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가 주도적으로 공립학교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큰 발전을 이뤄냈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지역사회마다, 주(州) 마다 혁신과 학생 성취의 홍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지난해 12월 9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모든 학생 성공법(Every Student Succeeds Act; ESSA)’을 찬성 85표, 반대 12표로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뒤 라마르 알렉산더 테네시주 상원의원은 이같이 평가했다. 알렉산더 의원은 한때 미국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자 현재 미 상원 교육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이튿날인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로써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이르는 5,000만 명의 공립학교 학생 및 340만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게 됐다. 모든 학생 성공법은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이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공립교육 권한의 상당 부분을 중앙정부에서 주와 지방정부로 이관해 지역별로 자율성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경쟁 프로그램(noncompetitive program)의 경우 올해 7월 1일부터, 경쟁 프로그램(competitive program)의 경우는 10월 1일부터 적
2016-02-01 09:00“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처음 온 청소년들에게 항상 하는 질문이다. 그럼 늘 “그냥”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들에게 그냥이라는 대답은 가장 편한 답이다. 어른들이 자신들에게 다시 물어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을 하게 되면 항상 속마음이 나온다. “그때, 그 순간만 참았으면 계속 학교를 다닐 수 있었을 텐데….” 혹은 “그때 엄마가 나에게 한 번만 의견을 물어봐 줬다면 그렇게 집을 나가지 않았을 텐데….” 등 후회의 말이 쏟아져 나온다. 혼자서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제대로 사고 친 아이 재작년 센터를 오게 된 유식(가명) 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제법 하는 우등생이었다. 학업성적 유지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부모님은 걱정하실 것 같아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고, 선생님은 가볍게 여겼기에 속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결국 늘어나는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고를 쳤다.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받은 유식이는 하는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수강명령이 끝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갔지만 한번 사고를 치고 자퇴한 학생을 보는 학교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그래서 결국
2016-02-01 09:00시험에 취하고 과외에 취한 대한민국 사회변화 못따른 채 갈팡 질팡 ‘대학 사라질 수도 있다’ 위기감 가져야 “선택형 수능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 필요” Q. 2016년 한국 교육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한국은 끊임없이 교육 열병을 앓고 있는 나라다. 좀 더 극명하게 이야기하면 ‘학생은 시험에 취해있고(testholic student), 학부모는 과외에 취해있고(tutorholic parent), 사회는 교육에 취해있다(educaholic society).’ 교육에 만취해 있다 보니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 이뿐인가. 무슨 일만 생기면 법으로 규제하고,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하려 든다.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는 입시교육에 매몰돼 갑론을박(甲論乙駁)으로 시간을 허송한다. 사회 변화를 못 따라가는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고학력 낭인’이 쏟아지는 지금, 이제라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Q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A. 앞서 말했듯이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 어떤 사람을 양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교
2016-02-01 09:00최근 학교 현장에는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를 도입·적용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확대, 관계부처 합동의 학교밖청소년 지원대책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에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품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으로 가라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행복의 소셜네트워크 연구 분석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모이며,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모인다고 한다. 행복한 친구와 직접 연결된 친구의 행복 확산 효과는 15%, 친구의 친구는 10%, 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6% 높아진다고 한다.* 부적응 학생이나 위기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대부분 주요 원인은 학생의 가정환경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 간의 가정불화와 부모의 지나친 간섭 또는 방임 등으로 학생 정서가 불안정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기도 하고, 폭력성과 충동성의 특징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아이들도 공통적으로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2016-02-01 09:00“어린애들을 볼모로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겨루기하고, 정치권은 선거에 정신이 팔려 부모들 애타는 마음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니….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답답합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차기 이사장에 당선된 김득수 대전 예지유치원장은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을 보면서 소통과 정치력 부재를 뼈저리게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유총 이사와 대전시지부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제7대 이사장에 선출된 그는 작금의 갈등이 하루속히 타결돼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2세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 유치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벼랑끝 게임을 하느냐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도 아니고 학부모들이 무슨 죄입니까. 유치원장 중에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자는 격앙된 목소리도 터져 나옵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감이 검찰 고발 전 공방을 벌이는 등 교육계 내홍이 정점을 향해 치닫던 지난 1월, 김 신임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격앙된 유아교육계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교육 당국이 누리과정을 놓고 네 탓 공방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2016-02-01 09:00한 해 평균 약 6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 중 질병이나 해외 유학?봉사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학교 생활이나 학업부적응, 가정문제, 대안교육이나 검정고시 선택 등의 실질적인 이유로 학업중단을 선택한 학생은 2만8천 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 학생의 0.45%에 해당하는 수치로 고등학교 탈락률이 30%에 이르는 미국이나, 학교 생활이나 직업이 없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 비율이 7~8% 인 캐나다?영국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업중단은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적으로는 인적 자원 손실 및 범죄율 증가에 따른 비용 발생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정책이다. 학업중단률 0.45% … 낮다고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먼저 2008년부터 단위학교에 Wee 클래스(상담실)를 설치하고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여 학교 내 상담 활동을 강화하였고, 학교 차원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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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확고한 교육관이나 확실한 이론도 갖지 못한 채, 다만 ‘새교육’이라는 미명에 유혹되어 모방의 반복과 형식에만 소일하였던 시기였다.” 한국 전쟁 중 공주사범학교 교감이었던 문영한 교수는 해방 이후 1950년 초반까지를 이렇게 규정한 후(새교육 4권 2호, 1952년 8월), 이 시기에 대한 반성에 기초해서 우리 교육이 맞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보자는 생각에서 착수한 것이 ‘커리큘럼 연구’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가 스스로 밝힌 커리큘럼 연구 착수 시점은 1950년 3월이었다. 해방 후 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존 듀이 문영한이 당시에 밝혔듯이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개혁운동을 상징하였던 ‘새교육 운동’은 한국전쟁 기간에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와 커리큘럼 개조 운동’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변혁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은 존 듀이 사상이었고, 변혁운동을 실제로 주도한 것은 대한교육연합회(교총의 전신, 이하 대한교련)와 새교육 지였다. 1948년 창간 이후 1955년 8월 제1차 국가교육과정의 공포에 이르는 시기 동안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교육사상가는 존 듀이였고,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했던 주제는 교육과정(커리큘럼)이었다. 1952
2016-02-01 09:00한용운의 님의 침묵에서 ‘님’의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 절대자, 조국. 어떠한 환경에서 자랐는지, 살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은 이 세 가지 답을 머릿속에 떠올린다. 하나의 시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동일한 해석을 한다는 것은 매우 기이한 일이다. 문학이란 독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예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문학 교육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로 문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시어’와 ‘소재’ 한두 가지를 가르치며, 그 의미로만 작품을 해석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같은 해석을 하면서 몇 가지 관점으로만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문학 작품의 존재 의미를 부정하는 교육이다. 따라서 교사는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문학 작품을 가르쳐야 한다. 가장 좋은 수업 방법은 조별 토의 수업이다. 조별 토의 수업은 학생들끼리 자신이 해석한 문학 작품에 대해서 서로 의논해보면서 다양한 해석을 수용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한 문학 작품을 여러 번 곱씹으면서 생각하다 보면 그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가치에 감동하게 된다. 토의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익혀야 할 문학적…
2016-02-01 09:00“선생님 일찍 오느라 아침 못 먹고 왔어요.” 혹시나 선생님께서 무엇이라도 주려나 기대가 가득하다. 그리고 나에게 안긴다. 꽁꽁 언 차가운 두 손이 가슴속까지 전해온다. 초코파이와 과자를 건네며 선생님도 종애를 너무 기다렸지만, 좀 더 늦게 오면 좋겠다는 혼잣말을 한다. 아직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고,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때이기에…. 상담센터 조차 거부한 아이 종애는 전학 오던 첫날부터 교무실 의자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 뛰더니 급기야 책상 위에 있는 음식을 말도 없이 입으로 넣었다. 아이를 학교로 데리고 온 할아버지는 “아이고, 나도 이제 기운도 없고 아주 징글징글합니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어린 시절부터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지낸 아이.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적응을 못 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해서 억지로 끌고 가다시피 했다는 아이.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조차 ‘더 이상 센터로 나오지 말라’는 통보까지 받은 아이. 나타나는 순간 모든 교사를 긴장에 떨게 하는 종애가 2학년 때 나에게 왔다. 종애를 위해 우리 반 13명은 참 무던히도 애썼다. 과장된 나의 몸짓, 과자의 유혹, 사랑의 말…. 그래도 순간순간 나오는 종
2016-02-01 09:00· 논술의 구성 요소 [총 15점] - ‘수업 구성’에 나타난 교육과정 유형의 장점 및 문제점 각각 2가지 [4점] - 김 교사가 실시하는 평가 유형의 기능과 효과적인 시행 전략 각각 2가지 [4점] - 에릭슨(E. Erikson)의 정체성 발달이론에 제시된 개념 1가지(2점)와 반두라 (A.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에 제시된 개념 1가지(1점) [3점] - ‘학교 내 조직 활동’에 나타난 조직 형태가 학교 조직과 구성원에 미치는 순기능 및 역기능 각각 2가지 [4점] · 논술의 구성 및 표현 [총 5점] - 논술의 구성요소와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의 연계 및 논리적 형식 [3점] - 표현의 적절성 [3점] 1. 서론 교사가 학생의 차이를 낳는다. 교사가 어떠한 가치관과 역량으로 교수·학습 지도를 하느냐에 따라 교사 자신의 발전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교 실정은 교사의 과도한 업무와 지식중심교육으로 인해 교사가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사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중심수업과 진로발달을 위해 비공식 조직을 통한 교육역량 함양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2. 본론 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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