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자유 학생의 교육기관인 숭덕학교( 교장:김현순 : 충북 충주시 소재)의 교실증축이 완공되어 지난 21일 오후2시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이상일 교육위원, 박연태 충주시 교육장, 한창희 충주시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한 다음 2부 행사로 다목적실에서 축하공연과 다과회를 가져 지체부자유학생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운영하는 유·초·중·고 과정의 사립학교로 지하1층 지상3층의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보조금 15억5천 여 만원과 자부담 9천백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새 건물에서 공부하게 된 지체부자유학생들에 꿈과 희망이 아닐 수 없는 경사로운 날이었다. 연면적 1,717 ㎡(약519평)로 교실17실 화장실 6실, 지체부자유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복도와 계단으로 휠체어 4대가 탑승가능한 대형승강기도 설치되었다. 이 학교는 1950년 4월 27일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으로 시작하여 1982년 11월 1일 지체부자유 특수학교로 개교하여 23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유치부 3학급, 재택1학급, 초등부 6학급, 중학부 3학급, 고등부3학급으로 편성하여 101명의 학생과 38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사랑과
2006-03-23 20:38
"1학년 친구들, 일찍 와서 책을 보니 참 예뻐요." "선생님은 책을 보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우리 같이 책을 볼까요?" "예, 선생님!" 아침 8시가 되면 교실 문을 여는 내 뒤를 따라 들어오는 꼬마들이 벌써 여럿입니다. 우리 학교는 아침 독서 시간을 '사제독서'의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 곁에서 책을 펴놓고 독서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쁜 공문서를 처리하거나 차 한 잔을 마시는 시간마저도 포기하고 용기를 내어 책을 폈습니다. 내가 일을 하며 조용히 책을 보자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잘 따르지 않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생각다 못해 오늘부터는 아예 다른 일은 다 던지고 아이들처럼 책을 폈습니다. 발소리를 줄여가며 등교하는 아이들과 조용히 눈인사를 하고 책을 꺼내고 읽을 때까지 곁에 가서 책을 읽고 서 있는 나를 보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목소리를 줄입니다. 40분 가까이 책을 보는 동안 몇몇 아이들은 힘들어서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화장실 타령을 하지만 용납이 안 된다는 것을 눈치로 압니다. 아직 글씨를 다 깨치지 못한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책을 구경하지만 그래도 책 구경에 그치는 한이 있어
2006-03-23 20:37
충남 보령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는 매주 3시간씩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아침자습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이고, 한번은 재량시간에 도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한 번은 국어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매주 목요일 아침은 1학년이 독서 하는 날입니다. 1학년 친구들은 브라우징 코너를 좋아합니다. 등을 기대고 편히 앉거나 카펫이 깔린 바닥에 엎드려 읽을 수 있어서입니다.
2006-03-23 15:20
모처럼 맞이한 망중한의 시간. 6교시 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들이 간편한 체육복으로 갈아입으시고 하나 둘 체육관으로 모였습니다. 바야흐로 다가오는 봄을 생동감 있게 맞이하고 나른한 몸도 추스릴 겸 모인 자리였습니다. 어떤 재치 있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요즘 유행하는 꼭짓점 댄스를 배워보기로 했답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선생님들이 강사 선생님의 구령에 맞추어 열심히 배워보았지만 역시 굳어버린 몸은 영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맘과 몸이 따로 노는 어색한 선생님들의 몸짓을 보며 여기저기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거 생각보단 어려운데"라는 말씀을 남기고 교장 선생님은 일찌감치 탈락하셨고 나머지 선생님도 한 두 분 중도에 포기했지만, 나머지 분들은 끝까지 안간힘을 쓰며 배워보았습니다. '학생들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이까짓 몸이야' 정말 땀까지 뻘뻘 흘리시며 꼭짓점 댄스를 한 시간 여 동안 배우며 신세대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사제 동행의 정신이 아닐까요.
2006-03-23 14:13
드디어 '주5일 근무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학교도 비록 월 2회이기는 하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 '주5일 수업제'가 확대 실시되면 학교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선 가장 큰 수혜자인 학생과 교사는 주말을 유익하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과 세계에 대한 눈을 넓힐 수 있는 독서와 탐구 활동을 할 기회도 많아지고, 여행을 통해 가족 간 유대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도 시간적 여유가 생김에 따라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각종 연수에 참여하여 자기 계발을 통한 자아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러나 '주5일 수업제'가 이렇듯 장밋빛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교육 과정이나 수업 일수를 줄이지 않으면 방학이 줄어들고, 토요일 수업분을 평일에 보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는 교사나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다. 이렇게 되면 당초 '주5일 수업제'의 근본 취지가 무색하게 된다. 학생들의 여유를 빼앗고, 학습 효과도 떨어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여가 활동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히 구비된 대도시와 달리 농어촌이나 저소득층 자녀들도 큰 문제이다. 이들은 남아도는 시간을
2006-03-23 14:11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 교육부 인사들이 초중등 교육예산을 줄여 대학을 지원하거나 교육자치를 지방자치에 통합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들은 “전체 교육예산 중 초중등 예산이 86.5%를 차지하는 반면 대학은 12. 5%에 불과하여 OECD 평균에 크게 미달한다”면서 교육부 예산 중 초중등에 내려가는 교부금을 줄여 대학 예산에 충당하자고 주장한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투자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데도 공감하며 우리나라 대학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러나 GDP 대비 대학교육 재정투자의 국가부담 비중이 초중등 공교육에 비해 적다지만 우리나라의 초중등 학교와 학생수가 대학과 어찌 감히 비교가 되며, 또한 초중등교육 예산이 여타의 OECD 국가보다 높지 않은 이상 이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OECD 교육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공교육비의 4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데 이는 OECD 평균 12%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대학 관계자나 돈 많은 사람들은 초중등 교육의 질이야 어떻든 비싼 학원비와 해외연수 유학 등 사교육에 돈을 쏟아 부으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들의 논리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초중등 교육
2006-03-23 14:09지금이야 학교에 근무하지 않으니 그러한 괴롭힘을 당하진 않지만, 예전에 학교에 근무할 때 괴로웠던 일이 하나 있다. 이것이 무슨말인고 하니 퇴직(정년퇴직이든 명예퇴직이든 불명예 퇴직이든 간에)한 사람들이 현직 근무할때 가졌던 인간관계를 이용하여 학교를 돌아 다니며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 신분은 대부분 전직 고위 교육청 공무원을 비롯하여 교육장, 교장, 학교 행정실장 출신들이 많다. 파는 물건도 여러 가지인데 고가의 정수기, 전자제품(프로젝션 TV, 컴퓨터, 프린터기 등)부터 교구(과학물품, 학습 물품 등)와 도서, 급식 물품까지 다양하며 심지어 보험상품 등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퇴직한 분들 입장에 서야 현직 물러난 뒤 소일거리로 그 일을 한다손 치더라도 예전의 인간 관계를 이용하여 접촉하려는 대상이 되는 현직 후배들은 마음이 너무 괴롭고 부담이 간다. 물건을 구매해 달라는 부탁을 듣는 학교장이나 교감, 행정실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부담이 가겠는가? 가뜩이나 예산이 줄어들어 학교운영하기도 빠듯한데 그들의 청탁아닌 청탁은 반가울리 없다. 학교 교육에 필요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 못 사줄 이유가 없지만, 필요치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거의 강매수준으로…
2006-03-23 12:59
경인교육대학 예비교사들이 방과후 학교 활동에 대거 투입된다. 22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허숙 경인교육대학 총장은 인천교직원공제회관에서 인천시내 초등학교장들과 경인교대 보직 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과후 학교 예비교사 인턴십’ 협약식을 가졌다. 인천지역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활동 지도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예비교사 인턴십 제도는 그동안 강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각 급학교의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앞으로 경인교육대학교의 예비교사들은 학교와 계약을 체결한 후 방과후 교실(보육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 자녀 한국어반 지도, 학습부진학생 지도, 특기적성 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번에 실시되는 ‘방과후 학교 예비교사 인턴십’제도는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지역의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과 협력하여 예비교사인 대학생들이 학기 중(주2~3회)과 방학 중에 방과후 학교 강사로 참여하여 인턴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들 인턴교사들은 대학에서 봉사활동 학점(2학점 2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우수활동 인턴교사에게 교육감 표창과 더불어 인턴교사들에게 교통비 및 식비 등 일정 경비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인
2006-03-23 10:55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각급학교에서 교육계획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미 교육계획을 완성한 학교도 있고 완성단계에 있는 학교들도 있다. 대체로 이번주면 금학년도의 교육계획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획에는 1년간 해당학교에서 실시할 각종 계획이 포함된다. 교육계획을 살펴보면 학교에서 1년간 실시할 모든 활동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학교교육과정이 완성되면 그에 따라 차질없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최근 전교조의 일부 지회(시,도 단위 아래의 조직으로 알고 있다.)에서 교육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교사들의 수업공개에 대하여 제동을 걸고 있다고 한다. 즉 학교내에서 이루어지는 공개수업은 물론, 교육청별로 구성되어있는 자율장학 협의회에서 대표로 실시하는 공개수업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업공개 자체가 형식에 치우치는 경향이 짙은 반면 1시간 수업을 위해 준비하는 교사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물론 어느정도는 설득력이 있는 이유이긴 한다. 1시간 수업을 위해 부담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것은 사실이다. 리포터도 여러차례 수업공개를 해봤지만 전혀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러번 경험을…
2006-03-23 08:20장애를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누구든지 장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안경을 낀 사람 같은 신체적인 장애, 소심하여 적극성이 부족한 것과 같은 심리적인 장애, 노래를 잘 못하는 사람, 춤을 잘 못 추는 사람, 운동능력이 부족한 사람 등도 엄밀히 따지면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누구든지 잠재적 장애인이다. 교통사고와 같은 불의의 사고, 질병으로 인한 신체 기능의 이상,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이상 등 우리 몸은 늘 장애 가능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느껴본 사람만이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는 해마다 한번씩은 장애체험의 날을 정하여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느낌을 갖도록 교육적인 행사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눈 귀 등 감각기관 장애, 지체 부자유의 장애, 장애인 편의 시설 체험 등을 통해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교육을 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장애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회성 행사만으로 장애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이었다고 자신할
2006-03-23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