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들과 8년 째 재능기부 저소득층 자녀들에 학업 지도 학교폭력·진로·가정문제도 상담 18년 째 자선공연도 이끌어 8226만원 자선금 모아 기부 “재능 나누고 남 돕는 일에 더 많은 교사들 동참했으면” 풍요 속 빈곤이라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가는 세상이다. 성공의 기회는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된다는 왜곡된 속설에 청소년들의 가슴에는 멍이 든다. 이들의 좌절을 일으켜 세우고 꿈꿀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현직 교사들이 만들어 준다면? 한밤중 배움일지라도 활활 타는 촛불처럼 밝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할 것이다. 야학 ‘촛불교실’은 그렇게 시작됐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중계 2․3동 주민센터로 10명의 교사와 13명의 학생이 모였다. ‘제9기 촛불교실 개강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촛불교실은 저소득층, 한부모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 6학년 어린이들의 학력을 향상시켜 중학교 생활을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 시작된 야학이다.현직 교사 5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져 왔고 그 중심에는 박상철 서울 번동초 교감이 있다. 개강식이 열리자 교사와 학생들의 이름이 차례로 불렸다. 선생님, 부모님께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2014-03-20 18:41공포·불신·불안…언제든 도망치려 창문 아래 신발 두고 자는 아이들 특성 이해하고 맞춤 상담·교육 필요 일반학교서 어울려 배우도록 살펴야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탈북청소년은 2000여 명. 그러나 공교육이 품어주지 못한 수많은 탈북청소년들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과 따돌림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 이들의 학업중단율은 일반 학생의 3배다. 일부는 대안학교를 찾는다. 지난해 대안교육시설 재학생은 전체 2254명 중 232명으로 약 10%에 달했다.(2013년 4월 기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 ‘(사)물망초’는 탈북자들을 기억하고 작은 일부터 돕자는 취지로 2012년 출범한 단체다. 같은 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도 개교했다. 이 학교에서는 현재 5~26세 탈북청소년 13명이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18일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동국대 법대 교수)을 만나 탈북청소년 지원방안에 대해 들었다. 물망초학교 입학생은 대부분 한 번도 정규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사실상 공교육 체제가 무너진 북한. 15세 아영(가명)이는 아직 한글도 모른다. 이런 아영이가 일반 학급에서 틀에 박힌 교과서로 진도를 맞추며 함께 공부할
2014-03-20 11:20▲대학정책과장 최은희 ▲교육부 김보엽 ▲외교부(주일본대사관 참사관) 최성유 ▲홍보기획팀장 정윤경 ▲국제교육협력담당관 박지영 ▲교원복지연수과장 이용학 ▲영어교육팀장 박병태 ▲학교폭력대책과장 오성배 ▲지역대학육성과장 김일수 ▲정보보호팀장 홍원일 ▲외교부(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김영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이상돈 ▲국사편찬위원회 총무과장 양승택 ▲국립국제교육원 이주호 ▲충남대학교 유정기
2014-03-18 18:00역사·환경·장애이해교육 등 블로그에애니자료 올리고 누구나 다운 받아 활용토록 웹툰작가 ‘참쌤’으로 더 유명 아이들과 그림으로 소통해 5분 영상에 꼬박 보름 고생 수업 도움 된다면 가치 있어 자료제작·공유 문화 만들고파 6일 오후 3시. 웹툰 작가이자 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활동 중인 김차명(32) 경기 정왕초 교사를 만나기 위해 5학년 6반을 찾았다. 아이들이 모두 떠난 빈 교실에서 여학생 3명이 윈도우마커로 창문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환희(6하년) 양은 “작년에 담임선생님이셨는데 교실도 예쁘게 꾸며주시고 그림도 가르쳐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올해는 방과후학교 ‘웹툰반’을 만들어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컴퓨터 드로잉을 계속 가르쳐주시기로 해 교실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학교에서 ‘그림 그리는 선생님’으로 통한다. 교실에 들어서니 환경미화도 전부 그의 손을 거쳤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게시판은 직접 디자인한 현수막을 붙여 꾸몄다. 시간표나 칠판, 창문에도 모두 그가 그린 그림과 글씨가 아기자기하게 붙어 있어 교실 분위기가 따듯했다. 그는 미술을 따로 배운 적이 없다. 2009년 발령 후 학습 자료를 직접 만들어보
2014-03-13 16:49낮잠자던 체대입시생 깨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시켜 삶의 터닝 포인트 만들어 줘 재능 파악하고 꿈 키워주는 것 교사로서 당연한 일… “평창올림픽서 세계무대 우뚝 서길” 온 국민의 잠을 설치게 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지난달 막을 내렸다. 4일 서울 관악고에서 만난 김영태 교사(사진)에게도 이번 올림픽은 그 여느 때보다 특별했다. 불과 2년 전 자신이 지도했던 제자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 김 교사가 이번 올림픽에 스켈레톤 국가대표로 출전한 윤성빈 선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2년 전 서울 신림고에서다. 체대 입시반이었던 윤 선수를 지도하던 김 교사는 윤 선수의 남다른 순발력과 신체 조건 등을 눈 여겨 보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 2000년도부터 서울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사로 활동해왔던 김 교사는 2012년 어느 일요일 오전, 연맹에서 실시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임원으로 참석했다가 윤 선수를 떠올리고 급히 윤 선수에게 연락을 했다. 잠자고 있던 윤 선수를 깨워 선발전에 참가시켰고 그 결과 놀랍게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바로 발탁됐다. “27년 교직생활을 하면서 성빈이만큼 운동 실력이 눈에 띄는 학생이 없었어요. 소질과…
2014-03-10 11:54◆일반직 고위공무원 △이승복 정책기획관
2014-03-06 18:31하상근 전 충남 아산성심학교 원로교사는 최근 특수교육 분야 교직생활을 담은 ‘특수교육 현장에서-말하고 글로 쓰고 실천하기’를 출간했다. 특수교육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과정,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에 대한 글 등을 모았다.
2014-03-06 17:11방금주 서울교대 교수는 지난달 15~16일 하와이대에서 열린 '하와이음악교육자협회의 전문성 신장 학술대회'에서 ‘A Metaphorical Bridge in Multicultural Education : Children of South and North Korea'를 주제로 발표하고 미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교육협회회장단들과 교류했다.
2014-03-06 17:10송하성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이 지난달 28일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규제개선 옴부즈만으로 선임됐다. 송 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경제기획원 공보담당관, 대통령 경제비서실 과장, 주미대사관 경제외교관, 한국공공정책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창업분야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 발굴, 의견 청취, 규제개선 과제 발굴 및 개선방안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4-03-06 17:08이재희 경인교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미국 미네소타대 덜루스 캠퍼스(UMD)를 방문해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 대학’ 프로그램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대학-대학원 교원 프로그램(UGTP)’을 추진하기로 했다. UGTP는 학부 및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은 경인교대 학부 3.5년 과정 및 UMD 학부 0.5년과 대학원 2년 과정을 이수하면 경인교대의 교육학 학사 학위 및 한국 초등 교사 자격증과 UMD의 교육학 석사 학위 및 미네소타주 중등 교사 자격증(수학, 과학 과목 등)을 받게 된다. 경인교대는 이르면 올해 9월 가을 학기부터 1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4-03-06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