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질·처우 향상, 초등 연계 강화 장점 부각 노르웨이·핀란드도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 복지부 주무 덴마크, 교원양성 책임은 교육부 어린이집 운영 실태가 도마에 오르면서 유아교육·보육 통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논란이 진행 중이지만 세계의 유·보 통합 추세는 교육부로 관리부처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OECD에 따르면 OECD 가입국 중 관리 부처를 일원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아이슬란드, 독일, 스페인, 슬로베니아, 슬로바이카,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이 대표적이다. 북구 3국을 비롯해 관리부처를 일원화한 국가들의 대부분은 교육과정, 기관 관리·감독 체계, 교원자격 등도 통합했다. 이원화된 체계 하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된 교원 양성과 자격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목표, 질 관리 방식, 운영 절차 등에서 불일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행정·정책적인 효율성이 낮기 때문이라는 것이 OECD의 분석이다. 일원화된 관리부처는 대부분 복지 소관 부처보다는 교육 소관 부처였다.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스페인, 뉴질랜드 등이 모두 교육부에서 유아교육·보육을 관리하고
2015-03-06 15:00학폭위 개최 건수만 집계 산정 기간까지 줄여 왜곡 일부 혁신학교도 허위 홍보 국희의원 등앞장서 거짓말 일부 학교가 학교폭력 감소 실적을 허위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감과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이해관계에 따라 이들의 홍보를 지원했다. 지난해 연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A고가 2014년에 학교폭력 제로 도전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학교폭력, 교내흡연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실적을 자랑했다. A고는 이 실적을 근거로 조희연 교육감으로부터 ‘생활교육 우수학교 표창’까지 받았다. 그러나 이 학교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전혀 다르다. 2014년 1학기초부터 9~10월의 실태 조사 시점까지를 대상으로 한 ‘2014학년도 2차 실태조사’ 결과 이 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은 10명에 달했다.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과 같은 1.2%였다. 욕설 등 언어폭력 뿐 아니라 폭행·감금, 갈취, 집단 따돌림 ‘셔틀’로 불리는 강제 심부름 사례까지 있었다. A고는 학교폭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최 건수가 없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사실 2건이 개최됐는데 그 이후인 지난해 3월 26일 ‘학교 폭력
2015-03-06 14:57진보후보 단일화 주도인사 임용 김용석 시의원 “법령 위반 소지” 직무범위, 예산, 정년 등 부적절 서울시교육청이 오성숙 상근 청렴시민감사관 임용으로 또 다시 보은인사, 법령 위반 인사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오성숙 참교육학부모회 고문을 6급 공무원 상당 대우를 받는 상근 청렴시민감사관에 임용했다. 그는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회장 등을 지냈는데 이들 단체는 2010년부터 세 번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고 진보 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다. 오 감사관도 이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2012년에는 ‘민주진보진영 서울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 공동대표도 맡았다. 이 때문에 오 감사관의 임용이 ‘보은인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는 곽노현 교육감 시절에도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 외부위원 숫자를 3명에서 6명으로 늘리면서 위촉돼 보은인사 논란의 대상이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시교육청과 서울시의 교육복지 민·관협의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편향 인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중학교 후배이자 선거캠프 법률자문을 했던 이명춘 변호사의 감사관 내정에 이어 연이은 감사관 보은 인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2015-03-06 14:531) 학생들의 문제 행동 알아차리기 저경력 교사들이 직면한 문제 행동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약해 보면 동료 교사에게 전해 들었거나 학생 상담 활동을 통해 알게 되기도 하고, 교실에서 학생 생활 관찰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학기 초에 새 담임과 새 학급을 맡게 되면 이전 담임들이 먼저 정보를 전해주든지, 아니면 새로 맡게 된 학생의 성격 등에 대하여 이전 담임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동료 교사들에게 전해 듣게 된다. 특히 유별난 행동으로 알려진 학생들은 이전 학년에서도 많이 힘들었다거나 ‘소문난 짱 아이를 조심하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된다. 어떤 교사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지 않기 위해 이전 담임으로부터 정보 얻는 일을 절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학생들과 생활해 가면서 발생하는 작은 사건들을 접한 후 관련 학생들을 불러 상담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일이 많다. 또는 개인과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문제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학급 학생들이 하는 말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처럼 상담 활동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과 학급 학생들이 하루 종일 함께 지내기 때문에 주변의 학생들이
2015-03-05 20:141) 분노조절이 안됨 분노 조절이 안 되는 학생들은 소리 지르기, 폭력적 행동, 타인 공감 능력 부족, 거짓말하기, 반항적 행동, 고집 부리기 등의 행동 특성을 보인다. 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줄 때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등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는데 그 상황은 다양하다. 짝이 위협감을 느낄 정도의 폭력적 행동을 하거나 책상을 걷어찬다거나, 숙제를 해오지 않아서 혼나고 들어갈 때 노트를 던지거나, 친구들로부터 하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그 친구에게 대드는 행동을 한다. 친구가 실수로 한 행동에도 윽박지르면서 순간적으로 화를 내는 행동을 하므로 다른 학생들과 자주 싸우게 된다. 분노 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자신이 다하지 못하는 일을 짝꿍이 도와주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뭔데 하라마라야?’ 하고 화를 내며, 수업이 중단되는 요인을 자주 제공하므로 학급 전체에도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계산적인 생각이 빨라서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에 자신이 진 것을 친구들 앞에서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같이 놀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본인
2015-03-05 20:12■ 멘토-멘티 Q&A Q.“여학생 사이의 따돌림, 소집단화 어떻게 지도할지…” 지난해 9월 부임해 올해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세력다툼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여학생들은 보통 두 서너 명 씩 또래집단을 형성하는데, 집단 사이의 폐쇄성도 짙은 편이고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자주 거치면서 여러 따돌림과 뒷담화가 횡행하곤 합니다. 다툼이 있을 경우 양쪽 친구들에게 반성문을 받아보고 상황파악을 해보기도 했지만 어떻게 중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박종국 서울불암초 교사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라는 생각 필요 성별에 따라 원칙과 태도 바뀌면 안 돼 문제행동은 지적하고 반성의 기회 줘야 A. “학기 초 의도적인 친교활동 시간을 확보하세요” 또래집단의 관계형성에 있어 남학생과 여학생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남학생들은 대부분 하나의 공동체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여학생은 말씀하신 대로 2~4명 정도의 소집단을 이루며 폐쇄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공동체를 이뤄 모두 사이좋게 지내게 하는 것이 모든 교사의 바람이나 선생님의 경우처럼 몇 몇이 똘똘 뭉쳐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방해합니다. 소그룹으로 짝을 짓는
2015-03-05 20:10■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어렵고 힘들었던 임용고시. 합격의 기쁨과 설렘을 안고 처음 교단에 선 날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러나 부푼 마음도 잠시, 생활지도·학급경영·수업·행정업무·학부모 면담 등 온통 처음 접하는데다 마구 밀려오는 업무에 긴장했던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처음엔 서툴러도 익숙해지고 요령이 생기면 자연히 해결될 일이지만 새내기 선생님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죠. 이런 문제들을 조금 더 지혜롭고 빠르게 극복하실 수 있도록 본지가 마련한 신학기 기획 ‘날아라 새내기, 모두가 멘토다’. 첫 번째 주제는 아이들과의 ‘관계형성’, 그리고 ‘생활지도’입니다. 밀고 당기기 필요하지만…막막해 매번 다양한 상황 “준비 어려워” 동료교사와 비교…자괴감 들기도 #. 교직생활 1년차. 5학년 담임을 맡은 서울 A초 B교사는 학생들과의 첫 만남에 있어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막막했다. 특히 ‘엄격함’의 기준에 있어 큰 소리로 학생들의 기를 죽이고 압박해야 할지, 첫 만남부터 웃으며 부드럽게 지도해야 할지, 중간의 적절한 지점이 고민됐다. 남교사인 그는 이후 남학생들에게는 엄했지만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의 응석은 많이 받아주게 됐는데, 너무 친밀감을 느끼게 해준 것이 화근
2015-03-05 20:07학기 초, 신규 교사들은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발령과 동시에 ‘교사’라 불리게 되는 신분상의 변화는 물론 직업인으로서의 업무적 책임, 관리자·선배 교사·학부모·학생들과의 만남 등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긴장감을 갖고 교직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9월 발령 난 지 얼마 안 돼 학부모 총회가 열렸는데, 학급 경영관도 없고 애들 특성도 모르는데다가 전문지식이 부족하니 학부모들 앞에서 말할 때 목소리가 떨렸어요. 교육대학에서 배운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 참 힘들었죠.” 저경력 교사들은 ‘잘 하고 싶다’는 부담감에도 시달린다. 학급경영, 행정업무, 수업 등 모든 분야가 처음 접하는 일이라 궁금한 일투성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 하나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물어보는 행동 자체가 방해를 주는 것 같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 지난 2월 김정희 광주 문흥중앙초 수석교사가 발표한 논문 ‘저경력 교사가 경험하는 교직생활 어려움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에 따르면 신규 저경력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크게 ‘환경 변화에 따른 긴장감’, ‘잘하고 싶은 부담감’, ‘수업 공개 의무에 대한 스트레스’, ‘기피 업무를 맡기는 교직문화’, ‘생활지도의 한계와…
2015-03-05 20:05제83회 이사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13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제83회 이사회를 열었다. 대구교총 이사와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4년도 감사 보고 및 회계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제50회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포대평생교육원과 MOU 전남교총(회장 김창윤)은 지난달 27일 목포대평생교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총 회원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대평생교육원 연수 과정 신청 시 연수비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청에 의해 개설된 강좌는 연수비의 30%를 할인 받는다.
2015-03-05 20:03전국 최고 심폐소생술 실력 대전역에서 무료 교육 봉사 “재능 기부하고 이타심 길러”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대전역 대합실에는 작은 부스가 마련된다. 앳된 얼굴의 여학생 10여 명이 마련한 특별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무료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그것. 대전역을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심정지 환자의 구조 호흡법과 심폐소생술을 가르친다. ‘심폐소생술 전도사’로 나선 주인공은 바로 대전 서일여고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다. 이들이 재능 기부에 나선 데는 사연이 있다. 3년 전, 한 학생이 등굣길 버스 안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송인철 교사는 “당시 심폐소생술만 제대로 했더라면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말문을 흐렸다. “심장이 멈춘 후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97%나 됩니다. 2분 이내일 경우에는 90%나 되죠. 하지만 4분을 넘기는 순간 생존율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이때부터 뇌 손상이 시작되죠.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가능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도 부릅니다.” 사고 이후 학교
2015-03-0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