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교육환경이 열악한 여건에서 장애학생을 교육하던 특수학교인 여수여명학교(교장 김성희)가 새로 신축한 교사에서 연구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연구는 2년차를 맞이한 것으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하여 개개학생들이 학교 급별의 차이와 개인별 차이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이 요구된다. 놀이 활동의 표준화된 투여 방식에 대한 탐색이 요구되며, 개별 능력의 편차가 큰 집단의 원활한 놀이 활동 모색이 필요하여 주제를 설정한 것이다. 이에 놀이 활동을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모색 및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과 학업 기술 및 협력 기술을 갖도록 하여 생활 속에서 주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 신장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연구보고회는 전남도교육청 담당장학관을 비롯하여 동부지역의 특수학급 담당교사들이 참여하였다.
2013-10-21 12:00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의원(민주당)이 전국 15개 시·도(세종·인천 제외) 21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 3~4월 학습준비물 구매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개월간 모두 20억3천500여만원의 학습준비물을 구입했다. 이 가운데 학습준비물로 볼 수 있는 학습교재와 학용품은 각각 6억9천297만원(34%), 4억4천684만원(22%)에 그쳤다. 나머지는 사무용품이 25%(5억1천764만원), 생활용품 5%, 먹을거리 1%, 음악 및 체육용품 6% 등 학습준비물로 보기 어려운 물품이 상당 비중 구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준비물로 보기 힘든 구매물품은 일반적인 사무용품(복사용지, 메모지, 형광펜, 서류화일, 투명홀더, 수첩 등) 외에도 핸드폰 보관가방, 전기다리미, 벽시계, 전화기, 전기무선주전자, 탈수기 등 학생들의 수업에 무관한 물품이 많았다. 초등학교의 학습준비물을 구매한 업체별로는 문구업으로 분류되는 업체에서 구매한 금액이 10억9천800여만원으로 54%를 차지했으며, 문구업이 아닌 업체에서 구매한 금액은 4억6천100여만원으로 22.7%를 차지했다. 또 명확하게 업종을 알 수 없는 업체에서 구입한 물품도 2억9천500여만원으
2013-10-18 11:52
광양여중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10월 16일-17일, 2일간에 걸쳐 체육 축제를 가졌다. '웃음으로 행복 충전, 운동으로 건강 증진' 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 전원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동기능이 뒤처지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3종목 이상의 경기에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의 자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스포츠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였으며, 경기 심판도 사전 연수를 받은 학생들이 담당하고 교사는 학생들이 불가능한 것만 하도록 하였다. 9시 20분 개회식에는 문양호 본교 운영위원회 위원장님이 참석하여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는 내용의 축사와 학생을 대표하여 학생회장 김지원 학생의 선수 선서가 있었다. 전원이 참가한 달리기와 이어달리기 예선을 거쳐 진행하고, 새롭게 개발한 점보스택 쌓기 게임으로 힘든 달리기라는 심리적 장애를 없애 학생들의 몸을 움직여 활동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단체 줄넘기, 학급별 피구, 줄다리기 등은 학급 구성원의 단결과 협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운동 종목이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강강술래 곡을 활용한 생활댄스는 많은 시간의 연습을 하지 않고도 학생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내어…
2013-10-18 11:51
올해 전반기 삼성그룹 공채에서 고졸 일반사무직에 합격한 순천효산고 재학중인 이슬기 양(18)이 모교인 광양여중을 찾아왔다. 광양시 봉강면 지곡마을이 고향인 이 양은 2011년 2월 광양여중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효산고에 수석 입학했다. 이 양은 지난해 열린 전국상업정보경시대회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알렸고, 올해 전반기 삼성그룹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 양은 효산고 홍보부장과 함께 방문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것은 자신의 오늘을 있게 해 준 김광섭 교장님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교육을 강조한 덕분이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당시에도 좋은 실력을 가지고 여고에 진학하지 않느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 갈등이 있었지만 자신있는 삶을 위하여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모교를 방문한 이 양은 “내가 장점을 가진 분야에 집중해 1등을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광양여중은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성실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해 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3-10-17 20:21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민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석면천장을 조사한 전국 학교 20,363곳 중 무석면학교가 4,121곳으로, 나머지 16,242곳은 석면천장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석면천장이 남아있는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가 87%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85%, 고등학교 84%, 유치원 70% 순이었다. 2008년부터 석면천장 여부를 조사해 온 교육부에서는 비산가능성이 커 보이는 깨진 천장이나 구멍 뚫린 천장텍스는 새 것으로 교체하여 당장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조사한 ‘학교석면 천장텍스 비산시험’결과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천장은 약간만 바람이 불어도 법적 기준치 0.01/cc를 초과하여 비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국 시‧도 교육청 14곳에서 김상민의원실에 제출한 석면텍스 개보수 공사 현황에 따르면 석면천장텍스를 개보수하거나 철거한 학교 2,203곳 중 학기 중에 진행한 학교는 622곳으로, 그 비율은 28%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에서는 ‘학교석면 관리 매뉴얼’을 두어 각 학교에 석면안전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2013-10-17 20:20
책 읽는 가을을 맞이하여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7일 제19회중학생 독후감 경시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학교에서 선발된 51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광양여중은 2학년 윤주희, 3학년 김지원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1학년 서선미, 3학년 김제원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하여, 체육대회 개회식에 맞춰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대회의 독후감 심사기준은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여 내면화하기, 독창적이고 비판적인 안목으로 감상하기, 일관성 있고 논리적으로 내용을 전개하기, 언어 사용이 참신하고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어법 및 원고지 사용법이 적절한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오는 10월 26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치러지는 제19회 전라남도 중학생 독후감 경시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13-10-17 20:20
2학기 1회 고사가 끝난15일 오후. 선생님들이 양복을 벗어버리고 가벼운 등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동안 시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등산으로 풀기 위함이다. 장소는 부석에 있는 도비산. 부석사 뒷길로 해서 도비산 정상에 올랐다. 도비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와 부석사 경내의 풍경은 글자그대로 선경이었다. 흰 구름에 둘러싸인 부석사는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듯하고 선생님들은 모두 넋을 놓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신선이 되었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는 여행을 빛깔로 표현하면 에머랄드빛이라 했고 여행 중에서도 최고의 여행은 역시 가을등산이라 했는데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온몸으로 실감한 하루였다.
2013-10-17 20:19
교육부는 최근 `교육부 정부3.0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것은 범부처적으로 이루어 지는 정부 3.0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 하고, 부처 간 칸막이 없이 소통·협력함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며, 국민 맞춤형 서비스 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번 계획은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교육부 △일 잘하는 유능한 교육부 △교육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교육부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10개 영역에서 총 31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새로운 정부의 의욕적인교욱부 정부 3.0 정책이 학교에 주는 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요자 관심정보와 접속 통계 등 활용 현황을 반영하여 유·초·중·고등학교 공시항목과 공시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야 하겠다. 둘째, 학교에서 학부모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여야 하겠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체제를 구축 하여 자녀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야 하겠다. 셋째, 학교에서 경찰서, 청소년상담센터, 고용센터 등과 협조를 강화하여 학교교육에 도움을 받아야 하겠다. 넷째, 학교에서도 무인민원발급기 및 무료 민원발급 서
2013-10-16 13:20
- 북내초, 장애에 이해의 연결고리를 걸다 - 우리 아이 기를 살리는 자존감 프로젝트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펼치고 있는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5,6학년 어린이들이 10월 14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중증 장애우가 생활하는 라파엘의 집 별관을 찾았다. 라파엘의 집은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 교육 시설로 시각장애와 함께 정신지체, 발달장애, 지체장애, 청각, 언어장애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중복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삶의 터전이다. 북내초 소속 순회교사들이 방문교육을 하고 있는 시설이기도 한 이곳에 매년 북내초 5,6학년 학생들이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라파엘의 집에 도착한 학생들을 위해 강당에서는 시각장애인 6명으로 만들어진 라파엘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미 많은 공연경험으로 널리 알려진 라파엘밴드는 윤도현밴드의 음악과 라파엘 주제곡을 흥겹게 들려주었으며, 밴드 지도교사이자 가수인 이민성씨의 ‘어머니’,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야’라는 제목의 수준급 노래와 장애학생 풍물패의 사물놀이 웃다리 풍물 연주로 북내초 학생들에게 오히려 감동을 주었다. 시각장애인 교사 이민성씨는 공연을 통해 "장애인들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다.…
2013-10-15 09:19“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8만6014명이던 소년범은 2006년 9만2643명, 2007년 11만6135명, 2008년 13만3072명으로 급증” 1) 했다. 이는 소년범이 3년 사이 54.7%, 흉악범이 68%증가 2)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살펴보자. 2009년 5월 3일 부천시에서 남학생들이 한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 한 후에 그대로 방치해 여고생은 화재로 질식사했다. 이처럼 흉포화, 지능화, 저연령화 되고 있는 청소년 범죄에 대해 격분하여 강력한 처벌만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적인 처벌만을 시행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이 법은 반사회성(反社會性)이 있는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矯正)을 위한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함으로써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 고 명시하고 있는 소년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흉악범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하며 소년법을 폐지해 청소년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청소년 흉악범이 늘어난 이유가 꼭 소년법 때문만은 아니다. 22만 3천원을 훔쳐…
2013-10-15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