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가 최우선, 교원지위법 개정 합의 교총-교과부, 64개항 교섭 조인…시도별 교권 전담부서 배치 들을 주요 내용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교육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과부와 교총은 6월 5일 오전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1-2012 교섭ㆍ협의 합의’ 조인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이번 교섭에서“교권보호,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인성교육 실천 등 합의된 64개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의 모두발언처럼 이번 교섭 주요 합의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심각한 교권침해 현상에 대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한 점이다. 이를 위해 우선 교육청 별 교권보호 전담부서 및 담당자를 배치,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원 스톱 처리시스템' 방안을 마련하고, 시·도별 교권침해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교육청별 교권침해 대응 및 예방 매뉴얼을 제작·배포키로 했다. 교권보호 관련 원격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각종 연수에 관련 커리큘럼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적 학생교육을 위한 학교·가정·사회 협력 내용을 담은 교육기본법 개정에도 합의했다. '교원지
2012-06-14 14:01
학부모 대상 수업공개의 날 운영 큰 성과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3일부터 15일까지를 '학부모 수업공개의 날'로 정하고 오전 9시 40분부터 12시30분까지 교과교실 및 1∼3학년 각 교실에서 학부모를 위한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학부모 수업공개의 날 운영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학교 수업 모습을 공개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와 가정의 소통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학생들은 부모님들이 참석해 평소보다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재미있는 수업자료와 다양한 수업 내용으로 적극적이고 즐겁게 수업에 임했다. 학교에서는 방문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휴게실 및 교수학습 지도안과 수업 참관록을 준비해 제공했으며교사들은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수업자료를 준비해 질 높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지켜본 1학년 노태훈 학생 어머니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교실에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자녀의 생활 모습을 가까이서 살펴보고 학급의 분위기를 보니 학교생활에 대해 더욱 안심이 되고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동민 교장은 "교사들은 수업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학부모는 학교 수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2012-06-14 14:00
학부모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욕망은 주거지역별 학부모들의 생활방식의 차이에도 잘 드러나고 있다. 어떤 동네에 사느냐에 따라 아이가 학교 간 사이의 생활방식과 학교 가서 공부하기 어렵다는 아이에게 해주는 말이 다르다는 웃지 못 할 유머가 있다. 예를 들어 압구정동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 가 있는 동안 쇼핑을 한다. 아이가 하교해서 공부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면 “유학 가자!”고 한다. 서초동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 가면 문화생활을 즐기고, 아이가 공부를 어려워하면 “아빠가 가르쳐 주실꺼야”라고 한다. 서초동 아빠들은 법조인이 많기 때문이다. 분당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 가면 낮에 모임을 갖고, 아이가 하교해서 공부가 어렵다고 하면 “팀을 짜자”고 한다. 마지막으로 대치동 엄마들은 아이가 공부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면 직접 공부해 가르치고, 아이가 학교 가면 낮잠을 잔다. 늦은 밤까지 학원에서 아이들을 실어 나르고 직접 공부해 가르치느라 피곤해서다. 대치동에는 그래서 사교육과 관련해서 새로운 용어들도 많다. ‘대치동 기러기’라는 말은 자녀 교육을 위해 부모 중 한명이 대치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를 지칭하는 말이다. ‘대치동 기러기’가 살아가는 방식을 '대전(大傳·대치동 전세)살이
2012-06-14 09:56
경쟁 보다 교감…단순반복 보단 재미 외모·신체특성 등 세심한 배려는 필수 여름 불볕더위 속에서도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땀 뻘뻘 흘리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어다니는 남학생들, 그리고 나무 그늘에 삼삼오오 모여 서로 이야기하는 여학생들. 무척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체육수업시간 풍경이다. 그러나 인천 송도신도시에 터를 잡고 있는 신송중(교장 원유자) 체육시간은 사뭇 다르다.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체육이 남학생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이야기가 무색해질 정도다. 신송중 여학생들이 체육의 매력에 흠뻑 빠진 데는 기존 스포츠를 쉽고 안전하게 변형시켜 만들어진 뉴스포츠의 역할이 컸다. 애드벌룬을 연상시키는 크고 가벼운 공을 이용해 서브와 리시브를 주고받으며 점수를 내는 킨볼, 스펀지로 만들어진 큰 주사위 볼을 이용한 스캐터볼, 높은 림 대신 훌라후프를 골대로 쓰는 변형 농구 등 학교 강당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은 체육시간이 되면 썬크림과 거울부터 챙기던 사춘기 소녀들에게 운동의 참맛을 일깨워주었다. 그동안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도입, 신송중 체육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해온 노수신 교사는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춰진 강당에서 부담…
2012-06-14 09:49학교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됐던 교장공모제 담합의혹과 부적격자 임용논란이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하반기 교장공모부터(9월1일자 임용) 1·2차 심사 점수를 각각 50%씩 반영·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하고, 합산 점수 80%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임명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교과부가 교총과의 교섭합의 사항 중 일부를 앞당겨 시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공모 비율 등에는 아직 이견이 있지만, 교장공모 심사에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은 교과부가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총과 교과부는 지난 5일 체결된 교총-교과부 교섭 합의문에 '2012년 11월까지 교장공모제 정책성과 및 현황 분석을 통해 공모 내용 및 절차, 비율 조정 등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3년 3월 공모교장 임용 시 반영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바 있다. 교과부는 교섭이 합의된 5일 각 시도교육청에 이 같은 교섭 합의문 내용을 담은 공문을 내려 보내 교총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11일자 참조) 교과부 교원정책과 설세훈 과장은 “1, 2차 심사 비중을 동일하게 지정한 것의 의미는 크다”면서 “학교에 맞는 교장을 뽑을 권리와 결정권을 가
2012-06-13 17:13
청소년적십자(RCY) 선배들의 사랑이 후배들 교육에 귀감이 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3일 대전 서일여자고(교장 김용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은진잠초(교장 김철현)에서 진잠초 청소년적십자(RCY) 후배들과 만나 인성학습 및 멘토링 학습을 진행했다.멘토링 학습은 RCY 선후배 단원들이 매월 두 차례 만나 후배들과 교감하며 인성교육은 물론 부족한 학습을 지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일여고와 진잠초 RCY선후배의 멘토링 만남은 2010년 5월부터 시작해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학교 및 공부방,가정을 이용 선후배간 개인 맞춤 학습을 통해 학업에 대한 열의를 서로 느끼며 동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멘토링 학습에 참가하고 있는 서일여고 송의림(2학년) 단원은 "처음에는 개인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힘들었지만 후배단원의 성적이 향상 되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일여고 송인철 RCY 지도교사는 "현재 서일여고 RCY단원 6명이 진잠초 RCY단원 6명과 멘토링을 나누고 있다" 면서 "이를 통해 과외를 할 여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을 지도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학교생활도 밝게 잘하
2012-06-13 17:05수석교사라는 이유로 수업을 봐달라고 한다. 내게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다. 부탁하는 쪽에서는 내가 수고를 한다고 미안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기분이 좋다. 남의 수업을 보면 내가 더 배울 점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수업을 보면 비판하고 평가하지 않는다. 수업을 보고, 나를 본다. 수업을 봄으로써 나를 성장시킨다. 그래서 수업을 봐달라고 할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나선다. 이번에도 바쁜 가운데 공개 수업 몇 회를 봤다. 공개 수업이라 그런지 준비도 많이 했다. 학습 목표 안내부터, 수업 설계가 체계적이었다. 동기 유발을 위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질문을 주고 거기에서 문제점을 유도했다.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설명과 해결하는 시범을 보인 과정은 학생들이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데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했다. 학생들도 수업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발표도 잘한다. 흠 잡을 것이 없다. 굳이 흠을 잡는다면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보상이다. 발표의 내용이 맞을 경우 선생님이 학생에게 사탕을 준다. 조별 과제를 의도대로 수행하면 조원 전체에게 사탕을 주기도 한다. 평상시에도 사탕을 주는지, 아니면 공개 수업이어서 준비했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학
2012-06-13 17:04조직 내에 아무리 많은 우수한 두뇌가 있다 하더라도 이들이 창의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조직을 창의적 조직이라 할 수 없다. 조직의 능력이 창의적인 성과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리더의 통찰력과 그것을 제대로 된 성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실행력과 근성이 있어야 한다. 창의적 성과 창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리더십이다.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들 중 어느 아이템 혹은 사업에 투자할 것인지 의사결정하고 추진하는 주체는 결국 리더이기 때문이다. 최근 학교조직에서도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이 자주 대두되고 있다. 학교장의 리더십이 학교구성원인 교직원들을 학교혁신의 장으로 어떻게 끌어들여 이들의 능력을 교육활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느냐가 주요 관건인 것이다. 교직원들이 자기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나 역할을 충실히 추행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대한 학교장의 혁신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학교장의 리더십은 학교가 큰 어려움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그 필요성과 함께 리더십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그 영향력이 학교조직에 크게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가 변화나 혁신을 바란다면 학교장의
2012-06-13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