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2일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갔다. 당초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상태라 이를 18일까지 진행하고 폐회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다시 개회하는 형식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대표 연설에 이어 8일까지 각 분야별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은 8일 실시되며, 새누리당은 황영철, 박명재, 염동열, 김희국, 황인자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안민석, 박혜자, 남인숙, 최민희, 정진후 의원이 질의한다. 시간제 교사, 교육분야 규제개혁, 성범죄 교원 처벌, 지방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15일까지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국립대재정회계법,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계류 중인 교권보호법 처리에 대한 여야 간의 합의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04-03 18:21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4월 임시국회 중에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중점처리하기로 해 찜통교실 해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교총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건의서’를 국회 산자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각 정당에 전달하는 등 조속한 법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산자위 등에 따르면 “4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여름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회라는 점에서 이번 회기 내 법안을 처리해야 학생들이 찜통더위를 벗어나 냉방기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요금체계와의 형평성 논란이 일부 있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의원들의 관심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산자위 법안심사소위에는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의 70% 수준으로 하는 전병헌 의원안과 농사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내용의 정우택 의원안, 그리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이언주, 박홍근 의원안 등이 계류 중이다. 한편 교총은 4일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건의서’를 국회 산자위원장, 교문위원장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에 전달했다. 건의서에서 교총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 중…
2014-04-03 18:20한국교총은 이번 스승주간(5. 12~18)을 맞아 ‘은사 찾아뵙기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스승주간이 그간 학교와 교육계의 기념 차원에 머물던 것을 탈피해 일반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안양옥 교총회장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 행사’를 제안했고, 교육부가 이를 수용해 교총과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며 구체화됐다. 구체화된 방안은 15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통해 교육부가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국민참여형 은사 찾아뵙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교총은 이번 캠페인이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 노동, 종교, 언론,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포스터, 이메일, 참여단체 홈페이지, 언론 및 방송 기사게재, SNS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계를 대표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앞으로 한국교총과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은사 찾아뵙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교총은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 전체가 옛 은사, 현 스승을 찾아뵙는 운동을
2014-04-03 18:18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6․4 교육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회장은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교육감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으며, 출마 여부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18만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에게 보낸 ‘회원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안 회장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교육계 안팎에서 강력한 출마 권유가 있었고, 이에 따른 고민 또한 있었다”며 “출마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 수는 있었지만 18만 교총 회원 선생님이 교총 회장으로 부여한 책무보다 더 큰 명분을 찾기 어려웠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안 회장은 “절차적 민주성과 교육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의 합법적 과정을 거쳐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선택받을 후보자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본인은 교총회장직을 수행하며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교육의 정치도구화를 저지하고, 포퓰리즘 정책 남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회장은 회원에게 드리는 당부를 통해 “이번 선거는 누가 당선되는가도 중요하지만 헌법에 명시된 교육 전문성의 가치가 얼마나 유지되느냐 여부도 중요하다”며 “지역교육 발전을 이끌 훌륭한 교육감 후보는…
2014-04-02 16:18
경기 양립한 단일화 기구 통합논의 추진 전북 순회 기자간담 완료, 여론조사 남아 20일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출범 후 정책통합·연대를 통한 각 시·도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한때 별도의 단일화기구가 양립하면서 단일화 성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13일 ‘경기도 올바른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21일 김진춘 전 도교육감을 중심으로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경기도민협의회’가 연이어 출범하면서 단일화기구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설상가상으로 24일에는 7명의 후보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도교육감 출마를 비난해 갈등이 심화됐다. 성명서 발표에는 권진수 전 인천교육감권한대행, 김광래·강관희 도의회 교육의원,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교사 등이 참여했다. 교육감 단일화 기구와 후보들이대립 양상을 보이자 경기도 교육계 원로들이 25일 나서 ‘경기도 올바른 교육감추대 후보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성윤, 윤옥기 전 경기도교육감과 김경배, 이철두 전
2014-03-28 11:05
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21일부터 1박 2일 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12회 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오정희 동원과학기술대 교수, 박선엽 전북유아교육진흥원장, 신상훈 한양대 평생교육원 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각 시·도별 신규교사와 선배교사가 유치원 적응과 운영에 관해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교총 임시대의원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6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제48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안) 심의 및 곽정오 교감(산격중)에 대한 중등 관리직 부회장 선출(안) 등을 승인했다.
2014-03-27 19:02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의 국어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토론회 ‘행복한 말! 우리가 먼저 사용합시다’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은 “한글비하 행정용어, 외래어 남발 등 순우리말을 경시하고, 언론에서 자극적인 언어를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우리 말과 글이 오염되고 있다”며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환경변화나 청소년의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신문방송, 지식인 등이 모두 나서 언어문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제발표를 맡은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는 언어사대주의 씻기 운동, 언론매체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 등을 제안했으며,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성별, 인종, 외모 등에 따른 차별적 언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이어 참여단체들은 ▲쉬운말로 정책알리기 ▲아름다운 방송언어 사용 ▲ 다정한 말로 친구사귀기 등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10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은 저속어․비속어R
2014-03-27 18:02
지난해 경기도 A초교는 학교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2008년 안전행정부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제정해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검사기준에 미달할 경우 시설을 즉시 폐쇄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불합격률은 25% 내외. 4500여 놀이시설이 폐쇄됐다. 문제는 학생들이 안전한 시설에서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임에도 관련 예산은 확보해주지 않은 채 일단 폐쇄부터 시키다 보니 놀이시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기준이 너무 엄격해 철편일률적인 놀이기구만 남게 돼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타 부처 관련 법 때문에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의 학교 적용이다. 법 내용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제공받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취급하는 작업장 내 취급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게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근로자는 건강을 보호, 유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한 기관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 규정을 사업장을 학교로, 근로
2014-03-27 18:00한국교총이 공교육정상화를 가로막는 학교 현장의 비정상적 교육규제를 뿌리 뽑는데 앞장선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사회 전 분야의 규제개혁을 주문, 교육부가 교육 분야 규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총이 현장중심의 100대 교육규제발굴에 나선 것이다. 이는 규제 주체인 정부가 개혁을 주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규제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애환을 교원단체가 직접 발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실제적인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교총은 23일 “학교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나쁜 규제’를 선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총은 학교 현장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 해소, 공교육 정상화를 가로막는 100대 교육 분야 규제 개혁 대상을 발굴해 교육부에 제시하고, 교섭 등을 통해 이를 반영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심각한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셧다운제’와 같은 선의의 규제는 유지하는 가운데 교육활동을 위축시켜 공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나쁜 규제’만 골라내겠다는 것이다. 또 교총은 “교육의 특수성과 현장성을 감안해 ‘선의의 규제’마저 실적위주에 희생양이 되선 안된다”고 강조한 뒤 ▲교육부가 일
2014-03-27 12:46
■EBS대표 강사 13人이 공개하는 수능 고득점 秘법, EBS 수능가이드 시리즈(총 6권, 김철회 외|EBS)=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위해 13명의 EBS 대표 강사가 책을 집필했다. 문학, 독서와 문법,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6개 과목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수능 출제 경향과 만점 전략, 출제 법칙 분석 등을 수록했다. 수학·문학 1만2000원, 기타 1만1000원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박삼수|지혜의바다)=만인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논어’. 2천여 년 전의 글을 우리가 제대로 풀이하기는 쉽지 않다. ‘온고지신’의 ‘고(故)’는 주자의 풀이에 따르면 옛것이 아니라 ‘예전에 들은 것’ 즉, 이미 배운 것을 말한다. 역자는 이처럼 논어의 다양한 해설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논지로 풀어내 알기 쉽고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2만5000원 ■15분 발표심리,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박규상·우석진|샌들코어)=일반적으로 진행되는 15분의 발표시간동안 발표자나 청중은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경험한다. 각 시간대별 심리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발표를 진행하도록 돕는 지침서. 1만3800원 ■
2014-03-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