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교육포럼이 인천에서 열렸다. 교육평등을 핵심으로 한 이번 포럼은 교육의 질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각국 대표들이 열띤 토론을 했다. 배우고 가진 자가 횡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원동력을 ‘교육 덕’이라고 말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역시 “글로벌 시대에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사례를 홍보했다. 그런데 그동안 언급해 온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 말고는 선뜻 마음에 다가오는 알맹이가 없는 듯하다. 즉 ‘무엇을 지향하여 나아가자’라는 방향성이다. 부연하면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가치지향이 없는 느낌이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문맹퇴치와 교육의 보편성이 시급하겠고, 선진국에서는 첨단교육과 같은 교육의 질을 고민하겠지만 그것이 전부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명파괴와 살인, 정보와 자본 독점 등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와 개인을 상대로 무자비한 만행이 첨단교육을 받지 못해서 발생하는가. 생각하면 참으로 넌센스다. 오히려 부와 권력을 세습하고, 과분할 만큼의 교육을 받은 이들의 노골적인 횡포가 문제다.
2015-06-09 13:46세윤아, 네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네가 지금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구나. 옛날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크대왕 퍼시는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 일색이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성 밖에는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핑크대왕은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로 바꾸라는 법을 제정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날 이후 백성들도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세상에는 아직도 핑크가 아닌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라의 모든 나무와 꽃, 동물들까지도 핑크색으로 염색하도록 명령했다. 대규모의 군대가 동원되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몸든 사물을 핑크색으로 염색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드디어 세상의 모든 것이 핑크로 변한 듯 보였다. 그러나 단 한 곳, 핑크로 바꾸지 못한 곳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하늘이었다. 제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하늘을 핑크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2015-06-09 11:46
마을교육공동체가 힘을모아 평생교육의 새로운길을 만들어 나가는 학교가 있어서화제다. 다양한 문화유적과 인물탐구, 인문학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해 나가는화성 청원초등학교다. 청원초등학교(교장 구영회)는 2015년에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받아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학습자가 되어 역사 속 인간의 길을 찾는, 그야말로 인문학 속에서 활기가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청원초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 역사 속에서 인간의 길을 묻다” 개강식이 있었다. 청원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총 5회의 화성유적지 체험과 관련 인물 탐구, 또 1박 2일 인문학 강좌 2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된 자체 개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화성문화원과 화성의제 21, 지역사회 다문화재단인 옥란재가 함께하는 그야말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서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교육공동체로 묶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겠다. 아침 9시 30분, 본교 1층 도서실에 모여있던 학부모와 학생들은 구영회 교장선생님의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기조 말씀을 들었다. 이…
2015-06-09 11:45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사태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을 다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학생들이다. 물론 군인들도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모이는 곳은 학교가 단연 최고다. 휴교령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학교장이 판단해야 할 몫이다. 학교장이 판단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휴교에 대한 결정을 내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장에게 맡기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학교장이 이에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휴교조치등을 학교장에게 맡긴다는 것은 휴교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2009녀도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휴교등의 조치를 학교장의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서로가 눈치보는사이 신종플루가 학교 교실까지 침투 했어도 단 하루라도 휴교하지 못한 학교들이 대부분이었다. 교실에 소독약을 뿌리면서 수업은 그대로 진행되었다. 감염학생이 여럿 나왔는데도 말이다. 6년전의 그때와 지금의 교육부 대응은 달라진 것이 없다. 휴교문제를
2015-06-09 11:45
최초의 학생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6월 8일(월) 일선학교들에서는 메르스 감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메르스감염을 막기위해 학교에서 지급한 소독약과 체온계.
2015-06-09 11:44메르스라는 전염병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생명을 앗아가고 고통에 빠지게 하며 두려움과 공포 속에 숨을 죽이고 있다. 하루 속히 메르스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메르스라는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잠잠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학생들을 중심에 두는 선생님이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대상이 학생이다. 학부모님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다. 자주 학생을 중심에 두어야 함에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선생님이 중심이 될 때가 많다. 선생님이 중심이 되면 안 된다. 학부모님이 중심이 되어도 안 된다. 학생이 중심이 될 때 학교다운 학교가 된다. 학생을 중심에 둔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학생들의 행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의 방해를 일삼으면 안 된다. 학생들의 행동이 학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학생들의 행동이 나의 행동과 다르고 학생들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들의 행동을 방해하면 학생들은 엄청 싫어한다. 자기들의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게 된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행동을 최대한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행하는 일에 대해 간섭할 권리가 없다
2015-06-08 10:47망종이다. 얼마전까지 드문드문 보이던 보리밭이 모두 사라지고, 논들은 모심기가 한창이다. 마늘뽑기가 아직 덜 끝난 논이 있기는 하지만 모심기로 논에 물을 실어 찰랑찰랑 하다. 밤꽃은 그 절정을 향해 산언저리부터 뭉게뭉게 피어난다. 뜨거운 햇살 아래 새로 심은 모들이 데워진 논물 위로 힘을 돋우고 있다. 이 어린 모는 뜨거운 유월과 칠월의 여름 동안 젊은 벼포기로 자라날 것이다. 잠자리떼와 눈을 맞추고 개구리 울음을 들으며 그 젊음을 태우고 바람과 비를 맞으며 성장하여 화려한 가을을 기다릴 것이다. 참 고맙고 어여쁜 존재이다. 학교 앞에 심어진 어린 모를 따뜻하게 바라본다. 세상의 풀로 태어났지만 그 곡식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이것 또한 얼머나 근사한 일인가? 어여쁜 꽃이 행복한 미소를 준다면, 한 그릇의 밥은 포만한 행복을 선물한다. 그만한 일이 또 있을까? 나도 다음 생에는 푸른 벼포기가 되어 칠월의 소나기에 내 몸을 온전히 맡기고 가을이면 내몸으로 살신성인하는 그런 삶을 꿈꾸어 볼까?
2015-06-08 10:47사람은 누구나 자신, 세상이나 사물을 보는 자신만의 안경을 가지고 있다. 이 안경은 아주 어려서부터 생활한 경험과 교육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우리는 가끔 운동장 밖 하늘을 바라보고 싶지만 창밖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열린 창틀만큼만 보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창틀이 바로 프레임이다. 프레임이란 이처럼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와 같이 우리의 보는 것을 제한한다. 들판에 나가서 광할한 풍경을 바라본 작가는 자기가 찍고 싶어하는 곳에 각을 맞춰 셔터를 누른다. 자유롭게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광경을 본 후 사진을 찍지만 개개인 자신이 찍은 것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프레임은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은 더 큰 차이가 있다. '리프레임'이라는 것은 프레임을 바꾼다는 의미로 '다시 바라본다' 즉, 관점을 바꾼다는 뜻이다. 어떤 안 좋은 상황이 있지만, 그것을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안 좋지만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리프레임의 방법에는 관점 바꾸기와 교훈 찾기가 있다.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 속에서도 배운 것이 있다고 교훈을
2015-06-08 10:46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교육현장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교총이 교육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교육·보건 당국의 책임 있는 대처를 주문했다. 한국교총은 3일 서울 교총회관에서 '한국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시·도교총 사무총장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교원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정부 대책에 적극 동참해 학교현장에서 제자들의 건강을 지킬 것을 결의했다. 교육부가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 부처끼리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전문 지식과 정보가 없는 학교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는 많은 학생이 모인 곳인 만큼 일반 사회보다 월등히 강화된 방역이 시행돼야 한다"며 휴업을 적극 고려토록 했지만, 같은 날 보건복지부에서는 "일부러 학교를 휴업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정반대 의견을 피력해 일선학교의 혼란을 부추기는 일도 있었다. 교총은 "학생, 학부모의 휴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지침 없이 보건 전문지식이 부족한 학교장에 판단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
2015-06-08 09:19
전국 교원의 76.3%가 교육감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교원들은 직선제 이후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로 ‘교육의 정치화‧이념화 가속’을 꼽았다. 2기 민선교육감 1년을 맞아 직선제에 등 돌린 敎心이 그대로 드러났다. 교총은 지난달 27일~31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등 3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기 직선교육감 1년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신뢰도는 95%이며 신뢰수준은 ±1.73%다. 이에 따르면 우선 현행 교육감직선제에 대해 전체 교원의 76.3%가 폐지를, 21.2%가 유지를 바랐다. 특히 자신을 진보성향(217명)이라 응답한 교원들도 54%가 폐지를 요구했다. 지역별로는 제주(88.6%)가 폐지 의견이 가장 높았고, 정책 갈등이 빈발했던 서울(81.6%), 경기(85.0%), 강원(83.8%)도 80% 넘게 폐지 응답이 나왔다.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와 관련해 교원들은 직선교육감 출범 이후 교육계에 나타난 부정적 변화를 꼽았다. 특히 교육의 정치화 및 이념화 가속화를 지적하는 교원이 36.2%로 가장 많았다. 교차분석 결과 진보성향 교원도 가장 많은 2
2015-06-08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