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妓生). 우리는 기생이라는 어휘가 주는 제한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 의해 부각된 부정적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여성 문학 작품 중 상당 부분이 기생들의 작품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그들의 삶에 대한 재조명은 필요해 보인다. 문화원형백과사전에서는 ‘기생’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조선시대 관청에서 기생을 둔 목적은 주로 여악(女樂)과 의침(醫針)에 있었다. 따라서 관기는 의녀로서도 행세하여 약방기생 또는 상방에서 침선도 담당하여 상방기생이란 이름까지 생겼다. 하지만 주로 연회나 행사 때 노래와 춤을 맡아 하였고, 거문고나 가야금 등의 악기도 능숙하게 다뤘다. 기생제도는 조선시대에 발전하여 자리를 굳혔다. 그래서 기생이라 하면 일반적으로는 조선시대의 기생을 지칭한다. 이들은 사회 계급으로는 천민에 속하지만 시와 글에 능한 교양인으로서 대접받는 등 특이한 존재였다. 다만 매춘 행위를 하는 기생의 경우는 기생 중에서도 가장 등급이 낮은 삼등기생으로 취급받았다. 영화 해어화는 1943년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인 ‘대성권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이다. 영화 초반, ‘기생은 기예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고
2016-08-01 09:00뇌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공지능의 발달에도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러닝(deep learning)은 향후 인재채용은 물론 금융·의료·예술·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딥러닝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보다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학습 성취도를 높이고, 각 나라의 문화 차이를 초월하여 지식과 정보가 유통되도록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원래 딥러닝은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인공 신경망(ANN: 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반’의 기계학습 기술이다. 인간의 두뇌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한 뒤 사물을 구분하는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해 컴퓨터가 사물을 분별하도록 학습시키는 것이다. 즉, 딥러닝은 컴퓨터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인공지능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는 다르다. 따라서 딥러닝은 더욱 복잡하고 추상적인, 비선형 관계에서도 특징을 요약·추출·분류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예
2016-08-01 09:00성적 우수 학생들, 탈일반고 현상 심각 서울시내 전체 고등학교 318개교 중 특수목적고(과고, 외고 등),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를 제외하면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는 202개교, 64%를 차지한다.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일반고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특목고, 자사고, 적지 않은 특성화고로 몰리면서 일반고에는 중하위권 학생의 비율이 높아졌다. 고교 선택제의 영향으로 일반고 사이에서도 지역에 따라 입학생의 성적 격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최근 많은 일반고 입학생 중에는 중학교 내신석차 90% 이하의 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따라가고 소화할 수 있는 학생들이 한 학급당 몇 명에 불과한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업이 제대로 이뤄질리 만무하다.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0명 안쪽의 학생들만 데리고 수업해야 하는 교사들은 곤혹스럽기만 하다.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수업을 하루에 6~7시간 교실에서 죽치고 앉아 있어야 할 학생들은 또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일반고에서 행복교육은 정말로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다. 일반고 교육활동 프로그램 다양화…학생들 호응 교
2016-08-01 09:0001 세상은 온통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시대이다. 미디어 환경에 그다지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나도 페이스북을 즐겨 사용해 온 지가 여러 해를 넘겼다. 그런데 사용해 볼수록 이런 소셜미디어에서 모두에게 유익하고 반듯한 발신자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자칫하면 욕이나 하기 쉽고, 내 편견을 강변하기 쉽고, 내 입지만 생각하는 바람에 누군가를 배려하지 못하게 되고, 정파적 감정에 휩쓸려 반대파를 심하게 증오하고, 흥분하여 내 감정을 배설해 버리기 쉽고, 쓸데없는 말로 평지풍파를 일으키기 쉽고….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소셜미디어에서 사적 영역 못지않게 공적 영역이 점점 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면, ‘반듯한 발신자’ 되기가 정말 쉽지 않음을 실감한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내가 두텁게 신뢰하는 J 교수가 ‘공유하기’로 올려놓은 글 하나를 발견했다. 평소 J 교수가 ‘공유하기’로 올려놓은 글은 빠트리지 않고 읽는다. 그날도 그러했다. 나는 원래 글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를 미처 확인하지도 않고, 문제의 글을 읽었다. 나는 읽으면서 긴장했다. 그 누군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었다. 그 누군가는 아마도 그 세계에서는 잘…
2016-08-01 09:00[제시문] ·석민 : 선생님! 상담받고 싶어요. ·교사 : 무슨 일인데? ·석민 : 저는 부모님 사랑을 받고 싶은데, 부모님은 공부를 못하면 사람도 아니라며 자주 야단치세요. 매번 낮은 점수 때문에 시험 후 부모님께 성적표 가져가기가 두려워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은 해 보지만, ㉠ 저 자신이 무능하고 무가치하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가끔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교사 : 안타깝구나. 부모님께서 너의 입장을 이해해 주시면 좋을 텐데. ·석민 :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에요. 부모님은 동생을 더 예뻐해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이 귀엽기는 하지만, 저보다 공부를 못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여학생은 공부를 못해도 상관없다며 저에게만 너무 많은 요구를 하세요. 어쩌다 동생과 말다툼이라도 하면, 동생이 잘못했어도 ‘너는 오빠잖아’라며 저에게 참으라고 하십니다. 너무 속상해요. · 교사 : 부모님께서 너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 무척 속상했겠구나. 그런데 공부는 언제부터 힘들어졌니? · 석민 : 초등학교 때까지는 저도 공부를 꽤 잘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한 후 ㉡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코미디나 연기자에…
2016-07-01 09:001. 기획 문제 조건 제시(예시 : 몇 개의 조건 제시) ① 경기도 교육과정 중 학생중심교육 시행과 방향에 대한 설명 제시 ② 800명의 학생 대토론회에서 나온 진로·진학교육에 대한 학생 건의·요구사항 ③ 대표적인 학생 의견 세 가지 ○ 학생 대토론회에서 나온 학생의 건의·요구 제시(도표화) - 학생의 선택권이 없다. - 다른 학교의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싶다.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를 하는데 세 군데밖에 못 가봤다. ④ 교육감 신년사 중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교육의 시행 방향 제시 2. 기획안 문제 작성 제시 【문제】위의 기획 문제 조건 제시를 근거로 자신의 철학을 담은 공문 제목을 만들어서 위 내용을 포함하는 기획안을 작성하시오. 1. 제목 :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학생중심 진로·진학 교육과정 활성화 계획 2. 추진 근거 및 배경 1) 추진 근거 · 2016 경기교육 기본계획 · 2016 마을교육공동체 기본계획[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213(2016.1.11. 교육감 결재)] · 2016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2) 추진 배경 · 학생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핵심역량 개발에 대한 미래사회 교육적 관심 증대 · 학생 및 학부
2016-07-01 09:00교육환경의 변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5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2013년)는 초등학교 24.0명으로 OECD 평균(21.2명)보다 높았고, 국·공립학교 15년 차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2013년, 초등 $51,594)는 OECD 평균(초등 $41,24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순 수업시간은 OECD 평균에 비해 적었다. 콩나물 교실과 2·3부제 수업, 분필과 ‘맨손 수업’ 등으로 대표되던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초등교사들은 주6일제 근무를 하면서, 교과전담교사 없이 32시간을 온전히 담임교사 업무를 담당했었다. 중학교 교사의 경우 주당 수업시수가 24시간을 넘는 일은 허다했다. 수업지도안 역시 철핀으로 기름종이를 긁어 만들었다. 이후 286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각종 문서를 컴퓨터로 작성하게 되었고, 교실수업에서는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활용한 ICT 수업이 전개되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연결된 전자칠판이 설치되어 신속하고 다양한 수업 전개가 가능하게 되었다.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선진국들은 경쟁적으로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의 교육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였고, 우리
2016-07-01 09:00[구상형 예시 문제] 다음 문제를 읽고 차분히 생각하여 정리한 후, 면접관에게 순서대로 답하시오. · 최근 대한민국은 도의·윤리·질서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폭력, 따돌림, 스승과 제자 간의 공경심 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는 성폭력, 자살, 노인 학대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묻지 마 폭행’ 현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족·학교·사회 전체가 도덕적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 청소년들의 도덕적 해이로 말미암아 발생되는 폭력·범죄·자살 등은 단기적 처방이 아니라 유아기부터 꾸준히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길을 찾고, 장기적 측면에서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 · 2015년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단위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 이와 관련하여 단위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3가지 이상 제시하시오. 구상형 예시 문제 유용한 Tip ● 답변에 들어가는 말로 인성교육의 명언이나 중요성을 간단히 언급한다. ●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말- 본론 - 나오는 말 순으로 답변한다. 본론에서 첫째, 둘째, 셋째 항목을 이야기 할 때는 각각 논
2016-07-01 09:00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역사학자 에드워드 핼릿 카, Edward Hallett Carr)’이며,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바이런, Baron Byron)’ 우리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더 잘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지혜를 얻는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단재 신채호)’라는 말처럼 역사는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해 가는 밑거름이 된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가 역사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한 것은 2011년부터이다. 독도 문제 및 주변국의 역사 왜곡이 심각해짐에 따라, 학생들이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토대로 국가 정체성을 키워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고등학교 ‘한국사’ 필수화* 및 역사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선, 역사교육 지원체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의 역사인식 부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었다. 더불어 독도 및 동북공정 등 현안 중심 대응의 한계점 역시 부각되었다. 교육부는 한국사 수능 필수화, 한국사 수업 시수 확대,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등
2016-07-01 09:006월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학부모로부터 학교폭력신고가 접수되었다. 사안 조사와 상담을 위해 만난 서영(가명)이는 한눈에 봐도 내성적 성향의 ‘모범생’처럼 보였다. 서영이는 작은 목소리로 체육 시간에 가희(가명)가 자신의 발을 고의로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발톱이 빠질 정도로 피멍이 들었고, 지금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여 전부터 가희가 몇몇 아이들과 함께 쳐다보며 키득거리고, 자신이 교실에 들어서면 하던 말을 멈추고 째려보곤 했다는 것이다. 피해학생 조사를 마치고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가희와 상담을 했다. 큰 키에 마른 체구, 서영이와 마찬가지로 목소리가 작고 얌전한 여학생이었다. 가희는 서영이의 발을 밟은 적이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체육 시간엔 달리기만 했을 뿐, 서영이와는 같이 있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목격자조차 없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다 보면 대부분 자신의 행동은 합리화하면서 상대방의 잘못은 도드라지게 어필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폭력 사실 자체를 부인할뿐더러 관련 학생의 언행으로 미루어 볼 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정말 난감했다. ● 목격자 확보를 위한 설문조사 일단 목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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