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덥다.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쳤다. 야밤 1시 반에 잠이 깨어 그때부터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보니 머리도 맑고 시간도 잘 갔다. 더위도 이겨낼 수 있었다. 열대야가 계속 될 텐데 우리 모두가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참고 견디고 또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더위도 달아나고 시원한 날이 올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정직을 가르치고 정직을 강조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미국에서 가장 정직했던 대통령이 누구냐 하면 클리블랜드라고 한다. 가장 뛰어났던 대통령이 아니라 가장 정직했던 대통령을 꼽을 때 클리블랜드를 뽑는다고 한다.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좌우명은 ‘오직 진실만을 말할 것’이었다고 하니 진실, 정직, 솔질이 아마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상표가 아닌가 싶다. 평생 진실되게 정직하게 살았으니 미국과 같은 대국에서 대통령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뉴욕 월드지는 클리블랜드가 대선 후보로 나왔을 때 그를 지지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말했는데 첫째 그는 정직한 사람이다. 둘째 그는 정직한 사람이다. 셋째 그는 정직한 사람이다. 넷째 그는 정직한 사람이다. 다섯째 그는 정직한 사람이다. 심지어 상대편 후보도 그를 비난할 때 ‘꼴사납
2015-08-04 11:41
지난 7월 25일, 청주씨밀레산악회원들이 금대봉과 대덕산을 산행하며 야생화와 검룡소를 구경한 후 구와우마을과 황지연못에 다녀왔다. 이날 돌아본 금대봉(높이 1418m)은 강원도의 태백시, 정선군,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두산백과에 의하면 금대(金臺)는 이곳에 금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신이 사는 곳을 뜻하는 검대에서 유래되었다. 대덕산(높이 1307m)은 태백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금대봉과 대덕산 일대가 환경부의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이다. 검룡소(명승 제73호)는 태백시 창죽동에 위치한 한강의 발원지로 금대봉 기슭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 다시 솟아나는 소(沼)다. 구와우마을은 태백시 황지동의 해발 800m에서 열한 번째 태백해바라기축제를 열고 있는 산촌마을이다. 황지연못은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로 연못을 중심으로 황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침 7시 청주의료원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회원들을 태우고 강원도로 향한다. 평화문화탐방 가는 선배와 같이 산행길에 나선 친구를 만난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와 흰 구름이 송학산 허리를 휘감은 38번 국도변 제천휴게소에 들른다. 부지런히 달리는 차안에서 새미…
2015-08-04 11:40핀란드 정부가 교육예산을 6억 유로 가까이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월 27일 3개 정당으로 이뤄진 중도 우파 연립정부 구성을 완료한 새 내각은 오는 2019년까지 교육과 과학, 문화 분야에서 5억 4100만 유로(6500억원)의 예산을 감축한다는 새로운 정부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2년 연속 경기침체와 최악의 실업률을 겪고 있는 만큼 새 정부는 예산 감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고등학교 통폐합과 같은 중등교육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1억9000만 유로(2300억원), 대학과 전문대학 교수진 등의 인건비 동결로 1억 7500만 유로(2100억원)를 절감하기로 했다. 여기에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여 1억 5000만 유로(1800억원)를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대학이나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에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핀란드에서는 석사학위 이상 과정도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대졸자들이 상위 학교로 많이 진학하는데 이를 취업으로 유인해 무상 예산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석사학위 이상 과정의 학생을 줄여 절감할 예산 규모는 1억 2500만 유
2015-08-03 09:19독일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가 자동 연상될 만큼 많은 학생들이 방학에 가족여행을 떠난다. 일부에선 여행경비를 절약하려고 성수기를 피해 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개학 후에 돌아와서 종종 학교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자녀의 학교 결석보다는 가족 휴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로 독일인은 휴가에 열광한다. 그러나 모든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여유 있는 휴가란 꿈같은 이야기다. 독일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여름휴가기간 동안에도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이나 개인 사정 등의 이유도 있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방학 때 여행을 떠나는 가족도 방학 全 기간을 집밖에서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시간적·경제적 여유는 대부분 없다. 더욱이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를 보살피는 일이 큰 부담이 된다.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긴 방학과 직장 휴가를 함께 조율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독일에서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각 지자체들의 산하기관, 교육기관…
2015-08-03 09:16안 던컨 미국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LinkdeIn)에 ‘왜 교직이 가장 중요한 직업인가’ 제목의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선생님은 우리의 국가 건설자(Teachers are our nation builders)”라며 “모든 직업의 원동력은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지식과 기술로부터 생겨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사들이 곧 국가 건설자라고 칭하며 한국교육을 높게 평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 던컨 장관은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직은 가장 어려운 직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람된 직업이라며 우리가 선생님들의 역할에 감사하고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원의 강한 리더십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참여와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며, 미시간 주 마셸지역 시골 중학교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리더십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소외된 위기 청소년들을 교육하느라 지쳤던 4명의 교사들이 ‘Teach to Lead’에 참여하면서 지역 사회 단체, 대학, 의료진
2015-08-03 09:12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창립 3주년을 맞아 軍과 가정, 학교, 사회가 동참하는 ‘인성4訓’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아울러 회원단체의 윤리강화를 통해 인성교육을 온 국민 실천운동으로 승화, 확산해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실련은 지난달 31일 교총회관에서 ‘훈풍으로 인성꽃 피우자’를 모토로 인성4훈 확산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가정과 학교, 군부대, 회사 등이 인성교육 목표를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으로 정해 실천해 나가자는 캠페인이다. 인성교육을 학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가정, 사회 모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 급훈, 군부대훈, 사훈을 직접 써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예가들은 김의균 서울우암초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가훈 ‘정직, 배려, 신뢰’와 박덕수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장과 이경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이 각각 정한 급훈 ‘인성교육, 학교교육의 출발점과 지향점’ ‘격이 있는 유아교육’을 비롯해 이종문 육군리더십센터 인성개발처장(대령)의 군부대훈 ‘인성! 강군육성의 초석’, 양원석 대한미디어 대표이사의 사훈 ‘경영의 꽃은 사람입니다’를 직접 붓글씨로 써서 나눠주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2015-08-03 09:10
경기 김포시 대곶면 석정리. 김포보다 강화에 가까운 소규모학교인 석정초등학교. 주변에는 공장과 논밭만 보일 뿐 집이라곤 거의 없는 벽지학교인 석정초 정문에 들어서자 예사롭지 않은 풍경이 펼쳐졌다. 2층짜리 학교 건물 왼쪽으로 둥근 돔 지붕이 보인다. 이제는 꽤 유명해진 바로 그 천문대였다. 학교 건물 오른쪽으로는 ‘천체 영화관’도 보였다. “처음엔 시골학교에 웬 천문대냐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초·중·고 학생, 학부모만 연간 2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석정천문대는 2003년 11월에 탄생했다. 수성, 목성 등 행성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주망원경 돔’, 별자리 자동 추적기와 각종 천체 망원경이 있는 ‘직사각형 슬라이드 돔’, 별자리를 재현하는 ‘투영실 돔’으로 구성돼 있다. 천문대 담당인 이시헌 교사는 “오늘도 인천당하초 학생들이 체험을 왔는데요. 날씨가 안 좋아서 케플러식 망원경 만들기밖에 못할 거 같아요. 해가 나면 태양흑점활동을 망원경으로 볼 수 있을 텐데, 아이들이 서운하지 않을까 싶네요”라며 학생들보다 더 안타까워했다. 천문대 이곳저곳을 보여주던 배동준 교무부장은 “시설이 10년이 넘은 만큼 보수할 곳도 교체할 것도…
2015-08-01 09:00전교생 발열 체크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학교버스가 도착하는 대로 출입구 복도에서 아이들을 줄 세우고, 고막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에는 젤 타입 소독제를 한 방울씩 짜주고 교실로 들여보낸다. 체온이 37도가 넘는 아이들은 2교시 후에 다시 2차 발열 체크를 해서 체온 상태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시키든지 아니면 집으로 귀가시키고 있다. 되살아나는 신종플루의 기억…새삼 깨닫게 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가 갑자기 휴업으로 이어졌던 지난 6월 초, 필자는 몇 년 전 겪었던 신종플루의 힘들었던 기억이 살금살금 되살아났다. 그 당시 신종플루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안면마비까지 발생하여 없는 시간 쪼개며 치료까지 받느라 고생 꽤나 했었다. ‘또다시 발열 체크가 시작되고, 소독약·마스크·체온계는 동이 나겠구나….’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그해, 전쟁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개학으로 인해 집단생활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신종플루는 빠르게 확산되었다. 학교 현장은 혼란스러웠다. 그때 처음 등교 시간 발열 체크가 등장했고,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서…
2015-08-01 09:00최고의 교사 미래 한국 교육에 꼭 필요한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을 이끌어갈 아이들을 키워내는 교육자는 어떤 이인가? 그 교사의 모습을 뚜렷하게 그리라는 것이 내게 맡겨진 주문이다. 이런 종류의 일은 비교적 흔하다. 오랫동안 주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흔적이 있다. 새로운 세기(millennium)나, 백 년, 십 년이 시작될 때, 혹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다. 또는 교육의 현실이 어렵고 심각한 문제가 속속 생겨날 때도 예정 없던 재점검과 새 그림 그리기가 펼쳐진다. 이런 일이 처리되는 통상적인 방식이 있다. 주로 이런 식이다. 우선 앞에 놓인 문제점들을 나열한다. 그 원인을 파악한다. 해결 방향을 찾는다. 해결에 필요한 자질들을 나열한다. 마지막으로 그 자질들을 모두 갖춘 이상적 교사의 모습을 그린다. 초승달 같은 눈썹, 별같이 빛나는 눈, 오뚝 솟은 코, 앵두 같은 입술을 하나로 모아서 최고의 미인을 그려내듯이 말이다. 대략 이렇게 그려진 최고의 교사는 시기마다 다른 이미지로 드러난다. 예전에는 ‘군자로서의 교사’, ‘선비로서의 교사’, 심지어는 ‘보살로서의 교사’ 등과 같은 동양적 이미지로 그려졌다. 근자에는 ‘배려적 교사’, ‘
2015-08-01 09:00일본 _ 人災는 막자 … 안전학교 만들기 온 힘 일본은 지나치다시피 할 정도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일본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갖춘 학교나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 국민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제어할 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유치원 때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세부적인 안전 규칙 등을 실천하며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습득한 지식과 건강생활의 행동, 실천을 분리하여 생각하지 않고 ‘납득하고 이해하는’ 학습에 입각하여 이것이 살아가는 힘으로 이어지는 활용능력을 습득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타카오 카즈미, 2010) 사례 1 _ 초등학생 ‘집단 등교’ 일본에서는 학생 안전 대책으로 초등학생 등하교 시에 상급생이 하급생을 데리고 다니도록 하고 있다. 마을의 일정한 장소에 모여 집단 등교를 하는데 상급생이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하급생들을 보호하면서 등교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그 마을의 어른들이 교대로 나와 학생들을 일일이 점검한다.…
2015-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