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 ‘흔채나’ 작년 결성 ‘역량기반 교육과정 재구성’에 교사 10여명 밤낮없이 열정 경기 ‘최우수 동아리’ 수상 결실 “누구든지 교육의 변화를 원합니다. 교육당국은 교육정책의 변화와 관련해 공문을 학교로 내려 보내지만 이것이 교육의 변화를 이끌기는 어렵습니다. 진정한 교육의 변화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교 현장에 맞는 더 나은 교육을 고민할 때 비로소 가능하며, 이러한 활동은 교사의 학습동아리로 가능합니다.” 지난 1년 간 교수학습동아리 ‘흔채나(흔듦·채움·나눔)’를 이끌어온 김영애 경기 와부고 수석교사의 말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수업을 위해 교사 스스로 열정을 갖고 연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학습공동체를 이뤄 서로 도우며 발전하는 교직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김 수석교사는 보여준다. ‘나부터 바꿔야 한다’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야말로 진정한 개혁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연구부장일 때 ‘창의인성교육’이란 철학이 마음에 들어 푹 빠진 그는 이후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더욱 파고들어 공부한 끝에 지난 2010년 한국교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가 공동 주체한 ‘교사의 창의적 수업 사례 공모전’에서 중등부문…
2015-05-01 15:31Ⅰ.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평가 도구는 다양한 평가 문항을 포함하고 있는 시험지의 형태로 나타나며, 시험지의 생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 속에 담겨 있는 문항들이다. 문항 하나하나가 제대로 잘 제작되어 측정하고자 하는 것을 충실히 재고 있을 때, 그 시험지는 평가 도구로서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문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평가 문항에는 객관식과 주관식이라 불리는 두 가지의 유형이 있으며, 각각 선택형과 서술형 문항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선택형 문항은 질문 또는 지문과 함께 여러 개의 답지를 제시해 놓고 그 중에서 적합한 답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문항 형식을 말하며, 서술형 문항은 질문 또는 지문을 제시하여 응답자로 하여금 답을 생각해서 쓰도록 하는 형식의 문항이다. 문항 제작 시 가장 유의할 점으로는 문항에 중요한 학습 내용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교과 내용이 제한되어 있고 많은 문항들이 출제되다 보면, 지엽적이고 하찮은 내용을 묻는 문항을 제작하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교과 내용의 인지 여부를 평가하여야만 교육 목표 성취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문항은 재고돼야 한다. Ⅱ. 선택형 문항의 제작 선택형 문
2015-05-01 15:25Q. 성취기준 도달 측정에 충실한 문항을 만들고 싶어요 학기 초, 평가 관련 연수는 받았으나 선배 교사, 동료 교사와 협의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출제 유의사항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여전히 부족합니다. 또 학생 특성 파악이 미흡해 수준에 적절한 지문 선택, 자료 제시, 문제 난이도 결정 등이 고민됩니다. 특히 요즘 중요시되고 있는 서술형 문항 출제에서 더욱 어려움을 절감합니다. -박정민 인천 서도고 교사 A.“매 수업 시, 문항제작 습관을 들이세요” 형성평가 자주 실시하면 도움 질문 구조화하고 제한성 둬야 좋은 문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일 년에 네 차례 정도 치르는 정기고사 출제만으로 문항의 질을 제고하거나, 학습자의 성취수준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을 보며 높은 성취수준을 기대했지만 예상외의 점수로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 후폭풍이 크지요. E등급이 너무 많이 나와도 안 되고, A등급이 너무 많으면 변환표준점수가 낮아져 대입에 불리하다 해서 공격을 받습니다. 이런 사태를 예방하려면 평상시 수업내용과 관련해 형성평가를 자주 실시하고, 이 문항을 변형해 정기고사에 출제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형
2015-05-01 15:22■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학기 초 사전 협의 부족해 가르치지 않은 영역서 출제 수시로 교차 검토·공유하며 지적은 열린 마음으로 수용 #. 서울 A중 B교사는 지난해 시험문제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골머리를 앓았다. 중간고사 평균이 50점대로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와 기말고사에서는 난이도를 대폭 낮춰 평균점수를 올려야 했다. 교사 입장에서는 이정도면 무난하다 생각했던 문항들이 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웠던 것이다. 그는 문항 출제 시 어느 수준으로 맞춰야 적정 난이도인 것인지, 여전히 파악이 어렵다. 바야흐로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왔다. 이 시기는 비단 학생들만 힘든 것이 아니다. 교사 역시 크나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수업과 행정업무를 하면서도 틈틈이 문항을 출제해야 하기 때문에 무척 바빠진다. 교무실을 오가는 학생들이 보지 못하도록 보안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기출 문제와 겹치지 않게 하는데도 많은 공이 들어간다. #. 울산 C중 D교사는 얼마 전 학생들에게 항의를 들었다. 시험기간 전 아이들에게 힌트를 줬는데 반마다 알려준 내용과 양이 조금씩 달랐던 것이다. 문항 출제와 업무까지 정신이 없다보니 어떤 반에는 힌트를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어떤 반은 참고할 것만
2015-05-01 15:19“어떤 아이들이 현천고를 선택했나요?” 너무 궁금했다.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지 않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어디까지 가능할 수 있을까…. 아니 의심에 가까웠다. 그런 학교를 본 적이 없었기에.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왔다. 아직은 전국에 몇 안 되는 공립 대안학교인 강원도 현천고등학교를 왜, 무엇 때문에, 어떤 학생들과 학부모가 선택을 한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 우문현답, ‘대학이 목표라면 입학하지 마라’ 교사들의 신중한 답변이 돌아왔다. “대학 입학을 결정했고,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면 입학하지 않는 게 좋겠죠.” 하지만 박경화 교장의 답변은 단호했다. “입학설명회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학교의 목표는 대학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진로를 찾고, 결정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지요.” 박 교장은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결정하기 위한 키워드’로 ‘제대로 된 기다림’을 꼽았다. 기다림이면 기다림이지 제대로 된 기다림은 뭘까? 박 교장은 “마지막 한 명까지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자신의 진로를 찾을 때까지 도와주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께끼가 풀렸다. “학교를 다시 다녀볼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어요. 학교도 선
2015-05-01 09:00만약 인류의 문명이 지금처럼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앞으로 5년 후인 2020년대에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미래학계는 전망한다. 그 모습은 어떨까? 이 시기의 교육은 아쉽게도 오늘날의 교육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처럼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집중적으로 교사교육을 이수한 후, 교육현장으로 가는 비중은 급속도로 줄고, 대신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와 교실이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멘토형 교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교육의 모습을 이렇게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이러한 변화의 경계는 어디쯤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면 교육의 미래 트렌드를 설정하는데 기준점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중간쯤의 미래’에 중점을 두는 교육 분야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달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한다. 만일 그러하지 않을 경우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달에 관한 내용의 전개는 막연한 이야기로 끝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와 미래의 시점에 대한 개념을 우선 살펴보기로 한다. 과거·현재·미래, 전세·현세·내세로 풀이되는 삼세(三
2015-05-01 09:00중학교 1학년 수학은 수학의 뿌리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놓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중학교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학의 약속과 정의’를 꼼꼼히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기호화’를 많이 한다. 또한, 문제를 이해하면서 식을 세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을 쓰는 습관을 잡아가고, ‘수학의 약속과 정의’에 대해서 왜 그런지를 고민하기보다는 약속이니까 받아들이고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끈기를 배우게 해야 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배워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이라면 ‘치’를 떠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인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 먹어요’라는 항변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이 실생활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우리의 삶을 얼마나…
2015-05-01 09:00문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 ○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자율과 공존 및 협력의 교육이다. 장차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 학교는 학생이 마음껏 배우고,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서로 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삶을 배워 나갈 수 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Ⅰ. 서론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학습자로서의 주체성 확립과 더불어 사는 사회 일원으로서의 사회성 확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인간은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달하며, 사회는 ‘교육’을 통해 구성원이 사회와 함께하는 방향으로 배워 나가도록 돕고, 지원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중심교육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생중심교육의 제한점과 방향 1. 학생중심교육의 제한점[PART VIEW] 그…
2015-05-01 09:00[문제] 다음은 동기이론과 학습이론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 제시문을 참고하여, (1) 수행목표지향성과 숙달목표지향형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숙달목표지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하시오. (2) 작동적조건화설의 기본입장과 간헐강화계획 4가지를 설명하고, (3) 반두라의 사회인지학습이론의 특징과 교육적 시사점을 논하시오. 끝으로 (4) 정보처리이론의 정보저장소(단기저장소, 장기저장소)의 특징을 설명하고 부호화 전략을 설명하시오.【총 20점】 [제시문] 캐롤 드웩(Carol Dweck))은 목표에는 수행목표와 숙달목표가 있다고 했다. 지능의 실체 이론을 믿는 사람에게는 수행목표가 있다. 반면 지능의 증가이론을 믿는 사람에게는 숙달목표가 있다. 수행 목표란 어떤 것을 이루어내려는 수행력에 주목하지만 숙달목표는 배워나가는 학습력에 주목한다. 만약 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A학점을 받아 친구들로부터 높은 평가 받기를 중시한다면 이는 수행목표다. 반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공부해보겠다고 한다면 숙달목표를 가진 것이 된다. 드웩은 이 두 가지 목표가 모두 성취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 중 숙달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숙달목표다. 숙달목표를 가진
2015-05-01 09:001. 기획의 개념 교육청 생산 공문 문서는 주요업무계획 또는 선행교육예방계획 등과 같이 정책의 기본이 되는 문서인 기본결재문서와 기본결재문서에 따른 구체적 시행계획문서인 시행문(문서)로 구분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획문서는 기본결재문서를 염두에 두고 있다. 기획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획은 목적 달성을 위해, 연구와 선택을 통해 의도적으로 준비하는 활동이다. 둘째, 어떤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행하는 구상, 제안, 실천의 모든 업무를 의미한다. 셋째,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이다. 2. 기획과 계획의 차이 계획은 만들어진 명사적 Plan이며, 기획은 만들어가는 동사적 Planning이다. 이제 앞으로 해야 할 일의 내용이나 그 자체인 무엇을 결정하는 경우가 기획이라면, 이미 결정되어진 일의 내용을 어떻게 실시하느냐에 대한 구체적 실행 스케줄은 계획이다. ‘What to do?’에 답하는 생각이 기획이라면, ‘How to do?’에 답하는 방법은 계획이다. 계획이 일정을 잡는 것이라면, 기획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기획의
2015-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