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수레가 요란하다. 죄 많은 자는 마치 자신이 죄가 없는 것처럼 시끄럽고 현란하게 말을 하여 사람을 현혹한다. ‘知者不言, 言者不知’는 ‘진정으로 아는 자는 자신이 많이 안다고 말하지 않는 자이며, 자신이 많이 안다고 젠체하는 자는 진짜 모르는 자이다’라는 뜻이다. 속세와 어울릴수록 오히려 총명해진다 진솔한 것을 인정받기 위해 우리는 욕망을 제어해야 한다. 욕망의 근원지는 어디인가? 이목구비(耳目口鼻)이다. 귀·눈·입·코는 우리의 감각을 지배한다. 바꿔 말하면 인간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성을 마비시키는 이목구비가 강력하여 자신의 빛(光)을 드러내려고 하면 할수록 빈 수레가 되어 이성이 둔탁해진다. 이를 아는 자야말로 ‘현명한 자’이다. 현명한 자는 그 예리한 빛을 부드럽게 하여 그 빛(光)을 더럽히는 세속의 사람과 화(和)하여 더불어 어울려(和光) 살아가는 자이다. 잘난 체할수록 즉, 그 어리석은 빛을 드러낼수록 속세의 사람들은 나에게서 멀어질 것이다. 속세(塵)의 그네들과 어울림(同)이 오히려 총명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를 노자는 현동(玄同)이라고 부른다. 현(玄)은 아득히 깊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덕(玄德), 즉 깊은 덕을 갖춘
2016-02-01 09:00암담한 세상 인류의 황폐한 미래를 그린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는 핵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황량한 사막에서 유물을 개조한 차를 타고 서로 끊임없이 쫓고 쫓기며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과 인간사냥이 이루어지는 여정입니다. 암울한 미래, 잔인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 등으로 이 영화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놓고 본다면 극단적으로 그린 미래의 상황보다 지금이 결코 더 낫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절망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암담함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떠나고 있으며 끝내 쟁취하게 됩니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폭발과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지만 그 안에서 철학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인류는 폭력적인 상황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답은 아니지만, 치유와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해 보이는 텍스트에서 의미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을 깊이 있게 읽는 연습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적 접근 영화 매드맥스를 교육적으로 접근하여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2016-02-01 09:00시험에 취하고 과외에 취한 대한민국 사회변화 못따른 채 갈팡 질팡 ‘대학 사라질 수도 있다’ 위기감 가져야 “선택형 수능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 필요” Q. 2016년 한국 교육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한국은 끊임없이 교육 열병을 앓고 있는 나라다. 좀 더 극명하게 이야기하면 ‘학생은 시험에 취해있고(testholic student), 학부모는 과외에 취해있고(tutorholic parent), 사회는 교육에 취해있다(educaholic society).’ 교육에 만취해 있다 보니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 이뿐인가. 무슨 일만 생기면 법으로 규제하고,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하려 든다.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하는데 우리는 입시교육에 매몰돼 갑론을박(甲論乙駁)으로 시간을 허송한다. 사회 변화를 못 따라가는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고학력 낭인’이 쏟아지는 지금, 이제라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Q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A. 앞서 말했듯이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 어떤 사람을 양성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교
2016-02-01 09:00“지방 정부가 주도적으로 공립학교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큰 발전을 이뤄냈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지역사회마다, 주(州) 마다 혁신과 학생 성취의 홍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지난해 12월 9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모든 학생 성공법(Every Student Succeeds Act; ESSA)’을 찬성 85표, 반대 12표로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뒤 라마르 알렉산더 테네시주 상원의원은 이같이 평가했다. 알렉산더 의원은 한때 미국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자 현재 미 상원 교육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이튿날인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로써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이르는 5,000만 명의 공립학교 학생 및 340만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게 됐다. 모든 학생 성공법은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이 학습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만, 공립교육 권한의 상당 부분을 중앙정부에서 주와 지방정부로 이관해 지역별로 자율성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비경쟁 프로그램(noncompetitive program)의 경우 올해 7월 1일부터, 경쟁 프로그램(competitive program)의 경우는 10월 1일부터 적
2016-02-01 09:00
◆ 법적 근거 - 교육공무원 호봉 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 - 공무원 보수 규정 ◆ 초임 호봉 획정 공식 ◆ 학령 계산 및 경력 계산시 유의사항 [PART VIEW] 석사·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대학원에 다닌 기간은 학령이 아닌, 경력으로 계산 - 학위 취득 없이 수료만 한 경우에는 학위 취득 전까지 당해 경력 인정 불가. 복수의 동등 학위를 취득한 경우 - 학령계산은 1개의 학위에 대해서만 인정함. 단, 기타 중복되는 동등학위의 취득 기간은 경력으로 호봉인정 받을 수 있음. - 같은 수준의 2개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에는 1개 학교 외의 수학연수는 80%의 비율을 적용함(수학연수는 학위 취득에 필요한 법정최저연수로 ‘고등교육법’ 제31조 및 제 48조의 수업연한 내에서 실제로 수학한 연수를 뜻함). ※ 임용 전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모두를 졸업한 교원의 경우 4년제 대학 수학연수 외 전문대 수학연수의 80%를 인정받을 수 있음. 단,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하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우에는 동등 정도의 학교 졸업으로 볼 수 없음. ◆ 학력과 경력이 중복되는 경우, 경력과 경력이 중복되는 경우 · 학력과 경력이 중복되
2016-02-01 09:00
“어떠한 확고한 교육관이나 확실한 이론도 갖지 못한 채, 다만 ‘새교육’이라는 미명에 유혹되어 모방의 반복과 형식에만 소일하였던 시기였다.” 한국 전쟁 중 공주사범학교 교감이었던 문영한 교수는 해방 이후 1950년 초반까지를 이렇게 규정한 후(새교육 4권 2호, 1952년 8월), 이 시기에 대한 반성에 기초해서 우리 교육이 맞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보자는 생각에서 착수한 것이 ‘커리큘럼 연구’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가 스스로 밝힌 커리큘럼 연구 착수 시점은 1950년 3월이었다. 해방 후 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존 듀이 문영한이 당시에 밝혔듯이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개혁운동을 상징하였던 ‘새교육 운동’은 한국전쟁 기간에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와 커리큘럼 개조 운동’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변혁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은 존 듀이 사상이었고, 변혁운동을 실제로 주도한 것은 대한교육연합회(교총의 전신, 이하 대한교련)와 새교육 지였다. 1948년 창간 이후 1955년 8월 제1차 국가교육과정의 공포에 이르는 시기 동안새교육에 가장 많이 등장한 교육사상가는 존 듀이였고,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했던 주제는 교육과정(커리큘럼)이었다. 1952
2016-02-01 09:00학생들은 스스로 활동할 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때, 그 학습 내용을 자신의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을 때 깨어서 움직이게 된다.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학습 모형은 무엇일까? ‘지식시장 small 프로젝트’ 수업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라는 현실과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실행해 본 수업이다. 이 수업을 디자인하기 전에 두 가지 고민을 하였다.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에서도 학생 활동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 수업을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인 시간 확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본 수업 디자인은 수업 진도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NTL(National Training Laboratories)의 수업 효율성 피라미드에 의하면 공부를 한 후 24시간 후에 기억하는 정도를 측정했을 때 ‘서로 설명하기’가 90%로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 이 점에 착안하여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과 내용 중 작은 주제로 되어 있는 부분을 수업 주제로 정하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조사 활동을 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방
2016-02-01 09:00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던 개그맨 김영철 씨도 영어만 1년 했더니 자유롭게 외국인과 대화하고 책까지 낼 수 있었다. 어떤 언어든 1년만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왜 한국 교사들은 영어로 의사 표현을 못하는 것일까. 솔직히 언어는 성격과 관련이 깊다. 부끄럼이 많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한국인들은 영어 실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곤 한다. 외국 사람들만 사는 곳에 혼자 놓여 있을 때는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쓰게 되지만, 한국인이 1명만 있으면 우리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주저한다. 왠지 고급영어를 사용해야 영어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마도 이것이 한국에서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심지어 외국에서 살다 온 학생들이 학습하는 귀국반 학생들도 원어민과 영어교사를 제외하고는 한국 사람들이 있을 때는 영어로 말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우리가 영어로 말하는 데 있어서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EFL(English as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는 영어를 쓸 일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긴장하여
2016-02-01 09:00
“학력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의 전환은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입니다.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오롯이 실력만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죠. 이전 정부에서도 입버릇처럼 학벌보다 능력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본격시행에 들어간 것은 박근혜 정부가 처음입니다. 단순한 교육체제 개편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편견과 학벌지상주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죠.” 이용순(57·사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나는 굶어도 자식은 대학까지 보내겠다’는 맹렬한 교육열이 한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지금은 커다란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고학력 시대 거품이 초래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라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직업교육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이용순 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직업교육전문가다. 정부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NCS 역시 그의 손을 거쳐 설계도가 나왔다. 이 원장은 홍익대학교에서 공업교육학을 전공하고 충남대학교에서 교
2016-02-01 09:00
‘확률과 통계’ 내용 무엇이 바뀌었나? 2007 개정 교육과정의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줄기-잎 그림, 경우의 수와 확률을 중학교로 이동·통합하고, 초등학교에서는 ‘가능성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줄기-잎 그림은 학습량 감축 및 학문 내에서의 개념 간 관련성을 고려하여 중학교 통계 영역과 의미 있게 연결되도록 중학교 1학년으로 이동하였다. 우선 줄기-잎 그림은 중학교 통계 영역과 의미 있는 연결을 위해 중학교 1학년으로 이동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내용이 중복되고 있는 경우의 수와 확률, 할푼리는 학습량 감축을 위해 중학교 2학년으로 이동·통합하였다. 다만 확률 개념의 계열적 구성이라는 측면에서 ‘가능성 개념’을 초등학교 6학년에 도입하였다. 내용 체계 각 학년 군의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 배우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확률과 통계’ 학습의 흐름 ‘확률과 통계’ 학습이 나오는 단원과 배우는 주요 학습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PART VIEW] 수학적 용어, 기호 도입 시기 ‘확률과 통계’ 영역을 위한 수업 활동 ≫ 2학년 1) 분류하기 여러 가지 물건이 많이 나와 있는 전단지 또는 잡지 등을 이용하여 분류하기를 해보자
2016-02-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