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실천한 울산 양사초 `또래도우미' 가정교사 역할 톡톡 특수학급 개방…함께 놀게 유도 일반-특수 교사 협력수업 실천 학교 맨 후미진 곳에 있게 마련인 특수학급. 일반 학생들이 놀릴까 두려워 등하교 때를 빼고는 모습조차 보기 힘든 장애학생들. 하지만 울산 양사초등교(교장 이성도)에 다니는 16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서로 짝을 이뤄 스스러움 없이 공부한다. 함께 과제물을 만들고 숙제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서로의 집에 놀러갈 만큼 가까워졌다. 올 3월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교육연구학교로 지정된 양사초는 장애학생을 일반학급에서 함께 공부시키는 통합교육을 통해 학습효과는 물론 사회성 기르기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물론 학습능력이 떨어져 숫자, 글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특수학급 1∼6학년 학생들을 같이 교육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교사들의 치밀한 계획과 고심 끝에 마련한 `또래 통합교육프로그램'은 모두 11가지. 1년 동안 일반-특수학급 교사는 물론 학생들도 자매결연을 맺어가며 `통합'을 실천했다. 이 중 통합의 일등공신은 `또래 도우미'. 평상시 통합학급(장애학생이 배치된 일반학급)에서 함께 수업하는 경도 장애 학생과 일대
2000-12-11 00:009개대학 6220명 모집 학사·전문학사 수여 인터넷을 이용해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대학 9개가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개교, 신입생 6220명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30일 학사 학위과정 7개교와 전문학사 학위과정 2개교 등 원격대학(사이버대학) 9개교의 설치인가 신청을 승인, 내년 3월 개교해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원격대학은 지난 6월 8개 단독대학, 4개 컨소시엄, 4개 민간법인 등 총 16개 대학·컨소시엄·법인 등이 신청했으나 삼성반도체대학을 포함, 총 10개교에 대해 설치인가가 승인됐다. 학사 학위과정 중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해 만들어진 대학은 △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해 인터넷콘텐츠학과 등 4개 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열린사이버대학(OCU) △연세대 등 36개 대학이 벤처경영학과, 법학과 등 5개 학과 900명을 모집하는 한국싸이버대학(KCU)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7개과에서 900명을 선발하는 한국디지털대학(KDU) △동아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해 4개 학과 800명을 모집하는 서울디지털대학(SDU) 등 4개교다. 또 경희대가 경희사이버대학(4개과, 800명 모집), 세종대가 세종사이버대학(5개과, 50
2000-12-11 00:00국제기구·외교분야 취업자 5.4% 정부가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거액의 국고를 투입한 국제대학원 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7일 지난 96년부터 5년간 국고 760억원을 지원한 9개 국제대학원에 대해 졸업생 취업현황, 교수확보율, 교육프로그램 등 10개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화여대가 1위, 경희대 2위, 연세대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4위는 고려대, 5위 한양대, 6위 한국외대, 7위 중앙대이며 서울대는 8위, 서강대가 9위였다. 국제대학원에서는 97년 신입생 선발 후 99년부터 2년간 761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나 국제기구·외교분야 취업자는 5.4%인 41명에 불과해 국제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국제대학원 설립의 기본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이화여대에서 가장 많은 19명이 국제기구 또는 외교관련 분야에 취업했을 뿐 나머지 대학은 고려대 7명, 서울대 5명, 한양대 3명, 연세대·중앙대·경희대 2명 등으로 극소수였다. 특히 99년 첫 졸업생의 경우 365명 가운데 6.8% 인 25명이 국제기구에 취업했으나 올해는 396명중 4.0%인 16명만이 국제기구에 취업, 국제기구 취업
2000-12-11 00:00몰개성 학칙·적성 무시 교육과정… "학교 생활 괴로워요" KEDI, 교사·학생 설문 우리 나라 중·고생들은 흥미 없는 수업의 제1원인이 `학생 특성과 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이라고 답한 반면, 교사들은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들'이라고 응답해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학교교육 위기의 실태와 분석' 보고서에서 전국 중고생(1188명), 교사(669명), 학부모(1042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생들은 `특성·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42.4%), `재미없는 수업방법'(31.8%),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17.4%)을 흥미 있는 수업의 방해요소라고 응답했다. 반면 교사들은 `학습자체에 무관심한 학생'(40.3%) `학급당학생수 과다'(31.9%) `특성수준을 무시한 교육과정'(19.9%)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학생의 45.7%는 `1/3 정도의 학생만이 수업에 집중한다'고 응답했고 19.4%는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답변했다. `학교는 학생이 원하면 댄스, 만화, 컴퓨터 게임 등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줘야 한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교사의 84.1%, 학생의 90.9%, 학부
2000-12-11 00:00시장-학부모 600명 집회 평준화 제외지역으로 검토된 의왕지역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5일 의왕시 강상섭 시장과 학부모, 시민단체 등 600여 명은 `안양권 고입제도개선 지역협의회'가 열린 안양교육청 앞에서 평준화 도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평준화 지역에서 제외될 경우 의왕 지역이 교육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2000-12-11 00:00국제학력평가協 38國 비교 국제학력평가협회가 작년 한해 동안 38개국의 학생 10만 명을 선정해 시행한 수학·과학 테스트 결과 우리 나라 중학생들은 수학에서 3위, 과학에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5일 발표됐다. 미국의 8학년(우리 나라 기준 중2)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수학에서 싱가포르, 영국에 이어 3위, 과학에서는 549점을 획득해 싱가포르, 헝가리,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1995·1999년 평가에 모두 참여한 23개국 중 순위). 한국은 평균점수에서 4년 전보다 3점, 6점이 각각 올랐고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다.
2000-12-11 00:00교육부, 2단계 교육정보화 발전방안(시안) 도서·벽지부터 사이버학교 시범 실시 학교에 2Mbps 이상 인터넷 환경 제공 1996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정보화 종합 계획이 올해로 1차 마무리된다. 교육정보화를 위한 기본적인 물적 기반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교육부는 6일 전환점에 서있는 교육정보화의 방향과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단계 교육정보화 발전 방안(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시안에서 제안된 추진 목표는 크게 ▲전 국민의 지식기반사회 대처 능력 배양 ▲ICT를 통한 평생학습 구현 ▲학교의 정보인프라와 활용을 OECD 수준으로 고도화 ▲지식·인적자원 개발체제 완비 등으로 요약된다. 2단계 교육정보화의 완료 시기는 2005년. 이 때까지 만 15세 이상 모든 지역, 모든 계층의 국민이 인터넷과 컴퓨터로 홈쇼핑, 전자상거래 등을 생업활동을 할 수 있고 사이버 커뮤니티 참여 등의 문화생활을 영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사이버 학교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게 하고 전국 모든 초·중·고에서 교육용 PC와 인터넷 통신 속도 등을 OECD 국가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전국민 ICT능
2000-12-11 00:00정보화교사단 3570명 대상 조사 익명성 이용한 폭력 가장 큰 문제로 지적 41%, "불건전 정보 찾는데 10분이면 가능"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건전 정보를 10분이내에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교사단(단장 성재수)이 최근 전국 초등학생 1180명, 중학생 1033, 고등학생 1357명 등 총 3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이 현재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치고 있느냐는 물음에 `꼭 필요하다' 49.24%, `약간 도움이 된다' 41.82% 등 인터넷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에 있는 컴퓨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학생 본인이 68.49%로 압도적이었으며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곳은 집 55.66%, PC방 28.82% 학교나 도서관은 8.15%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매일이 41.15%, 1주일에 2∼3회 가 35.97%로 조사됐으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2시간 45.66%, 1시간 미만 33.45%, 6시간 이상도 2.27%나 됐다.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에 대해서도 49.64%가 매우 도움이 되며 약간 도움
2000-12-04 00:00●서울시교육청, 학부모용 지침서 펴내 "우리아이는 컴퓨터 오락만 합니다. 때문에 숙제를 밤늦게까지 하기 일쑤입니다. 어떻게 하지요" "온 가족이 시간을 정해놓고 컴퓨터게임을 한번 해보세요"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 자기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거나 남을 인정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한다. 일부에서는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이 최근 학부모용 지도자료로 "우리 자녀 이렇게 지도해 봅시다"를 간행, 이런 문제점들을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만들어 가정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문제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 5개 주제에 42가지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어디서나 가만히 있질 못하고 다른 사람은 안중에 두지 않는 아이는 엄마와 함께 명상의 시간을 하루에 몇 분이라도 가질 것을 권유한다. 무조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는 안되는 것도 있다라는 것을 인식시키돼 무조건 안된다는 것보다는 부모의 감정을 대화를 통해 느끼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또 교실이나 복도에서 큰 소리
2000-12-04 00:00(주)포인테크 15일부터 신청 접수 학교별 250여만원 예산절감 기대 "일선 학교에서 필요한 복사용지를 무료로 드립니다" 학교의 경우 기안이나 각종 보고서 제출, 학생들에게 부여하는 과제물, 가정통신문 등으로 막대한 복사용지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제 일정량은 굳이 돈을 주고 구입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포인테크(대표 김희영)는 1일 일선에서 학교단위로 신청할 경우 1년간 소요되는 복사용지를 무료로 보급키로 했다고 밝히고 1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단위 학교에서 연간 사용되는 복사용지는 대략 50만장.(서울시내 25학급 고교 기준) 포인테크가 제공하는 복사용지를 사용할 경우 연간 250만원정도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포인테크는 복사용지를 무료로 공급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광고 유치로 해결할 계획이다. 즉 포인테크의 복사지는 특수 잉크를 이용, 복사를 하고 나면 뒷면에 희미하게 광고내용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교육현장에 대한 광고 효과를 감안할 때 복사지 제공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사장은 "특수 약품 처리된 잉크를 사용, 복사 전에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물론 복사 후에도 뒷면 광
2000-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