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촛불행사등에 참여함으로써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잘못된 정보로에 학생들이 노출될 우려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상황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전문가들 조차도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자칫하면 교육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쇠고기 수입문제가 교유계의 이슈가 되는 것이 어쩌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은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발생가능성 때문에 학교급식에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여 청소년들의 참여가 높다. 또한 이들이 성장하여 군대에 입대하면 역시 군부대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게 되어 자신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온 청소년들의 행동을 무조건 비판하지 말고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특히 중,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주축이
2008-05-13 13:42교육과학기술부(김도연 장관)는 4월 15일(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방교육자치를 내실화하기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은 “교육관련 규제를 철폐하여 교육의 자율과 자치의 밑바탕을 마련하고 학교교육의 다양화를 유도”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방향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시ㆍ도교육청 담당자, 현장 교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학교 자율화의 큰 방향은 학교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운영에 관한 권한을 학교장 등 학교 구성원에게 돌려주고, 초·중등교육에 관한 교육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되, 국가는 국가기준의 설정 등 기획ㆍ조정, 학생의 건강·안전, 교육수요자의 권리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자율화 과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이 삼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첫째,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은 학교가 결정한다. 먼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의 학교에 대한 포괄적 장학지도권(초중등교육법 제7조)이 폐지된다. 그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나 교수-학습방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시ㆍ감독의 근거가 되었던
2008-05-11 12:06최근 우리 나라 전문계고교생중 상당수가 상급학교 진학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그중 전문대학에 진학을 많이 하고 있다. 상업계고교생의 86.6%, 공업계고교생의 87.4%, 농수산해양고교생의 89.6%는 2.3년제대학(전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계고교생중 4년제 대학 진학한 경우는 많지 않다. 4년제 대학 졸업생 115,972명의 12.9%인 14,936명과 교육대학 졸업생중 58명이 전문계 고교 출신이다. 전문계 고교 출신 4년제 대학생의 대학생활에 관한 연구가 없는 편이다. 이에 전문계고교 출신 대학생(전문대학과 교육대학 제외)들의 대학생활에 대하여 분석을 하여 보고자 한다. 먼저 대학을 선택한 이유로 인문계 고교 출신은 성적을 많이 보았지만 전문계 고교 출신은 취업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전공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취업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전문계 고교 출신 대학 재학생들이 졸업 이전에 다른 대학을 다녔는가? 라는 질문에 39.1%가 이전에 다닌 대학이 있다고 하여 인문계 출신의 14.5%, 특목고 출신의 9.3%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전에 다닌 학교형태는 전문고교 출신들은 전문대학이 80.4%로 나타나 고교…
2008-05-11 12:02통일문제는 민족문제인 동시에 국가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이제 남북간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통일문제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국가차원에서 통일 준비태세를 새롭게 갖추어 나가야 하는데, 이 분야에 전문가인 현재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송영대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제회생을 통한 통일대비 역량 확보와 통일대비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급속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우리 청소년들이 의식에서도 우리 주 적을 ‘미국‘이라고 34%, ’북한‘이라고 33%가 응답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오늘날에는 현실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통일에 대비한 국민교육은 대략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한다. 첫째는 과거의 반공교육에서 이제부터는 통일교육으로 개념을 바꿔야 한다. 소련이 붕괴된 1990년까지 냉전시대에서는 반공교육이 필요했으나 세계질서가 탈냉전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통일교육에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통일교육이란 한마디로 민족의식과 통일의식을 갖춘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아직도 군사적 대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북한의 적화통일
2008-05-09 13:50일전에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아이들과 사이에 갭이 크게 존재하는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의 관심사가 어른의 관점에만 머물렀지 아이들의 마음은 전혀 들여다 보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성교육 현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행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은 도덕적, 정서적 측면에서의 교육이라기 보다는 생리학적 범주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늘날의 성교육은 학문적 유행에 편승하여 단순히 생물학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 특히 청소년기는 성적 호기심이나 충동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므로 이를 사회 습관이나 도덕적으로 적절하게 억압시키거나 조절할 수 있는 포괄적인 교육이 어려서부터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성교육은 교육내용의 수준, 개방성,적극성등이 지나쳐서는 곤란하다. 따라서 연령 발달 수준에 맞게 단계별 목표와 범위가 미묘하고도 정확하게 잘 짜여져야 한다. 그래서 다른 분야의 교육도 마찬가지이지만 주입식, 강의식은 피하고 집단토의나 그룹별 상담형태등을 통하여 청소년 스스로가 문제해결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실시하여
2008-05-07 17:04“그런데 왜 어른들은 불량식품이나 위험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거죠?” 지난달 법의 날을 맞아 법(法)이란 말이 물수(水)와 갈거(去)가 만난 것처럼 우리 사회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법인 것 같다고 빗대어 말했더니 대뜸 우리 반 똑똑이가 당혹스런 질문을 던졌다. 최근 쏟아지는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청소년을 해롭게 하는 범죄들은 어쩌면 이미 예고되어 있던 일이다. 내 자식들만은 잘 먹고 잘 살게 해보겠다는 이유로 허리띠 졸라매고 무작정 달려오면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편리, 안정, 사치의 대가가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전만능주의가 온 사회를 지배하면서 돈 되는 일이라면 법을 떠나 물불 안가리는 도를 넘는 행위가 결국 내 자식까지 피해를 입는 지경에 이르도록 만든 것이다. 아직도 ‘줄세우기 문화’가 아이들을 점수의 노예로 만들고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비를 벌어 보겠다고 방치해놓은 나홀로 아이들은 가족들과의 대화는 커녕 어두운 구석에서 심신이 썩어 가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책임 한계를 따지고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모두가 반성하고 자숙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8-05-07 10:17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 수십 명이 연루된 집단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 문제가 된 대구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들은 3~5학년 남녀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한다. 지난 21일엔 10명이 인근 중학교 테니스장에서 여학생 여러 명을 성폭행하는 일도 벌어졌다. 그러나 이 초등학교는 작년 11월 학생들 간 성폭력 사실을 알고 나서도 교사들에게 바깥에 발설하지 말라고 함구령을 내리는 데 급급했다. 그래 놓고선 학교방송으로 성(性)교육을 하고 학부모들에겐 가정통신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한 걸로 할 일을 다했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연신 방송에서는 학교에서의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터지고 난 다음 또 남의 탓하기에 정신이 없다. 그동안 학교에 상담교사나 성교육시간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다가 큰 문제가 발생하고 나니 또 학교교육으로 모든 탓을 다 돌리는 듯한 뉴스기사는 사실 무책임해 보인다. 학교도 분명 좀 더 학생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무방비의 인터넷 사용과 가정의 텔레비전 시청 등은 가정교육 역시 반드시 동행되어야 한다. 언론은 이제 그만 학교에 모든 문제를 떠넘기지 말고, 언론 자체적으로 성교육을
2008-05-06 17:34어느 때부터인가 학교교육을 불신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 예전같으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어도 집에가서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금새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를 한다. 심지어는 교권침해 사건으로까지 비화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대가 변했으니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무조건 학교에 책임을 돌리는 분위기도 반전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학교교육을 불신하는 학부모들 중에는 학원과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이 막연히 학교보다 잘 가르친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수준별 이동수업에 관한 것이다. 좀더 정확히 하자면 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이지만, 학원에서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학원이 학교보다 급당 인원이 절반정도가 채 되지 않는다. 보통 15명 내,외로 한 수준을 구성하게 되는데, 학교는 한 학급의 인원이 35-45명(서울의 경우)이니 학원과 비교하기 어렵다. 이런 연유로 학부모들이 학원을 더 신뢰하는 것일수도 있다. 왜 학교는 학원처럼 그렇게 못하느냐고 묻기도 한다. 또 하나는 이해가 잘…
2008-05-05 23:54항간에 떠도는 초등학생의 성폭력 사건은 교육계의 소식을 떠나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듯하다. 성폭력이 비단 오늘의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국 사회에 던지는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성폭력사건은 문제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문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신설학교일수록 남녀 공학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성에 대한 바른 인식 교육은 현장 교사의 또 다른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성교육 직무연수 의무화 방향으로 최근 인성 교육 상담 교사 의무화 배치, 생활 지도 교내 경찰 상시 주둔 등은 학교 현장 교육의 순수성을 지켜가려는 안간힘의 데드라인이 아닌가 싶다. 통제를 통제로 받아들일 줄 모르는 아이들, 잘못을 잘못으로 인식할 줄 모르는 철부지들, 받기만하고 줄 줄 모르는 이기주의 근성의 아이들. 이들에게 인성, 상담, 생활지도 등은 기성세대의 허울 좋은 메아리는 아닌 지. 회초리를 드는 교사를 인터넷으로 고발하는 학생들. 처벌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오히려 유흥으로 생각하는 학생들, 교사들 앞에서 예사로 비속어를 사용하고도
2008-05-05 01:41'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퇴직 경관이나 교사 등으로 구성된 스쿨 폴리스를 대폭 늘려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현재 전국 고교 1325곳에 5333대가 비치돼 있는 CCTV를 초중학교로 확대해 올해 안으로 1500여 대를 추가 설치하겠다', '또 성폭력 가해와 피해 징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교내 상담을 늘리고 학생 성폭력 피해 신고(긴급전화 1366ㆍ1388) 체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들의 집단성폭력 사건발생과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련한 대책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에 대해 실효성의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CTV가 이러한 사건을 막는 절대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쿨폴리스를 대폭 늘리는 문제도 결국은 임시방편적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이 역시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순히 교내상담을 늘리고 학생 성폭력 피해신고체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 역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교육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이야기는 전혀없다. 결국 그동안 발표되었던 대책을 일부 수정하여 그대로 발표했다는 생각이다. 스클폴리스의 인원을 증원하
2008-05-05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