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e-Play에 대한 편견 깨기 영어과 교수학습 활동에 시도되고 있는 Role-Play(역할극)는 활기찬 영어수업을 보다 다양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현 영어교과서의 단원 마지막 부분에는 간단한 이야기를 곁들인 Role-Play가 제공되고 있다. 이를 위한 플래시 동영상 및 교수학습 자료도 구비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교실 상황은 “우리 말로도 가르치기 힘든데…. 영어로는 어떻게 해?”,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않아. 진도도 늦은데….”, “언제 가르쳐서 언제 써먹나? 가르치기도 힘들고….” 등 이런 저런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시도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Role-Play 지도를 위해 생각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 앞서 예를 들었던 현실적인 제약과 두려움은 모두 Role-Play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생각의 틀을 바꿔보자. ★ 꼭 교실에서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수업 시간에만 해야 하는가? ⇒ No ★ 꼭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야 하는가? ⇒ No ★ 교과서와 CD 자료 내용 그대로 가르쳐야 하는가? ⇒ No Role-Play란? 그러면…
2014-11-01 09:00광해군 시기 서북면을 방비하던 장수 박엽(朴燁)은 용감하고 지략이 출중한 무인이었지만 서인(西人)이 중심이 되어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한 인조반정 이후 바로 처형되었다. 반정을 일으킨 서인 정권은 광해군 밑에서 힘깨나 썼던 인물들을 모조리 제거해나갈 때 평안도 병권을 틀어쥐고 있던 박엽을 가장 먼저 숙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엽은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명분으로 숙청됐다. 이는 그가 그만큼 청렴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서북면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인 엄중한 군율은 동원된 관과 민 모두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강력한 전시 체제의 유지는 지도자의 청렴 없이는 불가능했다. 때문에 만약 박엽이 건재했더라면 인조반정 이후 발발한 병자호란 때 서북면 조선군이 그리 쉽게 궤멸되지는 않았으리란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엽의 인간적 풍모는 정조대 재상 채제공(蔡濟恭)이 남긴 글 「이충백전(李忠伯傳)」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평양의 싸움꾼 이충백의 일화를 다룬 이 글에서 박엽은 잔인무도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자신이 총애하던 기생과 간통한 이충백을 사살하라 명하는 평안감사 박엽은 언뜻 몹시 치졸해 보이며, 천 명을 살해해야 모진 업에
2014-11-01 09:001.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에 큰 영향을 끼치면서 대중들의 호응을 받은 작가로서 김수현 작가를 넘어설 사람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녀의 드라마는 우리 시대의 모든 시기에 꾸준히 방영되었다. 지난 1970년대 이래로 어느 한 시기도 휴식기 없이 대중들과 함께 하였다. 그만큼 다작이기도 하다. 방송 현실에서는 그냥 많이 쓴다고 해서 다작의 작가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이 써 내어도 전파로 송출되는 ‘소통된 드라마’가 되지 않으면 다작은 의미 없다. 서랍 속에 대본으로 처박아 두는 ‘죽은 드라마’로 그치는 것이다. 김수현 드라마는 대중적 호응이 아주 높았다는 데서도 다른 작가들이 따라가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같은 작가라 하더라도 시청률이 좋은 작품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작품도 나오기 마련인데 그녀에게는 그런 게 없는 편이다. 대본 집필에서 녹화가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에 작가가 치밀하고 엄격하게 그리고 섬세한 감수성으로 자신의 대사들에 생명을 불어넣도록 배우들을 장악한다. 이러한 그녀의 자세는 이미 방송가에서는 범접하기 어려운 카리스마로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로서 그녀의 드라마는 대사의 리얼리티가 피부에 와 닿듯이 느껴진다. 그녀의 드라마는
2014-11-01 09:00
아이들의 건강안전 지킴이 보건교사들은 ‘멀티플레이어’다. 의료뿐만 아니라 상담, 보건교육, 그 외 다른 업무들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내 보건교사는 단 한 명뿐.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수업을 진행할 때 모든 판단은 보건교사 혼자의 몫이다. ‘실천보건교육연구회’의 처음 시작은 이런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데서 출발했다. 실천보건교육연구회 회장 엄미영 교사(용인 서원초)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효과적인지 혼자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항상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지 않나. 각 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일들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판단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내 위기 발생 시 현명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연구회 교사들은 성폭력, 흡연, 자살 등의 예방 교육에도 힘쓴다. 경기도용인보건시범학교 ‘성안전 교육’ 공개수업, 용인 구성고등학교 건강안전체험 주간 행사, 용인 수진중학교 흡연예방프로그램 행사 등을 직접 개발해 진행했다. 성폭력, 흡연 예방은 연극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연구회 교사들이 직접 극단을 방문해 자문을 얻은 후 대본을 작성했다. 이를 토
2014-11-01 09:00음성언어 의사소통 지도 방법 듣기와 말하기는 분리되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듣기 말하기를 지도할 때에는 청자와 화자가 상호 관계적으로 관련되어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영역을 통합하여 교육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 내용 지식측면에서는 듣기 말하기에 대한 본질과 특성·유형·맥락을 ▲ 기능으로는 상황 이해와 내용 구성, 표현과 전달, 추론, 평가,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 과정 점검과 조정을 ▲ 태도로는 가치와 중요성을 알고 공감과 배려, 동기와 흥미, 윤리적 태도를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지식과 기능과 태도는 서로 독립된 지도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이 셋은 서로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지식으로 이해된 것은 실제 수행과정에서 쓸모 있게 활용되어야 하며, 기능과 태도를 성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듣기 말하기 지도는 다음 네 가지 방법이 유용하다. 대화 분석법 ● 실제 담화 내용, 방법, 태도를 분석함. ●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게 함. ● 실제 상황에 활용하여 대화 수행에 도움을 줌(메타 말하기) . 내재적 수행법 ● 실제 수행에서와 똑같이 대화를 내적으로 밟아나감.…
2014-11-01 09:00요즘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좌불안석이다. 언론에 많이 회자되는 이른바 누리과정 보육료의 2015년 중단 지원 현실화 때문이다. 누리과정 학비지원이란 취학하기 전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국가가 유아교육과 보육을 책임진다는 전제아래 유아학비(보육료)와 방과후과정비를 계층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이명박 정부인 2012년에 국가시책 사업으로 추진되었는데, 2012년 국무총리가 주관하여 관계 중앙부처인 교육부(유치원), 보건복지부(어린이집), 기획재정부(예산 지원), 안전행정부(지방정부 예산)의 장관들이 모여서 확정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계별 추진 계획인데, 2012년에는 만5세 누리과정을 도입하고, 2013년에 만3~4세까지 확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수반되는 예산은 2014년까지는 어린이집 예산의 일부를 국고(보건복지부)와 지방비(시비, 구비)로 부담하기로 하되, 2015년부터는 모든 예산을 보통교부금(교육청 예산)으로 일원화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이 사업 확정 당시에 매년 소요되는 재원에 대해서 장밋빛 세수 추계를 가지고 사업을 확정한데 있다. 매년 경제가 회복되어 세수(稅收)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세
2014-10-31 12:46한국인은 세계에서도 자식교육에 일등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하나같이 자녀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국에서 키운 엄마가 있다. 그녀는 오로지 아들 교육만을 위하여 오랫동안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아들에게만 집중했는데 그 덕에 아들은 세계적인 명문대에 합격했다. 아들이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자 비로소 서울로 돌아왔다. 그런데 자랑스럽던 아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엄마는 결혼 상대도 엄마가 골라주면 아들이 만족해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의 성에 차지 않는 여자랑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속이 상했다. 그런데, 결국에는 아들 말이 이러했다고 한다. “엄마, 이제 엄마도 행복하게 사세요. 저는 유산 필요 없으니까 엄마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가고 싶은 데 다 다니시고요. 저를 위해 희생 같은 거 하지 마시고 대신 제 일에 개입하지 말아주세요.” 차마 충격을 받은 그 엄마에게 “아들을 잘 키우셨네요”라고 칭찬하기가 어려웠다. 부모의 많은 유산을 물려받는 것보다 사랑과 독립을 택하는 젊은이라면 이제부터는 아들 걱정하지 않고 맘 놓고 행복하게 살아도 되겠
2014-10-31 12:45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온 세상을 알록달록 물들였다. 늘 그래왔듯 저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이 추풍낙엽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산행을 하거나 사진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덩달아 바쁘다. 10월 27일, 사진동호회 ‘4인 사색’ 회원들이 문광저수지와 백봉초등학교에 다녀왔다. 문광저수지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하여 양곡저수지로도 불리는데 주변에 숲이 우거지고 고목이 많아 사철 전경이 아름답다. 또한 가을철 은행나무 100여 그루가 붉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만든 산책길과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 동호회에서 즐겨 찾는 곳이다. 새벽 5시경 회원들을 태우고 청주를 출발한 자가용이 6시경 문광저수지에 도착했다. 찬바람에 은행잎이 나풀나풀 떨어지고 물가의 왕버들이 좌우로 목운동을 한다. 어느 곳에서나 세상인심은 후하다. 이른 시간부터 사진협회 괴산군지부 회원들이 은행나무길 입구에서 커피와 녹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찬 몸을 녹여준다. 겉보기에는 그냥 그럭저럭 사는 것 같아도 누구나 삶에 목적이 있다. 가끔 삶을 뒤돌아보며 희망을 찾는 것도 좋다. 짧은 시간이지만 황금빛 꿈을 안겨주는 은행나무
2014-10-31 12:45내년 100개교 확대, 교당 6500만원 지원 회계부정 학교도 자체평가만으로 재지정 교육감 임의 지정 방침 포함해 확대 강행 교총 “귀족학교 확대중단, 일반고 살려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까지 혁신학교를 100개교로 확대하기 위한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거액의 예산 지원, 편법 재공모와 공모하지 않은 학교의 임의지정 방침 등이 담겨 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달 27일 55개교 내외의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를 골자로 하는 ‘2015학년도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로 지정되는 학교를 포함하면 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혁신학교는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대로 100개교가 된다. 문제는 현재 시교육청이 예산 부족으로 중등교원연구비 미지급, 9월 고교 학력평가 미실시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에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도 거부한 상태에서 혁신학교 확대에는 수십억 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교당 평균 지원 예산은 6500만 원(재지정교 4500만 원)이다. 학교운영비가 삭감된 일반학교 현장에서는 “자사고보다 혁신학교가 특권학교”라는 비판이 나온다. 혁신학교가 교육감 지정 자율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자공고, 자사고가 아니라는 이유
2014-10-30 21:57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체험활동 관련 안전지침이 강화되면서 그 강도가 필요이상으로 과도해져 되레 의미 없는 활동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창의성이 보장돼야 할 체험활동이 단순히 인근에서 시간 때우기로 전락해 오히려 교육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주장하는 ‘공통 불만사항’이다. 특히 활동 진행은 물론 책임을 다 떠맡게 된 교원의 경우 그 고단함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수학여행과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이 사실상 폐지된 경기도의 경우 이를 대체할 만한 활동이라곤 당일치기로 근처 공원이나 고궁을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밖에 없는데, 장소의 한계로 인해 ‘그저 하루 때우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의 한 고교 담임교사는 최근 반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 인사동을 다녀왔다. 이 장소를 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서울 출신인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이 교사는 "1학기 때 수원성을 다녀온 관계로 2학기에는 지역을 벗어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였는데, 내가 체험활동에 관해 전문성이 없다 보니 아이디어 내는데 한계가 있어 그냥 내가 경험해
2014-10-3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