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은 대전 유성구 관내 고교 1년생들을 지원하는 `무지개나무 통장' 갖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무지개나무 통장' 갖기 사업을 벌인 결과 지난달까지 77명이 후원에 참여해 84계좌 5천200만원의 지원약정 실적을 올렸다. `무지개나무 통장' 갖기 사업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주로 원자력발전기술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16개 연구기관 종사자들로 2010년 12월까지 31개월간 매달 1계좌당 2만원씩 후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고교 1년생 42명은 3년 후인 2011년 대학에 입학할 때 1인당 124만원의 학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후원 결연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후원자와 학생들간의 만남의 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후원자 본인에게는 작은 정성으로 이웃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 준다는 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
2008-06-03 09:38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가 자녀 문제로 학교를 찾아가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인 지난달 15일 A중학교에서 개최한 사생대회에서 최모(14)군과 B(14)군이 서로 나뭇잎을 던지며 장난을 치다가 싸움이 붙었다. 이를 본 담임교사 오모(47)씨가 두 학생을 불러 화해를 시켰고 같은 달 19일 학부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설명했으나 최군의 아버지는 "내 자식이 피해자"라며 항의했다. 그 다음날 최군의 아버지는 학교로 다시 찾아와 오 교사에게 단둘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생활지도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중 주먹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교사는 책상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조사에 나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 교사가 정신적ㆍ육체적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최씨가 병원으로 수차례 협박 전화까지 걸어 병원을 옮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 교사는 결국 경찰에 최씨를 고소했으나 최씨는 경찰에서 오 교사를 때린 부분은 시인했지만 오 교사가 먼저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조
2008-06-03 09:362006년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개설된 청주 서원대 차(茶) 학과의 김태경 교수팀이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크게 줄인 신 녹차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시판하는 것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이 대학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신 녹차 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간 차 학과 김 교수팀이 기존 녹차보다 떫은 맛이 50% 이상 줄어든 녹차를 최근 개발했으며 이달 초 서울서 시음회를 가진 뒤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학교 이름을 따 `서원차(茶)'로 명명된 이 차는 떫은 맛을 내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서서히, 일정하게 우러나 기존 녹차에 비해 2-3회 더 우려 내 마실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이에 따라 이달 5일 서울서 열리는 `차 페스티벌'에서 시음회를 가진 뒤 반응이 좋으면 시판에 들어가고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시판되고 있는 녹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발암 억제, 혈압 상승 억제, 혈전 예방 등에 효과가 있지만 떫은 맛 때문에 많은 이들이 녹차 마시기를 꺼리는 점에 착안해
2008-06-03 09:34대학 교육계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는 KAIST(총장 서남표)가 이번에는 대학원생 배정에 교수간 경쟁원리를 도입키로 했다. 2일 KAIST에 따르면 교수들의 창의적인 연구 영역 개발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유치 등을 위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교수별 제안서를 평가해 대학원생을 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주중으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연구 제안서를 제출받아 해당 학과장의 1차 평가를 거친 뒤 교학부총장과 전체 학과장 등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서 학과장의 평가를 심사해 대학원생들을 최종 배분할 계획이다. 다만 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체 대학원생 정원의 40%만 심사를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 60%는 종전대로 학과에서 자율적으로 결정, 배분키로 했다. 대학원생 위주의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서 대학원생을 배정받지 못하는 교수들은 연구실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자신의 연구분야 연구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 현재 KAIST에는 학부생 3천574명, 대학원생 4천627명(석사 2천244명 박사 2천383명)이 수학하고 있다. KAIST가 대학원생 배정에 개혁의 칼을 빼든 것은 그동안 대학원생 배정이 교수간 경쟁없이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지다보니 창의적…
2008-06-03 09:32최근 티베트 사태와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을 계기로 중국 젊은이들의 애국주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유럽과 서울에서의 성화 봉송 과정에서 드러난 중국 유학생들의 조국에 대한 과도한 애국심과 외국 세력에 대한 극단적인 배타성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신중화주의와 중국 위협론을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같은 배타적 애국심은 그동안 중국 교육에서 강조해온 ‘애국주의교육’과 ‘민족단결교육’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하여 몸 바쳐 일하려는 사상’을 의미하는 애국주의(patriotism)는 다민족국가인 중국의 국가통합을 위한 중요한 통치이념이다. 중국의 애국주의는 주류 민족인 한족 및 55개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통일된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사상이다. 애국주의는 1990년대 동구권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서방세력의 중국에 대한 견제와 간섭이 심해지던 시기에 약화된 사회주의 사상을 대신할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교육을 강조하게 되면서 급속히 확산되었다. 애국주의교육은 1994년 8월 중국정부가 발표한 ‘애국주의교육 실시 강요’(愛國主義敎育實施綱要)에 그 내용이…
2008-06-02 10:40영국의 3대 시험기관 중의 하나인 ‘에덱셀’ (Edexcel)은 이번 여름 시험 철을 맞아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세 가지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하나는 육안으로 인식할 수 없는 작은 글씨로 시험 실시학교의 이름을 시험지에 ‘새겨 넣는 것’ 이며, 두 번째는 시험지 봉투에 ‘전자 테그’를 달아두는 것이고, 세 번째는 시험 답안지를 스캔해서 ‘베낀 것’을 찾아내는 프로그램 개발이다. ‘커닝’의 유혹은 영국의 아이들이나 한국의 아이들이나 다름이 없고,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커닝’의 방법은 대체로 유사하다. 깨알보다 작은 글씨로 만든 ‘커닝 페이퍼’, ‘손바닥에 메모하기’와 같은 ‘구식 방법’은 이제 귀여운 수준이다.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커닝’의 방법도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 전송, MP3나 PDA를 이용한 전자메모, 휴대폰에 카메라가 장착되면서 시험지를 통째로 찍어서 전송하여 외부에서 답을 찾아 문자로 전송해주기, 휴대폰에 인터넷 기능이 장착되면서 인터넷을 서치해서 답 찾기 등이 이루어지고, 리포트 과제물과 같은 경우는 모범 답안을 수 만 장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해두고 과목과 주제에 따라 최적의 답안지를 골라서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회
2008-06-02 10:38
“비둘기들이 걸어 다니는 이 조용한 지붕은/소나무들 사이, 무덤들 사이 꿈틀거린다/올바른 정오가 거기서 불로써/바다를 구성한다, 언제나 다시 시작하는 바다를!/오, 한줄기 사념 뒤에 오는 보상/신들의 고요에 쏠린 오랜 시선이여!” 이렇게 시작되는 폴 발레리(Paul Valry, 1871~1945)의 시 ‘해변의 묘지’는 20세기 상징주의 시에 있어 가장 완벽한 언어미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명편으로 지목된다. ‘흰 돛단배’를 ‘비둘기’에, 출렁이는 ‘바다 물결’을 ‘지붕’에 비유하는 독특한 은유법을 구사함으로써 또 하나의 시적 기적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인의 고향인 남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세트에 있는 바닷가 공동묘지를 무대로 해서 펼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명상의 세계는 그대로 정오의 태양이 숨 막힐 듯 내리쬐는 한 폭의 바다 풍경을 선명히 떠오르게 한다. 발레리는 프랑스 최고의 ‘국민 시인’ 또는 ‘지성의 영웅’으로 떠받들어졌다. 그리하여 그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국장(國葬)을 치루는 영광스런 예우를 받기도 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수많은 크로키며 데생들을 남겼다. 현재 세트의 ‘발레리 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는…
2008-06-02 10:3417대 국회 종료와 더불어 폐기된 교원평가제, 교장공모제법안 등은 18대 국회서도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대표적인 법안들이다. 이외 영어교육진흥특별법안,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 강화, 지역교육청의 지역교육지원센터로의 전환 법안 등도 논란거리다. 임해규 의원은 4월 25일 지역교육지원센터로의 전환 법안을 제출해 교육계의 큰 반발을 초래했다가 5월 9일 이를 철회했다. ◆교장공모 교장 자격증 없는 공모교장들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정부가 제출한 법안, 교감제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주호 법안, 전교조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최순영 의원의 교장선출보직제 법안, 교장 중임제한을 없애는 김영숙 의원의 법안이 각각 17대 국회에 제출됐다가 폐기됐다. 이주호 의원은 교장임용방식으로서 기존의 승진 임용 외에 교장자격증을 갖지 아니한 교원도 학운위 심사에 의해 교장에 임용될 수 있는 공모 교장제를 도입토록 했다. 또 교감직을 없애고 부교장제를 제안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교직경력 15년 이상된 교원이면 공모교장이 될 수 있는 법안을 제출했다. 공모교장은 중임에 포함하지 않는 내용이다. 교장 임기를 4년으로 하되 1차 중임제한 조항을 삭제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
2008-06-02 09:0217대 국회가 5월 29로 임기를 마침에 따라 계류돼 있던 교육관련 175개 법안도 자동 폐기됐다. 폐기된 175개 법안은 의원 제출 165개, 정부 안 10개 등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18대 국회서 변경된 형태로 다시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가 채택한 교육관련 18개 국정과제(인재대국)에 해당되는 법안들은 6월 임시국회서 정부 혹은 의원입법 형태로 논의될 가능성이 많다. 본지는 ‘17대 국회 결산’ 시리즈 두 번째(첫째는 통과된 교육관련 법안․3월 24일자 보도)로 폐기되는 이들 법안들을 살펴본다. 한편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변경된 정부 조직에 따라 18대 국회 상임위 명칭 및 숫자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회는 5일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해 상임위를 개편하고, 상임위원 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대입시 자율화 새 정부의 대입시 3단계 자율화 중 1단계 추진 사항과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4월 25일 임해규 의원(한나라당) 대표 발의로 국회에 제출 됐다. 이보다 10일 앞서 교과부는 두 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의원 입법 형식을…
2008-06-02 08:59대학 교육계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는 KAIST(총장 서남표)가 이번에는 대학원생 배정에 교수간 경쟁원리를 도입키로 했다. 2일 KAIST에 따르면 교수들의 창의적인 연구 영역 개발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유치 등을 위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교수별 제안서를 평가해 대학원생을 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주중으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연구 제안서를 제출받아 해당 학과장의 1차 평가를 거친 뒤 교학부총장과 전체 학과장 등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서 학과장의 평가를 심사해 대학원생들을 최종 배분할 계획이다. 다만 학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체 대학원생 정원의 40%만 심사를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 60%는 종전대로 학과에서 자율적으로 결정, 배분키로 했다. 대학원생 위주의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서 대학원생을 배정받지 못하는 교수들은 연구실을 운영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자신의 연구분야 연구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 현재 KAIST에는 학부생 3천574명, 대학원생 4천627명(석사 2천244명 박사 2천383명)이 수학하고 있다. KAIST가 대학원생 배정에 개혁의 칼을 빼든 것은 그동안 대학원생 배정이 교수간 경쟁없이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지다보니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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