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항복이 있던 날 학교마다 걸려 있던 일왕의 교육칙어와 황국신민서사가 불태워졌다. 많은 학교에서는 직접 일본인 교장이나 교사에게 이 역사적인 역할이 강제로 맡겨짐으로써 매우 극적으로 일본 식민지 교육의 잔재가 눈앞에서 사라져 가는 희열을 많은 교사나 학생들이 직접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교육에 있어서의 일제 잔재는 태워지는 교육칙어나 황국신민서사처럼 그렇게 쉽게, 혹은 순식간에 지워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또한 식민지 시대의 모든 교육경험이 폐기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해방과 함께 식민지 시대의 부정적 유산을 청산하는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교사들이었다. 각 학교에서는 자치회 혹은 자치위원회가 조직되어 학교운영을 담당함으로써 일제 잔재 일소와 학교운영의 민주화를 위한 준비를 자발적으로 시작하였다. 지역별 교사모임, 교과별 교사모임도 다수 조직되어 일본인 교사들이 떠난 공백을 메우고, 교육계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능동적 움직임을 보였다. 교사, 반민족적 교육활동 사죄하다 교사들의 움직임은 반성에서 출발하였다. 1945년 9월 15일 중등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에서 중등교육자대회를 열었고, 이어서 성명서를 발표하여 과거…
2015-10-01 09:00새 교원평가제도, 무엇을 담았나 가장 큰 변화는 교원평가를 3개에서 2개로 줄여 교사들의 평가 부담을 낮춘 것이다. 승진 등에 활용하는 '근무성적평정'과 개인성과급 지급에 활용하는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로 통합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예전에는 비슷한 평가항목이 많은데도 승진을 위한 평가와 성과급을 받기 위한 평가를 따로 받아야 했다. 내년부터는 평가를 한 번만 실시해 이를 승진과 성과급 지급에 모두 활용한다. 교원업적평가에서 관리자 평가 비중을 70%에서 60%로 낮췄다. 동료교사 평가 비중은 30%에서 40%로 확대된다. 성과급을 지급할 때는 관리자 평가는 제외하고 동료교사 평가만 반영한다. 성과급을 지급할 때 정성평가도 새로 20% 반영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량평가만 100% 반영하다 보니 양적인 면을 맞추기 위한 자료 준비에 너무 신경을 쓰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양적 편중 평가의 문제점을 완화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평가항목에서 생활지도 항목의 비중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했다. 평가요소도 2개에서 3개로 늘렸다. 대신 교육공직자로서의 태도는 20%에서 10%로 축소했다. 학생지
2015-10-01 09:00
“현재 가장 ‘핫(hot)’한 정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인성교육진흥법 아닐까요? 하지만, 언론이 시끄러운 것에 비해 현장은 아직 미지근하죠. 어떻게, 무엇을, 교실에서 인성교육을 가르쳐야 할지를 연구회에서 고민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매달 1회 열리는 포럼은 언제나 성황 지난 8월 24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영등포중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2015 제6회 서울교육 정책포럼의 주제가 ‘인성교육 학교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로 정해진 이유를 조영상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연구회 회원들뿐 아니라 관심 있는 교원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 포럼은 매달 네 번째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2014년 1월 조영상 교장이 연구회 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생긴 전통이다. 1년에 한두 번 하는 대규모 행사보다 매달 모여서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날 포럼에는 연구회 회원 30여 명과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20여 명 등 50여 명이 모여 오인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듣고 토론했다. 오 교수는 “교사들의 연구모임에서 특강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솔직히 이렇게 많이 모이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들의 연구 열정에
2015-10-01 09:00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용어에 대해 설명을 하다가 수업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나, 수업을 마친 후에 주요 용어를 잘 모르겠다고 질문하는 학생들로 인해 종종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수업 전에 과제로 내주거나 교사가 가르쳐 주는 방법도 있지만, 수업의 주요 활동 주제가 될 수 있는 용어는 학생들 스스로 생각을 모아 정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써클 맵(Circle Map)이란? ≫ 정의 씽킹맵(Thinking Map)의 한 종류로 사물이나 개념에 대해 정의를 내릴 때 주로 사용한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브레인스토밍하여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 작성하는 방법 1. 가운데 원에 주제를 쓴다. 2. 다음 원에 주제에서 연상되는 단어나 생각, 경험, 알고 있는 것 등을 자유롭게 기록한다. (오른쪽 그림은 2학기 시작 후 전학 예정 학생이 작성한 것인데 전학 후에 친구 3명 만들기 등의 계획을 세웠다) 3. 바깥의 네모난 틀은 정의된 단어의 연결 고리, 즉 배경이나 주제 등을 적는다. 4. 같은 배경이나 주제는 색이나 모양 등으로 묶어서 시각화 할 수 있도록 표시한다. ≫ 효과 - 주제에 대해 알고 있
2015-10-01 09:00지도서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와 연산’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연수 및 분수의 지도시기를 재조정하고, 계산 연습을 단순한 연산기능 신장이 아니라 연산 감각 및 양적 추론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다. 또, 사칙 계산의 결과를 어림한 후 어림한 값을 확인하거나 소수의 복잡한 계산에 있어서 계산기를 도입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나친 계산 연습에서 기인하는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내용 체계, 학습의 흐름, 수학적 용어, 기호의 도입 시기를 표로 정리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 2009 개정 교육과정은 3개 군으로 나누어지나 초등학교의 경우 학년군보다는 학년, 학기로 설명을 하는 것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 되도록 학년, 학기로 정리하였다. 내용 체계 각 학년군의 ‘수와 연산’ 영역에서 배우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 학습의 흐름 1학년 1학기부터 6학년 2학기까지 수 학습이 나오는 단원과 배우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산 학습의 흐름 1학년 1학기부터 6학년 2학기까지 연산 학습이 나오는 단원과 배우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수학적 용어, 기호 도입 시기…
2015-10-01 09:002009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3~4학년군 ‘지구와 달’을 시작으로 기본적인 천문의 기초를 다루고 있으며 5~6학년군에서는 ‘지구와 달의 운동’을 통해 낮과 밤, 하루 동안의 달과 별의 위치 변화를 다루고 있으며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인한 여러 가지 현상들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의 천문교육은 별자리 판이나 ‘삼구의’ 같은 단순한 모형 교재에 의존하고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내용이 추상적인 탓에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마저 개념을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천체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모형 교재들 중 상당수는 학생들에게 오개념을 심어주는 경우도 있다. 과학적 개념과 구체적인 자연현상은 격리되어서는 안 되며, 이 격리현상으로 인하여 오개념이 생길 수가 있다. 실제로 교실에서 사진과 모형을 통해 지구과학 개념을 학습한 학생은 야외 환경에 놓였을 때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야외 환경에 잘 적용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기자재들
2015-10-01 09:00‘가지 않은 길’은 궁금하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자신이 가지 않은(못한) 길에 대해 갈망한다.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는 더 갈망이 크다. 또 다른 인격이 한 인간 안에 있다면? 다중인격 드라마, 영화를 통해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보자. 다중 인격 이야기 ‘나의 내면에 나도 모르는 누군가 있다면?’ 우리는 종종 이런 상상을 하곤 합니다. 대부분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종종 자기 자신이 아주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도 익숙한 자신의 이름이 어색하게 느껴지거나,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 마치 타인처럼 느껴지거나……. 인간의 개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ersonal’의 어원은 이탈리아어 ‘persona’에서 왔다고 합니다. 페르소나는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페르소나를 바꾸어 쓰며 삶을 살아갑니다. 집에서는 가족의 가면을, 교실에서는 선생님의 가면을, 교무실에서는 또 다른 이름의 가면을 쓰며, 상대가 누군가에 따라 가면을 바꾸어 씁니다. 오늘 다루게 될 다중인격이 그저 재미를 위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쓰고 있는 수많은 가면들을 생각해보면 꽤나…
2015-10-01 09:00교육과정 총론, 한국사 기초교과 지정 등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국어·수학·영어 수업이 줄어든다.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우고 진로선택 과목도 3개 이상 들어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 중심의 '정보' 교과가 신설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2017년부터 안전교과를 신설하고 한글교육도 강화한다. 교육부 시안은 고등학교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공통과목을 도입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등 7가지이다. 국어, 수학, 영어 외에 한국사를 기초교과영역으로 지정하고 기초교과 영역의 이수단위가 총 이수단위의 50%를 넘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국어, 수학, 영어의 이수단위가 50%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한국사가 추가되면서 국어, 수학, 영어 수업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주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우는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뉘었다.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하여 진로선택
2015-10-01 09:00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교원정책 이슈 도출 개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대응이 요구되는 교원정책 이슈는 교육과정 개편을 안내하는 네 가지 방향을 토대로 도출하고자 하는 바, 개편의 주요 방향은▲ 학교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 및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 학생의 요구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 학교 현장의 전문성 및 자율성을 지원하는 학교자율 교육과정 ▲ 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하여 교육정책 및 제도 전반 개선을 고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네 가지 핵심 방향에 제시된 내용 가운데 교원정책적 대응을 요하는 사안 총 9가지를 추출해 내고, 본문에 제시한 연구내용 및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각 사안별로 배경, 이슈, 조사결과, 대응전략으로 요목화하여 함축적으로 제시하였다. 교원정책 이슈별 배경, 조사결과 및 대응 전략 1.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공감과 관심 “높은 편” 배경 : 교육과정을 교수-학습을 통해서 실현하는 주체는 교사들이므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적용에 앞서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취지를 이해하고 있으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는 향후 교원정책적 대응의 범위와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
2015-10-01 09:00◆ 법적 근거 -교육공무원법 제44조 제1항 제7호 ◆ 쌍생아 또는 두 자녀 이상일 경우의 육아휴직 신청 -첫째 자녀의 휴직에 이어 둘째 자녀에 대한 휴직을 하고자 할 때에는 첫째 자녀에 대하여 복직을 신청하고, 동시에 둘째 자녀에 대하여 휴직신청을 하여 각각의 자녀에 대한 복직 및 휴직을 허가받아야 함. 그렇지 않을 경우, 첫째 자녀에 대한 휴직 연장으로 간주되어 둘째 자녀에 대하여는 육아휴직수당 및 호봉승급 등을 받을 수 없음. -쌍생아의 경우, 각각의 자녀에 대하여 육아휴직이 가능함.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Q. 현재 첫째 자녀로 육아휴직 중인데 둘째 자녀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육아휴직 중 출산하는 경우에 바로 출산휴가를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육아휴직은 횟수에 제한 없이 분할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첫째 자녀로 육아휴직 도중에 둘째 자녀를 낳는 경우라면 둘째 자녀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사전에 인사부서에 복직신청을 하고 출산휴가 신청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시면 됩니다. Q. 육아휴직 기간 중 대학원 수강 가능한가요? 육아휴직 중 대학원을 졸업한다면 경력과 호봉이 인정되나요? A 육아휴직 중 대학원에 출석하여 석·박사…
2015-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