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성공한 사람은 책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이 많다. 빌게이츠도 ‘오늘 나를 있게 한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시간씩 책을 읽는다고 했다. 가치투자의 달인 위렌 뷔펫도 하루의 1/3을 책과 자료를 찾는데 보낸다고 했다. 중국 건국의 아버지 모택동도 ‘나는 다른 학생들이 귀가한 후에도 홀로 교실에 남아서 독서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으면 양초를 바꿔서 읽었다. 매일 양초 하나씩 바꿔 가며 독서했다. 그렇게 해서 내가 다른 애들보다 두 배 이상은 빨리 읽을 수 있었다.’ 라고 했다. 책이 혁명가 모택동을 만든 것이다. 코르시카 촌놈으로 키 작은 학생으로 놀림을 받으며 프랑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던 나폴레옹도 어린 시절에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열심히 읽었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전쟁 중 막사에서도, 말 타고 이동하면서도 책을 읽었다. 나폴레옹에게 시간이 없어서 책을 안 읽는다는 건 핑계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전쟁 속에서도 책을 읽으며 살았으니까 말이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무려 8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링컨 대
2013-11-11 12:07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촉촉이 내린다. 이럴 때는 시 한 수를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無償으로 주는 정의 자욱마다엔 무슨 꽃이 피는가 이름 없는 벗이여」 김남조씨의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의 마지막 부분이다. 빗물 같은 정이 어떤 정일까? 빗물을 생각해보면 짐작할 수 있다. 빗물은 유익을 준다. 생명을 준다. 기쁨을 준다. 활력소가 된다. 에너지가 된다. 이와 같은 정을 준다면 만물은 생기를 얻는다. 새 힘을 얻는다. 용기를 얻는다. 새롭게 출발한다. 이와 같은 힘을 가진 빗물과 같은 정이니 얼마나 좋으냐? 자식은 부모님의 정으로 산다. 빗물 같은 정으로 자란다. 빗물 같은 정으로 안정을 찾는다. 빗물 같은 정으로 행복을 누린다. 부모님의 정은 자식에게 주면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달라고 하지 않는다. 자식에게 거두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바라지 않는다.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순수한 정이다. 부모자식간의 관계면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정을 주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선생님들은…
2013-11-11 12:05요즘 우리 교육이 밖으론 한국교육 따라 잡자고 야단들이지만 정작 안으로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교육의 주체인 교사는 자신의 자리를 '학생중심 교육'이란 이름으로 밀려나, 그간 교사 중심의 교육이었다는 것에 몰매를 맞고 있다. 교사가 가르치는 소중한 교육내용보다 교육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모든 교육의 잘잘못을 교사에게만 돌리는 것도 큰 문제다. 이들의 가르침이 정말 잘못 되었다면 지금의 세계 10대 경제대국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암기식 교육의 비판도 그렇다. 정말 암기식 교육이 그렇게 나쁘기만 한 것인가. 그래도 학습내용을 비롯하여 과거에 외운 동시나 노래 등이 모두 암기를 통해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재생산하는밑거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노래 부르고,말하며즐기는 모든 것이 기억에서 출발하지않는가. 그렇다면 무조건 암기식 수업은 나쁘다고 하는 것 또한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교육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요즘 노래방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기억할 필요성을 잃어 노래가사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자기 전화번호 외에는기억하지 못하는 현실도 어찌보면 외우지 습관으로 인해 암기력을 잠재운 결과이다.물론 모든 교육 내용을 깊은 고민과 생각없이 단
2013-11-11 12:03스웨덴의 한 일간지인 아프톤블라뎃은 스테판 로벤 사민당 대표의 최근 방한 관련 특집 기사를 통해 “교육 한국처럼 돼선 안 돼”라는 기사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교육을 꼬집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교육을 아프톤블라뎃은 ‘지식이 전부, 그러나 대가가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대학 진학률이 2000년 24%에서 2010년 40%로 상승해 진학률 목표를 80%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한국 15세 청소년의 수학, 과학, 읽기이해 능력이 2009년 65개 조사 국가 중 핀란드 다음으로 우수하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스웨덴 학생의 28위와도 비교했다.신문은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이유로 교육을 중시하는 유교사상이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 특히 부모의 높은 교육열을 꼽았으나 그 이면에는 한국 학생들이 하루 최대 17시간을 공부하며 대다수는 방과 후 사설학원까지 다닌다고비평했다. 물론 기분 좋은 기사는 아니지만 우리 교육의 명암을 잘 지적하고 있다는 생각도 없지 않다. 외국인들의 눈에 그리 곱지 않은 우리 교육의 잘못된 현실은분명히 공감한다. 어제 내년도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시험이 끝났다.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은 고3 학부모는 물론
2013-11-11 12:00아이들이 돌아간 운동장은 조용하고앞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우리 학교는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도 떨어지는 은행나무 및에서 예쁜 잎을 찾는 모습이다. 이것이 다 저절로 된 것은 아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된 것은 학교의 시작부터 이 나무가 자라 장차 큰 거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심은 사람의 정성의 결과라 생각한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이 생각난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지고 둥글어질 수 없듯이 우리 아이들의 가을도 부모님의 사랑과 조바심과 애탐과 희생, 그리고 담임 교사의 끊임없는 수고가 곁들여 오늘 가을을 맞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가을에 아이들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마다 색깔이 다르다. 아이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의 모습은 교사의 거울이다’는 생각을 한다.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
2013-11-07 16:48얘들아, 아름다운 천국이 있어 그 천국은 조금 시끄럽고 항상 꽃들의 웃음이 가득하단다. 일 년 내내 예쁜 꽃들의 웃음이 넘쳐난단다. 그곳이 어딘 줄 아니? 바로 바로 현암초등학교란다. 정말? 정말이고말고. 교장선생님 무슨 꽃이 있어요? 너희가 꽃이란다. 행복을 주는 꽃이란 말이야. 저희가 꽃이라고요? 꽃보다 낫지. 아암, 훨씬 예쁜 꽃이야. 교장선생님 저희는 꽃이 아니어요. 아니야. 너희는 웃잖아. 운동장에서 시끄럽게 뛰어놀잖아. 오늘처럼 노래를 들려주잖아. 그건 그래요. 그러니까 꽃이지. 그런데 저는 별로 예쁘지 않은데요. 아니야. 세상 그 무엇보다도 훨씬 예뻐. 왜요? 욕심쟁이 울보도 있는데요. 투정부릴 때도 있는데요. 그건 꿈이 있다는 증거야. 꽃이 꿈을 꾸잖아, 얼마나 아름답니? 그래서 천국이라고요? 그럼! 그런데 말이야 천국에 있는 꽃들을 위해 심부름꾼이 있어야 한단다. 그래야 조금 소란스럽거든 우리 학교는 심부름꾼들이 많아. 교장선생님 우리 학교에 심부름꾼 어디 있어요? 교장선생님도 심부름꾼 신인균 교감선생님도 심부름꾼 너희 담임선생님도 심부름꾼 행정실장님도 심부름꾼 많지? 교장선생님이 심부름꾼이라고요? 그래, 꽃들에게 물주고 가꾸며 보살피고 있으
2013-11-07 16:471. 혼내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들어봐야 합니다. 화부터 내면 아이는 ‘엄마는 싫어. 나만 보면 화를 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납득시켜야 달라집니다. 아이는 꾸중보다는 칭찬에 민감합니다. 꾸지람을 할 때도 칭찬을 섞에서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꾸중보다는 칭찬을 먼저하고 꾸중과 칭찬의 비율은 1:5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거듭된 잘못을 다시 해서는 안된다고 강요하기보다는 협조를 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객관성을 갖고 일관되게 꾸짖어야 합니다. 똑같은 행동에도 기분이 좋을 때는 넘어가고 안 좋을 때 혼을 내면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신뢰도 떨어져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도 흐려집니다. ‘기분도 안 좋은데 너까지 보채니? 혼나볼래?’ 감정을 드러내는 꾸중은 아이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행동을 고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3.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아이는 미숙합니다. 꾸중하는 목적은 바른 습관이나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실을 잊고 혼내기에만 집중하면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합니다. 옳고 그름을 깨닫도록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올바른 방향을 일러주어야 합니다. 4.…
2013-11-07 16:46드디어 아들이 제대를 했다.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유학(교환학생)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진로를 지도함에 있어 말려야 하는건지 장려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집앞에 빤히 보이는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건물만 애꿎게 여러 차례 카메라에 담는다. 자초지종은 이렇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간 아들. 무슨 생각을 했는지 대학생활에 불만족이다.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에 있는 초중고교를 나와 집 가까운 대학을 가서 세상 보는 눈이 좁다는 것이다. 와, 정말 배부른 소리다. 대학 4년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연관된 대기업에 취직하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다. 부모가 설득하여 타 대학 편입, 휴학, 벤처기업 설립 등의생각을 간신히 잠재웠다.말년 휴가를 나오더니 독립의 결심을 굳혔다.부모 밑이 지루한 모양이다. 일월저수지 건너 엎드리면 코 닿는 거리 학교를 놓아두고 서울 강남에 원룸을 얻었다. 자취하면서 외국어학원에 다니며 유학자격을 얻겠다는 것. 문득, 2년 전 수시합격에 감격하여 흥분된 아들이 전화 목소리가 떠 오른다. "아빠, 나 합격했어!" 그 다음 소리는 감격의의성어로 이어졌다. 캠퍼스까지 거리가 가까워 걸어다니면 건강에도 좋으련만 자전거를 사 달랜다. 빨리 가야 한다는
2013-11-07 16:45칭찬은 고래도 춤출 수 있다고 하여 칭찬만으로 아이를 가르치려고 드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잘했던 못했던 칭찬만으로 가르치면 어떻게 될까요? 세계에서 가장 노벨상을 많이 받은 유대인은 회초리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고 했습니다. 유대인의 회초리는 아이를 때리는 회초리가 아니라 꾸지람이라는 회초리입니다. 칭찬과 꾸중을 함께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아이는 옳고 그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칭찬 중독에 빠진 아이는 산만하고 버릇이 없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없습니다. 부모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칭찬과 꾸중에 대해 고민합니다. 하지만 칭찬과 꾸중에도 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는 부모는 별로 없습니다. 자녀 교육을 잘하는 부모, 칭찬과 꾸중, 어떤 기술이 있을까요? 칭찬의 기술 1. 아이가 얻은 결과나 재능 보다 하고 있는 과정을 칭찬해야 합니다. 넌 머리가 좋아. (얼굴도 예쁘잖아. 그러니 뭐든지 잘 할 거야.) 1등 했지? 정말 잘했다. (다음에도 1등 해라. 못하면 안 돼.) 이런 칭찬은 결과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열심히 하니까 점수가 잘 나온 거야. 계획은 잘 세웠어.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점수도 나올
2013-11-07 16:45최근 여러 가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인간의 뇌를 좌우로 구분하고 각기 다른 역할이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뇌를 굳이 좌뇌와 우뇌로 구분하여 설명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감성을 지배하는 뇌의 발견이다. 즉 우뇌가 감성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우뇌적인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우뇌적인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의 특성은 타인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예를 들어 밖에서 놀다가 들어온 아이가 하는 말 “밥 먹지 않을 거예요.” 좌뇌 엄마는 이렇게 생각한다. ‘넌 배가 불렀구나. 밖에서 뭘 먹었지?’. 그러나 우뇌 엄마는 ‘얘가 밥 먹지 않겠다고? 심기가 불편해서 그럴 거야.’, ‘얘가 밥 먹지 않겠다고? 바쁜 일이 생겨서 그럴 거야.’ 이렇게 해석한다. 즉 우뇌 엄마는 아이의 정서나 감정을 읽는 능력이 높다는 것이다. 그 대신 좌뇌 엄마는 아이가 한 말뜻에 중심을 두고 해석한다. 그래서 배부른 사실에만 관심을 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치면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정확해서 점수가 높다. 산업사회 사대에서 필요한 인재는 좋은 대학 출신, 점수가 높은 사람, 자격증을 많이 딴 사람
2013-11-07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