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과 동시에 실행시키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더 이상 포털사이트는 이메일 서비스와 정보 검색 기능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다. 각 포털사이트의 차이점과 장·단점, 특징을 활용하면 좀 더 색다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1997년 국내 최초로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PC 통신 중심이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인터넷으로 급속히 이전시킨 다음(Daum) 사이트를 활용한 수업을 소개한다. 인터넷 카페의 선두주자, 다음(Daum) 다음(Daum)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인터넷 카페의 활성화와 네티즌 토론광장인 ‘아고라’이다. 다른 포털 사이트들도 ‘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음 카페’가 가장 많이 활성화되어있으며, 가장 유용하다. 일종의 동호회 성격을 가진 카페는 인터넷 공간에서 공통된 관심을 가진 네티즌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 성격의 사이버 공간이다. 인터넷 카페의 장점은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이들을 통해 내게 필요한 많은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고라’는 다른 포털서비스는 완전히 다른 차별성을 갖는 부가서비스이다.
2015-04-01 09:00‘No one ignorant of geometry may enter(수학을 모르는 자는 들어오지 마라).’ 약 2,500년 전, 탁월한 수학자, 철학자. 천문학자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이 모였던, 플라톤이 세운 ‘아테네 학당(Academia, School of Athens)’ 입구에 쓰인 문구이다. 그들은 수학이 모든 학문의 기초임을 이미 알았다. 당시, 수학은 현대 수학과 동일한 틀로 이미 확립되어 있었다. 유클리드(Euclid)의 ‘원론(Elements)’이다. 수학은 인류 문화유산 중 최고이며 영원한 가치를 지닌다. 모든 국가가 사라지고, 모든 이념이 퇴색되어도 수학은 사라지거나 퇴색될 수 없다. 당대 최고의 수학을 소유한 민족이 세계를 경영했지만, 수학은 요란하지 않았다. 여기저기 온통 수학이지만 수학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경제학, 공학, 의학에 재화가 몰리지만 수학은 태초부터 가난하다. 수학은 ‘수학적 논증으로는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 진리가 있음’을 증명한다.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함은 수학의 능력이며 동시에 진리 앞의 겸손이다. 예술을 하기 위해 수학을 떠난 제자에 대해 ‘예술 할 만큼의 상상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수학할 만큼의 상상은 부족
2015-04-01 09:00문제 ○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학교교육의 유연화·다양화가 필요한데 여전히, 현재 초·중등 교육은 산업화 시대의 수동적·폐쇄적 학교 운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오래전부터 학교자율화를 위한 정책적 접근과 추진에도 불구하고 교육주체와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미흡하며, 학교장 중심의 책임 경영을 통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당사자가 체감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교자율화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 이와 관련하여 학교자율화의 의의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초·중등 학교자율화의 중요성과 실태 및 저해요인을 분석하고, 학교자율화 정착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Ⅰ. 서론[PART VIEW] 학교자율화는 단위학교의 자율 경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책무성 제고를 핵심 과제로 추진되어야 한다. 학교자율화는 중앙 정부와 교육청 차원의 통일성보다는 단위학교와 현장 중심의 다양성,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학교자율화 추진과 지원 정책은 그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자율화의
2015-04-01 09:00
작년 12월 말 국회는 여야 합의로 인성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금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된다. 인성교육 교과목 수업시간이 법으로 정해지고, 학교는 총예산의 일정 비율을 인성교육에 반드시 써야만 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정책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인성교육을 지원할 책무가 주어졌다. 아닌 게 아니라 연초에 열린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2015년을 인성교육의 원년으로 삼자’는 분위기로 한껏 고무되었다. 인성교육을 법제화한 것은 사실상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인성교육조차 머리로 달달 외울 것인가? 인성교육을 법적으로 강제하게 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성이 나빠져 있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언제부턴가 예의나 배려, 정직, 협동, 공감, 책임, 자존과 같은 좋은 인격과 착한 품성이 실종되어 가고 있다. 버릇이 없고 남들과 더불어 살 줄 모르며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스스로를 귀한 존재로 여기지도 않는 청소년들이 시나브로 우리 사회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 결과 사회 전반적으로 경쟁심과 폭력성이 점점 더 난무하게 되었다. 학교교육이 입시 준비에 몰두하는 동안 인성교육이 등한시
2015-04-01 09:00또다시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저마다 새로운 꿈을 품고 총총히 걸어가는 신입생들을 바라보자니 문득, 학교는 ‘나무와 숲, 그리고 이들을 가꾸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교육자로서 학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우선 학생들이 학교가 신체적·물리적으로 안전한 장소로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나무가 튼튼히 자라기 위해서는 양질의 토양이 필요하듯이,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곳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건강한 숲을 이루듯이 각자 다른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개인이 존중되는 환경과 교육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 나무는 뿌리가 견딜 만큼만 자란다. 학교가 ‘안전한 장소, 즐거운 장소, 각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인식된다면, 그래서 학교가 늘 행복한 나를 꿈꾸는 ‘가고 싶은 곳’이 된다면, 학교는 학생들에게 각자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게 하는 양질의 토양 역할을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의 바탕 하에 편견 없는 기본적이고 표준적인 지식이 제공돼야 한다. 자신들의 편협하고 비뚤어진 이념적인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심으려 하는
2015-04-01 09:00‘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삶엔 말도 많다’는 노랫말처럼 지난 한 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마음 졸이며 애태운 순간도 많았고, 가슴 저린 장면에 눈물지은 적도 있었으며, 내 주변의 무탈함에 가슴 쓸어내리며 안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은화가족과 함께 호흡하며 나눌 수 있었던 더 없이 소중한 만남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상처가 상처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모모’와의 만남은 내게 아주 특별했다. 아이를 통해 나는 누군가에게 작은 미소만 지어도, 손만 내밀어 준대도 베풂이 될 수 있으며, 또 그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관심과 따뜻한 말 한 마디도 고마운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그 관심과 사랑은 늘 나를 필요로 하는 내 가장 가까운 만남 쪽으로 열려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만남이라는 스승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깨우치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바삐 달려온 지난 시간 중에 나무가 되고 싶다며 글을 쓰고 싶도록 부추기면서 줄곧 곁에서 페이스 메이커처럼 함께 뛰어준 모모에게, 그리고 뜻밖에 수상의 벅찬 기쁨까지 듬뿍 안겨준 분들께 깊이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멈칫거렸던 성장
2015-03-31 13:4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듣고 또 들어도 참으로 절묘한 말이다. 세상 온갖 꽃들은 그 한 송이 한 송이 화사한 절정을 위해 모진 비바람과 현기증 이는 뙤약볕, 으스름 밤, 오소소한 냉기까지도 고스란히 견뎌내야만 했으리라. 어디 꽃만 그러하겠는가? 요즘 학교들을 속속 들여다볼라치면 그 속에는 회오리치는 소용돌이도 있고, 크고 작은 울림소리들이 섞인 채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수학교인 우리 학교는 유난스레 더 뒤흔들리며 힘겹게 피어나야 하는 꽃봉오리들이 참말이지 많다. “선생님, 오늘은 모모 때문에 참 속상해요. 이젠 훔치기까지 하는 걸요.” 중학교 2학년 ‘모준식’(가명). 훤칠한 키에 날렵한 외모로 달리기를 잘하는 지적장애 학생이다. 소설 속 주인공 ‘모모’와는 별 연관이 없는데도 내가 준식이를 ‘모모’라 부르는 건, 순전히 이름을 듣는 순간 좀 드문 성씨인 ‘모’의 반복 음이 뜀박질처럼 내 머리 속에 들어와 박혔기 때문이다. 모모와 달리기 최강 라이벌인 같은 반 ‘재훈’(가명). 둘 다 산만하기 짝이 없는데다 늘 만났다 하면 투닥투닥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해오던 터이다. 그러던 게 이젠 다른 친구의 물건에 손대는
2015-03-31 13:431. 학부모 상담의 준비와 태도 1) 학부모상담을 위한 평소의 준비 현실적으로 학부모상담의 대부분은 아동이 문제를 일으킬 때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학부모는 심리적 불편감과 방어적 태도를 고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평소 교사가 학부모상담을 위한 준비를 해 두면 상당 부분 줄여줄 수 있다. 이는 교사가 평소에 아동 및 학부모와 형성해둔 관계를 이른다. 아동에게 교사가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아동과 학부모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1) 아동 아동의 경우 학교생활 전반에서 아동이 느끼기에 교사가 자신에게 긍정적 관심이 많음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매주 2~3명의 아동을 선정하여 주의 깊게 관찰하여 칭찬할 수 있는 행동이나 사건들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는 아동도 잘 관찰해보면 이전보다 나아진 작은 행동 하나씩은 누구나 있다. 잘못을 많이 하는 아동의 경우에도 잘못하지 않고 지나가는 그 것이 바로 칭찬해 줄 수 있는 순간인 것이다. (2) 학부모 학부모에게도 아동에 대해서 자주 알려주되, 긍정적 변화도 반드시 포함해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긍정적인 변화나 잘한 행동도 기록해 두었다가 부모에게 전달
2015-03-31 13:40Q. 우리 아이만 봐달라는 요구…어쩌죠? 지난해 초임 발령을 받아 1학년 담임을 했습니다. 그 때 한 어머니는 너무 자신의 아이만 편애해달라고 요구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학급 또래아이들에 비해 조금 뒤쳐지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며 다른 아이들과 잘 섞이지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걱정이 많으신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 아이 좀 이해해주세요, 우리 아이만 좀 어떻게 봐주세요”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힘들었습니다. - 임다예 시흥 은계초 교사 A. “‘배려’와 ‘편애’는 다른 것입니다” 정성․배려…책무지 역차별 아냐 부족한 면 진심으로 이해할 것 반 학생들도 함께 돕도록 해야 위의 사례에서 선생님이 힘들어 한 이유는 그 아이를 잘 봐주는 것이 ‘편애’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편애란 동등한 수준에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지 부족한 아이를 더 배려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 교사들은 부족한 아이를 배려해 더 정성을 쏟아주는 것이 다른 학생들에게 역차별이 되는 것 같다고 여깁니다. 이 또한 같은 맥락이죠. 선생님께서 그 학생의 부족한 부분과 특성을 진심으로 이해했다면 부모의 부탁을 편애라 고 느끼
2015-03-31 13:33
■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나이 어리다고 반말하고 무시 ‘실력 못 믿어’ 수업참관 억지 “학부모 입장서 이해․공감하되 교육철학․방법 분명히 밝혀야“ #. 교직 2년차이자 올해 처음 담임을 맡은 울산 A중 B교사는 다가오는 금요일에 있을 학부모 총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학급 경영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도 없는데다 아직 학부모들과 대면할 기회가 없었던 까닭에 무슨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했다. 최근 시작된 학부모 면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업무에 치이다보니 학생들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우리 아이 어때요?’라고 물어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났다. 그는 ‘경험이 더 많았더라면 능수능란하게 대처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3월 학부모 면담 시즌이 되면 신규 교사들은 바짝 긴장한 채 오후를 보낸다. 자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학부모, 교사를 불신하는 학부모, 자녀에게 무관심한 학부모부터 지나치게 간섭하는 학부모까지….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유형의 학부모를 만나면서 심리적인 위축을 경험한다. #. “선생님은 아직 아이를 안 낳아보셔서 잘 모르실거예요.” 경력 1년차…
2015-03-31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