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하여 인성교육의 개념과 개선 방향을 살펴보고, 단위학교 인성교육계획 수립 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 인성교육의 개념과 기본 방향 집단따돌림, 금품갈취, 신체적 학대 등 공교육 내 학생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인성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치교육, 도덕교육과 비슷한 개념으로서의 인성교육이다. 신뢰·존경·책임감·공정·배려·민주시민의식과 같은 핵심적인 윤리적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행동하도록 돕는 의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감성지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으로서 사회성·감성교육이다. 여기에는 감정의 이해와 관리, 대인관계능력, 갈등과 문제해결능력, 주의집중, 목표수립과 달성, 좋은 의사결정, 사회(학급·학교·지역사회·세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감 등이 포함된다. 마빈 버코위츠(Marvin Berkowitz)는 “효과적인 인성교육은 학교에 특정한 프로그램이나 몇 개의 프로그램 세트를 더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학교문화와 생활의 변화이다”라고 말했다. 즉,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2016-06-01 09:00[구상형 문제] 다음 문제를 읽고 차분히 생각하여 정리한 후 면접관에게 순서대로 답하시오. ·2015년 6월 22일 제정되어 2015년 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진로교육법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최대한 실현하여 국민의 행복한 삶과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진로교육’이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학생에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하여 진로수업,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정보, 진로체험,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 이 내용 중 중· 고등학교에서 진로발달단계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2가지 이상 말하고 간단히 설명하시오. 유용한 Tip ● 답변에 들어가는 말로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간단히 언급한다. ● 중학교에서 시행하기에 적절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과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기에 적절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구분하여 말한다. ● 발달단계에 맞는지 여부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 비록 정통한 답이 아닐지라도 유사답안이 폭넓
2016-06-01 09:00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둘러본 서방의 어느 언론인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길 바라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국민은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여 국가 지도자들의 잘못된 국정 운영과 정치를 준엄하게 꾸짖는다. 대의 민주주의와 민주적 선거제도를 통해서 나라가 나아갈 바를 국민이 스스로 결정한다. 이뿐만 인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는 ‘한국의 교육을 배우겠다’며 찾아오는 개발도상국의 교육자·연구자·공무원들이 많다. 그들은 최빈국 수준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의 반열에 오른 한국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교육은 문제투성이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한국 교육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부모들은 치솟는 사교육비에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수험생들은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에 불만이 크다. 교사들은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지만, 교사들의 교육적 책무성과 공교육의 붕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최근 들어 교육 당국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어느 유력한 정치인은 교육부를 없애야 한다고 한다.…
2016-06-01 09:00나는 내가 선생인 것이 행복하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선생 노릇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어휴, 더 늙고 힘 빠지기 전에 관둬야지’, ‘더 힘들어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겠어’라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된다. 아이들 때문에 힘들다는 건지, 여러 가지 교육적 변화 때문에 힘들다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학교생활이 힘들다는 것은 매 한 가지이다. “아이들 가르치는 게 뭐가 힘드냐?” 나 자신도 때로는 수업에 지치고, 일에 치여서 파김치가 될 때가 있다. 그런 푸념으로 ‘아휴, 힘들어’라고 하면 학교가 뭐가 힘드냐고 한다.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힘들다고 하면, “아이들 가르치는 게 뭐가 힘드냐?”라는 반문을 받게 된다. 교육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하는 말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어찌 교과지식뿐이랴. 그런데 사회가 너무 경쟁 위주로 치우치다 보니 학교마저도 지식충전소인 양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잘못 생각하면 선생을 지식전달자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학교는 단순히 지적 충전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정의적 영역과 심동적 영역까지도 골고루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됨’의 공간이다. 선생의 발걸음 하나라도 교육이 아닌 것이 없다. 그래서 교실
2016-06-01 09:00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최대 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나온다. 햇빛이 없으면 식물과 동물 모두 살아갈 수 없다. 이처럼 생명의 주 에너지원인 햇빛이 구름 등에 의해 가려지지 않고 지상에 비치는 것을 ‘일조’라 한다. 일조권은 햇빛을 받아 쬘 수 있도록 법률상 보호되어 있는 권리이다. 헌법 제35조에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일조권은 보장된 환경기본권으로 모든 국민이 가지는 권리라고 할 수 있다. 건축법에서는 일조권 사선제한(日照權 斜線制限) 규정이 적용된다. 정북 또는 정남 방향으로 건축물 높이 9m까지는 1.5m, 그 이상은 건축물 높이의 1/2 이상을 인접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이격하도록 하여, 일조·채광·통풍·미관 등의 도시환경을 고려하는 것이다. 일본은 남측 방향 건물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 영향 시간을 규제하는 일영(日影)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즉, 실질적으로 보이는 그림자 길이를 규제함으로써 남측 방향의 건물이 북측 건물에 끼치는 일조 침해를 억제하는 것이다. 비교적 충분한 일조시간 확보가 가능한 한국과 일본은 직사광 유입을 기준으로 일조
2016-06-01 09:00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는 오늘날을 가리켜 ‘손가락 끝의 세기(finger tips century)’라고 말했다. 손가락 한 번 클릭하면 세계가 한눈에 보이는 시대인 것이다. 시대가 변한 만큼 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의 학습 패러다임은 물론 교육 전체의 패러다임이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학부모들과 교육 당국의 인식 전환과 교육 문화 재정립도 절실한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혁명적 변화 필요하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다. 많은 미래학자는 2020년 전통적인 IT(정보기술 : Information Technology) 중심 사회가 BT(생명공학 : Bio Technology) 시대로 전환하면서 AI(인공지능 :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가미되어 직업 구조의 대혁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교육은 무엇을 향해 가고 있으며, 어떤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특정 대학, 특정 학과를 졸업하고 일생 동안 기득권을 누릴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 시대의 교육은 전통적인 사고로 미래 인재를 기르는 경직된 교육의 툴도…
2016-05-01 09:00‘로봇이 인간을 대체한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떠오른 화두 중 하나이다. 단지 육체노동직과 기능직만이 아니라 고도의 전문 일자리마저 잠식할 것이라는 예측이 들려오고,그 일자리 중 가장 위험한 직업은 의사라는 말이 떠돈다. 한국 대법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되면 제일 먼저 사라질 직업이 판사다”라고 말했고, 유엔미래보고서는 교사 같은 직업도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날로 발달하면서 단지 바둑판만이 아니라 직업세계의 판 자체에 지각변동이 생기게 된 것이다. 알파고 출신에게 패배한 암기력과 연산력의 달인 명문고 출신 우등생들의 터전을 알파고 출신 로봇들이 빼앗는다는 소식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을 것이다. ‘의대 가라’, ‘법대 가야지’, ‘교직이 최고야’ 등 자녀 진로에 대한 학부모의 조언은 늘 확신에 차 있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이 보증수표로 여겼던 의사, 법조인, 교사의 미래마저 위협한다고 하니 이제부터 아이들의 진로·진학 지도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답답하기는 교육자도 마찬가지이다.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에 목숨 걸고 죽으라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기가 민망하고, 취업난에 허덕이는
2016-05-01 09:00지금의 교육은 과거의 교육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왜일까?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국·영·수 중심의 암기 교육, 대학입시를 위한 주입교육, 점수로 서열화된 경쟁교육, 특성이나 자질을 외면하는 획일교육, 수동적·의존적인 타율교육, 돈 많이 드는 고비용교육, 쓸모없는 것들을 배우는 비효율교육, 시험이 끝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맹탕교육은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시대를 회귀하듯 승자독식의 경쟁 체제가 더 강화되고 있지는 않은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공감 생존의 시대 2009년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저서 공감의 시대에서 ‘적자생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공감 생존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뿐인가? 2007년 제롬 글렌(Jerome Glenn) 유엔미래포럼 회장은 미래예측 보고서에서 “입시 열병은 무지의 소산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학습자가 자발적이고 감독받지 않고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한국 세계은행 교육개혁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교육 개혁의 방향을 논의하면서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비인지적 능력 즉, 공감능력·의사소통능력·위기극복능력·문제해결
2016-05-01 09:00십여 년 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일이다. 삼우제를 끝내고 돌아와 아이들 앞에 서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이들도 내 가슴에 달려 있는 상장(喪章)을 보고 무슨 영문인지를 눈치 챘다. 나는 아이들에게 연습장을 한 장 찢으라고 말했다. 칠판에 ‘나의 슬픈 이야기’라고 적으며, “오늘 너희가 쓸 글의 주제”라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글을 쓰기 전에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며, 나의 오래된 이야기를 꺼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의 부모님은 몇 달 동안을 별거하셨다. 엄마와 떨어져 사는 동안 제일 슬펐던 것은 생일을 혼자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미역국을 끓여주고 잡채를 해줄 엄마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이 몹시 서러웠다. 엄마와 다시 같이 살게 된 것은 엄마의 자궁암 발병 때문이었다. 엄마는 자궁을 들어내는 대수술을 하셨다. 죽음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는지, 나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으셨다. 나는 빨리 나아야 한다고 엄마의 손을 꽉 그러쥐었다. 그런데 엄마는 내 손을 세차게 뿌리쳤다. 이럴 수가!? 창가로 달려가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엄마가 정신이 없으셔서 나를 몰라본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내가 귀찮아서 나를 뿌리쳤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하염없이…
2016-05-01 09:00누리과정 예산 부담은 누구? … 20대 국회 초반 여야 격돌할 듯 여소야대 정국으로 교육계 지형은 상당 부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총선 전 잠시 봉합됐던 누리과정은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간 대결구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월에 경기·경남·제주의 어린이집, 광주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이 바닥나고, 5월에는 경기의 유치원, 광주·인천·세종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떨어지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결산 세계잉여금으로 버틴다 해도 8월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대 국회는 초반부터 누리과정 예산 부담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이냐를 놓고 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함에 따라 누리과정의 균형추는 일단 정부쪽에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야당이 다수를 차지한 국회에서 교육부에게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야당은 이참에 누리과정 예산 국가 부담을 법으로 명시해 버릴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총선 직후 새교육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누리과정은 여당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2016-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