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불량, 일단 우울증 의심을 자살이란 자신의 뜻에 따라 고의로 목숨을 끊는 행위다. 자살의 원인에 대해 의료전문가들은 우울증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연간 1만 명에 이르는 국내 자살자 중 80% 이상이 우울증 환자로 추정된다고 한다. 성인의 우울증은 우울하고 슬프지만 청소년들은 이와 다르다. 성인 우울증은 식욕이 저하되면서 수면장애가 따르지만 청소년 우울증은 늦게 일어나 지각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게을러 보이기 쉽다. 포식하기도 한다. 성인들은 우울하면 외부 자극에 반응이 적으나 청소년은 반응이 높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정신없이 웃어대다가 다시 우울해진다. 또 성인은 대인 접촉 기피 현상을 보이는 반면 청소년들은 거부에 대한 예민함(hypersensitivity to rejection)을 보인다. 이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부당하는 것에 과도하게 예민한 것으로 다른 사람의 지적을 모욕적인 조소로 잘못 해석하거나 어떤 요구에 대해 거절당할 경우 상처받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대인관계 충돌로 보이기도 한다. 교우관계가 예민해 다툼도 발생하고 이것이 등교거부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 이때 부모가 행여 “차라리 죽어버려라”라고 한다면 이것 역시 과잉 해
2013-08-01 09:001. 어떤 언어문화 연구결과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남이 나를 칭찬해 줄 때 이 칭찬에 대해서 반응하는 한국인들의 태도는 주로 ‘무응답’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때의 무응답은 말로써 대답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표정까지 무표정은 아닐 것이다. 고마운 표정, 쑥스러운 표정, 겸손의 표정 등이 따라 붙을 것이다. 칭찬에 대해서 말 없음으로 반응하는 한국인들의 태도에는 대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려는 것이 묻어 있다. 한국인의 문화적 유전자 속에 그런 것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한국인들은 남의 칭찬에도 조심스럽게 반응하지만 자기 스스로의 칭찬, 즉 자기 자랑에 대해서는 더더욱 좋지 않게 생각한다. 한국 속담에 ‘자식 자랑하는 사람은 팔푼이, 마누라 자랑하는 사람은 칠푼이’라고들 했다. 팔푼이란 무엇인가. 온전한 사람이 100%의 인간이라면 80%밖에 안 되는 사람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자기 가족 자랑 하고 다니는 사람은 자그마치 20% 내지는 30% 모자란 사람이란 뜻이다. 그만큼 잘난 척 나서는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그런데 세태는 바뀌었다. 내 잘난 것을 내가 안 알리면 누가 알아줄 것인가. 이런 인식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겸손의 미덕’ 가지
2013-08-01 09:00교원의 권위를 의미하는 교권 교권이란 교원의 권리 또는 교원의 권위를 의미하는 개념이며 더 나아가 교사의 권위와 생활보장권, 자율적인 단체활동권 등을 포함하는 시민권리 개념으로도 사용한다. 교권의 개념에 비추어 볼 때 교권침해란 ‘교원의 법적인 교육할 권리와 사회·윤리적 권위나 전문적 권위를 침해 또는 무시하는 행위’라 정의할 수 있다. 교권침해의 다양한 유형 살펴보기 학생, 학부모 등으로부터 교사가 당하는 폭언, 협박, 폭행 등의 부당행위는 최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권 침해다. 이를 세분화하면 ①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 ②학생지도와 관련해 학부모가 제기하는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나 사직 요구 ③학교 인근 주민의 부당한 요구 등으로 인한 학교운영 피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분상의 불이익 처분은 ①직무태만, 품위손상, 근무 소홀, 불성실 사유로 인한 징계처분 ②부당전보나 권고사직, 재임용 거부 등의 불리한 처분 ③수업시간 축소나 수업권 배제 ④학부모의 부당한 요구 등에 의한 교육권 침해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학교폭력 등 학교를 둘러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권침해가 발생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①학교폭력으로 인한 담
2013-08-01 09:00한국인이 원하는 지도층의 모습 서민의 한(恨) 반영된 드라마 속 지도층 최근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 ‘오자룡이 간다’를 보자. 이 작품은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주인공이 한 회사 사장의 사위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서민의 염원을 반영하는 인물이었고, 주인공을 핍박하는 경쟁자 기획실장은 그 반대인 인물로 형상화됐다. 기획실장은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며 이때까지 동고동락해왔던 직원들을 하루아침에 잘라버린다. 반면에 주인공은 그 직원들과 함께 싸워 결국 해고를 취소시킨다. 이런 구도는 여러 작품에서 반복된다. ‘누구세요’에선 윤계상(차승효 역)이 사람을 우습게 자르는 부자로 나왔다가 결국 개과천선한다. ‘찬란한 유산’에선 이승기(선우환 역)가 약자를 우습게 아는 부잣집 도련님이었다가 한효주(고은성 역)를 만나 인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시크릿 가든’에서 시청자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백화점 경영자 현빈(김주원 역)은 서민에게 피해가 가는 영업은 하지 못하도록 했고 사람을 함부로 자르지 않았다. 국민드라마였던 ‘미우나 고우나’에서 악역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파괴되는 것도 무시하고 공장 건설을 폭력적으로 강행했다. 반면에 주인공은 그
2013-08-01 09:00창의적 학습 독서, 이렇게 해요 독서 활동은 학교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보편적인 학습 양식이다. 또한 독서 활동은 창의적인 의미 구성 작용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학습 양식이기도 하다. 독서는 단순히 글에 포함된 인지적 지식, 정서, 가치관, 규범 등을 고정된 실체로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서 활동은 독자 자신의 생활 체험과 삶의 방식, 사회·문화적 맥락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박영목, 2001). 학습자가 창의적 독자가 되었을 때 지식의 생산 및 활용, 창의적 사고, 풍부한 상상, 미적 체험, 올바른 인성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교육에서 바라는 융합적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 독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요, 동의어인 것이다. 학습의 유능한 조력자, 독서 그렇다면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회구성주의 학습이론에 따르면, 학습은 학습자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실제발달영역을 외부의 조언을 통해 발달할 수 있는 발달영역까지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이때, 실제발달영역에서 발달영역 사이의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2013-08-01 09:00Q 금년 3월에 발령받은 신규교원이 여름방학 중 교원단체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하려고 하는데 연가일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해외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지요? A「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의거, 교원은 여름·겨울 및 학기 말의 휴업일에 공무 외의 국외여행을 할 경우에도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의한 연가일수의 범위 안에서 실시합니다. 다만 교원의 경우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연수기관 및 근무 장소 이외에서의 연수)에 의한 연수목적의 국외여행은 별도라고 규정하고 있는 바, 교원은 전문성 신장을 위해 휴업일 중 공무 외의 자율연수 목적의 국외여행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할 때, 교원단체가 주관하는 해외연수 참가가 가능합니다. 이때 휴가 일수와는 별도이므로 연가를 사용하지 않고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원의 공무 외 국외여행은 ①국외 자율연수를 위한 공무 외 국외여행(국외 자율연수)과 ②순수한 국외여행(연가일수 범위 내 공무 외 국외여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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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은 자유롭고 즐겁게 교사에겐 역량 강화 전폭 지원 교육의 기본은 대화와 소통 “태준아, 시험기간인데 쉬는 시간에도 공부해야지 어디가?” 황병숙 교장이 매점에 가는 학생을 불러 세웠다. 교과교사가 아니라 마주칠 시간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그는 학생들 이름을 대부분 알고 있었다. “교육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점은 소통과 친화력이라고 생각해요. 음악교사 시절에는 나에 대한 모든 걸 첫 시간에 다 말해줬어요. 생년월일, 키, 식구, 전화번호까지요. 그러곤 ‘음악 선생님에 대해 모든 것을 쓰시오’란 문제를 시험 젤 마지막에 내곤 했죠.” 시험을 보기 위해 수업내용을 무조건 암기하고 주관식보다는 객관식에 익숙한 학생들에겐 어쩌면 가장 어려운 문제였을지 모른다. 생전 처음 보는 황당한 문제에 학생들이 난감해하기도 했지만, 서로 관심을 갖고 알아가자는 목적이었다. 그는 하루에 5분 이상 음악 선생님을 생각하라는 숙제를 내주어 마음만큼은 항상 제자들 가까이에 있으려 노력했다. 황 교장의 독특한 수업방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수업은 한 번에 여러 명과 대화하기 때문에 1:1 소통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웠다. 고민 끝에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제 수업시간 전에는 순
2013-08-01 09:00블룸필드 학생과의 만남 2011년 10월부터 5개월간 미국 뉴저지 주의 블룸필드지역 공립학교인 블룸필드 미들 스쿨(Bloomfield middle school)에서 파견교사로 8학년 학생(중학교 2학년)을 담당하게 됐다. 뉴저지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작지만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주로,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주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공업도시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가 있어 학교도 많다. 필자가 근무한 블룸필드 미들 스쿨은 미국에서 중하위권 정도의 경제, 교육 수준을 가진 지역의 학교로 추정된다.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중학생들과 만난다니 교생실습 때보다 더욱 긴장하며 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학교구성 : 7학년 3팀, 8학년 3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1팀은 6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학급은 일반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3학급은 일반학생과 부진아가 혼합된 학급이다. 두 그룹은 Aday, Bday로 나눠 수업하고 부진아가 있는 반에는 특수교육담당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가 함께 수업진행에 참여해 학생들을 돕는다. 1학급은 30명 내외의 남녀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 구성 비율은 흑인, 스페니쉬 계열,
2013-08-01 09:00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수시로 덧발라야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일 뿐 아니라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때문에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활동 시에는 SPF 30, PA++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휴가지에서는 SPF 40~50 정도로 비교적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특히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코·뺨·귀 부분에는 기미·주근깨가 많이 생기므로 더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UV 차단 소재의 기능성 옷을 입고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 진정시키려면? 휴가철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를 햇빛에 오래 노출하면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에 노출된 후 수 시간 내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하루가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화상을 입으면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2013-08-01 09:00한국문학이 가진 궁극의 아름다움 칼의 노래가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책이지만, 충무공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저자의 문장력이 준 충격으로 10년의 시간을 나와 함께 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지난달(2013년 6월) 충무공의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칼의 노래를 생각하게 되었다. 한글의 아름다움 그리고 문장력 김훈의 글은 아름답다. 사실에 근거한 관찰과 관찰의 결과로서 표현된 묘사는 김훈의 문장력, 어휘력과 결합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최고 수준까지 보여준다. 이런 김훈의 문학적 역량이 최고로 발휘된 작품이 칼의 노래라고 생각한다. 해 지는 남녘 바다의 풍광을 그려내는 첫 장면부터, 적선(賊船)과 마주하는 해전에서의 풍경과 상황 묘사, 그리고 자신의 내면과 임금과 조정에 대한 감정 설명까지 문장은 세밀하고, 예리하며 아름답다. 그러나 김훈의 글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의 눈빛 같은 짧은 문장은 서늘함을 느끼게 하지만 사실적인 묘사의 장문은 때로는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단문과 장문의 조화는 저자의 의도다. “저녁이면 먼 섬들이 박모(薄暮) 속으로 불려 가고, 아침에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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