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가 17일 제6대 총장 후보자를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첫 총장 공모제 실시다. 광주교대는 17일 오전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구성하고 오후에는 총장 후보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투표를 진행한다. 광주교대 총장 후보자 공모에는 △이동우(52) 광주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이정선(53)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조길환(60) 전남대 부총장(건축학과 교수) 등 3명이 지원했다. 총추위 구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학내 교육매체관에서 진행된다. 총추위는 대학 구성원의 기명 추천을 받은 교수 12명, 직원 2명, 학생 1명, 졸업생 대표 2명, 교육감 혹은 지자체장 1명, 교육 전문가 2명 등 총 20명이다. 오후에는 총추위가 3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심층면접평가를 실시한 뒤 투표를 진행, 다득표 순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 만약 동수 득표자가 나왔을 경우에는 재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가 끝나면 총추위는 1·2순위 후보자를 공포하고 현 박남기 총장에게 통보한다. 박 총장은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1·2순위 후보자를 임기 만료일 30일 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임용 추천하게 된다. 교과부 임명을 받으면 신임
2012-08-14 19:09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내년부터 마이스터고에서 근무한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일부 개정된 ‘전북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 평정 기준’에 따라 마이스터고 근무 교사에게 월 최대 0.036점의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마이스터고 교사는 근무 경력에 따라 월 0.0005점(1개월 미만 0.000016점)부터 최대 0.036점까지 부여하고 총 합계 10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내년 3월1일부터 실시되며 근무 경력도 이때부터 적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에 우수한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며 “마이스터고 희망 학교 신규 선정의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2010년 전북기계공고와 군산기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남원의 한국경마축산고가 마이스터고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2-08-14 16:21특수교사 충원의 실질적 ‘키’를 쥐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교사 1500명 증원 요청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김세연 의원(새누리당)이 13일 마련한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방안에 관한 간담회’에서 행안부 조직기획과 홍신애 사무관은 “교과부가 요청한 내년 특수교사 증원 1500명은 최소인력으로만 이끌어가자는 현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불가능하다”며 “내년 특수교사 정원은 지난해 수준인 135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과부 권택환 특수교육과장은 행안부·기재부 사무관들에게 특수교사 충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권 과장은 “일반교사 법정정원 확보율(80.9%)에 비해 국·공립 특수교사 확보율(57.9%)이 턱없이 낮아 매년 1000명씩 증가하는 학생 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선 인원부터 배정하고, 나중에 공무원 수를 조절하는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4350명의 특수교사 증원 예산을 요청했으나 행안부는 1406명을 배정하는 데 그쳤다. (7월9일자 참조) 행안부 홍 사무관은 “국가가 장애학생을 교육해야 될 책무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공무
2012-08-14 15:32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ㆍ나이스)의 인증방식이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인터넷으로 즉석 발급되는 학생ㆍ학부모용 자체 인증서를 이르면 10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나이스 웹사이트에 인증서 발급창을 신설, 학생은 주민등록번호ㆍ이름ㆍ학교명 등 학적을 입력하면 어디서든 새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학부모도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신원확인만 하면 원격으로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나이스에서 성적 등 학생정보를 보려면 은행 공인인증서를 받아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선 고교생에게 시범 인증서를 발급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초중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나이스의 본인확인 수단을 기존 공인인증서에서 다른 인증서 등으로 확대한 ‘교육정보시스템의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
2012-08-14 13:521호 스쿨폴리스 박 경사 조언 “선진국형 예방‧사후검거로는 성공 못해” 일부 선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교전담 경찰관 ‘스쿨폴리스’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3일 당정회의에서 학교 10곳에 1명의 전담경찰관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합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일부 지방경찰청에서 시범운영했던 학교전담 경찰관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새누리당의 ‘아이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 특별위원회 간사인 신의진 의원은 “선진국에서 학교폭력 및 사고 예방 목적으로 시행되는 스쿨폴리스제를 국내에 공식 도입한 것”이라며 “해당지역 순경급 위주로 선발해 2013년까지 514명을 증원하고 2015년까지 10개교 당 1명(총 1000여 명)의 전담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 발표에 대해 2010년 용인교육청 파견으로 우리나라 첫 스쿨폴리스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박종억 경기지방경찰청 경사는 “예방이나 사후검거 위주의 선진국형 스쿨폴리스는 한국 정서상 맞지 않다”며 “학교폭력 사안조사부터 참여해 조치를 결정하고 사후처리까지 원스톱으로 도움 줄…
2012-08-14 13:346월21일, 7월4일, 7월17일, 7월말, 8월23일…. 지난 6월부터 떠돌기 시작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대법 판결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선고 날짜다. 첫 소문은 7월10일자로 대법관 4명이 퇴임할 것이기 때문에 6월4주 목요일인 6월21일에 선고가 날 것이라는 그럴듯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21일 선고가 이루어지지 않자 이번에는 7월4일에 열린다는 설이 나돌았다. 대법관 임기가 7월10일 종료됨에 따라 그 이전에 선고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었으나 이 역시 빗나갔다. 그 뒤에는 1심과 2심 재판이 3개월 주기로 열렸던 것을 근거로 7월17일, 7월말, 8월23일설까지 소문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 선고가 통상적으로 매월 둘째와 넷째 목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그 날짜마다 선고가 있을 것이라는 설이 돈 셈이다. 곽 교육감 행보도 바빠졌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무죄다”라는 동영상을 올리는 가하면, 책을 발간하고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나 선고일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던 그가 무슨 까닭에선지 8월23일 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곽 교육감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법원 선고일이 23일로 정해
2012-08-14 11:412학기부터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두고 학교현장에 혼선을 겪고 있다. 스포츠클럽 강사 수업시수를 주당 14시간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침과 창의적체험활동 시수를 순증하는 학교에만 강사비를 지원하겠다는 일부 교육청 방침에 교사들의 불만이 터지고 있는 것이다. 교과부는 지난 2월 학교스포츠클럽 시행을 발표하면서 강사료 지원을 약속했다. 문제는 상당수 학교에서 여러 명의 강사를 채용한 것이 아니라 1명에게 주당 15시간 이상 수업을 배정해 채용함에 따라 4대 보험료, 연가보상비 등 예상치 못한 추가 부담이 발생, 예산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1학기에는 스포츠클럽활동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가 절반 정도여서 남는 예산으로 추가 지원을 하는 등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지만, 의무화되는 2학기부터는 이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에 앞서 다양한 클럽을 만들어 각 클럽에 맞는 강사를 채용하라는 게 당초 취지였기 때문에 주당 14시간 이하 채용 지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학교 교사들은 “이런 설명자체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일축한다. 취지는 좋지만 다양한 교사를 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12-08-09 17:572001년 교총연구 토대로 공청회 열려 교총 “정부‧시도 간 갈등중재 포함을” 국가교육위원회. 2001년 한국교총이 내놓았던 국가수준 교육정책 수립·평가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소속 합의제행정기관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9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도 설계를 위한 공청회’위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국가교육위원회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리는 교육정책의 일관성, 연속성, 안정성 확보와 교과부 정책 독점 및 전횡 방지로 집약된다”면서 “이는 기본적으로 입법·행정·사법 3부 간 견제를 통해 충족 또는 해소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제했다. 김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은 2001년 한국교총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 교수는 국가교육위가 대통령 소속 합의제행정기관으로서 국가수준 교육정책 수립·평가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 기능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과부의 업무는 국가수준 정책집행 기능과 행정지원 기능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총 안이 국가교육위를 심의·의결기관으로 두도록 한 것과 형식상 차이는 있지만, 과거 문민정부 시설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였
2012-08-09 17:02충남권 4개 교육대학원 공동학술회의 내년부터 중등임용시험에서 객관식이 폐지되고 교육학논술이 신설됨에 따라 시험제도 개편에 따른 혼란을 막으려면 예비 고시생들을 위한 ‘예시문제’를 개발·공개하고 수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험표준목차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구 박사(고려대 강사)는 7일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중등임용고시제도 개편과 교육대학원 교육과정 개선방향’을 주제로 열린 조선대·영남대·한국교원대·충남대 교육대학원 공동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박사는 “교육학논술 도입은 교사자질 함양에 기여하고 대학의 교직이론 교육과정 운영이 활성화되는 등 교원양성교육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문제는 논술도입으로 예상되는 쟁점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 출제 방식이 예상되지 않아 예비고시생들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시문제를 개발‧공개하고, 학습범위 확대로 인한 수험부담 가중은 ‘시험 표준목차제’ 도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 표준목차제는 현행 공인중개사시험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자격시험의 과목별 출제범위를 사전에 확정, 공표하는 것을 말한다. 김 박사는 시험범위의 불확실성
2012-08-09 16:38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둘러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일부 진보 교육감과 교육과학기술부간 충돌을 넘어 같은 정부기관인 인권위도 학생부 기재를 놓고 교과부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는가 하면, 학부모단체와 피해자가족협의회까지 나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교과부는 8일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기재 거부는 명백한 위법’이라는 자료까지 내며 ‘학생부 기록거부 시 징계’라는 방침을 강조했다. 교과부의 입장표명은 진보 교육감과의 충돌을 넘어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까지 공식적으로 반박했다는 점에서 학교폭력근절의 강경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교과부는 “인권위가 권고한 학교폭력기록 중간삭제제도 도입은 대책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시도교육청의 학생부기재 거부에 대해 “학생부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법적 장부로 작성ㆍ관리는 교과부령으로 정하고 있다”며 “기재 거부는 명백한 법령위반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13개 교육시민단체들이 모인 학부모 교육시민단체협의회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도 8일 성명을 내고 교과부 입장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기재 보류는 할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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