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5년 교과서 포럼의 출범 이후 시작된 논란은 2009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고, 이는 급기야 한 검정 교과서의 일부 내용에 대해 교육부가 수정 요구를 하면서 결국 법정으로까지 가게 되었다. 이후 역사 교과서 문제는 잠잠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2011년 역사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또 다른 논쟁이 제기되었고, 최근에는 중학교 검인정 역사교과서가 ‘좌편향’을 보이고 있다는 ‘한국현대사학회’의 주장이 대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은 대체로 기존의 역사교과서 내용에 대한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에 의해 제기되었으며, 기존 교과서들이 대한민국에는 비판적이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관용적이라는 것이 비판의 주 내용이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은 근거가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 학생들은 역사교과목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논쟁과 관계없이 주입식, 암기식 수업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도대체
2013-08-01 09:00수업 분석을 위한 사전 활동 1. 수업 분석의 목적 7차 교육과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9개정교육과정이 운영된 지도 여러 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은 학교 현장의 수업이 크게 변화했다고 보지 않는다. 이는 수업의 본질인 교실 수업의 실행과정을 꼼꼼히 관찰하고 분석·연구해 개선하고자 하는 풍토가 부족한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특히 교사들은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볼 기회가 많지 않고, 자신의 수업기술이나 경험을 다른 사람의 수업과 비교·검토해 볼 기회도 별로 없다. 하지만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업 분석은 물론 다른 교사들의 수업도 꼼꼼히 관찰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좋은 점을 배워나가야 한다. 수업 분석은 수업컨설팅을 위한 것, 수업 평가를 위한 것, 연구를 위한 것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목적은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2. 수업 분석을 위한 자료 수집 일반적으로 수업을 분석하는 사람은 수업자 자신이다. 그러나 수업을 하는 본인은 자신의 수업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업 분석을 위해서는 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이 자료는 객관적인 자료인 수업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자료 같은 것도 있지만, 수업을…
2013-08-01 09:00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수시로 덧발라야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일 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때문에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활동 시에는 SPF 30, PA++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휴가지에서는 SPF 40~50 정도로 비교적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코·뺨·귀 부분에는 기미·주근깨가 많이 생기므로 더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UV 차단 소재의 기능성 옷을 입고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려면? 휴가철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를 햇빛에 오래 노출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에 노출된 후 수 시간 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하루가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화상을 입으면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2013-08-01 09:005.1%,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경험 수치다. 청소년의 숫자를 대략 700만 명으로 잡아도 최소 3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성경험을 했다는 의미다. 이들의 첫 성경험 연령은 13.6세다. 이것이 기성세대의 상상을 뛰어넘는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학교 성교육은 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성교육을 받은 학생의 77%가량이 전혀 도움되지 않거나 그저 그랬다고 응답했다는 결과도 있다. 학생들은 성폭력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학교 성교육이 왜 이렇게 됐을까? 현재 우리 학교의 성교육을 생각해 본다. 성교육 수업시수, 전문 교사 태부족 현재 학교 성교육은 ‘보건영역’에 속해 있다. 따라서 보건교사는 보건영역의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성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보건교육은 학급단위별로 1년에 10시간이 편성되어 있는데, 질병과 건강 등 최소 열 가지가 넘는 주제와 함께 성교육을 다뤄야 하는 것이다. 즉, 수업시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도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대략 65% 내외에…
2013-08-01 09:00교육감 직선제가 비리를 조장하는 이유 발제에 나선 최영출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교육감 선출제도는 최근 20년간 네 차례나 개정됐음에도 법률이 개정될 때마다 새로운 대안이 제기돼 왔다”며 “현 직선제가 2010년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후 낮은 인지도, 선거 비리, 비용,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 직선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선거비용을 지적했다. 교육감 후보자의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역이 같은 시·도지사와 동일하다. 20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과 경기 김상곤 교육감이 37억 원이라는 선거비용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막대한 선거비용은 교육감 후보자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시도지사 선거처럼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후원회를 통해 모집하더라도 금액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해관계에 얽힌 후원금은 당선 후에도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운신의 폭을 맘껏 넓힐 수 없는 ‘족쇄’로 작용한다. 때문에 최 교수는 부정하게 받은 선거비용이 결국 비리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선거비용이 교육계 종사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액인데 반해 교육감이 행사하는 권
2013-08-01 09:00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수업연한 다양화 먼저 대학별(학과별) 강점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특성화 전문대학 100개교를 육성하고 현장중심의 교육체제로 개편, 매년 직무수행도가 높은 핵심 인력 15만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없는 대학에 대해서는 자율적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성화 모형은 ①대학단위 특성화, ②복합분야 특성화, ③프로그램 특성화, ④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이 같은 특성화 전문대학은 내년부터 70여 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연차적으로 확대, 2017년에는 100개교까지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2~3년으로 묶여있던 전문대학 수업연한 규제도 완화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및 산업수요에 따라 1~4년까지 수업연한을 다양화하면서 선 순환적 고등직업 교육체제를 확립한다는 것이다 명장대학원 설치 및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 전문대학 최초로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등 전문분야 숙련기술 보유자를 산업기술명장으로 양성하는 특수대학원을 설치한다. 명장대학원은 전문대학 해당 학과에 학사학위과정이 설치된 경우에 한해 설치인가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전문대학
2013-08-01 09:00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제35대 교총 회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 2016년 6월 19일까지 3년 더 교총을 이끌게 됐다. 교총 회장 직선제 도입 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안 회장이 새 임기 정책기조로 천명한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새 임기 정책기조인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의 취지와 내용은 무엇입니까? 교총은 정부 수립 이전인 1947년에 이미 ‘조선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돼, 정부보다 먼저 현장과 교원을 중심으로 교육개혁을 선도했습니다. 특히 제1·2대 회장이신 최규동, 오천석 박사님을 중심으로 주창한 ‘새교육 개혁 운동’은 진보주의적 입장에서 일본 제국주의 교육 청산과 민족교육, 교육제도의 민주화, 문맹퇴치 등 우리나라 교육 개혁에 크게 공헌했지요.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전교조의 ‘참교육 운동’, 1995년 김영삼 정부의 수요자 중심 교육과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등으로 인해 ‘새교육 개혁 운동’은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한국교총 역시 대한민국 최대 교원단체로서 1980년대 이후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을 35대 회장단의 정책기조로 삼은 것은 교총
2013-08-01 09:00
탁구를 예찬하는 교사들 Nice! Nice! 서울중현초등학교(교장 송천홍) 널찍한 강당 한가운데 설치된 탁구대마다 수업을 마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교사들로 북적인다.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하고 있는 교사들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시선은 작은 탁구공에 고정한 채 재빠르게 손에 쥔 탁구채를 휘두른다. 핑! 퐁! 탁구공이 탁구대에 떨어지면서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교사들은 더위도 잊은 채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 “황 선생님! 3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실력이 일취월장이네요. 손목에 힘 조금만 더 빼고 쳐봐요.” “에이~! 네트에 왜 걸렸지?! 넘길 수 있었는데!” 한쪽에서는 부쩍 향상된 실력에 놀라고, 반대쪽에서는 아쉬움에 한숨을 쉬지만 모두 이 경기를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느껴진다. 서울초중등탁구교육연구회는 2007년 교사 및 학생의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당시 서울상경초등학교 체육관에 국제규격의 탁구대 14대가 있었어요. 학교에 있던 탁구대를 활용해 교사들의 건강과 학생지도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데 생각을 모으고 시작한 거죠.” 이렇게 초창기 회원으로 모인 이들은 송천홍 서울중현초 교장, 오태환 경희초 교
2013-08-01 09:00블룸필드 학생과의 만남 2011년 10월부터 5개월간 미국 뉴저지 주의 블룸필드지역 공립학교인 블룸필드 미들 스쿨(Bloomfield middle school)에서 파견교사로 8학년 학생(중학교 2학년)을 담당하게 됐다. 뉴저지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작지만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주로,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주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공업도시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가 있어 학교도 많다. 필자가 근무한 블룸필드 미들 스쿨은 미국에서 중하위권 정도의 경제, 교육 수준을 가진 지역의 학교로 추정된다.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중학생들과 만난다니 교생실습 때보다 더욱 긴장하며 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학교구성 : 7학년 3팀, 8학년 3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1팀은 6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학급은 일반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3학급은 일반학생과 부진아가 혼합된 학급이다. 두 그룹은 Aday, Bday로 나눠 수업하고 부진아가 있는 반에는 특수교육담당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가 함께 수업진행에 참여해 학생들을 돕는다. 1학급은 30명 내외의 남녀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 구성 비율은 흑인, 스페니쉬 계열,
2013-08-01 09:00채소와 친해졌어요! 성장기 아이들은 두뇌발달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식품 섭취를 통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해야 한다. 이에 평생 건강하게 생활하며 살 수 있는 기본 생활 능력을 배양시켜주기 위해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식생활교육지원법」 시행과 「국민영양관리법」이 제정됐고 이를 계기로 신도초등학교에서는 2011년도부터 ‘식생활지도 선도학교’를 운영해왔다. 먼저 교실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또래들과 함께 식품으로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거부감 없이 채소나 콩 등 우리 음식 재료와 친숙해지고 우리 음식의 맛에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기 위해 미각교육을 활용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채소와 친구 되는 미각 찾기 교육 학교급식에서 제공되는 식품 중에서 아이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식품류는 채소류로 거의 잔반으로 버려진다.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면서 먹는 것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요즘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씹어서 맛을 음미해야 하는 우리 식품이나 채소 음식은 그저 맛이 없는 음식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음식의 참된 맛을 알아가는 미각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으로 나오는 채소와 친해지도
2013-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