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학생이 한다. 환경은 학교가 만들어준다. 선생님이 만들어준다. 하지만 공부는 학생이 한다.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학부모가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학생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모님들 중에는 애가 공부 못하는 것을 학교에 화살을 돌린다. 선생님에게 돌린다. 그러면 안 된다.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요구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공부 좀 잘하게 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 물론 선생님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말할 수 있지만 결국 공부는 학생 스스로 해야 한다.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학생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하도록 깨우쳐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환경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면 그건 학교의 책임이고 선생님의 책임이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건을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조건을 조성해 주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소음도 있다. 저저분한 환경도 있다. 조명도 있다. 불이 너무 어두워도 안 된다. 옆의 학생들이 떠들어도 안 된다.…
2014-12-09 09:27우리나라에서 아이들 교육에 절대적 영향자는 학부모이다. 교육 현상에 대한 진실을 전하여도 학부모는 거의 믿지 않느다. 그렇다고 학부모가 이를 확인해 보는 과정도 없다, 그만큼 교육과 학부모 사이에 불신이 가로막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정부는 우리 나라 교육을 개선할 목적으로 전국학부모지원단을 만들었다. 전국학부모지원단은 서울의 여러 구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학부모 계몽운동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부모들에게 많은 교육정보를 제공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종사자의 강의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사교육 강사는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이 최고 전문가임을 당당하게 자처한다. 하지만 공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은 자신 없는 듯한 태도를 보이므로 무언가 부족해 보이기까지 한다. 전달하는 입장에서 겸손은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듣는자로 하여금 맥 빠지게 하는 역효과를 낳는다. 이 결과 정보 전달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사교육 종사자들은 오로지 성과로만 판단되고, 실적이 나쁘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뚝 선 사람들이다. 이에 반해 공교육 종사자인 교사들은 사교육 종사자처럼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지 않기
2014-12-09 09:27지금 세상 첨단 미디어는 디지털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문명이 가져올 미래는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에 대하여 지식인들 사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 분야에 앞선다는 우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미국 교육부가 주관한 2001년 전국교육평가(NAEP)에서 미국 고교생의 52%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적국이었던 독일·일본·이탈리아를 같은 편이었다고 대답했다. 2006년 미국지리학협회 설문조사에서 미국 청소년의 63%가 지도에서 자국이 전쟁을 벌인 이라크가 어디 있는지 찾아내지 못했다. 같은 해 미국 대학간협력연구기관 보고서는 조사대상인 50개 대학 신입생들의 공민(정치·사회) 과목 평균점수가 에프(F)학점인 51.7점이라고 밝혔다. 그들과 상급생의 점수차는 평균 1.5점에 지나지 않았으며, 버클리대에서는 상급생의 점수가 오히려 더 떨어졌다. 대학 졸업반 학생들 98% 이상이 유명 대중가수와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알고 있었지만 설문 중의 지문이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의 한 구절임을 안 학생은 22%에 지나지 않았다. 에모리대학 영문과 교수로 미국 국립예술진흥회에서 문화와 삶에 대한 연구를 이끌면서 특히 위기에 처한 독서문화를 깊이 연구한 마크 바
2014-12-09 09:26한때는 영화가 사양길에 접어들어 극장이 문을 닫는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영화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을 주는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지적 유희를 제공하는 철학적 감독이다. 또, 상상치 못한 개념을 시각화해서 관객에게 눈으로 보여주는 천재감독으로 불리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자신이 만든 모든 영화에 철학적 메세지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장면들을 담아낼 수 있었는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런던에서 태어났고 7살 때부터 영화를 찍어왔다. 메멘토. 베트멘 시리즈(베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슈퍼맨(맨오브스틸). 트랜센던스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수 많은 영화들을 제작했다. 장편 데뷔작인 메멘토를 만들게 되었던 상상력, 그 핵심의 한 줄은 바로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기억력. 이런 기억력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였다. 이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영화의 시나리오는 시작되었다. 이 한 줄로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쳐 기존 영화와 완전히 차별화 되는 세계적인 대규모의 스릴러 작품들을 만들어 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2014-12-09 09:26“교감 선생님, 이번 사건을 통해 무엇을 느끼셨나요?‘ “예, 학부모님들이 내 자식만 생각하고 심사숙고 하지 않고 성급히 행동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번 사건, 학부모 입장에서멀리서 바라보아야 하는데가까이에서비극만 바라다보니 안타깝습니다.” 아니 도대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어떻게 보면 아무 일도 아니다. 그러나 학부모가 내 자식에 집착해 냉정함을 잃었을 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학부모의 이성과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것을 잘 이겨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모양이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얼마 전, 중학교 1학년 담임이 반 학생을 지도하려다 학생이 교사의 말을 듣지 않자 강제로 이행하게 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체벌이 있었다. 학부모는 곧바로 교장을 찾아와 담임교체를 요구하였다. 자신의 귀한 자식 체벌은 용서할 수 없었나 보다. 학부모는 이것을 폭력으로 보았다. 요즘 학교 현장, 체벌이 사라진 지 오래다. 학생들이 학부모가 ‘갑’의 역할을 하는데 교장이나 교사들은 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때론 정당한 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들에게 걸려들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한다. 공연히 법적 다툼이라도 들어가면…
2014-12-09 09:26
고3 6개 교과 성적으로 입학전형 치러 정기고사, 수행평가, 수업참여등 평가 교사 평가권 신뢰하는 사회 여론 바탕 캐나다에서는 고교 졸업반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수능과 같은 전국 공통시험은 없다. 실기 등을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학별 고사도 없다. 내신 성적으로만 대학 진학을 하는 현 입시체제가 지를 받는 것은 교사의 평가에 대한 신뢰가 공고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리드(Ipsos-Reid)가 지난해 7월 22~26일 고교생 8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73%였다. 42%는 일반대, 39%는 전문대, 나머지 19%는 양자 중 어느 쪽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고등교육 진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은 24%였다. 대학진학 포기자는 3%에 불과했다. 이런 통계는 캐나다에서 대학교육이 보편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픽 참조 그러나 대학 진학이 보편화돼 있고 입시 경쟁이 우리나라에 비해 덜하다고 해도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대학입시가 만만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이 사는 주의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명문대 간판에 모두가 목을 매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취업
2014-12-08 16:30졸업시험 합격증=대입 자격증 대학 입학 쉬워도 졸업 어려워 경쟁률 치열 학과는 추첨선발 합격학생 기초학력 인정 논리 네덜란드는 고3 학생이 치르는 졸업시험(Eindexamen)에 통과하면 그 합격증이 곧 대학 입학으로 이어진다. 일단 졸업시험에 합격하면 시험점수1-2점은 대입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네덜란드 졸업시험은 6월에 학기가 끝나기 전 5월에 치러진다. 졸업시험 합격증은 대학에 들어가는 자격증을 의미한다. 인문계(VWO) 고3 학생들뿐 아니라 보통중·고교(Havo), 중하위직업학교(Vmbo)학생들까지 모두 동시에 이 시험을 본다. 졸업시험 합격 기준은 평균 점수 6.0이다. 평균 점수는 단순히 고3 때 치르는 시험 결과만으로 산정하지 않고 고교 3년 동안의 내신점수를 합산해 최종점수를 산출한다. 네덜란드에서도 일부 인기학과에 학생들이 몰린다. 의·치대 계열이나 법학 계열 그리고 물리치료학과 등이다 이들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게 되면 우리나라는 점수에 따라 학생들의 당락이 결정되지만 네덜란드는 30년이 넘게 추첨(loting)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런 추첨제도가 모두에게 달갑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문제제기가 일고…
2014-12-08 16:29중간선거 결과 공화당 상·하원 장악으로 입법·예산 장벽 공통교육과정, 교원평가등 오바마표 교육개혁 동력상실 공화당 중심 자율학교, 사립학교, 학교선택권 지지 확산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공히 다수당이 됐다. 민주당 정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오바마 대통령의 교육정책 추진 동력을 상당부분 약화시킬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4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었다. 이 선거에서 상원의원 3분의 1과 하원의원 전체를 선출하는데 4년마다 치르는 총선거 사이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당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공화당이 우세한 이번 선거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해석되고 있다. 선거 이틀 뒤인 6일, 공공정책연구를 위한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for Public Policy Research, AEI)와 미국 주간교육신문(Education Week)이 주관한 ‘교육을 위한 주 정부의 역할’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주로 오바마 정부의 교육개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거결과가 공통교육과정 도입과 교원평가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2014-12-08 16:27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옛날과 많이 다른 모습이라고는 해도 사람 사는 데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면이 여전히 많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의 첨단을 걸어도 고사성어, 특히 사자성어가 생명력을 갖는 이유다. ‘촌철살인’의 사자성어를 통해 우리 교육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 신승운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전문근 시인(전 서울아현초 교장), 신용배 전 경기 장파초 교장, 송영일 대전가오고 수석교사, 이창헌 서울인헌고 교사가 현안을 네 글자로 풀이한다. 대입 시즌이 한창인 요즘 캠브리지대 웹사이트에 소개된 글귀를 통해 우리 교육이 추구해야할 바를 고민하게 됐다. ‘우리는 뉴턴을 잘 아는 학생이 아니라 뉴턴처럼 생각할 학생을 원한다.’ 우리 대입 현실에서 꼭 실현돼야 할 학생 선발 원칙이자 교육 방향으로 명심해야 할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문장이다. 알맹이 없는 백 마디의 말보다 촌철살인 단 한 마디가 사람들의 가슴에 남는 법.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데 귀신같은 능력을 보이는 촌철살인의 말은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살찌우고 주옥같은 대화나 어록으로 남겨져 전해지곤 한다. 寸鐵殺人에서 ‘寸(촌)’은 보통 성인 남자의 손가락 한 개
2014-12-07 01:26서울시교육청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서울시교육청의 혁신미래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1실 3국 7담당관 13과 94팀’의 조직을 ‘1실 3국 7담당관 13과 83팀’으로 감축하고, 감축인력은 교육지원청 및 학교 등으로 재배치하여 학교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과거 진보교육감인 곽노현 교육감 재직 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교육지원청에 무단 위임한 고교 지도감독업무는 이번에도 시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교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무 지원 업무와 교육복지 지원 업무 등이 교육지원청에 추가로 위임됐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사립의 유치원, 초등교, 중학교만 지도 감독하도록돼 있다. 고교 지도감독업무는 엄연히 교육감 소관사항이며 이는 현재 기초교육자치제가 아닌 광역교육자치제이므로 당연한 것이다. 또 교육감의 업무를 산하기관에 위임할 때에는 행정권한위임 조례에따라야 하고,조례개정을 하려면반드시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조직개편에서도 고등학교 지도감독업무를 위임하면서 이런 절차는 생략됐고 단지 교육감이 단독으로 개정할 수 있는 행정기구설치조례
2014-12-07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