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에너지 절약 추진 계획을 발표, 관내 초·중·고교에 대한 에너지 절약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습체험관이나 체험시설 견학, 학예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높이는 한편 학부모회나 어머니회, 학교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절약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교육청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을 활용해 관내 각 건물 자판기에 전원차단용 타이머를 부착하거나 근무 후 전원을 차단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신·증축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의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여자공고 등 10개교 754실에 총 8억여원의 ESCO 사업을 추진,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2002-07-08 00:00충북도교육청이 관내 각급 학교를 조사한 결과,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전체 학교 중 1개교를 제외한 434개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10,621명의 학생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학생의 45.51%에 해당하는 숫자다. 초등학생들은 특기·적성교육 중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영어, 미술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컴퓨터, 영어, 체육 관련 순으로, 고등학생은 영어, 수학, 과학 관련 순으로 참여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2-07-08 00:00전북도내 농어촌지역 교직원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어촌지역 교육환경 개선방침에 따라 오는 2004년까지 98억2천만원을 들여 교직원 사택을 신축하거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관내 8개 시·군에 사택 153가구를 새로 짓고, 기존 노후사택 247가구는 개·보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내 농어촌지역 사택은 총 1천122가구로 농어촌 근무 교직원 8천500명에 대비해볼 때 보급률은 약 13%에 미치고 있다.
2002-07-08 00:00충북 음성의 대소중(교장 김종경)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5품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영어, 컴퓨터, 독서, 한자, 예·체능 등 다섯 분야를 나눠 각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에 도달한 학생에게는 학년말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이다. 대소중은 이외에도 `기초학력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이 읽기·쓰기, 연산, 수학, 영어 등 4개 분야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학교장이 인증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2000년 3월 처음 시작된 이 인증제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 송승필 교감은 "인증제가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인증을 받는 학생의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호응도 점차 높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2002-07-08 00:00한국교육개발원 김영철 수석연구위원은 7일 열린 `한국교육의 발전을 위한 교원단체의 역할' 학술세미나에서 "교육발전을 위한 교원단체들의 주도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주요국의 교원단체들은 교원 처우개선 외에 교육과정 개선이나 교육기회 확대 등과 같은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우리 교원단체도 교섭 범위를 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교육과정이나 교육행정 직제 개편 등을 교섭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는 현행 교섭 관련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교원단체의 성격을 노동조합의 성격으로 전제하면 교섭 범위도 처우 및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국한될 것이나 전문직 단체와 노동조합의 성격을 절충한 형태로 전제하는 경우에는 교섭범위도 보다 더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교원단체도 노동조합의 성격 외에 전문직 단체의 성격을 절충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서정화) 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교원 3단체 관계자들이 동시에 `한국교육 발전과 교원단체의 역할'을 주제발표 했다.
2002-07-08 00:00■ 페다고지 파울루 프레이리 / 그린비 비판의식이 실종된 현 교육에 대화의 힘 강조한 '문제제기식' 교육은 여전한 대안 많은 사람들은 억압이 사라진 민주주의 시대에 '페다고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항변하지만, 물질적 정신적 빈곤이 여전하고, 폭력적 제도와 관행이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는 현실로 인해 '페다고지'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억압을 억압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고, 암울한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게 하는 침묵문화의 조종이 여전하기에 이를 깨우치게 하는 의식화 교육은 필요한 것이다. 대화를 가로막는 시장적 신자유주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서도 '페다고지'의 목소리를 더욱 내야 하는 시기이다. - 심성보 부산교대 교수 근대 교육학과 정치학은 프로이트도 지적한 바이지만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하는 학문처럼 보인다. 교육학은 아이들에게 기존의 가치들을 주입하면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치학은 억압받는 민중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자율적인 존재로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점에서 그렇다. 목표 달성 과정이 이미 그 목표를 부인하고 있는데도, 목표에서 한참 멀어진 결과를 보고 놀라는 풍경은 분명 희극적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풍경이 희극이 아
2002-07-08 00:00근대 교육의 종말 헤르만 기섹케/ 내일을여는책 독일의 교육학자 헤르만 기섹케의 저서 '교육의 종말: 가족과 학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을 완역한 책. 1985년 출간된 이래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교육학 분야에서는 보기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 이제는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학교와 이를 둘러싼 여러 제도들의 교육적 역할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온 기섹케는 이 책에서 '실물교육'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엮어내고, '이론교육'의 피할 수 없는 관념적 맹점을 극복하고 있다. 대안학교는 학교가 아니다 강대중 / 박영률출판사 직접 방문 또는 서면을 통해 인터뷰한 12개 대안학교들의 실태가 담겨있다. 저자는 누가 어떻게 교육시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생 개개인이 즐겁게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위탁교육 확대와 같은 대중적 처방이 아니라 교육제도를 학습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러한 기본 가치 아래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현황, 운영자들의 고민과 해결과정, 법률적 쟁점 등을 자세히 언급한다. 훌륭한 교사가 되는 길 윤정일 외/ 교육과학사 훌륭한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 또 훌륭한 교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
2002-07-08 00:0018년을 경남 통영시 인근의 낙도 5곳에서 보낸 박대현(64) 안선자(63) 부부. '섬마을에 심은 희망 나무'는 그들의 섬 마을 교사 생활을 정리한 회고록입니다. 회고록 곳곳에는 생활고에 지친 부모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섬 아이들을 보며 느낀 그들의 안타까움과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의 뜻을 따라 교육자의 길을 걷는 세 자녀에게 감사하다는 영원한 섬마을 선생님. 작년 2월, 나란히 정년퇴임 한 부부는 서문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섬을 떠났다. 교직 생활도 마무리했다. 우리뿐 아니라 섬도 변했다.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활기도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마음 속 깊숙한 곳에는 언제고 돌아가고 싶은 그때 그 섬이 남아 있다.”라고. 박대현/ 조선일보사
2002-07-08 00:00브라질의 빈민지역 레시페에서 태어난 프레이리는 굶주림과 고통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불현듯 '제제'가 떠오른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었을 겁니다. '제제'는 브라질 작가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입니다. 실직한 아버지와 가난한 인디언의 딸을 어머니로 둔 제제. 오래 전에 읽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으로부터 또렷이 달려나오는 대목 하나. 그 것은 아들이고 싶을 만큼 따르고 사랑했던 뽀르뚜가 아저씨가 기차에 치어 죽자, 제제가 기차를 향해 '살인자'라고 외치는 장면입니다. 살인자!! 제제의 외침은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가난'이라는 브라질의 현실과 겹쳐졌습니다. 850만 평방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국토를 가진 나라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린다는 사실은 믿기지않는 일입니다. 인구의 70%이상이 문맹임에도 교육은 임금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라며 우민화(愚民化)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나라. 교육을 명백한 정치과정으로 규정하고 의식화 교육이론을 이끌어 낸 프레이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난과 무지에 찌들어 있음에도 브리질 사람들은 삼바와 축구에 열광하는 여유와 선량한 낙천성을 지녔습니다. 제제 역시
2002-07-08 00:00“목표가 그것밖에 안 돼? 난 한국팀이 결승에 오르면 산낙지를 먹겠다.”- 2001년 울산 횟집에서 핌 베어벡 코치가 ‘한국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르면 산낙지 먹는 걸 도전해보겠다’며 위기를 벗어나자, 히딩크 감독이 베어벡 코치를 나무라는 척하며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CEO 히딩크:게임의 지배'(바다출판사) 중‘He Thinks, He Says’란에 나온 말입니다. 기지와 재치가 넘치는 그의 말은 어느 인터뷰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 허장성세나 언어유희에 그쳐버릴 수 있는 말에 신뢰성을 부여한 것은 히딩크가 말을 증명하고 실천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산낙지를 먹어보지 못하고 한국을 떠난 게 아쉽습니다.
2002-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