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자로 2년의 임기를 끝낸 정기오 교육부 인적자원정책국장은 복선형 학제의 도입에서 고교평준화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교육부를 떠났다. 그의 주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평준화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주류 학교와 타 부처와 사회 각 부문의 참여에 의해 운영되는 방계 학제가 동시에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기오 국장은 21일 흥사단 주최로 열린 '교육개혁의 방향과 주체형성의 문제, 그리고 교육부 개혁과 교육혁신위원회의 과제'라는 세미나 토론자료와 이를 토대로 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정 국장의 이런 제안은 교육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2년간 평준화 논쟁의 한 가운데 있었던 실무국장의 제언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 "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학제 운영이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무시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복선형 학제 운영의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특수목적고가 있지만 결국 대입제도에 봉착돼 원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는 것과 "그나마 다른 입시 전형을 취하는 KAIST의 존재가 과기고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학
2003-02-27 14:52학교도서관에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후 교사와 학생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최신 자료와 디지털자료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디지털자료실은 2000년 3월 '도서관정보화 추진 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그 일환으로 초·중등학교 시범·운영 계획이 마련됐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03년부터 확대하게 된다. 2001년에는 16개 시·도별로 6개 학교씩 총 96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마다 국고 2140만원, 지방비 2140만원 총4280만원이 지원됐다. 또 지난해 2차년도 사업에서는 시·도별로 7∼8개교씩 총 12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 시범운영학교가 추진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최근 시범학교 사서교사 93명, 학교장 94명, 일반교사 452명, 학생 27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1일 평균 이용자수는 59.1%, 87%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자료실을 설치한 이후 시급히 개선돼 할 사항을 조사한 결과 전문 사서교사의 임용 배치를 들었으며, 그 다음으
2003-02-27 14:51올해 교원들이 교총·교육부 교섭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라는 1순위 과제는 자녀 대학학자금 보조, 연가보상비 지급, 연수기회 확대 및 연수비 지원, 공문 담당 등 사무요원 배치, 탈의실·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과제는 교총이 지난 1월 20일부터 열흘간 교총 홈페이지, 이메일, 팩시 등을 통해 교원들로부터 접수한 올 교섭 희망 과제 214개 제안 중 최다 빈도로 제안된 사항이다. 교총은 교원들로부터 접수한 의견을 토대로 지난달 28일 교섭과제개발위원회를 열어 교섭 요구안을 작성했다. 이 회의에는 김세령 서울장충초 교사, 성기옥 서울거여초 교장, 김기영 충북보은중 교사, 유현정 인천임학중 교사, 이원춘 경기성남서고 교사, 고붕주 부천소사고 교장, 이기룡 대전보건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어 교총은 14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3월 하순 경 교육부에 올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비교적 빈도가 높은 제안을 영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봉급 및 수당체계 개선=연가보상비 지급, 초중등교원과 대학교원의 호봉체계 단일화, 보직교사 수당 인상, 교육전문직 출장비 및 제 수당 상향조정, 병설유치원장 겸임수당 신설, 표준수업 시수 법제화 및
2003-02-27 14:50한국교총은 25일 '새정부에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으로 출범한 참여정부가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힘찬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안정과 공교육 정상화에 혼신의 힘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교총은 이를 위한 교육개혁 과제로 새 정부가 약속한 교육재정 GDP 6% 확보,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보수 규정 별도 제정, 초정권적 교육혁신위원회 설치 등을 조속히 실천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교총은 개혁 방식과 관련 중앙집권적 교육정책 독점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단위 학교 중심의 개혁 추진으로 교육현장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체감토록 할 것, 교육관련 단체의 균형적인 참여를 통한 합의 도출, 교원이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교총은 "지난 5년을 돌아보건 데 현실적 교육문제에만 집착 해 장관에 따라 교육정책이 수시로 달라져 일관성이 결여됐고 교육본래의 논리보다는 여론에 휘둘리는 임기응변식 정책으로 국민적 혼란이 계속됐다"면서 "참여정부는 눈앞의 정치적 이해와 임기 중의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교육백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의 교육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02-27 14:47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로 대구·경북지역의 유·초·중·고교생 20명과 교사 1명이 사망·실종되고, 10명의 학생이 부상당한 것으로 24일 현재 조사됐다. 대구교육청은 피해자 자녀 및 부상학생의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입학금과 수업료등의 학비와 급식비,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2명, 실종 18명, 부상 10명이다. 교직원으로서는 김영태 교사(47·경북 북후중·기술)가 실종됐다. 학생 사망·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조효정(대구 사대부초 5학년), 곽재영(불로초 6) ▲실종=박제균(YMCA유치원, 7세), 도경록(대곡초 2), 지정윤(동원중 1), 배한솔(안심여중 1), 이보환(안심여중 1), 김지현(안심여중 2), 김 철(안심중 3), 김다인(동도여중 3), 김하나(경명여고 1), 한상임(경명여고 3), 도혜진(경명여고 3), 이미영(경북예고 2), 박은영(대구정보관광고 2), 이현진(대구외고 3), 윤혜정(대구여경정고 3), 정다혜(경북 하양초 6), 박혜영(하양초 6), 박미진(경북 현일고 1)
2003-02-27 14:47현 정부가 공약한 교육재정의 GDP 6% 확보를 위해 지방세 증액과 함께 교육비전입율을 높이는 방안이 나왔다. 또 추가로 확보되는 교육재정은 교육복지, 대학경쟁력 강화, 공교육내실화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가 지난달 27일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개최한 '새 정부 교육재정 정책의 방향과 과제' 세미나에서 천세영 교수(충남대)는 주제발표에서 "6퍼센트 공교육재정 확보가 현 정부의 교육재정 정책에 있어 최대 과제"라며 구체적인 교육재정 확보·배분·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우선 교육재정 확보방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경상교부율은 그대로 두고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지방세 세원을 현재의 GDP 대비 4.7퍼센트 수준에서 6퍼센트로 증액하고 그 중의 15퍼센트를 교육재원으로 할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경우 GDP 6% 재원 확보는 물론 중앙정부 대 지방정부의 재정규모도 61대 39로 균형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목적세인 교육세는 한시적으로 존치하는 것이 재원확보에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천 교수는 "이 같은 방법으로 매년 교육재정이 GDP 대비 0.2%씩 늘어나 2008년에는 6%인 49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2003-02-27 14:20과학시간에 배우는 탄성의 원리, 물과 수증기의 순환 등은 아이들에게 낯설고 딱딱한 내용이다. 교과서만 읽으며 가르치다보면 금세 딴 생각하는 아이들로 교실이 산만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어려운 과학 원리를 마술을 응용해 설명한다면 분위기도 확 잡고 학습내용도 쏙쏙 머리에 들어가지 않을까? 교사마술동호회 '매직티처(cafe.daum.net/MagicTeacher)'는 바로 '마술의 교육적 활용'을 목표로 구성된 온라인 교사 모임이다. 인천교대 마술동아리 '매직아이'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태현 교사(인천 신광초) 등 3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2월 말 매직티처를 탄생시킨 것. 동회회 시삽인 박 교사는 "마술을 통해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내 함께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이들의 마술은 철저히 '교육용'이다. 예를 들면 신문지에 부은 물이 증발하고 다시 물이 채워지는 마술을 보여주며 물과 수증기의 순환에 대해 설명하고, 한 마리의 풍뎅이가 순식간에 여섯 마리로 변했다 다시 한 마리로 바뀌는 젓가락 마술은 더하기 빼기 학습시 활용한다는 것이다. 공연·교육 담당 김택수 씨(23·인천교대)는 "고무줄 사이에 반지를 걸고 주문을 외
2003-02-27 14:18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BS 토크한마당 '사제부일체-이런 선생님 싫어요!' 에서 중고생 300명, 중고교 교사 167명 중고생 학부모 16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표준오차 ±3.7%, 95% 신뢰수준)한 결과다.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교사의 수업능력·인간성 모두 만족(41.3%), 수업능력 만족·인간성 불만족(20.7%), 수업능력 불만족·인간성 만족(23.7%), 수업능력·인간성 모두 불만족(14.3%)으로 나타나 스승 존경은 아니더라도 자존심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평가의 주요 요인은 수업능력(64.0%) 인간성(61.4%) 사명감(45.1%) 교사의 자기개발(28.5%) 순 이었으며, 교사에 대해 가장 불만스런 부분은 차별대우(15.7%)와 체벌·욕설·꾸중(15.5%), 교사위주의 수업방식(15.0%) 등을 꼽았다. 교사평가제에 대해서는 학생은 찬성 54.3% 반대 35.0%, 학부모는 찬성 44.3% 반대 37.1%인 반면, 교사는 찬성 20.4%, 반대 76.0%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교사평가제 반대이유로 학생·학부모의 경우 평가부담과 교사의 권위와 신뢰하락 등을, 교사의 경우는…
2003-02-27 10:40무용계가 무용의 교과목 독립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무용 관련 11개 협회와 10개 학회 등 범무용계가 참여하고 있는 무용교과독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화숙 서차영 조흥동)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무용 교과목 독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심포지엄을 열고 초중고교 교과에 무용을 독립 과목으로 넣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던 위원회는 오는 5월, 2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화숙(원광대 무용과 교수) 대표는 "선진국의 경우 무용이 독립교과로 지정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체육에 포함시켜 전문화된 무용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무용은 체육의 일부가 아니라 감성, 인성, 지성이 동반된 창조적인 표현활동인 만큼 현행 체육교사 자격증으로 통합돼 있는 무용교사 자격증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3-02-27 10:39
▶모기와 황소=소파 방정환의 수제자인 아동문학가 현동염이 쓴 은유의 깊이와 행간의 여유를 두루 갖춘, 사려 깊은 우화다. 시골 외양간을 배경으로 집채만한 황소가 곁을 맴돌며 깝죽대는 손톱 만한 파리 모기를 상대하다니! 1949년에 씌어진 글인 만큼 '다우치다' '지척거리다' '콧바구니'같은 순우리말을 되씹는 재미가 새롭다. 현동염 저/ 길벗어린이 ▶너무 친한 사이인데, 너무 친한 사이니까=프랑스의 어린이 책 작가인 크리스 도네르. 그는 거침없는 표현으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쓴다. 친하면서도 처한 환경이 다른 두 아이는 서로에게 충격을 느낀다. 두 여자(너무 친한 사이인데), 두 남자(너무 친한 사이니까) 아이의 이야기가 함께 출판됐다. 크리스도네르 저/ 문학과 지성사 ▶자기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라=학습개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인지심리학, 학습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 실정에 알맞은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 자신의 공부법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와 시험불안에 대한 검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학부모나 교사들이 공부법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황병철 저/ 도원미디어 ▶생쥐와 인간=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 스
2003-02-2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