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성인초등학교가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그 동안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이 초등학교 학력을 얻으려면 학원이나 독학을 통해 1년에 한차례 실시되는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다. 30일 서울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흥동 소재 양원초등학교(교장 이선재)는 25일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학력인정 성인초등학교로 인정받았다. 양원초등학교는 주부와 노인들을 상대로 평생교육 이념을 실행해 온 주부학교와 야간학교 등이 통합된 것으로 4년 교육 후 졸업장을 준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가지고 일반 초등학생과 똑같은 교육을 받으며, 영어 알파벳이나 한자도 배우게 된다. 주간야간 각 4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한 학급에 35명 정도가 모여 공부한다. 이 성인초등학교 개설은 지금도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서 '못 배운 설움'을 해소하려는 노인들이 많은 가운데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한 노인들이 복지관 등에서 한글을 익히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선재(70) 교장은 "못 배운 설움이 한이 돼 살아온 분들도 많다"며 "요즘 어린 학생들은 교복을 입기 싫어하지만 교복 한번 입어 보는 것이 소원인
2005-01-30 22:22인터넷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원격대(사이버대)가 도입 5년째를 맞아 첫 정규 학사학위 소지자를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재석)는 2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캠퍼스에서 전국 17개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제1기(2001학번)의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703명이 학사모를 썼다. 원주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 대표인 허기복(50) 목사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청각·언어 장애인인 김선하(24)씨가 컴퓨터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는 등 갖가지 사연의 졸업생이 많았다. 이 대학은 졸업생 가운데 55명이 전국 대학의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설명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해 이번 졸업하고 울산대 정책대학원에 진학하는 이형건(53·사회복지학과)씨는 "시·공간 제약없이 자율적으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더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주부 백연경(36·여·부동산학과)씨는 "학생과 엄마, 직장인, 아내로서 1인4역을 해 힘은 들었지만 `나'를 찾고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2월12일 서울디지털대, 18일 한성디지털대, 19일 세계사이버대·원광디지털대·세종사이버대·한국디지털대·한국싸이버대, 26일 경희사이버대·부산디
2005-01-30 12:01서울시 교육청은 내달 1일 낮 종로구 신문로2가 청사 내 민원봉사실에 전화·방문고객의 상담을 직접 처리하면서 교육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교육상담센터(☎ 1588-3776)를 개소한다. 시교육청은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 한 통화면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고, 방문민원인들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민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종의 콜센터인 교육상담센터는 교무·학사 분야와 일반행정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교육청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일반적인 전·편입학 및 학교배정 상담, 각종 증명서류 발급 등은 민원봉사실(☎ 02 3999-292)을 이용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상담센터 운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민 업무가가능해질 것"이라며 "홈페이지 민원란보다는 교육상담센터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01-30 09:41교육인적자원부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전문대생의 외국기업 및 해외 진출 국내기업 취업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전문대생 해외 인턴십 국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어학연수와 달리 전문대생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외국 산업현장에서 일하며 관련 종사자들과 교류하고 실무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외국문화도 이해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학기에 현지 산업체에 적응이 가능할 정도의 어학능력을 갖춘 학생 75명을 뽑고 2학기에는 255명을 선발해 내보내기로 했다. 학생 1명당 지원 경비는 800만원(국비 600만원, 소속 전문대 200만원)이며 선정된 학생은 국내 대학에서 외국어 집중교육을 받은 뒤 4개월간 파견되고 학점도 20학점까지 인정된다. 신청 요건은 전문대 1학년 2학기 수료자로 40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성적 B°이상이고 파견 대상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문의는 사업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02-364-1545) 또는 교육부 산학협력과(☎02-2100-6475).
2005-01-30 09:39김진표(金振杓) 신임 교육부총리가 28일 오후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예방, 신임 부총리로서의 '통과 의례'를 거쳤다. 이날 예방은 당초 김 부총리 인선에 대해 한나라당이 `터무니없는 인사'라며 반발했던만큼 `가시돋친 설전'도 예상됐지만 김 원내대표와 김 부총리가 매끄럽게 '공격'과 '수비'에 나서면서 5분여만에 `싱겁게' 끝났다. 국회의장 예방 일정이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20분 가량 늦게 국회내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김 부총리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 원내대표, 남경필(南景弼) 원내수석부대표,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에게 허리를 굽혀 깍듯하게 인사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라"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언론이 `파격인사'라고 지적해서인지 김 부총리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 심정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부총리는 "경제논리로 교육을 밀어붙이지 않나 우려하시는 것 같지만 장관 한 명 바뀐다고 해서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이 아니고, 바뀌어서도 안된다"고 `응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출중한 능력이 있는 분이니 황폐화된 교육을 정상화시키길 기대한다"라고 추켜세운 뒤 "그러나 교육을 경제논리로 풀려고 하거나 문제가 잘
2005-01-28 16:10김진표 신임 교육부총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회담을 갖고, 취임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신임 부총리는 기존의 교육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초중등 교육은 인성과 창의성교육을, 대학교육은 산-학-연 클러스트 구성등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장남의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 인사팀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걸로 안다며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앞서, 경제분야와 의정활동을 하면서 교육관계자와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또 40만 교육가족의 일원으로 헌신할 각오가 돼 있으며,교육문제들을 교육계의 많은 전문가, 교육단체, 교육가족과 대화 토론하면서 이해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뢰받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장남 병역문제에 대해. “그문제 나올 때마다 가슴 아프다.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신체검사에서 걸렸다. 재경부 차관, 정책기획실장, 경제부 총리 갈 때마다 청와대 인사 검증팀에서 충분히 검증했다.” -정책기본틀 유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 틀 안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어떤 게 있고 어떻게 접근
2005-01-28 14:35
김진표 신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교육혁신은 일관성을 갖고 중단없이 추진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동안 추진된 교육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등교육은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조화시키고 중.고교 교육은 형평성 및 수월성(秀越性) 교육의 조화에 두겠다는 것. 그는 특히 "평준화제도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을 강화, 학교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교육에 대해서는 "대학 스스로 현장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취약한 부문은 구조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자율적인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따라서 "대학이 `경쟁과 자율'의 바탕 위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려 노력할 때 각종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행정적 지원과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재정적 지원을 우선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학.사학.철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물리.생물.화학 등 자연과학과…
2005-01-28 11:54열린우리당은 28일 김진표(金振杓) 의원의 교육부총리 임명에 따른 시민단체 등의 반발 등 여론추이를 주시하면서도 논란의 조기 차단에 주력했다. 우리당은 특히 김 신임 부총리가 경제부총리 등 오랜 공직 생활과 총선 등을 통해 이미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조직장악력을 갖춘 인사라고 강조하며 `김진표 엄호'에 나서면서 비판여론이 진정되기를 희망했다. 임채정(林采正) 의장은 집행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요구와 관심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며, 그같은 관심을 충분히 참고해야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과 철학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인사권 존중을 강조했다. 특히 임 의장은 "너무 밖에서 긴 논란이 빚어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김 부총리의 향후 장관직 수행을 지켜보자"며 반발기류 확산 차단에 나섰다. 임종석(任鍾晳)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은 교육부가 워낙 유관기관이 많아 여러 의견들을 정리하는 문제가 어렵다는 인식하에 행정분야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김 부총리를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결함이 없는 한 그같은 인사를 존중해 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
2005-01-28 11:53독일의 전통인 대학 무상 교육시대를 사실상 끝낼 수 있는 결정을 헌법재판소가 내렸다고 27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헌재는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받을 수 없도록 한 연방정부의 대학기본법 규정은 주정부 고유 권한인 대학정책권을 제한해 위헌이라고 지난 26일 결정했다. 대학 교육정책과 재정을 1차적으로 책임지는 주정부들은 그동안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난 해소 등을 위해 수업료 징수를 추진해왔다. 이에 대응해 연방정부는 지난 2002년 8월 "생애 첫 학위를 받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하는 경우엔 수업료를 징수할 수 없다"는 규정을 대학기본법에 신설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들은 이미 학위를 받은 사람이 두 번째 학위 취득 공부를 하는 경우나 12학기를 넘겨서도 졸업하지 못한 학생 등에만 수업료를 부과할 수 있었으며, 전체 학생들에 대해선 소액의 행정관리 비용만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헌재 결정에 따라 주정부가 전체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부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대학 무상교육이라는 독일의 전통이 사라지게 됐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5개주는 학기 당 5백유로(70만원) 정도의 수업료 도입을 계획 중이나 조만간 1천유로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독일 언론은 보
2005-01-28 08:55뉴질랜드 대학생들은 한 사람당 평균 1만8천 뉴질랜드 달러(한화 1천320만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8일 뉴질랜드 대학생 협회(NZUSA)가 지난 해 말 4천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지고 있는 부채가 지난 2001년 이후 36%, 1998년 이후 60%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으로 부모와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 학비와 자신의 생활비 등을 학자금 융자나 개인 빚 등을 얻어 독자적으로 해결하는 데 따른 결과로 2001년 이후 학비 인상률은 34%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9%는 재정상태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다는데 동의한다고 대답한 반면 21%는 동의하지 않는다, 19%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64%가 공부를 마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돈을 빌려야할지 걱정된다고 밝혔으며 48%는 학생 때 진 빚 때문에 취직을 한 뒤 저축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44%는 집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2001년 45%였으나 지난 해 말에는 37%로 떨어졌으며 학생
2005-01-28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