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고교 원들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이 5일 발표한 ‘교육공무원승진가산점평정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고교 근무 교원들에게 총 1.00점 범위에서 월 0.005점의 평정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보충학습에 대입 진로지도 등 부담스런 업무로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고교 교원의 사기를 높여주려는 차원에서다. 또 그 동안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아 불만요인이 됐던 청소년단체 지도교사에 대해서도 연 0.048점(상한점 0.24점)을 줘 청소년단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점이 교사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교직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 아울러 현재 농촌진흥지역학교(이하 농진학교) 근무 교사에게만 주던 가산점을 면 단위, 읍 단위 이하 학교에도 확대해 부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농진학교는 ‘가’ 지역으로 인정해 월 0.015점을 주고, ‘가’ 지역 학교를 제외한 면 단위 이하 학교(청원군 제외, 영동군 포함)는 ‘나’ 지역으로 월 0.010점을, ‘가’ 지역을 제외한 읍 단위 이하 학교(청원군 읍면지역 포함)는 ‘다’ 지역으로 월 0.005점을 각각 부여하기로 했다. 초등
2004-09-06 17:3620년간 사주학(또는 명리학)을 연구해 이제는 문하생까지 두고 있는 현직 교사가 있어 화제다. 충남 부여고의 서준원(52) 교사가 그 주인공. 그는 1985년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닥쳐 한 명리학자에게 상담을 받으면서 명리학을 접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점쟁이’가 아닌, 학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당시 서 교사가 처한 어려움을 분석해 내는 것에 매료됐다. 서 교사는 이때부터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명리학에 대한 전문서적이 부족한 국내 사정으로 대만의 삼명통회(三命通會) 등의 원서를 구해 학문 연구에 힘썼다. 사주학을 미신으로만 보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학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할 필요를 느꼈다. 그렇게 사주학에 매진하기를 20년, 학문이 경지에 이르자 서 교사로부터 사주학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고, 알음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늘어만 갔다. 그는 사주학에 대해 “공부할수록 빠져드는 깊고 심오한 학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태어나는 것 자체도 묘하지만,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그 사람들의 인생이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
2004-09-06 10:44광주교육청이 주관 하에 광주지역 일선 역사 교사들이 역사왜곡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교육에 나서 화제다. 광주시내 초·중·고 역사담당 교사 33명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지난 여름방학 고구려의 터전이었던 중국 지안, 환인 지역 등을 탐방, 직접 역사의 현장을 둘러 본 후 이를 교육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국외 테마 연수를 다녀왔다. 그 중 광주 어등초 김형수 교사의 눈을 통해 우리의 역사지만 볼 수 없었던 고구려의 흔적을 찾아보자. /편집자 ----------------------------------------------------------- 선조들의 생생한 삶 느껴 가슴 뭉클 '고구려는 중국 이민족' 표지판에 아찔 역사를 안다는 것은 과거를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선조들이 지나왔던 그 시간의 발자취를 통하여, 현재의 우리 삶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지침을 얻는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주관, 실시하는 초등 교사들의 해외 테마체험 연수 프로그램 중 ‘고구려 관련 유적 답사’ 팀원인 우리들은 그런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대륙에까지 뻗혔던 고구려 선조들의 웅대한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팀원들은 인터넷에 카페를 개설했다. 우리가…
2004-09-06 10:35정부와 여당이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학법 개정 추진에서, 종립 사학의 반발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사학법 개정안이 국감 이후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1일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측은 교장에 교원임면권을, 학교운영위원회에 예산심의권을 주자는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교육부간에 막판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두가지 사안 외에는 당정간에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누가 교원임면권을 갖느냐는 문제는 여당 의원들간에도 의견이 달라, 구논회·최재성 의원은 여전히 교장이 임면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교원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교장이 제청하면 재단이 임면하는 대안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사회에서 친인척이 차지하는 비율은 1/4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나 일본처럼 구체적인 사람수로 정할 수도 있으며, 비리임원 복귀 제한은 5년 이상으로 한다는 데 당정간에 합의를 봤다는 게 최 의원측의 설명이다. 반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는 사학법 개정은 사학제도의 근본을 부정하고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받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사학법 개정에 적극 반대키로 해 교육부를 긴장시키고…
2004-09-04 09:39예년보다 20일 정도 늦은 10월 4일부터 20일간 진행될 올해의 국회 교육부문 국정감사는, 보수와 진보세력간의 대리전 양상이 어느 해보다 뚜렷해 질 전망이다. 4·15총선으로 열린우리당의 입지가 강화되고 민주노동당의 국회 진출에 따라 상대적으로 진보 세력층이 두꺼워 진데다, 사립학교법 개정과 교육개방 등 이념적 색깔이 진한 이슈들이 줄줄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19명의 교육위원 중 14명이 데뷔전을 펼치게 된다는 점도 올 국정감사의 한 특징이다. 교육부측에 따르면 국정감사를 한달 정도 남겨 놓은 현 시점,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는 3200여 건으로 10월 국감이 진행될 무렵에는 지난해 전체 요구자료 4500건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상임위 활동에 주력할 수 있는 초선 의선들이 많은 교육위 구성의 특징과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라는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통해 볼 때, 올 국감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최대 이슈로 될 전망이다. 파격적인 사학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의원들은 사학재단에 대한 교육부와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분규사학 현황 자료등을 요구하면서 사학재단측을 압박하고 있어,
2004-09-04 09:3617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와 행정부가 교원법정정원 확보를 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는 교육계의 요구가 높다. 학교교육 여건의 척도가 되는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은 지난해(90.6%) 약간 상승했으나 올해는 다시 89.2%로 떨어져, 국회 예산처도 교원증원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08년 이후의 대입시안에서도 단계적으로 교원법정정원을 확보한다고 밝혀, 이에 대한 교육계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2008년 이후의 대입시 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원정원을 공무원 정원과 분리해 부족 교원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부의 비중이 증가하는 새로운 대입시안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법정 교원 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결정된 것으로,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교육부, 행자부, 기획예산처, 교육혁신위, 정부혁신위 등이 함께 하는 연구기획단을 설치해, 연말까지 증원계획을 수립·확정하겠다고 발표했다. 50%를 밑도는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법정정원은 확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법정정원 확보 조항이 대입시 방안에 포함돼 청와대 보고되기까지는…
2004-09-04 09:332006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1학기 수시 모집이 종래보다 한달 이상 늦춰진 2005년 7월 13일부터 실시되고, 농어촌 지역 학생을 위한 정원외 특별전형은 기존 3%에서 4%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발표했다. 7차 교육과정이 두 번째로 적용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 17일 실시되고, 언어, 수리,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한문 등 응시영역과 과목을 수험생 적성이나 희망 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수능성적은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된 정수로 표기되고 등급(9등급)도 함께 기재된다. 학생부의 경우 수시1학기 모집은 교과는 2005년 2월말, 비교과는 6월말, 수시2학기 모집은 교과·비교과 모두 8월말, 정시모집은 재학생은 2005년 12월 10일, 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기준에 따라 공개경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그외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교육부는 학생부와 수능, 논술고사, 면접·구술고사, 신체검사, 실기·실험고사, 적성·인성검사, 자기소개
2004-09-02 19:14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대학 총·학장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구조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10월 경 최종 발표될 고강도 정책에 총장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부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국립대 입학정원의 15%인 1만 2000여명, 사립 8만 3000명 등 모두 9만 5000명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경우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국립대 29명에서 21명, 사립대 35명에서 24명으로 낮아져 교육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4년도 고교 졸업생 수는 58만 5408명으로 전체 대입정원 57만 4601명보다 10807명 많지만, 2020년에는 고교졸업생수가 대입정원보다 2780명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대입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측면도 고려됐다. 내년부터 대학정보공시제를 도입해 취업률, 교수 1인당 학생수 등 대학의 주요 정보를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기업 등 수요자들에게 대학정보를 공개해 학교선택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이끌기 위해서다. 동일 권역내 국립대학들은 통합을 유도하고, 대학간 교류·협
2004-09-02 19:12인천만석초(교장 노재열) 장애우들은 이제 3, 4층에 있는 시청각실, 음악실도 맘껏 갈 수 있게 됐다. 선생님 등에 업히거나 친구들의 힘든 부축을 받으며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방학 동안 설치공사를 끝낸 승강기가 1일부터 가동됐기 때문이다. 뇌성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해 온 3학년 5반 범식(9·남)이도 불과 몇 초만에 4층에 올라온 게 신기한 듯 승강기 문이 열리자 환하게 웃는다. 이전에는 범식이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3, 4층에 있는 시청각실, 음악실, 컴퓨터실 등 특별실에 가서 수업을 받느라 고역을 치렀다. 도움반 강소영 교사는 “이번 학기 보조원 선생님이 오시기 전까지 범식이는 주로 1층에서만 생활했다. 업거나 아이들이 휠체어를 들고 계단을 오를 땐 위험하기도 했다”며 “또 승강기가 없어 범식이의 원반인 3학년 5반이 1층으로 내려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반 이연주(9) 양도 “엄마 등이 없어도 범식이게 편하게 다니며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계 값만 7000만원인 승강기를 설치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신설학교야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기존 학교 중 승강기가 설치된 건 인천에서
2004-09-02 16:20경기도교육청은 3일 대강당에서 이동중학교 정일호 교사를 ‘의로운 교사’로 표창했다. 정 교사는 7월 24일 거주지 인근 연천읍 동막리 소재 동막골 유원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 위험에 놓인 25세 가량의 남자를 발견하고는 곧장 물에 뛰어 들어 20여 분간의 사투 끝에 조난자를 무사히 구조해 냈다. 당시 근처에는 30여명의 피서객이 있었지만 3미터 깊이의 호소 옆에서 발만 구른 채 어느 누구도 구조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포천교육청 홈페이지에 그 때 일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고 이를 확인한 경기도교육청은 정 교사의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교육감 표창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 교사는 “친구와 만나던 중 우연히 사고를 보게 됐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004-09-02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