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생의 휴대폰을 보관하다가 분실했을 때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A 2014년 1월 1일부터 교사가 학생들의 휴대폰, 태블릿PC 등을 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보상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단, 담당교사가 학칙 등에 의해 일괄 수거하여 보관하고, 휴대전화의 보관 장소에 시건 장치 등 상태가 양호하며, 담당교사가 직접 수거 및 반환을 실시하고, 분신물품에 대해 학교에서 충분한 조사를 실시한 경우에 한합니다. 분실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학교에서 분실신고 후 학교 내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신청하면 됩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심사를 거쳐 지급여부를 결정하고 적정액을 지급합니다. 보상금액은 휴대전화 제조 회사 출고가격을 한도로 감가상각액(3년)을 차감한 후 보상하며, 1개교당 최고 보상액은 2천만원까지입니다. Q 학기 중 주간대학원을 다닐 경우 근무상황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교원의 주간대학원 학위과정 수강은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연가 범위내에서 조퇴 연가 등을 활용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근무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학위과정이라도 수강시간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수강
2014-04-01 09:00어느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겸용교실 학교에서는 가장 시급한 것은 교실확충이다. 그러나 한정된 시설에서 하루아침에 돌봄을 위한 교실이 뚝딱 만들어질 수는 없다. 그래서 나온 안이 겸용교실제이다. 저학년 일반교실이나 교내의 특별실을 시간제로 나누어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일반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 ‘학습과 돌봄’이라는 사용처가 분명하게 다른 두 공간을 모두 만족시키기란 어렵다. 입식보다는 좌식생활을 해야하는 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해 일반교실에 바닥 공사를 하여 오후에 돌봄교실로 사용한다고 치자. 오후 돌봄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온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을까? 오전동안의 학습을 마친 후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지는 청소는 미흡할 것이고, 뒤로 밀려난채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책상들과 일반교실의 학습교구들로 인해 돌봄 학생들이 이용할 공간이 매우 협소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일반교실의 교구와 돌봄교실의 교구들이 혼재되어있어 일반교실 학생들과 돌봄교실 학생들 모두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없음은 불 보듯 뻔하다. 겸용교실 역시 온전한 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 담임교사는 학기말 방학 내내 교실 공사로 새학년 대비를 하지 못할 것이며, 학년이 시작되어서도 80
2014-04-01 09:00Ⅰ. 교실수업개선의 방향 수업은 ‘교수’ 혹은 ‘교수-학습과정’과도 동의어로도 사용된다. 수업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업이란 학습자가 특정한 수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내적·외적 환경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반면에 학습은 어떤 것을 배운다는 것으로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든지 미숙했던 기능이 능숙해지는 것 등의 일련의 행동변화를 의미한다. 바람직한 수업은 그림 1의 왼쪽 부분에서와 마찬가지로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경우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관계는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일부만 학습하고 나머지는 수업과 관계없는 것을 학습한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수업일수록 교집합 부분의 면적이 넓어진다고 하겠다. 교사가 수업한 내용을 학습자가 모두 학습한 수업이 최고의 수업이지만 현장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업한 내용을 학습가가 가능한 많이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교수-학습 과정의 최대 과제이며 이것이 교실수업개선의 방향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교수와 학습의 교집합을 넓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추천 자료: EBS 2012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13부(양두희, 전북장수초등학교) 컨설턴트: (아이들이) 학습…
2014-04-01 09:00왜 '하브루타'인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유대인에 비해 지능이 높다. 그리고 체험 학습도 많이 한다. 유대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조기교육도 우리가 빨리 시작하고 숫자든 문자든 먼저 가르친다. 교육의 양도 우리가 많다.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우리다. 교사 수준도 최고다. 그런데 그 결과는 우리가 유대인에 뒤진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서 잘못되고 어디에 차이가 있는 것인가? 우리의 교육은 한 마디로 ‘듣고 외우고 시험보고 잊어버리고’의 끊임없는 반복이다. 우리는 공부하고 시험보고 잊어버린다. 학교와 학원에서 열심히 듣고, 혼자서 공부방이나 독서실에서 혼자 고립되어 공부한다. 하지만 그렇게 쌓은 지식들은 스마트폰 하나면 해결된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유대인들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하브루타이고, 가정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와 학생이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학생이 잠들기 전에 어머니가 동화를 들려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하브루타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면서 토론하는 수업을 하는 것도 하브루타고, 학생들끼리 짝을 지어 서로 가르
2014-04-01 09:00경쟁적 평가에 대한 반성 시험을 치기 전 학생들은 관련 공식과 지식을 열심히 외운다. 그리고 시험을 치고 나면 너무나도 쉽게 이를 잊어버린다. 학습한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 다시 또 새로운 개념을 외우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한다. 왜 그렇게 쉽게 잊어버리는 것일까? 학생들이 교과의 개념을 어떻게 삶의 경험과 연결시키고 적용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닌 오로지 평가를 위한 평가로 개념 이해 및 암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은 아닐까? 학생들은 평가라는 거름막에서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고 인정을 받아야 걸러지지 않을 수 있다. 평균이 90점인 두 친구는 전혀 다른 문제를 맞히고 틀렸다고 하더라도 둘의 배움 결과는 90점으로 같다.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보다는 평균 90점, 95점이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점수보다는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있고,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수치화된 점수를 절대시하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을 평가하기 전 평가의 ‘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시험은 학생들이 배운 모든 내용을 다 측정해내기는 어렵다.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안에 특정 주제의 일부분을 평가하기 때문에…
2014-04-01 09:001. 이스라엘의 창의성 교육을 살펴보러 간 적이 있었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창의성 교육, 그것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영재교육 기관을 네 군데나 방문하여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내가 확인한 것은 그들의 영재교육이 호들갑스럽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들만의 어떤 특징을 요란하게 내세우지 않았다. 얼른 보아서는 일반 교육과 큰 차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점, 그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화끈한 특징을 찾아보려는 나에게는 좀 밋밋한 느낌이었다. 이스라엘 영재 교육이 창의의 싹을 잘 피워내는 데에 있다는데, 그것의 명명백백한 근거를 찾아보려고 했던 것이 나의 의도이었는데, 그것이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아랍의 적국과 긴박하게 대치하고 있는 그들의 안보교육이 훨씬 더 실감나게 들어왔다. 모든 고등학생들은 누구나 졸업과 동시에 군대에 바로 가야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현장에서 입시교육은 없다는 것, 그래서 학교나 학생에게 당장의 입시교육 스트레스는 없다는 이야기 따위가 대표적이었다. 우리의 학교 현장에 ‘보이지 않는 손’처럼 작동하는 ‘입시교육의 망령’이 없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교육적 토양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런 안보적 긴박감…
2014-04-01 09:00통합교과 흐름에 따른 학습 방법 익히기 주제 만나기 : 그림읽기 - 교사의‘주제’를 도입하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과 경험과 생각 속의 이야기를 꺼내도록 하여 주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다. 주제 만나기 : 동화읽기 - 주제와 관련되어 수록된 동화를 읽으며, 주제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으로 경험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림읽기와 동화읽기는 학생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경험의 차를 좁히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에 꼭 필요한 ‘발표하기’와 ‘발표듣기’는 학기 초부터 훈련이 필요하고, 교사의 격려와 칭찬이 더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즐겁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제 만나기 : 단원읽기, 활동 주제 게시판 만들기 - 소주제의 이해를 위한 바, 슬, 즐의 활동내용으로, 공부할 것을 살펴보고 더 공부하고 싶은 것을 학생들과 협의하여 추가한다. 학생들과 일정한 순서를 정할 수도 있다 순서가 정해지면 차시 활동들을 나열하여 주제 게시판을 만들고 그 주제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 눈에 잘 뜨이는 곳에 게시해 둔다. 주제 학습 전개하기 : 바, 슬, 즐 의 활동 주제 학습하기 - 단원읽기의 순서에
2014-04-01 09:00천년의 전나무 숲길, 교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휴식’은 늘 남의 얘기인 4월의 교사들 교사들에게 4월은 그야말로 잔인한 달이다. 신학기 업무파악과 쏟아지는 공문, 새로 맡은 학급의 분위기 파악 등 단 하루도 휴식을 할 수 없었던 교사들. 그러나 4월은 3월보다 더 혹독하다. 교사보다 먼저 교실 접수에 들어간 학생들이 서서히 문제를 드러내고 언제 어느 때 어떤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불안감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이럴 땐 잠시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자. 교사가 ‘burnout(신체적`정신적인 극도의 피로)’되면 큰일이다. 그러기엔 돌봐줘야 할 자식들이 너무 많다. 스님과의 茶談을 통한 갈증 해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전나무 숲 속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4월에 진행되는 ‘쉼, 그리고 바라보기’ 명상특별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다담(茶談)을 통한 즉문 즉답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참 나를 찾아 새로운 삶의 이정표와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으레 템플시테이하면 ‘참선’과 ‘수행’을 떠올리며 겁을 먹거나 종교가 다른데 가도 될까 염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교와 상관없이 명상
2014-04-01 09:001.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토론을 지도하다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 당연히 토론에도 이길 것으로 생각하며, 처음부터 자신 없어 하는 학생이 있다. 또, 토론을 싸움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이기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토론의 필요성, 토론의 가치, 토론의 목적에 대해 지도하고 넘어가야 한다. 토론은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토론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도하며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비된 상태에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유형 오개념 나는 말을 잘 못해서... 토론은 말만 잘하면 된다. 토론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토론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다. 2. 토론에 대한 잘못된 태도 바로잡기 1)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에 필요한 인재가 남보다 1.2배 똑똑한 사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는 다른 사람 100명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개방하고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재는 토론활동을 통해 길러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2) 역사적으로도 토론은 가치있는 활동임을 강조한다. [PART VIEW] ? 조선시대:600년 왕조를 유지한 힘 -세종실록:경연을 통한 합리적 정책 결정
2014-04-01 09:00후한(後漢)을 대표하는 맹장이자 지략가였던 마원(馬援)은 늙은 나이임에도 자주 출정했다. 그를 아끼던 광무제(光武帝)가 걱정할 정도였다. 그러면 그럴수록 마원은 주변 세력 정벌과 반란 진압에 열성적으로 뛰어들곤 했다. 여북하면 ‘늙을수록 기운이 강성해진다’는 노익장(老益壯) 고사의 주인공이 마원이었겠는가! 아무튼 흰 수염의 늙은 장수는 지금의 티베트와 베트남을 오가며 용맹을 떨쳤다. 수도였던 낙양에서 요족한 생활을 누릴 수도 있었을 텐데 그는 왜 이런 무모한 삶을 선택했을까? 마원은 전한(前漢)을 무너뜨리고 신(新)을 건국했던 왕망(王莽) 밑에서 벼슬살이를 시작했던 사람이다. 왕망과 뜻이 맞지 않았던 마원은 결국 광무제를 도와 왕망 정권을 무너뜨리고 한 황실을 재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후한 정권의 핵심 중추이자 황실을 다시 일으켜 세운 일등공신이었던 셈이다. 그런 그가 수도에서의 안락한 삶을 멀리하고 전쟁터로 뛰어든 까닭은 바로 주위의 질투와 의심을 멀리하기 위해서였다. 왜 그랬을까? 새로 나라를 세운 황제는 초반엔 권력이 취약하여 주변 원로대신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 와중에 대신들은 자기도 모르게 황제를 업신여기는 모양새를 만들 수도 있다. 이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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