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의 유형에도 등급이 있다. 1등급으로는 취급하는 것은 “신조, 의료, 성생활, 인종, 범죄, 혈통” 등이고, 2등급으로 취급되는 것은 “주민번호, 고용, 금융신용, 자격증명, 지문, 혈액형, DNA, 학번 학년 반 번호” 등이고, 3등급으로 취급되는 것은 “개인이 제출한 정보, 프로파일된 개인정보” 등이고, 4등급으로 취급되는 것은 “기관의 견해, 타인의 견해, 정부기관의 응답” 등이 있다. 이처럼 개인 정보에 대한 등급이 분류되어 있는 것은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그만큼 깊이 인식되지 않고서는 자칫 타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무언중에 타인의 정보를 이용하게 되어 큰 화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보도 과학 교육을 위한 생산성 제고 핸드폰이 점차 학교 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다고 며칠 전 모 신문사에서 보도한 사실이 있다. 한 교사가 핸드폰을 압수해 한 달이 지나도록 돌려주지 않아 학부모와 언쟁이 있었던 사실도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다. 학내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의 행위가 다 비행으로만 치부할 것은 아니다. 핸드폰도 일부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었을 때는 교사들도 그것을 압수
2007-05-04 16:494월이 지나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T.S 엘리엇이란 시인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개인의 이혼 같은 내면세계와 더불어 어려운 시대상황을 결부지은 시 "황무지"에서 표현한 가장 잔인한 달 4월이 지나갔다. 이제 계절은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로 접어들었다. 달력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것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는 글자다. ‘어라. 노동절이라는 말은 많은 들어 봤는데 지금까지도 생경한 근로자의 날이라?’ 애초 노동절은 일제시대인 1923년 5월1일 우리나라 최초로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전국 규모의 노동절 행사를 열었고, 그 전통은 해방 뒤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그런 것이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때 “잔인무도한 공산정권과 같은 날에 행사를 치를 수 없다”는 이유로 3월10일(대한노총 설립일)로 바꾸었고, 한술 더 떠 박정희 군사독재정부는 그 이름도 현행과 같은 ‘근로자의 날’로 바꿔 1994년까지 이른 것이다. 그나마 문민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1994년 5월1일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전 세계의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절을 지키게 되기까지 10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5월1일의 명칭은 아직도 '근로자의 날'이다. 기념 일 날
2007-05-01 20:49아이들이 변하고 있다. 그것도 무섭게. 대형 빌딩을 폭파하겠다고 한 범인은 놀랍게도 초등학생들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10대 강간범수가 일본이 1.1명, 미국이 6.0명, 한국은 11.5명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우리나라의 10대 흡연 연령은 평균 12.4세, 음주시작 연령은 평균 12.7세라고 발표했다. 2006년 9, 10월 동안 중고교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한다. 특히 10대의 흡연과 음주는 사회적 일탈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흡연자 가운데 81.1%는 술을 마시며, 27.2%는 성경험이 있고, 12.8%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개인이나 떼를 지어 벌인 짓이 얼마나 큰 범죄인 줄 깨닫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밝혀 10대들의 가치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야기된 10대의 일탈 현상에 대해 기성세대는 시대의 위기, 문화의 위기를 깨닫고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 사회도, 교육도, 언론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번 버지니아 공대 참사가 개인의 범죄이고 이에 대해 그 범죄자의 국가나 국민이 책임질…
2007-04-30 08:30최근 정부에서는 12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3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개최하였는데 3개 부처 공동으로 장애 고등학생의 직업능력 개발 촉진 방안을 마련하였다. 즉 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노동부는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간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지역별로 특수교육기관과 직업재활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산업체 현장실습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하며, 제2차 장애인지원종합대책에서 제시한 중증 장애인 고용정책과 학교교육이 연계될 수 있도록 수준별 직업교육과정을 편성․운영토록 하였다. 전국의 특수학교(급) 고등부 및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06) 3,226명 중 진학 964명(30%), 취업 980명(30%), 가정 1,282명(40%)취업하지 못하는 장애인은 연간 1,200여명으로 매년 누증되고 있어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므로 이를 해소하고자 수요자관점 장애인정책 업무보고(’07. 4. 4.)에 포함된 장애인고용관련 계획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였다.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07-04-30 08:30일선 학교에서 업무부서장으로는 부장이 대략 11명 아니면 12명이 된다. 이 중에서 꼭 따로 분리되어야 할 필요성 없는 부서는 오늘의 상황에 맞게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학생과와 상담 부서는 공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인데도 따로 국밥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 부서를 통합하여 학생 관리에 효율성과 효과성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가뜩이나 학생 폭력에 대한 중요성과 상담이 드높아지는 이 때 양부서간에 업무 연락이 따로 되어 있어 부서장으로서의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과학부와 체육부 간의 통합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체육 교사가 많아야 2명인데도 부장이 있고 부원이 있는 부서 조직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로 접어드는 교육 시대에 고쳐가야 할 상항이 아닌가 생각된다. 통합 부서는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의 산실 학교의 각 부서는 궁극적으로 학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루어내는 데 있다. 그리고 이는 곧 학생의 학습에 효과성을 창출하는 것에 기인하여야 한다. 학생과의 경우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큰 행사에는 꼭 학생부장이 대동하게 되는 것도 학생 지도에 학생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2007-04-28 21:17교원의 전문성신장을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원들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 연수가 전문성신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에는 교원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할 것이다. 교과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부터 학급경영, 수업방법개선, 학생생활지도 등 연수의 종류도 다양하다. 종류를 모두 헤아려본다면 몇백종류는 족히 될 것이다. 이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연수를 선택하여 수강한다는 것은 전문성신장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꼭 수강하고자하는 연수의 종류가 한 강좌가 아니고 두 세개가 겹칠 경우가 있다. 이때는 어쩔수 없이 한 강좌를 선택하고 나머지 강좌는 다음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다. 다음기회로 미룬 강좌가 바로 기회가 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그 기회를 얻기 위해서 기약없이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두 가지 연수를 모두 수강하면 해결될 수 있지만 연수를 두가지 이상 수강할 경우에는 어느 한강좌만 연수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최근에 끝난 교원대상혁신연수의 경우는 전체교원들에게 반강제로 수강하도록 했다. 그런데 이 연수와 일반원격연수
2007-04-28 13:47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후 2주간, 우리집에선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 새벽이고 밤이고 전화벨이 울리면 깜짝 놀라 겁부터 나는 것이었다. 아내는 직장에서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나는 새벽잠이 깨어 엎치락뒤치락하고. 왜? 우리 딸이 미국무성 교환학생으로 버지아주 모 고교에 재학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한국인에 대한 보복이 두려웠다. 딸에게 당부하였다. “외출을 자제하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그들의 감정을 자극하지 말라”고. 사건이 지난 몇 일 후 딸이 전한다. “아빠, 이 곳 학생들은 나에게 뭐라고 그러지 않아. 한 개인이 저지른 일이지 한국인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거래.” 휴, 다행이다. “그런데 호스트가 ‘한국인들은 왜 그러냐?’고 해. 얼마나 화가 나는지 미선, 효순 사건 이야기하려다 말았어.” “그래, 참길 잘 했다. 입장 바꾸어 생각해봐 그럴 만도 하지. 네가 이해해야지.” 이번 참극에 대해 미국 언론 보도도 그렇고 버지니아 공대 학생회가 주미 한국대사관에 보낸 편지에도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 학생들과 한국 국민 사이에 장벽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미국사회의 보편적 인식이 “한국인은 걱정할 필요 없다. 이번 일은 잘못된 개인의…
2007-04-28 09:34현행 교원의 인사제도는 학년도가 시작되는 3월 1일자에 교원정기인사가 있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자 인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중간인사인 2학기 인사는 8월 말일자로 정년이나 명예퇴직을 하는 자리를 채우는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문제는 교육적인 입장에서 보면 학교장(교감)은 한 학년도의 교육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이요, 담임을 맡은 교원도 한 학년도를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교단을 떠나기 때문에 인사이동의 요인이 발생하는 것이다. 학년단위로 볼때는 한해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교육을 중간에서 중단하고 교육계를 떠나는 격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선생님과의 적응기간이 필요해 진다. 중간인사로 1년에 담임이 두 번씩 바뀌어 2학년인데 네분의 담임을 만났다는 학부모의 불평을 들은적도 있다. 저학년 어린이의 경우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을 파악하고 아이들은 담임과적응하자면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하는 학부모의 불만과 하소연을 들을 때면 학생교육을 위해서는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던 기억이 난다. 물론 학기제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고 오래전부터 관행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고 보기 때문에 변화에…
2007-04-27 21:38교육이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인 적성을 최대한 살려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게 하려는 것 다시 말해 인간을 인간답게 길러내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면 교육정책을 입안할 때에 당연히 이 교육의 목표가 정책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이 나라의 교육정책은 대체적으로 그때그때의 사회형편이나 여론의 향배에 따라 움직이는 미봉책이나 아니면 정권을 담당한 자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한, 소위 말하는 경제논리에 입각한 전시적인 정책이 대부분인 것 같다. 교원평가를 예로 들어보자. 교원평가를 하면 교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좀 더 자기 계발에 힘 쓸 것이고 교사의 질이 나아지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행하여 아이들의 학력이 신장될 것이다. 단지 이것은 교사로 하여금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스스로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할 자료로만 쓰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정책입안 교육부 관리들의 말이고 그것은 물론이고 평가에 기준 미달이면 책임을 물어 불이익 및 퇴출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그것을 주장하는 학부모 단체의 변이다. 아이들의 학력 신장 조건은 여러 가지 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의 가르치려는 열성과 양질의 방법 그리고 배우
2007-04-26 22:35국가 경제의 발전에 따라 1988년 1월 1일 국민연금제도가 생긴 후, 본인의 선택에 의한 배제 외엔 대한민국 국민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어느 하나의 연금을 통해 노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전국민 연금시대가 열렸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연금을 받을 수 없어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다름 아닌 그 흔한 재테크가 뭔지도 모른 채 평생을 애오라지 후세 교육에 바친 선생님들이다. 그러면 왜 전국민 연금시대에 그것도 본인의 선택 여부에 관계없이 매달 봉급 때마다 꼬박꼬박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기여금을 불입하면서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단 말인가? 그것은 과거경력이 20년 가까이 있어도 합산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연금법에 따라 19년 11개월의 경력을 갖고도 20년 미만이라는 형식 논리와 1996년 1월 1일부터 1997년 12월 31일(2년 내) 사이에 과거 재직 기간을 합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사단은 이렇다. 1995년 12월 31일 개정된 연금법은 퇴직 후 2년 이내에 과거 경력을 합산치 않으면 다시 합산할 수 없도록 했다. 그 이전인 1981년부터 1995년 12월 31일까지 약 15년간은 합산신청…
2007-04-2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