이다. 문득 어제 남해전통시장 아랫길에 오꼬시 만드는 집을 지나치며 본 광경이 떠오른다. 차례를 기다리는 대야들이 줄을 서 있고 좁은 공간에 구부정한 허리로 옹기종기 앉아 자식자랑,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 할머니들 중에는 버스를 타고 먼 곳에서 왔다는 분도 계셨다. 누구 주려고 오꼬시 만드느냐고 했더니 손지도 주고 아들도 주고 남으면 영감하고도 묵제하신다. 정말 정감 나는 모습이었다. 돌이켜 보는 설의 의미. 세월은 지나고 생활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베풀어주는 정과 반가움은 아직도 따스한 바람을
2012-01-17 09:23
한국교육행정연수회(회장 오대석) 연수가 1월 13일 오전9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156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마산에 있는 경남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 날 연수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북한의 현황과 통일 준비'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혁신 방안' 주제로진동섭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주제강연이 있었다. 점심식사 후창원의 두산중공업을 견학하며 오후 일정을 마쳤다. 연수 개회식에는 오대석 회장(전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장)을 비롯해 박재규 경남대 총장, 나일주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장, 진동섭 서울대 교수,김종식 한국교총 조직본부장, 오필도 전임 회장 등이 참석해 연수를 축하했다. 이번 연수주관은 경남지부(지부장 어윤수. 용마고 교장), 후원은 서울사대 교육행정연수원, 한국교총, 경상남도교육청, 경남대학교가 맡았다. 연수에 참가한 회원들은 1월 12일 오후 6시 각 기별 모임을 마산 호텔 등지에서 가졌는데 주제 협의 및 간담회, 친목 행사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한국교육행정연수회원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 수료자(6개월 및 4개월 과정)들로 구성되었으며 196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101기까지 배출
2012-01-15 18:23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들어가는 2016년 대학입시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수능을 대체한다는 전제하에 일선 학교에서는 거기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보도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일부 극성맞은 학부모는 방학을 이용해 자녀를 수도권 유명학원에 보내거나 심지어 겨울방학을 하기도 전에 일찌감치 국외어학연수를 보낸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녀의 영어공부 때문에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으리라 본다. 이에 본교 영어과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차원과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을 준비하는 목적으로 겨울 방학을 이용해 원어민(Mary Tanner, 미국)과 함께하는 3주간(1.2 ~ 1. 20)의 단기집중 영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단기간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 정원(15명)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선발 조건 또한 다소 강화했다. 우선, 해외어학연수를 단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고,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해 사설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는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하였다. 그리고 영어면접을 통해 그나마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문제가 없는 아이들 또한 제외하기로 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겠지만…
2012-01-15 18:20
대전청소년적십자 고등부 제2회 슈퍼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대한민국 알리기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에서는 2012년도RCY 대전(高)지도교사협의회(회장 송인철)에서 주관한 제2회 슈퍼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대전고등부 RCY 단원 (서일여자고등학교 10명, 구봉고 6명, 지도교사 2명)이 참가했다. 1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대만(화련/기륭/야류)를 방문하면서 우리나라 알리기 캠페인 및 대만현지에서 대한민국(세계7대 경관에 선정된 제주도 및 독도관광 상품)알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대만 최대번화가 서문정 거리에서 실시한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경관 및 관광 상품을 알리는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한국의 다양한 관광안내 책자 배부 및 제주도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DVD 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면서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교류를 통한 친선도모 및 글로벌 인간관계를 함양하고 상호문화 이해 및 체험으로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의 경제, 문화, 관광을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추는 진정한 리더가 되도록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서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다솜
2012-01-15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